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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교수의 철학 파스타
에덴동산과 인간의 의식을 연결지어 생각한다.. 예전에 관련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 듯 없는 듯 아리송합니다만 얼핏 본거 같습니다. 오늘 읽은 철학 파스타에서 이 기억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의식세계와 관련하여 옛사람들의 해석을 에덴 동산에서의 행복과 깨달음에 의한 추방으로 서술하였는데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옛 철학자 중 한분은 에덴동산의 일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의식하지 못한 지옥. 사실 에덴동산에서의 삶은 몰라서 천상의 삶으로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과 동물의 차이로 자의식, 즉 무의식이 아닌 의식을 가진 차이를 들고 있습니다. 인간의 자의식은 태어날 때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2살이 되면서 생겨나고 그 때부터 ‘싫어’라는 표현을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청소년기의 사춘기와 비교하여 소위 1차 사춘기로도 표현하는데 가증스러운 2세라고도 말한답니다.
1장은 이런 무의식에서의 의식으로의 성장에 대하여 파스타의 반죽수준으로 표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혁명전 전환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다시 그 진화를 꾀하게 된다고 합니다. 종교의 근원은 이런 의식의 초월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만...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이런 의식을 초월한 초의식, 영혼의 해방등을 바라는 건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삶에 바빠 상위단계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종교가 현세의 만족이나 자손의 부귀, 영혼의 구원등의 손쉬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향이 상당합니다.
2장은 파스타 면을 뽑아 익히는 것 까지로 의식단계에서 그 진화를 위한 단계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파스타면과 소스를 버무려 볶는 것으로 의식의 초월에 관해 살펴보고 4장은 그 초월을 위한 수행을 파스타를 먹는 행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의식과 무의식, 그 것의 초월과 수행이라는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 읽어보신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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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쉬우면서도 깊이 있다. 저자의 내공이 상당하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책 전반에 섬세하고 사려 깊은 게 느껴진다.
한 번 연락해볼 마음도 든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잘 모르고, 선호하지도 않아서 책 제목이 별로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파스타는 여러 재료들이 뒤범벅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는데, 내가 잘 모른다)
제목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내용은 상당히 괜찮고, 많은 이들이 봤으면 좋겠다. '죽음학' 연구자라서 사람들이 부담 갖고 안 볼 수 있지만, 요즘 많이 언급되는 명상, 마음챙김 등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볼만 할 책이다. (그런 면에서 책 제목이 어떨까 싶다 ;;)
나름 환갑이 넘은 연륜 있는 교수인데, 단정짓기보다는 열어 놓는 문법을 쓴다. 뭔가 입장이 다르더라도, 막 반박하기 어렵다. 이런 게 아닌가요? 라고 조곤조곤 물어야 할 것처럼 만든다.
아마도 저자가 수행의 길을 걷고 있어서 더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널리 알려진 신화, (신화라고 하면 싫어할 사람들도 있겠다) 아담과 이브 예를 들면서 자의식을 설명한다.
정말이지 신화는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다. 여기서 나온 자의식 관련 해석도, 처음엔 뭐지 싶다가, 읽다보면 자연스레 공감된다.
초월은 세상을 다 뒤로 하고 '천국'에 가는 거라 생각하기 쉽다. 무엇에 대한 초월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세상에 대한 초월? 아니다. 자의식에 대한 초월이다.
그러니 초월 다음에 수행이 이어진다. 자신을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 거다. 역동적 생성과 변화!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은 영원의 반대가 '순간'이라고 여기는 거다. 하지만 영원의 반대는 시간이다. 시간을 넘어서는 것, 혹은 시간이 없어지는 게 영원이다.
영원철학이 여기서 나온다. 영원철학이라는 묶음도 흥미롭다.
세상에 다양한 신비주의가 있는데, 결론은 비슷하단다. 종교학자가 폭넓게 공부해서 더 잘 아는 것 같다.
그 영원이라는 것은 시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천년만년, 백만년, 수억년의 영원이 아니다.
한편 저자에게 아쉬운 점은 '범재신론'에 대한 입장이다. 처음엔 저자가 '범재신론'을 모르나 싶었다. 하지만 안다. 언급한다. 근데 그게 좀 왜소하다.
사실 기독교의 핵심이 범재신론이다. 초월신이 아니다. 그렇다고 범신론도 아니다. 초월과 내재를 포괄하는 범재신론이 기독교 사상의 핵심 진리다.
하지만 이 부분을 깊이 꿰뚫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약간 아쉽다. 물론 한국의 많은 교회들(대형교회, 크지 않아도 대형교회를 꿈꾸는 교회들) 이게 진짜 예수의 제자된 교회인가 싶지만, 암튼 그들은 초월신을 고집할 거다.
그렇지만 저자 말대로, 성경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저자가 언급한 '도마복음' 외에도) 성경의 신은 범재신론이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이 진정 다르게 보인다.
고정관념, 관습을 초월해야 한다.
아무튼... 이 책은 쉽고도 깊다. 더 깊어지기 위해 더더 분투해야 한다. 좋은 도구가 되는 책이다. 반갑고, 더 애써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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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섞인 파스타처럼 이 책은 다양한 주제들이 맛깔나게 뒤섞여있다. 철학과 종교 그리고 시간과 공간과 같은 개념들이 서로 조화롭게 섞여있으며 그것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라웠다. 어려울 수 있는 이러한 주제들을 너무도 쉽게 풀어낸 저자의 역량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우리의 인식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낸다.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에서부터 자기와 상대를 인지하는 자의식이 생겨남과 그에 동시에 생기는 삶의 고통과 이해와 같은 폭넓은 것들을 말이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또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네비게이션 처럼 잘 설명해주고 독자를 끌어가고 있다. 생각이란 이미 과거에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안경 역할을 한다고 했다. 우리의 의식에서 생각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래도 보지 못하게 된다. P126~127 이 책에서 내가 느낀 중심부분은 바로 의식에 대한 이야기였다. 의식의 높낮이는 물론 각 단계마다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저자의 철학적, 종교적인 이야기는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생각이 어떻게 우리가 세상을 인지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설명은 생각하는 인간인 나는 깨달은 바가 많았고 말이다. 아이들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사는가? 그들에게는 오늘만 있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불안해하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P117 또한 삶을 대하는 자세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어린아이에 대한 비유가 가장 와닿았는데 사실 떠올려보면 행복하고 걱정도 없었던 시절이 바로 어린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본문의 내용대로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는 그런 삶을 말이다. 한편으로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이 떠올려졌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사는 내 자신을 말이다. 철학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을 되돌이켜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어떤점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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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파스타
이 책은
이 책 『철학 파스타』는 <삶의 환희를 만나는 4단계 전략>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철학 책이다.
저자는 최준식, <종교학, 한국학, 죽음학 권위자로, 40년 가까이 학문 연구에 매진해왔다. 국내 죽음학의 영역을 개척하며 웰다잉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 소개 중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고유 종교들을 연구해 종교학의 저변을 넓혔고, 죽음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한국죽음학회를 발족시켜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과 같은 주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다른 철학서적과 결을 달리한다.
다른 철학책은 철학의 기본 명제들을 관련 학자와 학설을 연결하여 논의하는데 비하여 이 책은 종교를 다룬다. 종교의 바탕이 되는 철학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향점이 다르게 된다. 현실의 종교들은 철학이 빈곤하다. 다시 말해 종교의 본령이 퇴색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기본 전제하에 저자는 종교가 잃어버린 철학을 거울삼아 종교의 본령을 되짚어 보고, 인간과 삶의 문제를 살펴보려고 한다. (6쪽)
저자는 종교의 핵심을 '영원철학(perennial philosophy)'이라고 본다. 간단하게 말해, 우리 인간의 의식이 세 단계를 거쳐 진화하는데, ‘전인격적 단계’, ‘인격적 단계’를 거쳐 ‘초인격적 단계’로 나아간다.
인간은 두 번째 단계인 ‘인격적 단계’에서 끝없는 고통을 겪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원론적 세계관’ 때문이다.
그러한 '이원론적 세계관'을 극복하고 '불이론(不二論)의 영역'으로 들어가야만, 그래서 초인격적 단계에 이르러야만 비로소 고통과 허무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게 주장하는 철학이 ‘영원철학’이다.
새롭게 알게 된 것들
매슬로는 인간욕구 단계설을 주장했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욕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분된다. 생리 - 안전 - 사회 (소속감) - 자아존중 - 자아실현의 순이다. (67쪽)
저자는 여기에 다음과 같은 새로운 정보를 덧붙인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문헌에서는 잘 발견할 수 없는데. 매슬로는 인생의 막바지에 여섯 번째 단계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가 죽기 일 년 전쯤 다섯 번째 단계인 자아실현 단계를 넘어서는 단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매우 흥미로운 주장이었다. 다른 단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이 여섯 번째의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여섯 번째 욕구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자아 초월의 욕구’였다.>(69쪽)
매슬로가 주창한 여섯 번째 단계 ‘자아초월의 욕구’ 처음 접한다.
장자(莊子)의 표현 알아두자.
전체 - 至大無外(지대무외), 즉 가장 큰 것은 밖이 있으면 안 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 - 至小無內(지소무내), 안에 아무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 (104쪽)
시간과 영원의 관계
저자는 이 문제를 기독교의 성경에서 예수의 발언을 토대로 하여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기독교 성경 요한복음 8장 58절을 인용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우리말 성경은 번역본마다 약간 다른데, 그중 몇 가지를 비교해본다. 그리고 영어 성경도 찾아보았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개정개역)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내가 있다. (새번역)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공동번역)
before Abraham was born, I am! (NIV) Before Abraham was, I am. (KJV) before Abraham was born, I am.(NASB)
<아브라함이 나온 문장에서는 동사다 과거(was)로 되어 있는데, 예수가 나오는 문장에서는 동사가 현재(am)로 되어 있다. 시제를 이렇게 다르게 쓴 이유는 무엇일까
아브라함은 시공에 갇힌 인간이라 과거라는 유한한 시간 속에 존재하지만 예수는 시간을 넘어 영원한 현재에 존재함을 나타내고자 했을 것이다. 이 복음서의 기자는 시간과 영원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125쪽)
범신론과 범재신론의 구분 :
범신론은 세상만물에 신 또는 영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이다. 신이 이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런데 범재신론은 약간 다르다, 아니 많이 다르다고 해야겠다.
<범재신론은 범신론을 포함하는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 있다. 즉 신이 만물에 내재해 있다는 것은 범신론과 의견을 같이 하지만 그 신은 동시에 만물을 초월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신의 내재성과 초월성을 동시에 주장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범재신론은 범신론보다 후대에 나온 더 발전된 신론이라 할 수 있겠다.> (133쪽)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시간 인지는 이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구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다시 말해 자기를 대상화하는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 인간이 지닌 기억이라는 능력 또한 시간을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전의 나를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시점에서 시간이 흐른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20쪽)
시간이라는 것은 인간에게만 존재한다. 인간만이 자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12쪽)
인간이 지닌 가장 큰 공포는 ‘자신이 없어지는 데 대한 공포’일 것이다. (78쪽)
다시, 이 책은
무릇 종교는 그 안에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중 많은 종파가 철학이 없는 종교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것을 저자는 ‘현실의 종교들은 철학이 빈곤하다. 다시 말해 종교의 본령이 퇴색되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서 ‘그런 기본 전제하에 종교가 잃어버린 철학을 거울삼아 종교의 본령을 되짚어 보고, 인간과 삶의 문제를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은 철학 없는 종교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이 되며, 또한 그래서 철학 없는 종교에서 아무런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생이 무엇이며, 종교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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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교수의 철학 파스타
이 책의 저자 최준식 교수는 우리나라 종교학, 한국학, 죽음학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의 죽음학 철학 40년 권위자로서의 흔적들과 삶의 노력들이 들어있는 이 책은 모든 이가 읽고 나를 찾고 나를 바로 세우며 정리하고 철학을 제대로 아는 귀한 독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기존의 철학서적들과 다른 느낌을 전달해주는 책인것 같다. 기본적으로 철학은 나는 누구인지에서부터 출발하여 타인과의 관계형성과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며 나답게 사는 철학을 가르쳐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철학이다. 철학한다는 것은 자유로운 삶의 가치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성숙한 시각으로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 보자인간들은 철학의 영향을 받은 존재들이다.
따라서 인간들이 만들어간 역사인듯 보이지만 철학에 따라 각 신념에 의한 역사로소의 가치를 부인할 수 없다. 그리스 시대를 거쳐 간 종교의 시대는 신의 계시적인 시대였다. 인간의 이성보다 종교를 의지하고 강조하는 시대였기에 철학을 한다고 할 때 신과 결부시키지 않고서는 해답이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예술적 창의적인 부분은 날로 확장해 간 시대가 중세시대이기도 했다.
이제 이성이 추앙받는 시대가 열렸다. 바로 르네상스다. 인간이 우주와 지구의 중심으로 세워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였다. 생각속에서 철학이 싹트고 죽음과 함께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리가 됨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매우 특별하고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도서가 될 것이다. 조금은 어려워 보이지만 깊이가 있는 그의 철학속에서 어지러운 이 세상안에서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지도 모를 것이다. 철학이라고 할 때 우리는 고전인물들을 내세우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다양한 종교와 수행법 그리고 저자 자신이 연구해왔던 철학적인 질문들을 내세워 우리의 무지를 깨워준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매우 특별하고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도서가 될 것이다.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는 3차원적인 공간에서 보이는 것에만 몰두하는 존재이기에 저자의 깊은 철학적인 설명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값진 시간들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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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철학과 종교는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음이 있기에 삶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파생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죽음이 모든것의 끝이기에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알수없음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죽음학에 대한 선구자이며 종교학자인 최준식 교수님이 쓴 철학에 대한 이야기 삶과 환의를 만나는 4단계 전략에 책"철학 파스타"를 리뷰합니다. 난, 단단한 반죽 덩어리 도약, 날것에서 익힌 면으로 초월, 궁극의 인생 소스 수행, 버무리며 완성하기 파스타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인생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는 구성으로 책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철학이라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알아야 하고 그렇기에 더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책으로 우리에게 많이 생각할수 있는 주제를 던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는 만날수 있습니다. 말초적인 기쁨, 순간적인 쾌락에 익숙한 우리들은 하나의 책을 읽는것도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책들도 점점 다양한 모습을 변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쉽게 읽일수 있도록 진화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준식 교수님의 책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투박한 디자인, 파스타와 연결하는 구성등은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철학을 우리가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책의 표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것처럼 한번쯤 일어볼 책인것은 사실입니다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도피> ...중략...우리의 행동이 다 이런 식이다. 우리가 하는 생각이나 행동은 전부 외부에서 주입된 것인데 정작 자신은 그것을 모르고 제 것이라 여긴다. 다시 말해 맹복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만 좇으며 살고 있는데, 스스로를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아는 것이다. page213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나의 생각일까 다른 사람이 주입한 생각일까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생각의 논리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혼합되어서 지금의 내 생각이 만들어 진것이 아닐까? 내 기질에 따라 반영된 양과 정도가 달라 독자적인 모습을 보여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내 스스로 만든것이라는 착각속에 있는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내 모습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철학파스타,#최준식,#서울셀렉션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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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자 경험을 통해 체득해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커다란 힘!. 나는 그것을 철학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모든 인간 행위의 이유이자, 사회현상과 자연의 법칙들, 심지어 예술들도 모두 철학이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맞물려있다. 철학에 관심이 많은 남편 덕분에 소크라테스, 니체, 쇼펜하우어와 칸트 등 여러 철학자의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깨달은 것이다. 사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결국은 모두가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돌고 있는 느낌이다. 철학이란 어려운 학문은 사실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이라는 선입관이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용성이 없는 학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다 보니, 그만큼 실용적이고 우리 삶의 현상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은 없는 듯 하다. 나라는 존재가 생겨나고, 내가 삶을 살아가고,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관계들과 과학적 현상들이 모두 철학이라는 생각을 통해 존재 이유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 파스타]는 죽음과 종교를 연구한 최준식 교수의 책이다. 죽음학을 연구한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기도 했지만 한편 그 연구가 매우 가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 삶을 잘 살아내는 만큼이나 잘 마무리하는 죽음 역시 충분히 연구되고 고민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종교 역시 어려운 주제이다. 종교는 누군가에게는 삶이 흔들릴때 간절히 의지하는 동아줄이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삶의 이유 그 자체일 것이다. 그는 여러 종교, 성경의 아담과 이브부터 불교와 도교 등의 종교의 의미를 삶의 이야기와 잘 섞어 삶과 죽음을 통한 철학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라는 존재와 나의 자의식을 깨닫고 반죽을 시작하여, 면을 만들고 잘 삶아 내어, 인생이라는 멋진 소스를 곁들어 내면 맛있는 철학 파스타가 완성된다. 죽음과 종교 그리고 철학은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철학 파스타를 통해 맛있게 접근해 보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