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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레벨 1단계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폭스'시리즈 1번 나 겁쟁이 아니거든!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이솝우화의 신포도가 생각나더라구요. 나름 지혜가득한 이야기인데 저는 왠지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 같아서 싫었답니다.
밀리가 나무 위에서 포도를 먹고 있었고, 폭스도 포도가 먹고 싶지만 나무 위로는 올라갈 수 없네요. 높은 곳이라면 딱 질색이었기에...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나무 위에서는 폭스를 놀리는 밀리~ 겁쟁이래요. 어찌나 속상했을까요... 과연 어떻게 했을까? 우리 앵두와 버찌라면 어땠을까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다른 결과물을 창출하는 폭스... 스스로 노력하는 폭스의 행동이 참 기특했구요
못읽은 2가지 이야기도 빨리 읽고 싶구요. 앞으로도 출간될 내용도 기대되네요.
1. 나 겁쟁이 아니거든! 2. 선생님이 뭐가 어려워! 3. 동생이 호박으로 변했어!
가만히 글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시선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모습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제임스 마셜의 생활동화 우리 앵두와 버찌랑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끊임없는 주제를 이끌어내면서 책 읽는 습관과 재미를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누구라도 삶의 소소한 일삼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흡입력있게 다가가서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글을 읽으면 더욱 재미나고 책과 함께 자라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 동화책 삼매경에 빠진 울 앵두>
책을 늘 끼고 살아가는 책사랑 소녀 우리 앵두~ 더 넓은 세상과 깊이있는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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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 맑은책시렁 2025.12.2. 맑은책시렁 358 《나 겁쟁이 아니거든!》 에드워드 마셜 글 제임스 마셜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2012.8.10. 머리가 굳으면 못 바꾼다고 여깁니다만, 나이가 많기에 못 바꾸지 않아요. 나이가 들면 머리가 굳는다고 잘못 여기느라, 스스로 담벼락을 치면서 안 바꿀 뿐입니다. 나이가 적건 많건 스스로 새롭게 하루를 맞이하고 싶기에 즐겁게 바꿉니다. 어제는 어제요 오늘은 오늘입니다. 오늘은 오늘이고 모레는 모레예요. 아이는 ‘늙은사람’과 달리 바로바로 바꾸는데, 어제까지 아쉽던 대목을 오늘부터 바꾸고 싶은 마음이에요. 오늘 아침까지 갑갑하던 대목을 오늘 저녁부터 바꾸고 싶은 마음이지요. 《나 겁쟁이 아니거든!》은 사내아이가 어떻게 하루를 맞아들이면서 스스로 바꾸는가 하는 줄거리를 들려줍니다. 요즈음 어린이책을 보면 으레 계집아이만 나오기 일쑤인데, 이렇게 둘(계집·사내)이 나란히 나오면서 어울리는 줄거리를 들려줄 노릇이라고 봅니다. 또한, 둘이 부드럽게 어울리면서 둘이 새롭게 바라보고 배우면서 가꾸는 하루를 들려주면 됩니다. 예부터 나라(사회·정부)를 세운 몹쓸 우두머리는 수수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망가뜨리려고 자꾸 가시내를 억누르고 가두고 괴롭혔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 나라에서는 ‘계집·사내’라는 낱말 가운데 ‘사내’는 멀쩡하고 ‘계집’은 마치 낮춤말이나 나쁜말처럼 여기고 맙니다. ‘있’을 높인 ‘계’가 낮춤말일 수 없고, ‘지음(짓기)’을 나타내는 ‘집’이 나쁜말일 수 없습니다. 예부터 집이란 짓고 지내는 곳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보금자리도 집이고, 사고파는 일터도 집입니다. 밖에 나가서 돈을 벌려고 일하는 자리도 집이에요. 사랑으로 짓는 따사로운 보금자리를 일구는 둘(가시버시)을 엉터리로 갈라놓으려는 우두머리 속셈이 오래 이었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우리말을 잊거나 잃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아이가 작은살림을 돌보면서 스스로 의젓하고 참한 사내로 일어서는 길을 다루는 작은글을 눈여겨본다면, 바로 오늘부터 우리가 무엇을 가다듬고 배우면서 가꿀 수 있는지 알아차리겠지요. 헤아리는 눈길과 다가서는 발길과 보살피는 손길을 나란히 품기에 비로소 ‘사람’이고, 사람으로서 ‘사랑’을 천천히 눈뜨는 길인 ‘아이’입니다. ㅍㄹㄴ “폭스야, 후딱 가기는 좀 힘들겠다. 엄마가 쌍둥이 데리고 병원에 다녀올 동안 루이즈 좀 보고 있으렴.” “망했다!” 폭스는 툴툴댔어요. “그런 말 쓰면 안 돼.” 엄마가 잔소리했어요. (10쪽) “참치 샌드위치 좀 만들어 줘, 오빠.” “그래그래.” 폭스가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져왔어요. “동화책 읽어 줘, 오빠.” “읽어 주고말고.” (17쪽) 이번에는 정말 나무 꼭대기까지 단숨에 올라갔어요. “여기까지 올라와 줘서 고마워. 나, 너무 무서웠거든! 올라오긴 했는데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 모르겠어!” 밀리가 말했어요. (36쪽) “헉, 이걸 다 사려면 온종일 걸리겠어요!” 폭스가 투덜대자 엄마가 말했어요. “그럼 어서 서둘러. 루이즈가 좋아하는 샌드위치 만들게 참치도 꼭 사 오고.” (43쪽) #EdwardMarshall #FoxOnWheels (1983년) + 《나 겁쟁이 아니거든!》(에드워드 마셜·제임스 마셜/노은정 옮김, 비룡소, 2012) 엉금엉금 기어오르기 시작했어요 → 엉금엉금 기어올라요 28쪽 포도가 먹기 싫어졌어 → 포도가 먹기 싫어 → 이제 포도가 싫어 32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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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겁쟁이 아니거든! 이라는 제목의 작은 사이즈 책자인데 아들이 부담없이 읽어나갔어요. 일단 귀여운 그림이 맘에 드는데, 만화책 캐릭터같이 귀엽고 동글동글합니다. 확실히 난 책읽기가 좋아1단계라서 읽는 속도가 쌩쌩~~
에드워드 마셜의 글, 제임스 마셜의 그림으로 3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략해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칼데콧 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더군요.
주중에는 텔레비젼을 보지않고 학교 숙제도 하고 책읽기 등 학습적인 부분을 많이 해보자고 이야기해서 노력하고 있는 아들은 엄마가 태권도 다녀와서 간식을 준비할 동안, 읽어라 마라 할 것 없이 이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어요.
누구를 탓하겠어?, 나 겁쟁이 아니거든!, 네 운전 실력을 좀 보여줄래?로 구성되어있는데, 아이는 두번째 나 겁쟁이 아니거든! 줄거리가 재미있다고 하니 읊어볼께요. 사실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해주고 느낀점을 말해주거나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해서 저는 함께 책을 읽지않아요. 후에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알거나 읽어봐서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려고 한답니다.
줄거리는 이래요. 여우가 친구를 따라 나무 위로 올라가 포도를 먹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겁이 나서 내려옵니다. 다시 용기를 내서 올라가려했으나 또 다시 내려오게 되서 공원에서는 보이지않는 분수대로 와서 앉아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한 번에 올라가게 되고, 내려가는 것을 걱정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들인지라 올라갔지만 내려갈 것을 다시 염려해야하는 폭스의 상황이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의 시선으로 간략한 줄거리가 특징적인 좋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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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즐거운 습관을 길러주는 첫걸음>
큰 아이가 한글을 깨우치고 가장 먼저 기울인 노력은 책읽기를 통해 책읽는 즐거움과 습관을 길러주고자 한 것이다. 유아기 그림동화책은 주로 엄마가 읽어주게 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혼자 책읽기가 가능해지고 본격적으로 책읽기 습관을 들이기위해서는 재미있고 유익할 동화책을 찾아주는 일이었다. 다양한 책을 낱권으로 골라주기도 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시리즈였던 것 같다. 이미 커버린 아이들이지만 다시금 보게된 책을 통해 옛기억을 되찾아 보게도 된다.
<난 겁쟁이가 아니거든>은 세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 폭스가 겪게 되는 세 가지 이야기는 극적인 긴장감을 주거나 어려운 갈등을 가지고 있지 않다 . 읽으면서 어른들은 맞아!하면서 빙그레 웃게되고 아이들은 자기 또래의 이야기이기에 쉽게 읽고 받아들이게 된다.
엄마는 놀고 싶은 폭스에게 동생을 잠시 돌보라고 한다 .과연 폭스가 동생을 잘 돌볼까? 누구나 다 그렇듯이 놀지 못하게 만든 걸림돌이 된 동생이 미워 나 몰라라 하지만 막상 동생이 다쳤다고 생각되는 순간 누구보다 동생을 극진히 돌보게 되는 폭스를 보면서 빙그레 웃게 된다. 뛰는 오빠 위에 나는 동생이 되는 마지막 순간이 주는 재미도 유쾌하다.
포도를 먹고 싶지만 높은 곳을 무서워해 올라가지 못하는 폭스. 처음에는 여우의 신포도 정도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폭스는 무서움을 뒤로 하고 높은 나무 오르기에 성공한다. 문제는 그 다음^^
마트에서 쇼핑카트를 타고 쌩쌩 달리며 장난치는 아이들, 폭스도 딱 그 또래의 장난꾸러기. 이런 폭스를 엄마는 과연 어떻게 길들일까? 잔디깎기 기계 운전을 전적으로 맡기는 엄마의 재치에 미소 짓게 되는 이야기까지....
귀여운 여우 폭스의 이야기를 통해 책읽기의 즐거운 습관을 길러주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