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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개방증에 걸렸을 때 코를 훌쩍거리면 이관의 공기가 비강으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내압이 낮아져서 열려 있던 이관이 닫히기도 한다. 이관이 닫히면 그 전에 느꼈던 불쾌한 증상이 다소나마 좋아지기 때문에 점차 습관적으로 코를 훌쩍이게 된다. 이러한 타입의 이관개방증을 ‘코훌쩍거림형 이관개방증’이라고 한다. 단, 코를 습관적으로 훌쩍거리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반복적으로 코를 훌쩍거리다 보면 중이강에 음압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거나(침출성 중이염), 고막이 차츰 중이 쪽으로 움푹 꺼지면서 중이 벽에 유착되거나(유착성 중이염), 고막의 내함內陷(고막이 안쪽 중이강 쪽으로 들어가거나 수축됨)이 진행되어 진주종성중이염眞珠腫性中耳炎으로 발전하거나 중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력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모든 증상이 코를 1회 훌쩍거린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코를 훌쩍거리다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위와 같은 중이 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습관적으로 코를 훌쩍거리다 보면 끊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피해야 한다. 단, 끊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지 않도록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노력하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훌쩍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정도면 충분하다.
잘펴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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