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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방”이라는 말을 아는가? 물론 맥락을 모른다면 이 단어가 더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해당 연구는 질방으로 진행돼야 합니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질방’이란 무슨 의미일까 아마 대학원생 특히 이공계를 제외한 다른 대학원에서 석사공부 혹은 박사 공부를 당신이 해보았다면, 이 말을 모른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질방은 ‘질적 연구 방법론’의 준말이다. 질적 연구 방법론이란 양적 연구 방법론과 대비되는 말인데, 양적 연구가 기본적으로 통계를 중심으로 한 다량의 데이터를 통한 연구 방법이라면, 이 질방은 말 그대로 ‘질’에 토대를 두는 것이다. 아마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약방은 그러면 질과는 무관한 것인가? 질방은 또한 양과는 무관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것들은 어쨌든 학계라는 곳에서 Peer review를 통해서 대부분 걸러지는 게 대부분이다. 어찌됐든 말이 좀 길어졌다. 어쨌든 이 책 <퓨처 드림>은 어떻게 보면 질방쪽에 속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경영학자가 연구하는 영역은 주로 기업이지만 그들의 연구 영역에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행동이 어떻게 기업과 같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중요한 변수중에 하나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을 탈탈 턴다는 것은 어쩌면 대상이 된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끄럽거나 가리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 <퓨처 드림>의 저자는 교수다. 일단 책을 읽는 내내 다소 놀랐던 것은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데 있어서 전혀 거리낌이 없고, 오히려 그러한 솔직함에서 오는 감동이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의 정치성. 즉 하나의 연구 결과로 인해 주변이 해당 연구를 보고 그에 영향을 받는 다는 점을 봤을 때, 이 책 <퓨처 드림>은 비록 저자의 성공스토리 혹은 자기개발서에서 끝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장황하게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이란 맥락을 돌아보고, 그것을 학술적으로 잘 정리해 풀어 놓았으며, 이로 인해서 읽는 사람들은 단순히 이야기로서만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지 성공을 할 수 있는 지와 관련된 통찰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저자가 어떻게 주장할지 혹은 읽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 책을 읽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 눈에 이 책은 좋은 질방의 사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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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늘 미래를 꿈꾸며 살지만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바로 지금이고, 꿈꾸던 미래는 늘 현재인 셈이다.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넘어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오늘의 몸부림은 결국 더 단단하고 멋진 미래의 나로 만들어 주기에 오늘을 잘 살아야 더 멋진 미래를 만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퓨처 드림]의 저자는 남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직중인 세계적인 정보 과학자이다. 하지만 그가 이러한 현재의 위치에 서기까지는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경북의 한 시골에서 자란 그는 가난과 친구하며,궁핍하게 근근히 삶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명제를 잊지 않고 살아간 지혜로운 사람이기도 했다. 봉제 공장에 취직해 대기업 현대에 입사하겠다는 꿈을 마침내 실현한다. 현대에서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고달픈 생활을 하다가 결국 정주영 회장 눈에 깜빡 잠든 모습을 들키고 만다. 그 자리에서 해고를 당하는 뼈아픈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그 일은 훗날 그를 현재의 자리로 이끈 가장 큰 계기가 되었으며 정주영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기회의 신인 카이로스는 벌거벗은 채로 누구에게나 쉽게 눈에 띄인다. 그의 앞머리는 앞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 언제든 낚아 챌수 있지만, 뒷머리는 대머리이다. 즉 한번 지나친 자는 다시 잡을 수가 없으며,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 빨리 달아난다고 한다. 카이로스는 이러한 형상으로 모든 이에게 나타나 기회를 주고 있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자는 결코 그를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비록 가난하고 궁핍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품어온 커다란 꿈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결국 퓨처드림을 이룬 저자 김병곤은 우리도 역시 아름다운 미래와 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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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동안 자기 계발서를 읽지 않았다. 너무 뻔한 얘기 같고 그 사람의 성공 스토리와 주장이 모든 이들에게 들어맞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자기 계발서를 가끔 읽는 이유는 나와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의 인생을 읽고 그의 삶을 함께 돌아보노라면 내 삶도 다시 진지하게 들여다볼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도 어떻게 내 삶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스케치를 할 수 있기에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누군가의 성공 스토리이다. 그는 무척 가난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거쳤고 다양한 직업들을 전전했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을 위해 부던히도 노력했고 결국 세계적인 100인의 교수가 되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흔하디흔한 성공스토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대에도 흙수저에서 불굴의 의지와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이뤄가는 과정은 현실을 한탄하며 절망하는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과도 가느다란 빛을 비춰준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고향과 같은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난했지만 아름다움이 서려있는 영천의 풍경이 내 어린 시절도 떠올리게 했다.(물론 저자와 나이차이가 있지만) 그리고 꿈을 잃지 않는 저자의 삶을 보노라니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몰입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다.
인상적인 구절이 인용해보려 한다. 저자가 꿈과 목표를 설정하는 여섯 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째, 꿈과 목표 설정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둘째, 자신의 인생에 대한 철저한 고민을 하며, 셋째,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찾아내고, 넷째,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삶의 철학을 결정하며, 다섯째, 세운 꿈과 목표를 끊임없이 고민하여 2~3년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여섯째,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꿈과 목표를 확정한다. 내가 세운 최종적인 꿈은 더 이상 바뀌지 않아야 하고, 너무나 꿈만 같고 환상적이며, 너무나 감동적이고, 너무나 희망적이어서 자신의 생활이 180도 (전혀 다르게) 바뀌는 것이어야 한다. 여섯 단계를 꼭 실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꼭 저자를 만나 당신의 책과 삶으로 내 삶이 좀 더 나아졌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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