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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국민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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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책이면 절집과 불교 문화재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겐 거의 바이블이다.미리 밝힌 총평은 이렇다.구성, 내용, 문체, 사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내용의 깊이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이 정도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려면 글쓴이의 공력이 어마무시해야 한다.저자가 스님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사실 자기 집을 가장 잘 아는 건 집주인이지만 그렇다고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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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책이면 절집과 불교 문화재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겐 거의 바이블이다.

미리 밝힌 총평은 이렇다.

구성, 내용, 문체, 사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내용의 깊이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이 정도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려면 글쓴이의 공력이 어마무시해야 한다.

저자가 스님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사실 자기 집을 가장 잘 아는 건 집주인이지만 그렇다고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자현스님은 옆 집 주인 같다.

집주인보다 더 집을 잘 아는 옆집 주인.

 

솔직히 오랫만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나서 뭐라 평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전국민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u 2019.10.1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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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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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국립공원에 있든 집 근처 동네 산에 가든 항상 사찰이 있다. 산행이 목적이라 사찰을 피해 가기도 하고 사찰을 지나 가기도 할 뿐, 종교가 없는 나에게 큰 의미로 와 닿지 않았던 사찰. 물 한 모금 얻어 마실 수 있는 넉넉한 공간, 수학여행 시절 사진을 찍던, 뒤 배경의 불국사. 이것이 내가 체험할 수 있는 사찰의 의미의 전부였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사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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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국립공원에 있든 근처 동네 산에 가든 항상 사찰이 있다. 산행이 목적이라 사찰을 피해 가기도 하고 사찰을 지나 가기도 , 종교가 없는 나에게 의미로 닿지 않았던 사찰. 모금 얻어 마실 있는 넉넉한 공간, 수학여행 시절 사진을 찍던 배경의 불국사. 이것이 내가 체험할 있는 사찰의 의미의 전부였다. 그러나 책을 통해 사찰이라는 공간 속으로 들어가 관람이라는 것을  있을 같다. 공간 속에서 세월을 전해 내려 오는 불교와 사람이 만들어 내는 불교문화를 즐길 있고, 문화재 관람료가 아깝지 않게 것이다

지은이가 말하는 것처럼 익숙하지만 모르는 , 그리고 처음이지만 알고 싶은 , 알아야 함에도 쉽게 지나 쳤던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룰을 알아야 관람할 있는 야구 종목처럼 불교 문화를 간직한 사찰의 아름다움을 관람할 있으리... 


지은이의 글

불교문화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전통문화 전반을 이해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1장 산문이 열리고 이름이 생긴다

●절은 왜 산으로 갔을까

인도의 탁발문화는 자연스레 사찰이 마을과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들어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기후와 음식문화와 관련)

우리 나라도 초기에는 도심에서 자리 잡았다.왕이나 귀족들이 수시로 참배 (신라 황룡사, 분황사, 미탄사)

신라말부터 유행하는 선종(내면적인 명상)은 한결같이 산속에 자리하게 된다.이 때문에 禪農一致의 자급자족 문화가 탄생하게 된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시내의 절은 사라지고 산사들은 여관이나 역참 등의 기능으로 파괴되지 않았다

●사찰은 기도와 수행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

비보사찰 : 국토 즉 산천의 중요한 자리에 사찰과 탑을 건립해서 국가의 기운을 순일하고 안정되게 보충해 왕조를 오래 가게 한다는 것

역참 기능 : 국교가 지정되면 해당 종교의 사원은 주요 도시나 이동 통로에 별처럼 늘어서게 된다

陵寢사찰 : 죽은 선왕의 사후 명복을 빌고 재를 올릴 목적으로 건립된 사찰

(봉선사:세조 봉은사:중종 용주사:사도세자 고구려 동명성왕 평양의 정릉사)

산성 축조와 보수 : 북한산성 (승가사, 문수사, 봉국사, 도선사, 보광사, 진관사, 삼천사, 선운사)

                   남한산성 (국청사, 개원사, 장경사, 망월사)

실록과 의궤을 수호 : 강화 전등사, 묘향산 안국사, 태백산 각화사, 오대산 월정사)

    사찰에 이름을 붙일 때도 원칙이 있다

가장 상위 개념이 바로 가람과 사이다.

가람은 인도 (상가리마)=> 중국 차용음(승가람마) => 축약 가람

중국 최초의 사찰인 낙양의 백마사이다. 란 중국에서 가람에 상응하는 절의 총징

우리 식 표현이 바로 이다. 통일된 학설이 없다

란 국가가 인정한 일정 규모 이상의 절을 의미(주지). 부속 사찰을 ’,’암자’(암주)

장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한 개인이 지은 절을 과거에는 난야라고 해서 구분

우리나라 절 이름에 들어간 한자의 비밀

-    관음사 : 우리 민중에게 가장 친숙한 관음신앙

-    약사사 나 미타사 : 신앙과 관련

-    능침사찰 : ‘

-    역참 기능 : ‘

-    ’: 승군 훈련,군기와 화약,군량미 비축 : 국청사 (남한산성, 부산의 금정산)

-    ’: 서울 돈암동 흥천사(신덕왕후 추모), 흥왕사(고려 문종 원찰), 흥륜사(이차돈의 순교)

-    창건 설화나 풍수를 고려해서 붙인 사찰 : 부석사, 호압사

2장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 여기서부터 사찰이니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下馬碑 : 불교 유물이 아니었다.

하마비 기원설

 1) 유생들의 횡포에 격노한 문정왕후가 큰 사찰 입구에 다수의 하마비를 세우도록 명하였다

 2) 빔비사라왕이 영취산에 부처님을 뵈러 갈 때 산 입구에서 내리던 것

당간 (幢竿) : 깃대를 세우는 것 (존재했지만 잊힌 문화)

신성한 곳 표시 : 인도 표찰(標札), 중국 화표(華表) 쌍문화 / 아시아 유목민 신장대 외문화

 

● 인도의 화장 문화는 어떻게 불교에 유입되었나

火葬은 유목 문화의 전통 (불교를 타고 전래, 망자의 쓰던 물건 소각)

농경문화와 매장

동아시아에 불교가 들어왔을 때에도 문화적인 저항으로 화장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전통적인 장묘법이 불교와 섞이면서, 매장한 후 부도를 건립하는 특수한 양태가 발생

능지탑의 미스터리 : 능지란 왕릉을 대신한다는 의미이고, 연화는 방형의 탑신에 연꽃잎이 빙 둘러서 조각되어 있다는 뜻. 오늘도 그 원형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담 없는 문에는 무슨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 (사찰의 三門 구조와 의미)

불교의 세계관(우주론) : 수미산 우주론 (수미산과 9 8)

사찰은 전체적으로 수미산의 구조를 모사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일주문 => 천왕문 => 해탈문

일주문, 첫 번째문

-    한 줄로 나란히 서 있는 기둥의 문이라는 의미

-    거기에서부터 수미산이 시작된다는 의미

-    일주문 너머는 부처님의 영역인 성스러운 공간,신성한 영역임을 표시하는 상징문

천왕문, 두 번째문

-    수미산 중턱에 네 방위신이 머물며, 그 밖의 허공에는 해와 달이 위치한다고 인도 고대인들은 생각했다

-    네 방위신의 처소를 사왕천

-    인도의 원형적인 건축 구조는, 동아시아의 중국문화권으로 전파되면서 남북을 축으로 하는 일직선 형태

-    남쪽에 위치한 천왕문에 사천왕이 모두 모여 있는 형태로 변모

-    동방 지국천왕 (勝身洲) 몸이 수승하다는 의미 (몸짱과 얼짱이 사는 곳)

-    남방 증장천왕 ( 部洲) 우리들이 사는 곳

-    서방 광목천왕 (牛貨洲) 소를 화폐로 하는 유목문화가 번성한 곳의 의미

-    북방 다문천왕 (俱盧洲) 북유럽 선진국보다 더 살기 좋은 복지세상을 의미

-    사천왕은 수민산 중턱에 살면서 4방위를 관장하며 악으로부터 이 세계를 지켜 낸다

-    사찰 입구의 사천왕은 부처님의 성역을 모든 악과 삿된 견해로부터 지켜 내는 상징

해탈문, 세 번째문

 - 解脫門은 수미산 정상의 입구를 나타낸다

 - 숨은 문, 비밀의 문

 - 대웅전 등 주요한 전각으로의 진입을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비밀의 문처럼 만들어진 경우가 많음

 - 주요 전각을 좀 더 장엄하게 바라보게 하기 위해 누하진입 및 우각진입을 유도 함

 

누하진입 (운주사)

- 산사의 지형적인 특성상 경사각이 발생한다.그런데 대웅전이 위치한 곳은 평평하게 터를 바른 네모난 공간이다.그렇다 보니 전면의 입구와 높이 차이가 발생한다.그래서 대웅전 앞에 축대를 다져 만세루와 같은 누각을 만들고 그 사이에 좁은 계단식 통로를 만들게 된다

- 누하진입은 누각 아래라는 좁고 어두운 폐쇄형 공간 구조를 통과하는 방식이다.이로 인해서 참배객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마련인데,이는 부처님께 공경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라는 사찰 건축의 숨은 의도

- 어두운 누각 아래에서 보면 대웅전의 밝은 영역이 광명의 신성함으로 다가오게 된다.어둠 속에서 보는 밝은 빛, 이것이 바로 중생의 어둠을 떨쳐 내는 부처님의 환한 미소인 것이다

 

우각진입 (화엄사)

 - 대문을 열어 놓았는데 집안이 훤히 보인다면,이건 좀 가벼워 보이며 운치가 없다

 - 중국에서는 대문 안쪽에 시선 차단용 가림벽을 설치하곤 한다.여름에 치는 발과 같은 기능

 - 가림벽은 시선이 머무는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화려한 장식이 가미 (최고는 중국 황제들의 구룡벽)

 - 우리의 사찰건축은 이러한 구룡벽를 허벽이 아닌 실용성이 있는 건축으로 수용 (대웅전 앞 만세루)

 - 가림벽의 의미에 보다 충실하고 또 지형에 높낮이가 없게 되면 누하진입이 불가능하다. 이럴 경우 누각의 측면을 돌아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우가진입이라 한다

 - 어른의 전면을 피하는 동아시아 문화와도 연관되는데, 측면으로 접근하면 대웅전의 날렵한 처마곡선을 볼 수 있어 참배객은 자신도 모르게 한국적인 선의 미학에 취하게 된다

 - 이렇게 함으로써 만세루 같은 누각 옆의 공간 자체가 그대로 해탈문이 된다

 - 문짝이 없는 일주문에서 시작된 사찰의 문은, 마침내 허공을 품에 안은 허공의 문,하늘의 문으로까지 확장시키는 것이 한국 사찰의 백미, 즉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하늘을 품은 위대한 종교건축이다

 

인도의 문 / 중국의 문 / 한국의 문

- 기원정사 문 동쪽에 위치 (무더운 인도의 날씨, 인도는 볕이 많이 드는 남쪽보다 동쪽을 숭배,

부다가야의 깨달음 역시 동쪽으로 앉아서 이루어 짐,싯다르다의 출가도 동쪽 문을 통함)

- 기원전 1~2세기에 지어진 산치대탑 등을 보면 담이 없는 기념물이었다

- 인도의 탑에 대한 예배 방식, 우요삼잡이라고 해서 시계방향으로 세 바퀴 도는 것인데, 예배와 관련해 시작 장소인 정문 개념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 개념 제시를 위해 동쪽에 기념문인 토라나(torana)를 세움, 토라나는 문 너머의 대상, 즉 탑의 신성을 상징하는 기념문

- 토라나가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기둥 형식의 패방과 중국식 누각을 덧씌운 패루로 변모

- 패방과 패루가 우리 나라로 전해지면서 홍살문과 솟을 삼문으로 변형

원을 좋아했던 인도 / 직선을 좋아했던 중국

- 인도인들 원형 선호, 중국인들 방형 선호

- 유교문화는 서열을 정해서 질서를 부여하는 것에 높은 의미를 부여한다. 이 때문에 중국으로 오면서

수직적인 질서로 재편 됨

- 인도불교에서는 문을 동쪽으로 내거나,필요하면 동서남북 네 개를 낸다

- 중국문화는 이를 수직으로 변형시켜 남쪽으로 하나를 내거나, 남북을 축으로 해서 전면에 3개나 5개를

중첩해서 만든다

- 3문은 제후나 사찰의 문이다.제후나 부처님을 뵙기 위해서는 남쪽으로 난 3개의 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

- 5문은 황제의 문 : 자금성 (정양문→대명문→승천문→단문→오문)

- 조선의 경복궁 : 광화문→홍례문→근정문

- 고려의 만월대 : 5문 구조

 

 

● 탑의 층수는 왜 모두 홀수일까

인도의 탑 : 봉분모양에 꼭대기에 일산과 난간을 두른 장엄물이 있는 정도

 

인도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파라솔과 같은 거대한 일산을 사용하는 문화가 있다.그러다 보니 존중의 대상이 되는 불상이나 탑에도 일산을 씌우는 양식이 적용된다. 이런 일산은 변형된 형태로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탑 정상부에도 남아 있다.

 

중국의 고건축에는 명당건축이라는 것이 있다.명당 건축이란 여러 층으로 된 누각 건물을 의미한다

 

부처님의 사리가 중국으로 전해지면서,종교적인 신성함에 입각해 사리는 명당 건축에 모셔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탑 역시 중국에서 사리를 모신 여러 층으로 된 누각의 명당 건축을 화강암으로 재창조한 것

 

상징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세로로서의 하늘과 가로로서의 땅

탑은 세로로는 3층?5층?7층?9층?13층과 같이 하늘이라는 홀수의 상징을 가지게 되고, 가로로는 4각형?8각형?12각형과 같은 땅이라는 짝수의 상징이 나타남

(하늘)--(세로)- / ()--(가로)-

10진법 체계에서 10이 완전성을 상징., 탑에 나타나는 10층은 기존의 홀수적인 관점과는 다른 각도에서의 완전성을 상징 (원나라의 영향)

 

● 탑의 모양을 보면 건립 시기를 알 수 있다 

한반도의 탑은 통일신라 시대가 정점이었다.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쇠퇴를 반복했고 현대는 뺑끼수준

통일신라 시대 석탑의 특징

1) 기단이 이중으로 되어 있다

2) 기단의 면석 3

3) 기단의 탱주 2

4) 옥계석 받침 5 (한옥 구조의 화려함을 모방) : 후대로 갈수록 이 층받침이 줄어듬

 

불상이 아름다운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앉아 있는 불상이 그대로 일어났을 때 어떤 상태가 될지상상해 보는 것이다.일어섰을 때도 신체 비례가 맞고 전체적인 구조가 수려하고 아름답다고 판단되면 수작

 

석탑도 마찬가지다.눈으로 봐서 시원하고 아름답다면 그걸로 끝이다

고려시대 석탑

-    통일신라 말기,사회가 혼란해지면서 양식적인 혼란과 퇴화

-    선종의 유입은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을 강조. 자율적인 양식이 강조

-    기단의 갑석,탱주,옥개석 받침이 점점 하나씩 줄어듬

-    고려는 유목민의 문화인 날씬한 미감과 다층구조로 변함

 

아무런 특징이 없는 조선과 현대의 탑

    석등에는 조명의 기능이 없었다

인간의 이상 추구를 통한 행복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이것이 종교미술을 보는 눈 (유럽성당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모스크의 돔 건축)

석등은 크게 나무면 등을 받치는 하대와 등을 감싸고 있는 화사석 그리고 그 위 지붕돌의 세 구조로 되어 있음

석등의 화사석은 8각형으로 조각되어 있지만,구멍이 뚫려서 빛이 나가도록 되어 있는 부분은 네 방향뿐이다. 석등이 과연 단순히 조명을 위한 기구였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통일신라 시대 석등이 본래 사리 숭배 공간이었다는 점을 이해하면 그 속의 등은 당연히 사리,즉 깨달음의 결정에 상응하는 것이 된다.그렇기 때문에 활짝 핀 연꽃이 등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을 몇 가지로 요약하면 흔히 삼법인,사성제,팔정도,12연기라고 말한다.이 중 실천적인 측면을 더욱 도드라지게 드러낸 것이 사성제와 팔정도다.화사석의 8각형 구조와 4화창은 4성제가 중심이 되어 8정도를 실천하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상징

고려의 석등은 통일신라 석등에 비해 실용성을 강조한다.그러다보니 화사석을 4각으로 만들어 네 방향을 모두 뚫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고려의 석등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한다는 의미가 없어져 해학적이며 둔중한 모습의 실용적 디자인으로 변모

조선으로 넘어 오면서 상징성은 없어기고 완전히 불을 밝혀서 주변을 환하게 한다는 실용성만 남게 된다(정료대)

3장 전각의 배치와 장엄

    가람배치에도 원칙이 있다

인도의 만다라 문화는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일향성 구조로 됨(한 방향으로 줄을 세우는 방식)

 

우리나라는 대체로 중국 건축의 영향을 받았다.때문에 대부분의 사찰은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하지만 인도 문화의 영향을 직접 받은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석굴암 등)

 

전형전인 한국 사찰의 전각 배치

 

 

 

 

 

 

 

 

 

 

 

 

 

 

 

 

 

 

 

 

 

 

 

 

 

 

 

 

 

 

 

 

 

 

 

 

 


금당의 뒤에 위치하는 전각은 주불전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임

 

보궁: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곳(주불전에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

 

우리나라 5대 보궁사찰 통도사,오대산 중대,정암사,법흥사,봉정암

 

보궁사찰의 경우는 보궁이 핵심이고 오히려 그 앞의 주불전이 보조 전각으로 이해하면 됨

 

    절에는 왜 전각도 많고 부처님도 많을까

불교는 진리를 통해서 스스로 깨쳐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다.그렇다면 깨친 사람이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뿐일까? 부처에는 석가모니 부처님 외에도 다양한 부처님들이 존재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존으로 모셨다.이런 경우 본존불은 당연히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고,중심 전각은 대웅전 임

 

경북 안동 부석사의 주불전은 무량수전이면 본존불은 아미타불이다

 

경남 합천 해인사처럼 화엄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사찰의 주불전은 대적광전이며 본존불은 비로자나불 임

 

충북 보은 법주사나 전북 김제 금산사는 주불전이 미륵전이며 본존으로는 미륵불이 모셔져 있음

 

임진과 병자 호란 이후가 되면, 오늘날과 같은 대웅전 중심의 사찰 구조가 보편화된다

 

심검당(尋劍堂)

-    주불전의 좌측에 위치

-    마음속의 검을 찾는다는 의미로 선원의 별칭

-    또 다른 별칭 선불장(選佛場:부처님을 뽑는 과거장이라는 의미)

 

설선당(說禪堂)

-    주불전의 우측에 위치

-    선을 선한다는 것으로,경전을 가르친다는 의미

 

지장전

-    주불전 좌측에 위치

-    망자를 위한 49재나 천도재와 같은 제례가 모셔지는 전각

 

강당은 강학 공간이다

 

노전(爐殿)

-    향로를 관리한다는 의미

-    주불전을 전속으로 담당하는 승려가 거처하는 곳 (승려의 위계 또한 높다)

-    강당에 부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천불전

-    주불전 우측에 위치

-    1,000분의 부처님을 모신 전각

나한전

-    주불전 우측에 위치

-    부처님의 제자 중 깨달음을 얻은 아라한들을 모신 전각

 

영산전

-    주불전 우측에 위치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설하시던 영산,즉 영축산을 형상화한 전각

 

한 사찰 안에 부처님과 아미타불이나 비로자나불을 같이 모실 경우는 아예 별도의 영역을 구축해서 모시게 된다.왜냐하면 부처님 간에는 차이는 있지만 높낮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국사,통도사)

 

관음전?장경각?삼성각은 대웅전의 부속 전각에 포함시킬 수 없고,그렇다고 별도의 영역을 설치해 주기도 애매한 전각들임

 

관음전 :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

장경각 : 경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장경판을 보관하는 곳

삼성각 : 우리의 토속신앙과 결합된 것인데, 인기가 많아 멀리 두지 않고 부속 전각 가까이에 위치

 

    절에는 숨어 있는 전각이 있다

 

불교는 사찰 안으로 전통 신앙을 수용했다.그러나 자신들과 다른 신앙을 전면에 내세울 수는 없다

 

산신각,가람각,성황각등은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곳에 배치에 놓는다

-    산신각 : 대부분의 사찰이 산에 위치하다 보니 산신을 모신 곳

-    가람각 : 집을 호위하는 신을 모신 곳(통도사 등)

-    성황각 : 성황신을 모신 곳(월정사)

 

그러나 그림으로는 대웅전에 모셔 주는 관용을 보인다.대웅전의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보통 신중단이 위치

 

신중단 : 신의 무리를 모신 단이라는 의미 (인도 신격은 39 + 우리 전통 신 65 = 104)

 

산신각

-    보통 가로 한 칸 세로 한 칸의 넓이로 대웅전 뒤에 한적한 곳에 위치

-    산신의 위치는 강력하다 (삼성각 안에도 있음,한 사찰에 두 번 등장함, 석가모니불 외에 유일함)

 

삼성각

-    일반적으로 북극성을 불교적으로 표현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독성과 산신이 모셔짐

-    치성광여래를 그린치성광려래도에는 북극성만이 아니라 북두칠성과 일월 그리고 남극노인성과 청룡?주작?백호?현무의 사신 28수 등이 모셔진다.즉 그 자체가 고대 별 숭배의 종합판인 것이다

-    산신각이나 가람각처럼 작은 전각이 아니라 제법 규모가 큰 번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    대다수의 큰 사찰에 모두 존재하며,그것도 당당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절은 궁궐보다 귀하고 부처님은 왕보다 높다

 

99칸의 제한을 받지 않은 사찰 건축

 

중국에서 황색은 황제만 사용하는 색

 

우리나라에서 단청은 왕궁과 사찰에만 할 수 있었다(금단청은 유일하게 사찰에서만 가능)

      

    법당에는 용이 산다

 

사찰에는 용이 너무도 많다

 

대웅전의 용

-    바깥의 세로 기둥에는 그리지 않음

-    건물 안쪽의 세로기둥에만 그려짐(깨달음을 증득한 부처님과 이를 닮아 가려는 스님들의 기상을 상징)

-    대웅전 바깥쪽까지 용이 보이는 경우는 모두 대들보와 관련 있는 가로기둥이다.(하늘을 나는 용을 상징)

-    하늘을 나는 용은 모든 일의 형통과 이를 통한 성취를 의미

-    보통은 바깥쪽 기둥 끝에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어떤 곳에는 꼬리만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    여의주를 막 취하기 직전의 용을 선호함,발전과 변화의 기상을 잃지 말라는,치밀하게 계산된 의도

 

제석천이 타는 동물.龍象이란,실은 용이 아니라 용의 위신력을 가진 코끼리다.아마도 조각하는 이는 이를 모름

 

대웅전 안에 멧돼지를 닮은 여섯 개의 상아를 가진 흰코끼리가 매들보에 매달려 있는 듯 튀어나와 있다.여섯 상아의 흰 코끼리는 마야 부인의 태몽에도 등장하는 코끼리의 왕이다

 

흰 코끼리와 청 사자(곰인형 같은 얼굴)가 상응해서 나타날 경우는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을 상징

 

업경대를 등에 이고 있는 해태이다.해태는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신령한 동물(해치라고도 함:서울의 마스코트)

 

업경대 : 저승에서 염라대왕이 생전의 선악 행위를 심판할 때 비추어 본다는 거울

 

    법당은 꽃으로 장엄된 궁전이다

 

부처님의 광배를 장식할 때 자주 보게 되는 문양은 넝쿨무늬다.그 속에는 꽃과 봉오리가 묘사되는데,이를 보상화문과 인동문,당초문이라고 한다

 

꽃창살은 왕궁과 사찰에만 허용되던 최고 권위의 표현 중 하나이다

 

대웅전을 지탱해 주는 기단의 화강암 판, 기단 위 바닥 전돌에 연꽃 등이 새겨지는 경우도 있다

 

대웅전 외각의 벽화에도 꽃이 등장하며, 기와의 막새에도 연꽃이 새겨져 있다

 

서까래의 목재 끝,매화점이라고 꽃술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흰 점이 일곱 개 찍혀 있는 경우도 있음

 

대웅전 내부 천장은 우물 정자 사이에 그려져 있고 불단인 수미단에도 꽃 장식이 부조되어 있고,단 위에도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꽃과 화병이 있다.주변 벽을 보면 나무와 나무의 중간 포벽에 또한 여러 꽃나무나 화병 장식이 들어간다

 

대웅전 중앙 불상을 보면,부처님은 활짝 핀 연꽃 광배와 그 주변의 화려한 넝쿨무늬를 배경으로 연꽃이 활짝 핀 연화좌대 위에 앉아 계신다.그 뒤쪽의 불화에서도 불상에서의 같은 양상이 반복되어진다

 

한국불교의 철학 체계에서 가장 폭넓은 영향을 미친 것은 화엄사상이다.여기에서 화엄이란 雜花嚴飾’,즉 모든 꽃으로 장엄된 세계라는 의미이다.사찰은 그 자체로 이미 화엄세계라고 이를 만하다

 

사찰에는 꽃은 많으나 종류는 많지 않다.주류는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과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의 양강 구도이다(82 정도로 연꽃이 훨씬 많다)

 

요즘은 살집이 있고 풍만한 체형이 인기가 없지만,못 먹고 못 살던 과거에는 이런 체형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었다.이와 같은 의식 때문에 불상도 우리가 보기엔 비만인 것이다

 

사찰의 장식에서 연꽃이 위에서 보는 정면으로 표현되는 데 비해,모란은 주로 측면으로 새겨지거나 그려진다.

 

유교를 숭상하던 조선의 영향으로 국화만 사찰 장식에 수용되었다

 

    전각의 기둥에도 위계가 있다

 

사찰에서도 불보살을 모신 건물에는 둥근기둥을 사용하고 스님들의 거주처인 요사채 같은 곳에는 네모기둥을 사용하곤 했다

 

사각형이나 팔각형은 먹줄과 톱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하지만 오각형 기둥은 재단부터 단순하지가 않다.그래서 오각형 기둥을 사용한 건물은 당연히 위계가 높게 된다

 

팔각기둥의 위계는 둥근기둥에 상응한다고 하겠다

 

주춧돌을 사용할 때 화강암을 반듯하게 다듬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건물의 위상이 높아는 것을 의미

 

덤벙주초에 그랭이질을 한 기둥을 마지막으로 세울 때는 기둥 아래에 소금을 넣는다.이는 기둥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이 소금은 불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을 화재로부터 지켜 내는 벽사(壁邪,삿됨을 물리치는 일)의 역할도 한다.소금이 불귀신을 막는다는 생각(소금은 방부제와 화재 예방의 두 가지 기능)

 

기둥을 세우고 건물이 완성되면 이제 기둥에는 붉은 칠을 해서 나무가 썩거나 벌레가 먹는 것을 예방하고 삿된 기운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한다

 

    시대의 미감,건물의 지붕에서도 읽을 수 있다

변방이라는 조건과 넉넉지 않은 사찰 경제력을 염두에 두고, 현재 남아 있는 고려 시대 건축물과 조선 시대            건축물을 비교해야 한다

고려의 공포는 기둥 위에만 간략한 방식으로 설치한다.(주심포 양식):깔끔하고 침착한 느낌

조선의 공포는 화려하고 복잡하게,또 기둥 위뿐만이 아니라 기둥고 기둥 사이에도 설치한다(다포):외관이 훨씬 화려하게 보이는 동시에 건물의 머리가 다소 무거워 보인다

고려 건축에서 조선 건축으로의 변화를 단순히 기술과 연관시키기보다는 미감의 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사찰은 화려한 팔작지붕을 선호한다

사찰에서 사모지붕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장소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구불구불 한자에는 무슨 뜻이 담겼을까

주련(영련):법당 기둥이나 벽 따위의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글귀

불교문화는 아니다. 유교문화가 사찰에 언제 들어 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현재 사찰의 중요한 전각에는 모두 주련이 걸려 있다.대부분 주련은 해당 전각과 관련된 내용을 쓰는 게 원칙임

4장 안에서 본 법당

● 법당의 부처님은 왜 한 분이 아니고 여러 분일까

불교에서 절대성의 지위는 부처님이 아닌 (Dharma,진리)에 있다.이러한 진리와 하나가 된 인간을 성인이라고 한다.불교에서 사용하는 말은 붓다이다.이 말을 다시 옮기면 覺者,즉 깨달은 사람이

진리의 체득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과거에도 붓다가 있을 수 있고 또 미래에도 붓다가 존재할 수 있다.이를 각각 과거불미래불이라고 한다.즉 시간적인 붓다인 셈이다

공간적으로도 우주에는 우리의 지구 말고도 다른 많은 세계에 붓다가 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이분들을 동서남북과 사유의 8,그리고 여기에 상하의 두 방위를 더해서 10방의 부처님들이라고 한다.이를 줄여서 시방불(十方佛)’이나 타방불(他方佛)’이라고 하는데,공간적인 부처님들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시간적인 부처님군과 공간적인 부처님군을 아울러 말할 때는,시방과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부처님이라고 해서 시방삼세불(十方三世佛) 혹은 시방삼세제불(十方三世諸佛) 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외에도 다양한 시공간의 붓다가 존재하는 것이다.그리고 바로 이와 같은 상황을 필요에 의해서 표현하다 보니,사찰에는 많은 부처님들이 모셔지게 된다

중국의 용문석굴 14만 불상,운강석굴 5만 불상, 부석사 무량수전 아미타 부처님 단 한 분

다양성과 독립성의 관계를 화엄사상에서는 月印萬川,즉 하늘의 달은 하나이나 강물에 비친 달그림자는 강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하늘에서 비추는 달을 맣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비추는 달을 말한다.광명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지 저 높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찰의 전각에는 보통 한 분의 부처님만 모시지는 않는다.일반적으로 부처님이 한 분 계시고 좌우로 그 부처님을 돕는 두 보살이 모셔진다.이러한 두 보살을 협시(脇侍)라고 하는데,옆에서 모시면서 돕는다는 의미이다.요즘으로 치면 비서 정도라고나 할까 그러나 협시는 개인비서가 아닌 민중의 어리석음을 계몽하기 위한 비서,즉 실무자이다

대웅전의 석가모니불 곁에는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교화를 돕는다

극락전의 아미타불 옆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뜻을 받들게 된다

약사전의 약사여래불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모신다

보살이 주존이 될 경우는 보살보다 위계가 낮은 협시가 함께 모셔지게 된다

관음전의 관세음보살 곁에 남순(선재)동자와 해상용왕이 보필

지장전의 지장보살 옆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보필

전각이 큰 경우에는 부처님만 세 분 모시는 경우도 있다.이런 경우는 전각의 명칭도 세 글자가 아닌 네 글자가 된다.(:대웅전→대웅보전)

대웅보전 : 중앙 석가모니불, 좌우측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    부처님간의 위계가 없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

-    중앙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신 곳,우리가 있는 곳

-    동방 약사유리광세계에 사는 약사여래불

-    서방 극락세계에 사는 아미타불

-    이런 구조를 三界佛이라고 함

-    삼계란 공간적인 세 세계,즉 동?서?중앙의 세 세계를 의미한다

-    각 부처님들의 협시도 같이 모셔진다.즉 세 분의 부처님과 여섯 분의 보살이 함께 모셔진다

-    부처님과 보살들의 위계 표현 (보살들은 작게 만들거나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어깨정도의 위치 크기)

삼신불:법신?보신?화신/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

 

삼신불이란 부처님의 특징을 본체?현상?작용으로 차등해 구별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세 분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개념으로 이해한다.그래서 좌우협시를 독립적으로 여섯 분을 조성하지 않는다.그냥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사이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시립케 하는 정도가 전부이다

 

전가에 모셔지는 부처님은 한 분 부터 아홉 분 (홀수) 모셔진다.그러나 짝수로 되는 경우는 없다

 

예외 천불전이나 삼천불전과 같이 홀수와 짝수를 떠나서 많다는 의미가 주가 되기 때문이다.또는 특정 장면

 

● 왼쪽이 높을까 오른쪽이 높을까

한자에서는 좌?우 라고 말한다(좌가 높다)

아리안 문화(유럽가 인도는 우가 높다.말의 배치도 이와 같음)

불교는 인도에서 시작되어 중국으로 넘어온다.이로 인해서 필연적으로 좌우충돌 현상이 나타난다

(예 탄생불:오른손을 들고 있다(통일신라 작품) 왼손을 들고 있다(고려시대 작품)

좌우보처(左右補處) 문제

탑돌이의 우요삼잡이란 결국 시계방향으로 세 번 이상 돌라는 뜻이다

법당에서는 부처님이 바라보는 입장을 기준으로 좌우를 구분한다

가장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수인이다

수인이란 불상의 손 모양을 일컫는다

비로자나불의 수인인 지권인(智拳印)

비로자나불:<화엄경의 교주.육안으로 볼 수 없는 광명의 부처.빛깔이나 형상이 없는 우주의 본체인(法身)

지권인:본래는 오른손으로 왼손의 검지를 감아 쥐어야 함. 오른손은 부처를, 왼손은 중생을 상징한다.

반대라는 의미의 역지권인의 비로자나불도 있음

선정인(禪定印):부처가 수행할 때 선정(禪定)에 들었음을 상징하는 수인(手印).

선정인은 왼손 위에 오른손을 올려놓은 참선하는 손 모양을 가리킨다.그런데 동아시아에서는 반대로 왼손이 오른손 위로 포개진다.

불교 안의 좌우 혼란 문제는 불교의 숙명적인 과제이다.그러나 조금만 분명히 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이것은 딱히 문제라고 하기도 그렇다.좌우의 혼란은,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얼마나 관심이 있는냐에 달린 것것 아닐는지….

● 부처님은 손으로 SIGN을 보낸다 (수인으로 불상을 구별하는 방법)

삼세불

연등불(과거)-석가모니불(현재)-미륵불(미래)

△△△△△ 보는 방향 △△△△△

 

삼신불

석가모니불(작용)-비로자나불(본체)-노사나불(현상)

△△△△△ 보는 방향 △△△△△

 

삼계불

아미타불(서쪽)-석가모니불(중앙)-미륵불(동쪽)

△△△△△ 보는 방향 △△△△△

 

석가모니 부처님은 항마촉지인,아미카 부처님은 구품인,비로자나 부처님은 지권인과 같이 특정 수인으로 조상함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석가모니 부처님의 상징

-    오른손으로 땅을 짚어서 : 촉지

-    마왕을 항복시킨다 : 항마

-    석가모니 부처님이 35세 되던 해의 128일 보리수 밑에서 마왕을 물리치고 깨달음을 얻으신 것을 기념

 

 

약기인(藥器印):약사여래의 상징

-    항마촉지인 손모양 상태에서 왼손에 약그릇(藥合)을 올려 놓고 있음

-    약그릇이라는 물건을 통해서 중생의 병고를 구원하는 大醫王의 아우라를 구축

 

아미타불:우리가 사는 서쪽 세계에서 서쪽으로 10만억 국토 떨어진 극락이라는 이상 세계를 주관하시는 부처님

 

이분은 중생들이 극락에 태어나는 아홉 가지 방법(9품왕생)과 관련된,총 아홉 가지의 손 모양(구품인)을 취함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아미타불의 아홉 가지 손 모양 중 하나

-    우리나라의 아미타불은 하품중생인만을 취한다

-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대면서 동그란 모양을 만드는 손 모양

-    이 손 모양이 구품인 중에서 위치가 하급에 속하는데,왜 우리 불교의 아미타불을 대변하는지 분명치 않음

 

진리를 나타내는 비로자나불은, 부처님 중에서도 최고의 부처님이라는 의미에서 法身이라 칭한다.지권인 상징

 

    불교의 우주론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미단과 닫집)

 

백흥암 수미단은 한국 사찰에 있는 수미단 중 백미로 꼽힌다

 

수미단은 수미산을 형상화해 놓은 단이라는 의미다.수미산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의 중심을 이루는 거대한 산이다.이 정상에 부처님이나 보살을 모셔 놓는다

 

불보살상을 안치하는 단을 통칭해서 불단 또는 수미단이라고 한다

 

수미좌에서 좌는 좌대,즉 의자와 같이 앉는 곳을 뜻한다.좌에는 공양물을 올려 놓을 수 없다

 

수미좌 앞에 별도로 공양물을 올려놓는 공양상이 차려진다.이것이 점차 체계를 잡아 가면서 정착된 게 공양단임

 

수미단이란,수미좌에서 연유하였지만 공양상을 흡수하면서 완성되는 후대의 창작물이다.(대략 조선 후기로 추정)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유교의 제사상과 같은 형태로 분리 발전됨.수미단을 3단으로 나누어서 1단에는 촛대와 향로를 올리고,2단에는 공양물을 올리고,최종 3단에 불상을 안치하는 것이다

 

위계 때문에 부처님을 호위하는 신들을 모시는 신중단은 2단으로 만들고,돌아가신 분을 제사하는 영단인 감로단(영단) 1단으로 만들어 차등을 둔다.

 

상설적인 단이 갖춰지면서 장엄이 시작된다.처음에는 그림이 주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부조의 조각과 투조를 통한 장식이 나타난다.점점 화려한 수미단이 되어 가는 것이다

 

수미단의 전면에는 연꽃이나 물고기 또는 극락세계와 같은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가릉빈가 같은 동물이 등장한다.또 같은 이상 세계와 사람들이 추구하는 정서와 관련해서 학과 같은 십장생도 묘사하게 된다

 

수미단 위는 이제는 수미산 정상의 도리천이라는 신들의 세계라기보다는,불교와 동아시아의 이상적인 仙境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수미산은 이렇게 동아시아의 이상세계를 흡수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수미단 위에는 수미단의 규격과 흡사한 정도의 닫집이 만들어지곤 한다

 

수미단이 지상에서 부처님의 경계를 구분하는 공간 분리의 역할을 한다면,닫집은 전각의 공간 속에서 부처님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닫집이란 천장에 따로 달아맨 집이라는 의미

 

인도의 양산 문화는 동아시아로 전래되어 중국 문화와 결합되는 과정에서 하늘의 궁정과 같은 양상으로 전개됨

 

● 부처님 앞에는 왜 쌀이나 초를 올릴까 (불단에 올리는 육법공양의 의미)

여섯 가지 공양물은 향,(),,과일,,(마지 또는 떡)

과일을 제외한 다섯 가지는 특별한 의식을 치르는 날이 아니더라도 항상 올리는 공양물이다

불교와 유교에서 제단을 차리는 방식은 처음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하지만 서로 뒤섞이며 닮아 가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됨

차례라는 명칭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임(차례는 茶 중심의 종교 의례,인도는 술을 사용 안함,향도 인도문화)

불전에 반찬이 사라진 시기 (조선 양란 이후):차대신 깨끗한 물로 대체됨

동아시아 전통은 꽃을 꺾어서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紙花로 변형됨(장례문화까지 영향을 줌)

육법공양은 인도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종교 인식과 해석을 거쳐 탄생

-    解脫香:향의 청정성과 연기가 이 세계를 벗어나 하늘에 이르는 것을 해탈에 비유한 것(완전한 자유상징)

-    般若燈:등불의 밝힘이 지혜와 같이 분명하다는 의미(지혜를 상징)

-    萬行花:아열대 기후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꽃의 두루한 측면을 상징(모든 실천을 상징)

-    菩提果:보리라는 깨달음은 과일의 결과와 같다는 의미(깨달음의 결과를 상징)

-    甘露茶:좋은 차는 감로 즉 불사약과 같다는 것을 나타냄(불사의 음료의 감로를 상징함)

-    禪悅米:선정의 기쁨은 정제된 쌀과 같은 것임,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의미(수행의기쁨을 상징)

 

    보살을 구별할 수 없을 땐 장신구를 살펴라(보살과 지물)

언뜻 보면 불상은 황금색으로 화려해 보이지만,자세히 보면 모두 옷주름일 뿐 어떤 장신구도 업다.다만 불상은 머리 모양이 독특한데,여기에는 상투의 모습이 종교적으로 변화한 육계와 나발이 있기 때문이다.

육계(肉?):부처님의 32상 가운데 하나로,정수리가 두둑하게 솟아오른 모습이며 최고의 지혜를 상징

나발(螺髮):부처님의 32상 가운데 하나로,머리카락이 소라고둥처럼 틀어 말린 모양을 말한다

그래서 불상은 어렵다.이 때문에 손 모양(수인)을 보고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보살상은 출가자가 아닌 재가의 국왕을 모델로 하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보살상에는 왕관(보관)을 필두로 해서,영락이라고 하는 다양한 길이의 구슬 장식과 장신구가 함께한다.때에 따라서는 귀고리와 팔찌,발지까지 한 모습

보살상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통해서 구별된다.이런 물건을 지물(持物). 즉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 한다

문수보살

-    손에 푸른 검을 쥐고 있음

-    칼은 지혜의 결단을 상징

-    문수동자라고 한다 (출가한 동자승의 모습으로도 묘사됨)

-    문수는 출가한 승려임(문수?지장?미륵 등은 출가한 보살임):출가보살이라 함

보현보살

-    문수보살과 쌍으로 등장 (문수보살과 마주보는 보살로 이해)

-    인도의 경전인 貝葉經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특별한 지물이 없음

 

관세음보살

-    君持라는 정병(감로병)과 버드나무 가지를 가진 모습으로 묘사됨

-    버드나무 가지에 감로수를 묻혀 주위에 뿌려서 삿된 것들을 정화하고 물리친다고 이해하면 됨

-    부처님의 보좌역으로도 나타나지만 단독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더 많다

-    잔체적으로 독특한 모습을 함

-    사리라고 하는 우리의 장옷과 비슷한 희고 투명한 옷을 입고 있는 모습

-    이마 중앙에 불상을 모시고 있음(불상을 머리의 상투 속에 넣고 있는 것을 상징화한 것,부처님을 받듬)

 

대세지보살

-    관세음보살과 쌍으로 등장

-    간혹 패엽경이라는 인도식의 경던을 지닌 모습으로 묘사

-    이마에 보병이 묘사되는 특징을 가짐

-    관세음보살의 정병과 비슷하나 양자의 차이를 두기 위해서 보배로운 병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

 

일광보살

-    약사여래와 치성광여래의 좌우보처

-    태양을 상징

-    이마에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원이 묘사

-    그림으로 표현될 때 태양의 정령인 삼족오가 그려지기도 함

 

월광보살

-    약사여래와 치성광여래의 좌우보처

-    달 상징

-    이마에 달을 상징하는 하얀 원이 묘사

-    그림으로 표현될 때 달의 정령인 옥토끼가 그려지기도 함

 

지장보살

-    단독 신앙을 형성(관세음보살처럼)

-    출가한 승려라서 파르나니 깎은 머리에 가사를 착용한 모습으로 묘사

-    손에는 육환장과 보주를 들고 있다

-    六環杖:고리가 여섯 개 달린 석장으로 승려가 지니는 지팡이다.짐승들이 미리 피해 불필요한 충돌과 위험을 사전에 방비하는 것.지장보살의 육환장은 지옥문을 두드려서 여는 용도로 사용되는 지옥문의 마스터키

-    보주(明珠):지장보살이 중생의 행위를 관찰하는 일종의 업경대 같은 것.명주를 통해 그 사람의 잘잘못을 비춰 보게 됨.명주를 통해서 파악한 정보로 그 사람의 착한 인연을 이끌어 내고,이를 통해서 중생을 제도하는 곳에 사용한다

 

미륵보살

-    독립적인 신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석가모니 부처님이 처음으로 설법하신 땅인 바라나시에서 출가한 실존 인물임

-    석가모니 다음으로 부처님이 되실 분으로 현재는 도솔천이라는 하늘세계에 계심

-    이분의 하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임

-    인도불교에서 유행하던 것

-    인도 미륵상의 특징은 가슴의 쌍용목걸이와 의자에 앉은 형상

-    동아시아 미륵상은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이해됨

 

불상의 손 모양에 통인(通印,어느 부처님이나 취할 수 있는 수임)과 별인(別印,특정한 부처님만 취할 수 있는 수인)이 있는 것처럼,보살상의 지물에도 보편과 특수가 존재한다

 

어떤 보살이든 지닐 수 있는 지물로는 연꽃과 여의가 있다.연꽃은 보살의 청정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통은 붉은 연꽃과 흰 연꽃을 든다.여의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는 의미를 지니는데,용의 여의주나 손오공의 여의봉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보살은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이동한다? (보사과 동물)

 

인도 신화에서 동물은 주로 상징이나 탈것이 되는 경우가 많음

 

특정한 동물을 탄다는 설정은 부처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수행자가 동물을 탄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함

 

대승불교의 在家主意가 대두하면서 보살들에게는 인도신화의 탈것이라는 측면이 수용된다

 

 

문수보살

-    상징 색은 청색이다

-    동자의 모습으로 표현될 때는 청의동자이며 칼도 청색,탈것인 사자도 청색

-    푸른색은 더운 인도에서는 시원함을 상징하며 지혜를 상징하기 때문임

-    문수보살이 거주하는 곳 청량산

-    사자가 무리를 이루어 효율적인 사냥(강력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인식

-    문수는 지헤의 푸른 검을 들고 청사자를 탄 청의의 보살

 

보현보살

-    여섯 개의 어금니를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있다

-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에게 코끼리 이미지는 잘 부합된다

-    백색으로 상징

-    탈것인 코끼리는 흰색으로,입고 있는 옷은 赤衣으로 표현됨

-    음양론:청색의 對를 이루는 색은 적색 (:태극기)

-    오행론:청색의 對를 이루는 색은 백색 (:청백전,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

 

지장보살

-    동물과 함께 등장하는 진정한 시원은 지장보살이다

-    지장보살의 善聽은 정체가 개이기 때문에 탈것이 될 수 없다

-    신라의 왕자 출신으로 중국 안후이 성 구화산에서 높은 수행을 성취해 육신이 썩지 않아 등신불이 되신 분이 김지광(혹은 교각)스님이다.중국에서 이분을 기려 지장보살의 현신으로 추앙함

-    김지광 스님이 경주에서 중국으로 건너깔 때 개를 한마리 데리고 갔는데,이 개의 이름이 선정이다

-    고려불화에 대한 편견으로 금모사자라고 명명하고 종교적으로 승화된 것이 금색사자다

 

중국 불교의 4대 성산:지장보살-구화산,문수-오대산,보현-아미산,관세음-보타낙가산

 

●염라대왕은 왜 절에 계실까

 

불교문화가 우리 문화에 끼친 영향력

 - 신라는 戒를 나타내는 Sila에서,수도 서라벌이라는 이름은 부처님 당시 코살라국의 수도였던 Sravasti에 유래

 - 가야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Buddha Gaya에서 따온 것

 - 아궁이:인도 불의 신 Agni에서 유래

 - 문지방을 밟으면 복 달아난다:문지방에 집을 지키는 신이 산다는 인도인들의 믿음의 변형

 - 발가락의 때만도 못한 놈:인도의 카스트제도에서 최하층의 불가촉천민을 발가락에 이유하는 것과 관련

 

불교를 타고 동아시아로 전래된 인도의 전통문화 중 가장 파급효과 컸던 것은 염라대왕(閻羅大王)이다

 - 염라의 인도식 명칭은 Yama이다.동아시아로 넘어어면서 閻魔가 되었다가 염라로 정착된다

 - 가장 먼저 존재한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장 먼저 죽게 되고,죽은 후 자신만 있는 사후세계에서 왕을

칭하며 심판관의 역할을 하기에 이른다

 - 불교가 전파되기 전 동아시아에서는 사후세계를 완비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

 - 염라대왕은 불교가 아닌 인도신화 속 인물

 - 불교는 중음,윤회,지옥,극락 등의 사후세계가 잘 정리되어 있지만 염라대왕이라는 강력한 심판관의 이미지에

   비해 일반인에게는 무척 어렵게 다가왔다

 - 사후세계와 관련해 염라대왕은 종교를 초월해 동아시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다

 

염라대왕을 인기는 폭발적이었다.중국 여러 지역의 산만한 사후 세계 구조들을 흡수하면서,급기야 당나라 말에는 염라대왕을 중심으로 하는 십대왕(十大王)으로 체계를 갖추게 된다

 

십대왕을 모신 전각을 시왕전(十王殿)이라고 한다.이들은 각각의 전각을 달리해서 거주하는 연합된 존재

 

시왕전은 또 지장보살과도 연관되어 있다.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열 번의 심판이 아니라 지옥에서 구제되어 하늘과 같은 좋은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그러므로 불교적인 관점에서 사후세계의 구제자인 지장보살과 시왕이 연결된다

 

불교에서는 윤회하는 저승의 중간기간으로 49일을 말한다.이와 달리 유교에서는 3년 탈상을 주장하고 있다.시왕은 이러한 양자를 적절히 혼합한 중국적인 완성이다.그래서 시왕은 초7,7,7,7,7,7,7의 일곱 번 49일에,100일제와 1년이 되는 기년제(소상) 그리고 3년 탈상(대상)까지 모두 열 번에 걸쳐 죽은 이를 심판한다.요즘과 같은 3심제가 아닌 10심제 판결인 것이다

 

시왕전에는 지장보살이 중심에 모셔지고,그 좌측에 홀수 시왕이,우측에는 짝수 시왕이 모셔지게 된다

 

염라대왕의 인기는 여러 자잘한 사후세계를 흡수해서 중국문화적인 구조에 적합한 시왕으로 증광되고,이는 다시금 불교와 관련해서 지장보살로 완성된다

 

현왕여래(現王如來)

-    현황단 :현황도라는 불화가 모셔져 있다.주인공은 현황여래이다

-    존상의 성격이나 불화의 구조상,필요에 의해서 염라대왕이 불교적으로 변형된 것으로 판단됨

(북극성:도교(자미대제),불교(치성광여래))

-    삼우제에서의 심판관

(장사 지낸 날 제사:초우,둘째 날 제사:재우,셋째 날 제사:삼우)

-    주자가례등에서 삼우제의 역할이 강조되면서,후일 염라대왕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

-    동아시아에서만 있음

-    현왕여래의 좌우보처는 대륜성왕과 전륜성왕

-    대륜성왕과 전륜성왕은 인도인들이 생각하는 세계를 정복하는 덕치군주이다

-    죽은 영혼이 이 세계의 끝과 저 세계의 시작에 맞물려 있는 곳에 주재자

 

●불보살도 시대에 따라 유행이 있었다(시대에 따른 신앙의 변천과 불상 조성)

 

불교에서는 숭배 대상에 다양한 불보살이 있다.특정한 불보살을 취한 불교 종파가 생겨나기도 했다

 

몇 년 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그리고 좌우에 각각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새로 모셨는데,유독 약사여래 앞에만 혹은 아미타불 앞에만 앉아 있는 신도를 종종 보곤한다.

 

시대적 상황이나 인물에 따라 이런 유행은 나타 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미륵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시고 중간에 공백기를 거친 후 다음에 오는 미래의 부처님이다

 

미륵신앙은 특히 사회문화적으로 격변이 있을 때 유행하였다

 

미륵신앙,우리 나라 역사에서의 확인

1) 삼국시대 말

   - 신라 진흥왕이 전륜성왕이라는 불교의 이상군주를 표방하고 황룡사를 창건

   - 선덕여왕이 자장 율사의 건의를 수용해서 천하통일 할 목적으로 80미터가 넘는 황룡사 9층목탑 건립

   - 백제 성왕이 전륜성왕을 표방

   - 백제 무왕은 황룡사 보다 훨씬 큰 미륵사를 창건한다

2) 후삼국 시기

   - 자칭 미륵의 등장(궁예와 견훤)

   - 미륵을 요청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미륵이 되고 있다

3) 일제강점기를 전후한 시기

   - 동학도들이 선운사 마애불에서 비기를 꺼낸 이야기

   - 김제 금산사 중심의 강증산의 증산도(스스로 미륵이라고 주장:신흥종교의 창시자로 봄이 타당)

 

아미타신앙

-    신라의 삼국통일 후 유행

-    전쟁을 통한 통일이나 무력을 통한 왕조 교체 과정에서 죽은 사람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바람

-    통일된 상황에서 사회개혁적인 속성을 가진 미륵신앙이 유지되는 것은 지배 계급에게도 바람직하지 못함.그러므로 미륵신앙에 대한 지원은 점차 줄이고 극락이라는 이상 세계를 말하는 아미타신앙을 적극 후원

-    통일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여 새로운 이상 제시해야 할 필요가 아미타신앙이 적합했다

-    아미타불이 관장하는 이상세계인 극락세계에서 모든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내용

-    불교에서는 천상세계가 있어도 주로 극락을 이상향으로 말하게 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에 신앙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꾸준히 인기를 누렸다

약사신앙

-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기에 질병의 고통은 한 개인이 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

-    비교적 긴 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    삼국통일 직후 많은 부상자와 장애자들이 대유행시킴

-    조선 후기 역병이 빈번이 창궐했던 때(인구는 늘었지만 주거환경의 개선은 미흡)

-    현대로 들어와서 체계적인 의료체계가 확립되면서 급격히 쇠퇴함

 

관세음신앙

-    관세음보살은 현실 속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

-    현재도 매달 음력 24일의 관음재일 기도가 큰 비중을 차지

 

지장신앙

-    지장보살은 사후의 안락을 위해서 필요한 분

-    현재도 매달 음력 18일의 지장재일 기도가 큰 비중을 차지

 

●부처님도 자기만의 구역이 있다(불상의 위치)

 

불교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그런데 이 깨달음이 오직 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면 불교 신앙은 성립되지 않는다.그렇기 때문에 불교에는 깨달음을 얻은 수많은 부처님이 존재한다.이들이 존재하는 곳은 다양하다.시간적으로는 과거?현재?미래의 삼세에 존재하며,공간적으로는 동서남북 四方과 四維 그리고 상?하의 시방에 존재한다

 

불교의 시간론 : 삼겁 삼천불

 

불교의 공간론 : 삼천대천세계

 

불교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여러 부처님이 존재한다는 다불사상이다.그러나 전각에 모실 때 이분들을 모두 모실 수는 없다.그래서 시간적인 관점에서 선별해 모시기도 하고,공간적인 관점을 기준으로 선택해서 모시기도 한다

 

시간과 관련해서 부처님을 모시는 경우

  1) 천불전:현재 현겁의 천불만을 모신다

2) 삼천불전:삼세삼천불을 모두 모시는 경우

3) 영산전이나 나한전:중요한 세 분만 선별해서 모시는 경우

- 삼세불:과거-제화갈라보살 현재-석가모니불 미래-미륵보살

- 석가보니불 중심, 좌측 미륵보살,우측 제화갈라보살 (수기삼존이라고도 한다)

- 불국사는 대웅전임에도 특이하게 삼세불이 모셔져 있다(연유를 알 수 없음)

 

공간을 관련해서 부처님을 모시는 경우

1) 대웅보전 (삼계불을 모신다)

-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측에 동방 약사여래불 우측에 서방 아미타불

-    일반적인 좌우보처처럼 위계 순서 무관

-    시간의 흐름상 배치

2) 사방불

 - 동서남북의 방위에 따른 부처님

 - 동방 아촉불,남방 보상여래,서방 아미타불,북방 불공성취여래(석가모니불)

 - 사찰의 전각은 동서로 길이가 긴 장방형이기 때문에 사방불이 묘사 되진 않는다

 - 주로 거대한 목탑,네모난 석탑,큰 바위의 사면석불 조각에 있음

 

부처님은 인간계에만 존재한다.이것이 불교가 말하는 인간계가 신의 세계보다 더 위대한 점이다

 

사람들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는 죽어서 가는 사후세계가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그러나 극락도 부처님의 세계이므로 우리와 같이 수평공간대의 인간세계일 뿐이다.다만 우리와 서쪽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이상세계라 이곳에서는 갈 수 가 없고 다시 태어날 때 갈 수가 있다(윤회론)

 

●소승불교의 이상 인격,대승불교에서 추락하다(나한과 나한신앙)

나한 또는 아라한은 부처님의 제자 중 깨달음을 얻은 분을 지칭하는 단어다.해서 초기불교와 소승불교(부파불교)에서는 이상인격에 해당되었다

 

대승불교에서 아라한 대신에 제시하는 이상인격은 보살이다

 

새로운 이상 인격이 제시됨으로 해서 아라한은 이상 인격에서 밀려나게 된다(동아시아 불교에서 두드러짐)이로 인해 위엄보다는 자연스러운 산만함과 해학성,자유분방함을 지니게 된다

 

중국불교에서는 소승불교의 이상 인격인 나한을 신선과 의도적으로 섞은 것으로 판단된다.이는 불교를 높이는 동시에 소승불교를 조롱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이룬다는 점

 

나반존자:16나한 중 한 분인 빈두로로 추정되는 인물

 

나반존자는 따로 모셔지는 경우보다는 삼성각 안에 산신,칠성과 함께 모셔지는 경우가 많다

 

나한신앙은 도교 및 신선사상과 결합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희화된다.그러나 이런 희화를 통해 더욱 민중적인 요소를 내포하면서 소박하고 친근한 신앙으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조선의 성리학에 의한 미감 변화와 숭유억불이라는 경제적 결핍은 우리나라 불상의 채색 전통을 위축시킨다.그러나 나한상 같은 경우만은 유독 채색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조각 자체가 너무 순박해서 그 자체만으로 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렵고,또 민중과 관련해서 무속적인 화려함을 요청받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동아시아 전통에서 나한 신앙은 크게 두 줄기로 발달한다 (16나한과 500나한)

1) 16나한이 동아시아에서 18나한으로 증대됨(석가모니 부처님의 10대 제자와 초기불교에 성립된 제자를 숭배)

2) 500나한(특정인 500명을 지칭하기보다는 나한 전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함)

 

나한전 / 응진전(應眞殿)

-    16나한이나 18나한을 모신 전각

-    응진(진리에 상응하는 분) -> 나한의 번역어

-    주존불 석가모니불,좌우에는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배치 됨

-    나한 중심

 

영산전

-    16나한이나 18나한을 모신 전각

-    인도 마가다국 왕사성 영축산에서 부처님이 법을 설하시는 것을 의미

-    주존불 석가모니불,좌우에는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배치 됨

-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에서 핵심이 되는 여덟 가지 사건(팔상성도)이 강조

-    나한이 부가된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임

 

팔상성도

 1)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도솔천에서 이 땅으로 내려와

 2)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 하시고

 3) 생로병사라는 삶의 실상을 자각하신 뒤

 4) 출가를 단행하시고

 5) 6년 동안 수행을 하시다가

 6) 마왕의 항복을 받은 후 깨달음을 얻어 성불 하시어

 7) 녹야원에서 최초의 설법을 행하시고

 8) 사리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신 것

 

500나한으로 유명한 곳:경북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경주 기림사 응진전

 

 

5장 수행과 의식의 상징물

● 사찰은 동물농장이다(사찰에 있는 용,사자,거북,학의 의미)

왕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던 부처님에게만은 용 장식을 허용했다

사찰에서 살펴지는 용

 1) 포뢰:이 용은 겁쟁이로 고래와 같은 큰 소리로 목 놓아 울기 때문(종을 치는 당목을 고래 종의 정상에 배치)

 2) 비희:무거운 것을 지기 좋아하는 성격이므로 비석과 같을 돌을 진다(귀부,거북과 같은 용)

 3) 초도:사찰이나 궁궐 문고리 장식에는 도깨비 같은 귀면 형상.감추기를 좋아하는 성격

 4) 산예:사장의 형상으로 불을 좋아하는 용.향로의 다리 장식에 숨어 있다

 5) 치문:사찰의 지붕 용마루 끝에 얹어서 장식되는 용.수신의 이미지을 이용해서 화재를 막기 위한 것

    (치미:용마루 끝장식.새꼬리 모양)

하늘의 신령한 기운이 강림한다는 의미하는 취두 (새머리 장식):중앙아시아의 토템

인도에서는 코끼리나 사자가 동아시아의 용과 같은 역할을 했다

사찰에서 사자가 등장하는 주요 장소

 1) 큰스님의 설법 좌대 조각(사자는 인도에서는 성자를 의미)

 2) 사찰 입구와 탑 주변 네 모서리(사자의 용맹성의 수호라는 의미):인도는 수컷만 동아시아는 암수로 등장

    - 동아시아에서는 사자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조각을 하다 보니 조금 이상한 모양으로 조각되어 진다.

      마치 고양이처럼

 3) 탑 등의 장식

 

물고기

 1) 목어나 목탁 또는 처마밑의 풍경과 탑에 달린 풍탁 등에 위치

 2) 잉어가 극기를 통해서 용이 되듯이 승려들도 수행을 통해 부처님이 되라는 의미

 

호랑이

 1) 산신각에 위치

 2)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템

 

 1) 대웅전 안 (백학 청학)

 2) 청학이 더 중요(이상세계라는 것을 의미:도교의 신선사상 영향) )청학동

 

사찰 벽에는 동자와 소가 등장십우도>:소는 깨달음을 상징

 

관세음보살도의 파랑새:이상세계를 상징.관세음보살의 전령 관음조.충남 공주 마곡사 대적광전 후불벽화

 

사찰에서 가장 많은 동물이 등장하는 곳은 불단인 수미단이다.이곳에는 가룽빈가?인면어?물고기?거북 등 이상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동물이 등장

 

● 불교에서 사용하는 숫자의 비밀(불교에서 대표하는 숫자 3,4,7 그리고 18)

인도에서 부처님 당시에 사용하던 진법은 4가 주류였고 보조적으로 7을 사용했다

부처님께서는 32상과 80종호의 모습으로 48일에 탄생하시어 128일에 깨달음을 얻고,4성제 8정도 12연기법을 설하시면서 16대국을 교화시킨다. 8 4천 법문의 12부경을 설하시다가 80세를 일기로 돌아가시니,8 4말의 사리가 나온 것을 가지고 8개 나라 왕들이 근본8탑을 세우게 된다는 것 등

부처님이 태어나시자마자 7걸음을 걸었다든가,어머니가 7일 만에 돌아가셨다는 것 등

7은 서북인도에서 발달한 아마타사상과 관련된 것에 많이 나옴.극락세계의 질료와 관련된 7,7보수,7보화,7보지,7보응기,7보강당,7보궁전.극락의 건축 구조 7중난순,7중나망,7중행수,7중실내

7일간 염불하면 극락왕생한다는 것. 7*7이라는 49재 같은 문화

우리의 열렬한 3수 문화에 중국의 홀수를 높이는 문화가 더해지면서 한국불교는 3이라는 거대한 숫자의 파도를 만나게 된다.우리 불교는 철저히 3과 관련된다

부처님께 3번 절을 올리고 향도 원칙적으로 3개를 피우며,축원할 때도 3번 이름을 불러 준다.또 진언도 3번 외우고,탑도 3층탑이 기본이며,탑돌이도 3번을 돈다.이외에도 3존불을 모시고,북은 3번씩 3번 치며,기도는 3?7일을 권장하고,신심을 증장하기 위해서는 3천배를 올린다

108 ,108 번뇌,108 염주,경기 민요 탑돌이 노래 ‘108번 도세

108이 왜 지금과 같이 불교를 상징하는 숫자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108에는 ?’라는 영혼이 없다

● 사찰에도 기호가 있다

圓伊三點

 1) 가장 많이 보이는 기호상징

 2) 사찰 지붕의 합각 부분에 가장 많이 그려져 있다

 3) 원 안에 점 3개가 있다는 뜻

 4) 삼점의 상징 의미:법신?반야?해탈

    - 법신: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진리의 본체이자,가장 본질적인 진리 (진리의 당체)

    - 반야: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 변화할 뿐이며,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아는 지혜

           (진리의 당체를 파악하는 지혜)

    - 해탈:윤회라는 본질적인 고통에서 벗어남 (당체와 지혜를 통한 목적 해탈)

    - 조계종에서 이를 삼보륜이라고 해서 공식적으로 지정해서 사용(의장등록 되어 있음)

 

법륜

 1) 배의 키 모양 (원은 태양 1000개의 바퀴살은 태양의 광휘를 상징:전륜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개념)

 2) 모든 삿된 견해를 물리치고 이 세계를 계몽시킨다는 것

 3) 어리석음에 잠긴 중생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방향키와 같은 역할 (동국대 중앙승가대,조계종 종립대학)

 

일원상

 1) <십우도의 여덟 번째 그림에서 확인 됨 (도넛과 같은 모양)

 2) 원에서의 모든 시작은 끝이다

 3) 원만한 완성이 원이다(진리를 상징하기에 가장 간명하면서도 좋은 것):원불교,원광대

 

매화문

 1) 사찰의 건축물 중 서까래 끝을 장식하는 흰색으로 찍힌 7개의 점

 2) 한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벽사의 의미(서원,향교에서도 발견)

 3) 일본사람들의 표현명

 4) 그러나 북두칠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

 1) 우리나라에서는 만자가 불교의 상징

 2) 원래는 아리안족의 태양 숭배와 관련된 상징

 3) 인도에서 의미가 발전하면서 만덕을 총괄하는 길상이나 길상의 회오리 라는 의미와 행운의 총체로 인식 됨

 4) 당나라 측전무후가 만으로 음을 가진 한자로 편입(萬德을 총괄하는 의미,원래는 스바스티카로 발음)

 

● 사찰에서 북도 치고 꽹과리도 쳤다고? (사찰의 대표적인 의식구와 수행구)

목탁은 예불이나 재와 같은 의식에 쓰일 뿐 아니라 신호용구로도 사용된다

실용적인 의미에서 목탁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결국 목탁은 수행의 도구이다.

종은 법고?운판?목어와 함께 누각이나 종각에 위치한다.(불전사물)

-지옥 담당 / 법고-길짐승 / 운판-날짐슴 / 목어-물고기

종을 울리는 이유는 지옥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평안을 주고 이들을 구제하겠다는 의미

요령:손으로 잡아서 흔들어 치는 작은 종 (상여할 때, 49, 천도재 등):돌아가신 영혼을 위무하기 위해 사용

육환장:스님들이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로,머리 쪽에 여섯 개의 금속 고리가 달려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짐)

우리나라에서는 요즘은 볼 수 없지만 종교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북,,광쇠도 사용되었다.(바닥에 놓고 사용)

최초의 수행구는 선종의 죽비라고 할 수 있다

장군죽비 (가로10센티 세로 180센티) 는 선원에서 경책용으로 사용

작은 죽비는 선원에서 예불 때 목탁 대신 신호용구로 사용된다.(죽비삼성):예불,입정 때 사용

금강저(밀교의 수행도구)

-    본래는 인도 아리안족의 주신 인드라신의 무기임

-    끝이 삼지창처럼 갈라지고 아래쪽에 손잡이가 있는 형태로 변형돼 최강군주권의를 상징하는 무기

-    그 권위가 종교적으로 수용되면서 양쪽이 삼지창 같은 작은 모습으로 또 한 번 변형

-    인드라와 같은 권위를 지녀,모든 삿된 것을 물리치고 깨달음에 효율적으로 이른다고 생각한다

-    불상이나 불화를 새로 조성하는 점안 의식에서 삿된 것을 물리치기 위한 용도로 사용

-    망자의 부정을 씻겨 주는 용도로 활용

윤장대 / 경통(마니차)

문맹의 비율이 높던 시절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전을 동그란 통 안에 넣고 돌리는 것(오른쪽으로 돌려야 함)


YES마니아 : 골드 s***********8 2020.04.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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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현스님의 사찰 여행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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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가리지않는 박학다식과 현란한 변재능력까지 갖추고 계신 자현스님이 풀어 내는 한 권으로 읽는 불교문화와 사찰에 대한 종합 안내서 이자 사찰에 대해 다룬 ‘종횡무진 크로스오버’ 인문 교양서...지금까지 나온 ‘불교문화서’가 독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지 못하는 이유는 불교의 전개나 양식의 변천 등에만 초점을 맞춰 ‘사찰’을 설명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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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가리지않는 박학다식과 현란한 변재능력까지 갖추고 계신 자현스님이 풀어 내는 한 권으로 읽는 불교문화와 사찰에 대한 종합 안내서 이자 사찰에 대해 다룬 ‘종횡무진 크로스오버’ 인문 교양서...

지금까지 나온 ‘불교문화서’가 독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지 못하는 이유는 불교의 전개나 양식의 변천 등에만 초점을 맞춰 ‘사찰’을 설명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불교가 거쳐 온 모든 지역의 문화가 하나하나, 우리의 ‘사찰’에 영향을 끼쳤음에 주목하며 그 전개 과정을 탐사한다. 이 책이 2013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물론 이 책은 학술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져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마비나 일주문에서 시작해 각 전각은 물론 의식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도구까지 사찰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설명에는 양식의 변천뿐 아니라 신앙의 변천까지 모두 동원되었다. 필자는 문답을 통해 사찰 안에 깃든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불교를 신앙하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믿음과 깨침을 주고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역사와 이해를 보태 준다. 개정판에서는 더 큰 판형과 갱신된 이미지로 세련됨을 더하고, 어려운 용어가 나올 때마다 해설 코너를 가미해 이해도를 높였다.
z*****7 2024.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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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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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좋다. 들어가는 글을 읽을 때부터 반해버렸다. 아주 가끔씩 본문을 읽기 전, 들어가는 글을 보며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다. 이 책도 그렇다. 글이 아주 사랑스럽다. 글이 좋아 스님의 팬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새삼 드는 순간이다.  전체적으로 글자가 큼직큼직해 읽기 편하고, 사진도 굉장히 많은데 사진 하나 하나에 정성이 들어갔음이 느껴진다.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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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좋다. 들어가는 글을 읽을 때부터 반해버렸다. 아주 가끔씩 본문을 읽기 전, 들어가는 글을 보며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다. 이 책도 그렇다. 글이 아주 사랑스럽다. 글이 좋아 스님의 팬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새삼 드는 순간이다. 

전체적으로 글자가 큼직큼직해 읽기 편하고, 사진도 굉장히 많은데 사진 하나 하나에 정성이 들어갔음이 느껴진다.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 문화재에 관심 있는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강력 추천~~

YES마니아 : 골드 j***9 2022.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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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는 사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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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있는 독특한 건축물은 사찰이 아닌가 싶다. 특히 경관 좋은 산세를 배경으로 존재하는 모습이야말로 본인이 믿고 있는 종교를 떠나 자연 속에서 영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봄이 오면 사찰과 꽃의 조합이 많은 상춘객들을 맞이할 것이지만 이 책을 통해 사찰을 구성하는 세세한 요소들을 미리 공부하고 가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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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있는 독특한 건축물은 사찰이 아닌가 싶다. 
특히 경관 좋은 산세를 배경으로 존재하는 모습이야말로 
본인이 믿고 있는 종교를 떠나 자연 속에서 영적인 기운
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봄이 오면 사찰과 꽃의 조합이 
많은 상춘객들을 맞이할 것이지만 이 책을 통해 사찰을 
구성하는 세세한 요소들을 미리 공부하고 가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5.0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