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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알림 문자를 받자마다 고민도 없이 주문을 했고, 거의 열흘 만에 앨범을 받았다.(기다리기 진짜 힘들었다. ㅡ,.ㅡ;) 첫 느낌은 ‘저번 앨범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신선함이 없는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니 익숙하고 친근한 리듬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다웠다. 엇박자 리듬이 아이러니하게 아련하고, 취한 듯 안 취한 듯 늘어지는 보컬의 목소리는 몽환적이었으며, 끝없이 반복될 것 같은 리듬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건 여전했다. 이번 앨범은 특히나 더 ‘9곡이 그냥 한 곡’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그 역시도 어딘가 똘끼가 충만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다운..... 그중에서 꼽으라면 ‘밤밤바빰밤밤 밤밤바빰밤 밤밤바빰밤밤 밤밤바빰밤~’가 주문처럼 계속 맴도는 ‘지워진 자국’과 비 오는 날 창가에 차 한 잔 놓고 들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는 ‘나띵 컴페어 투유’, 그리고 여름밤 해변에 홀로 누워 듣고 싶은 ‘여름밤’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들의 음악은 장소를 불문하고 시간을 불문하고 일단 듣기 시작하면 무조건 3번은 반복재생하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는 음악이다. 이번 앨범도 그런 힘이 꽉~ 차있었다. 앨범 자켓도 어쩜 이렇게 빈티지 감성이 팍팍 묻어나는 사진이던지. 모든 게 그들답더라. 그래서 믿고 사게 되고 듣게 되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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