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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독서토론을 사랑한 이유 첫째, 비경쟁 독서토론 둘째, 삶과 세상에 질문 던지기 책을 읽은 후 자신과 세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질문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누구나 즐기는 것 넷째, 독서토론에 대한 엄숙주의 버리기
책 머리말을 읽으며 이 책의 분위기를 파악했다. 독서를 넘어서 토론까지 사랑하게 되는 분위기가 궁금헀는데 이 책은 입시에 매몰되어 있을 거 같은 고등학생들의 독서토론 이야기여서 더욱 인상깊었다. 선생님들의 노력과 함께 학생과 선생님의 호흡이 느껴져 부럽기도 하고 나에게도 과제를 던져주었다. 이 과제를 해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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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의로 고른 책은 아니었다. 책모임에서 선정한 책이었기에 읽어야만 하는 책이었다. 과제가 계기가 되어 펼쳤다가 "아이들이 이런 말과 글을 쓰고 생각을 할 줄 안단 말이야?" 과 같은 놀라움, "공부하고 경쟁하느라 바쁜 고등학교에서 이런 활동이 가능해?"과 같은 의문, "교직에서 가르치는 것 외의 업무가 많은데 이 활동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 나의 생활과 비교한 성찰을 하며 끝까지 읽게 되었다. '책 속의 독서 동아리 운영에 관한 "팁"을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직업병을 앓게하면서. 뭉클함과 교사로서의 의욕을 부추기는 책이었다. 아마 이 책으로 책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하신 분께서도 그런 떨림, 의욕을 느끼셨기에 "나만 느낄 순 없다"란 의도로 권하신 게 아닐까 한다. 책을 매개로 하여 비경쟁식 토론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삶을 겪은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눈물이 살짝 고인다. 앞으로만 달려가고 답이 정해져 있을 것만 같은 학창 시절에 책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협동하고 나누어 보고, 다르다는 것을 존중해 보는 것. 이런 경험들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데 꼭 필요한 경험들이 아닐까? 학교 내에서 이런 경험을 겪도록 해야하는데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책 제목은 <독서동아리 100개면 학교가 바뀐다> 이다. 하지만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독서동아리 100개면 교육이 바뀐다>라고. 이런 독서 동아리가 모든 학교에 정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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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독서토론?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의 의견을 내고, 결론을 이끌어 내는 활동'이라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어떤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여 논의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비경쟁독서토론이란, 독서가 중심일까, 토론이 중심일까? 비경쟁토론을 하며, 내 의견이 존중받고, 상대의 의견도 존중받는 활동이 주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뢰가 쌓이고, 내가 제시한 토론주제가 채택되었을 때 자존감도 회복되고,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다 보니 다시 존중하게 되고, 순한 말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만나기 위해 독서라는 매개체를 이용하게 되고, 다시 토론으로 순환이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독서가 중요하냐? 토론이 중요하냐?의 경계는 어느 덧 사라집니다. 그 속에는 아이들의 삶을 이해하는 친구들이 존재하고,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생님이 존재하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비경쟁토론을 하며 관계가 형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간증? '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대화'.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우연히 제 옆에 이 저자인 두 분의 제자를 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딸이 책을 읽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쭉 지켜봤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아닌 부모로써 너무 행복했었다고 합니다. 연년생 남동생은 다른 고등학교였는데 완전 다른 고등학생 생활을 했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바로서고, 선생님도 존중받는 이상향?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독서동아리 100개면 학교가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