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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밀스타인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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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으로 발매된 DG 재발매 LP 박스 세트이다. 너무나 유명한 연주이다. 아직까지 오리지널 LP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러시아 예술가들의 고향인 오데사(지금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나탄 밀스타인은 야사 하이페츠와 달리 유명세는 덜하지만 예술가로서의 고귀함과 실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음악가이다. 밀스타인은 바흐의 무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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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으로 발매된 DG 재발매 LP 박스 세트이다. 너무나 유명한 연주이다. 아직까지 오리지널 LP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러시아 예술가들의 고향인 오데사(지금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나탄 밀스타인은 야사 하이페츠와 달리 유명세는 덜하지만 예술가로서의 고귀함과 실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음악가이다. 밀스타인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평생 두 번 녹음했다. 한 번은 1950년대 미국 캐피톨 레코드사를 통해서, 다른 한 번은 1970년대 독일 도이치그라모폰를 통해서 녹음했다. 1950년대 녹음은 모노이지만 오히려 해상도와 바이올린의 질감이 더 잘 느껴지는 녹음이다.

이번에 DG에서 재발매된 LP에는 정밀하게 스캐닝된 녹음 기록지가 세 장 포함되어 있으며, 다운로드 쿠폰도 포함되어 있다. 이 앨범을 LP로 구매하는 소비자들 중에는 CD로도 해당 앨범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다운로드 쿠폰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박스 외관 인쇄 상태는 우수하며, 박스도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LP 역시 흠 없이 잘 만들어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아주 작은 스크래치도 없으며 판도 전혀 휘지 않았다. 요즘은 품질 관리를 잘 하는 것 같다.

음질은 매우 좋은 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재발매된 밀스타인의 1950년대 녹음이 훨씬 듣기 편안하다(리뷰 참조; https://blog.aladin.co.kr/775518126/11571529). 독주곡은, 특히 바이올린 독주곡은 모노럴 녹음이 좋은 것 같다. 본 앨범 역시 1950년대 캐피톨 음반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음질을 들려주는 좋은 LP임에 틀림 없다. 녹음 레벨도 높아 평소보다 볼륨을 작게 해도 아주 고역까지 시원시원 울린다. 다만 고역이 좀 강하기 때문에 이퀄라이징을 좀 해서 듣기 편안한 사운드를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스테레오 녹음이라서 그럴 지도 모르겠다. 청력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지만, 내가 듣기에는 바이올린의 음색이 윤기가 흐르기보다 약간 고역이 강하게 들린다. 포노앰프 커브를 맞추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을 텐데, RIAA 커브로 듣기에는 좀 고역이 강하다. 어쩌면 RIAA 커브로 제작된 것이 아닐 수도? 그거야 확인해서 맞추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첼로는 항상 따뜻하게 들려서 좋은데, 바이올린은 깽깽이처럼 들리는 게 싫다. 첼로 같은 바이올린 소리를 기대한다면 1950년대 캐피톨 LP를 들어보길 권한다. 현의 팽팽한 긴장감도 1950년대 캐피톨 음반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모르겠다. 처음 들어봐서 좀 경질의 소리로 인식한 것일 수도... 좀 쉬었다가 들어보면 따뜻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YES마니아 : 로얄 o******8 2020.03.21.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