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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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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사무라이. 조선이란 나라와 일본이란 나라를 가장 잘 상징하는 두 직위 혹은 신분이 아닐까 싶다. 과거 일본에 한 번 간적이 있다. 그들은 친절했다. 하지만 그 친절을 나는 부담스러워 했다. 예의라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에 의해 온전히 만들어진 것이긴 하나 그들이 이야기 하는 예는 왜 그렇게 절도있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굴해 보이는지 알 수 없었다. 무엇이 그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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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사무라이. 조선이란 나라와 일본이란 나라를 가장 잘 상징하는 두 직위 혹은 신분이 아닐까 싶다.

과거 일본에 한 번 간적이 있다. 그들은 친절했다. 하지만 그 친절을 나는 부담스러워 했다. 예의라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에 의해 온전히 만들어진 것이긴 하나 그들이 이야기 하는 예는 왜 그렇게 절도있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굴해 보이는지 알 수 없었다. 무엇이 그들의 문화를 만들었을까. 물론 예의라는 것 또한 온전한 문화의 산물만은 아니다. 문화는 예의를 탄생시키겠지만, 예의 또한 문화에 영향을 준다. 무엇이 최초였는가.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 이 논쟁에서 빠저나올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 둘 간이 어떠한 상호작용이 있었는지를 통해 굳이 무엇이 먼저였는지에 대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한 사회에 대해 입체적으로 알 수 있다.

사무라이. 그 맞은편에는 선비가 있다고 한다. 아니 어쩌면 이 둘의 만남은 피할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조선의 선비 그리고 일본의 사무라이

 

기묘하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나라간에 이렇게 다를 수가. 한 쪽은 문을 숭상한다. 반면 다른 쪽에는 무를 숭산한다. 각각이 상징하는 가치와 이를 체화한 신분이 해당 나라를 움직이는 핵심 축이다.

이 책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를 읽는 내내 나는 계속해서 일본과 한국이 왜 이렇게 가까운데 먼 나라가 됐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기 위해서 이 책을 봤다고 해도 모르겠다. 한일 무역전쟁 외에도 수많은 문화적 충돌이 양국간에 있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문화적으로 양국간의 장벽이 허멀어졌다고 해도 될 것 같다. 한국 남성들은 일본 여성에 대한 판타지와 일본 포르노를 소비한다. 일본의 10대들은 한국의 화장법 그리고 한국의 드라마와 한국 음식들을 사랑한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이자카야는 이제 흔한 술집이 됐다. 물론 한일 무역전쟁이 있기 전에 말이다.

가깝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나에게 고민을 하라고 했던 지점이기도 하다. 이 책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는 두 세계관의 대립이다. 대립이라고 하여 무조건 나느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두 나라가 서로와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어떤 상호작용이 양국간에 있었는지. 문화 그리고 각 나라의 상징적인 인물간의 차이를 통해 양국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책은 약간 지루하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현재 읽을 만한 책이 아닌 것은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누군가를 제압하려 들기보다 이해하려 들고 서로 맞춰가려고 하는 게 최선의 방법 아닌가 싶다.

현재의 시민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b*****g 2019.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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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근대화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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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세기 중반에 활동했던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었던 선비 출신 사상가 최한기와 사무라이 출신 사상가 니시 아마네의 학문관과 세계관의 비교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게 되는 당시 조선 사회와 일본 사회의 서양 문명(학문과 기술)에 대한 수용 태도와 사상적 배경을 해설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의 학문적 성취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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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세기 중반에 활동했던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었던 선비 출신 사상가 최한기와 사무라이 출신 사상가 니시 아마네의 학문관과 세계관의 비교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게 되는 당시 조선 사회와 일본 사회의 서양 문명(학문과 기술)에 대한 수용 태도와 사상적 배경을 해설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의 학문적 성취 과정과 사상적 가치관에 근거한 이상적세계관의 형성 과정의 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두 사상가의 개인적인 삶과 사회적 모습을 대조하여 19세기 당시 조선과 일본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함께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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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보더라도, 19세기 중반은 서양 세계의 제국으로부터 동양으로 근대화의 물결이 제국주의의 침략적인 형태로 밀어닥치던 시기이며, 전통사회에서 근대 사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책의 구성은 학술 연구 보고서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내용은 일반적이고 쉬운 용어로 서술되어 있어서, 일반인이 읽기에도 적당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2가지 이유를 책의 저술 이유와 목적을 밝히고 있는데, 사실 책의 핵심 내용의 전부이다: 2명의 사상가를 비교하는가? 왜 비교 대상이 하필이면 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인가?

19세기 중엽 당시 조선과 일본의 전형적인 개방적인 사상가를 대표하기에 적당하며, 같은 시기를 살았던 2명의 사상가의 사상이나 학문적 방법론, 세계를 인식하는 가치관 등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당시 조선에서 실학을 연구하는 선비와 일본에서 소라이학, 난학, 양학을 학습하는 사무라이의 모습에서 서양의 과학 문명과 부닥쳐서 어떻게 인식하고 반응했는지가 고스란히 묘사되고 있다.

또한, 조선의 멸망이 조선 왕조 후기의 정치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으로 사상적 배경과 가치관이 근대화를 수용하고 달성하는데 실패할 성격이라는 점을 저자가 지적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역사책에서 조선이 소위 소중화주의에 빠져 서양 문물을 배척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조선 성리학의 사상적 이론과 가치관이, 역사학과 문명론에서 말하는 도전대응의 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이념적 성격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 속에 포함된 선비사무라이라는 단어가 나타내는 의미가 여러 가지로 심오함을 느끼게 된다. 책에서 이상적인 평화와 현실적 생존 무력을 추구하는 특성이 현재 한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 상황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현실을 깨닫게 되면 놀라게 된다



***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m****y 201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충격과 배움을 같이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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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었지만 읽는데는 괜찮았다.최한기와 니시아마네라는 이름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도덕과 생존중 어떤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도덕도 중요하고 생존도 중요한데 일단은 살아있어야하니 생존이 더 중요한 것 같다.생존을 해야 도덕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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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었지만 읽는데는 괜찮았다.

최한기와 니시아마네라는 이름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도덕과 생존중 어떤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도덕도 중요하고 생존도 중요한데 일단은 살아있어야하니 생존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생존을 해야 도덕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일본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한국사에 뒤늦게 관심과 재미를 가지면서 일본과의 관계도 오래되었기에 많이 궁금해졌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라는 제목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선비와 사무라이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으니 더 궁금했던것도 컸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내는 이유' 부분을 읽을때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중간 중간 충격적인 부분이 여러곳 있었다.

일본이 침략을 할 수 있다는 부분, 1차에서는 싸웠지만 2차에서는 싸우지 않고도 우리나라를 식민지화 했기에 더 고도의 전력을 짤 것이라는 부분, 마지막의 '선비와 사무라이'부분등이다.

전혀 생각지도, 상상조차도 하지 못했던 말들이라서 더 그랬었던 것 같다.

지금 세상에서 '침략'이라는 단어가 멀게 느껴지는데 책에서 보게되니 놀라웠다.

미리미리 준비를 하는게 맞는것 같다.

일본에 대해서도 더 알도록 관심을 가지는것도 필요한 것 같다.

비슷한듯 다른 문화기에 모르는것보다 알고 있는게.좋을 것 같다.

선비와 사무라이에 빗대어서 이야기를 해주신 부분이 짧고 강렬하게 와 닿는것 같다.

선비로의 시선으로만 보는 내가 아니라 더 넓은 시야로 볼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일본에 대해서 더 알고싶은 마음도 커졌다.

예전에 겪은 왜란, 국권침탈 등의 일들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러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도 가지며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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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l**********6 201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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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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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도덕인가? 생존인가?- 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의 세계관 비교 - 최한기무관 집안 출신 >> 선비로 성장유학. 성리학에서 말하는 도덕을 그대로 수용그것을 자기 학문과 사상의 바탕으로 삼음천하가 함께하는 대동사회를 자기 사상과 학문의 최종목표로 삼음 전통사회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에 활동한 인물전통과 근대를 함께 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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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도덕인가? 생존인가?

- 최한기와 니시 아마네의 세계관 비교 -

최한기

무관 집안 출신 >> 선비로 성장

유학. 성리학에서 말하는 도덕을 그대로 수용

그것을 자기 학문과 사상의 바탕으로 삼음

천하가 함께하는 대동사회를 자기 사상과 학문의 최종목표로 삼음

전통사회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에 활동한 인물

전통과 근대를 함께 산 사람

평생동안 관직에 나가지 않고 학문연구와 집필활동에 전념.

어떤 주제가 정해지면 여러 가지 서적을 뒤져서 관련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은 뒤

그것을 자기 취향에 맞게 정리.

백과사전 만들듯이 정리해서 세상에 내놓는 것

그 목적은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실용주의 철학자 입장에서 궁리적인 학문 활동을 연구.

서양에서 전해진 지식을 이용하여 자신의 학문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였음

무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최한기였지만 군대의 필요성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최한기의 세계는 '적'의 존재가 애매하다.

'나' 와 '우리'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지 않다.

니시 아마네

무사 집안 출신>> 여전히 사무라이로 성장, 활동

성리학에서 말하는 도덕은 개인차원의 것이며 정치와는 별개!

도덕은 도덕이고 , 정치는 정치다.

국가끼리 교류에 도덕은 중요하지 않으며 군사적인 힘이 더 중요하다고!

힘과 실력만이 의미가 있다

영구평화론 수용

치열한 전쟁을 끊임없이 계속 하게 될것이라고!

적군과 아군으로 나뉜다.

서양의 학문을 스스로 연구하여 어떤 것을 깨닫는 일에 열중한 것이 아니라,

서양의 학문 내용을 충실히 일본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에 중점을 둔 번역을 중시함.

서양의 학문세계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것을 정확히 일본에 전해주려고 노력했음.

사무라이에게는 경쟁에서 승리하고, 살아남는 것!

니시는 전쟁의 필요성과 군대의 필요성을 주장!

자신의 '국가'와 '생존' 의 문제를 더 중시.

p85

~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연역법은' 부자가 자본금(돈)을 쓰는 것 ' 과 같고

귀납법은 ' 가난한 자가 자본금(돈)을 모으는 것' 과같다. 그리고

" 하나의 원리를 물이 흘러 퍼지고, 실이 풀어지듯이 만 가지 특수한 사실에 적용하는것" 이

연역법이며, " 많은 사실을 쌓아나가 결국 하나의 일관된 진리를 얻는것 " 이 귀납법이라고 하였다.

- 어릴때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귀납법 과 연역법

바로 그 단어가 니시 아마네의 번역이었음을 알게 된!

P132 학술은 '진리'의 모음 편을 읽다보면

p109 진리

P110 서양에서 근래에 취하고 있는 방법 관찰, 경험, 실험 세가지 ~

P131 학술에 대한 내용이 반복되는것을 알수 있다.

-반복된다는것은 중요하다는것과 의미 상통 할 듯 하여 여러번 읽게된다.

지은이가 진단, 바라보는 현실의 모습에 공감되니 갑갑한 현실을 마주하게되는구나...

상대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부분들, 어렴풋이 알고있던 부분들이 선명해진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긴장을 요구하는 국가가 분명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고, 다 읽는 말미엔 머릿칼이 쭈뼛선다.

같은것을 배워도 바라보고 , 받아들이는것이 달랐다.

멀리 내다본다라는것이 무엇인지를,

선비와 사무라이/ 한국과 일본, 분명히 다르다는것을 명확하게 알려준다.

<<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

표지 분위기에서 느꼈던 팽팽한 기운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다.

쉽지않겠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읽기를 권한다.

 

 

 

 

r****p 201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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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일관계를 역사적 인물로 알아보다 - 사회서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서평
"오늘날 한일관계를 역사적 인물로 알아보다 - 사회서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서평" 내용보기
조선시대의 지배계층은 선비고, 일본의 지배계층은 무사다.이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붓으로 도덕을 논하는 선비와 칼로 겨루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무사 사이에는 학문관, 세계관, 문화, 국가관 모두 큰 간극이 있다. 저자는 그 논의를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최한기와 일본의 대표적 근대 지식인이었던 니시 아마
"오늘날 한일관계를 역사적 인물로 알아보다 - 사회서 [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서평" 내용보기

조선시대의 지배계층은 선비고, 일본의 지배계층은 무사다.이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붓으로 도덕을 논하는 선비와 칼로 겨루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무사 사이에는 학문관, 세계관, 문화, 국가관 모두 큰 간극이 있다.

 

저자는 그 논의를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최한기와 일본의 대표적 근대 지식인이었던 니시 아마네를 통해 진행한다.최한기와 니시 아마네 모두 서양문물을 접하고 그것에 대해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러나 그 배경의 차이 때문에 공부한 내용을 흡수하고 정리하는데 큰 차이를 보인다.우리는 흔히 조선을 성리학 국가라 칭하고 일본 역시 유교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말한다.맞다.그러나 일본의 유학은 소리이학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성리학에서 그 핵심이 되는 철학들을 빼고 훨씬 간편하게 정리한 것이다.저들은 유학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훨씬 덜 철학적이고 덜 복잡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기와 이를 두고 다퉜지만 저들은 일찍이 서양과의 교류를 통해 양학을 받아들였고 사무라이들은 생존을 위한 학문 즉 실용적인 학문에 강점을 두었다.종교의 차이는 물론 국가관에 있어서도 내부의 질서와 정의를 강조하는 조선과 달리 일본은 국방 즉 대외적인 방어에 중점을 뒀다.도덕과 대동이라는 조선의 고상한 세계관과 달리 저들은 생존과 전쟁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적어도 고려가 들어선 이래 하나의 중앙집권적 국가가 나라를 다스린 우리와 달리 저들은 오랜기간의 내전을 치루고 중앙집권의 기간이 짧았다.게다가 지배계층의 성격도 달랐다.서양과 접촉했을 때 대응의 차이점은 그런 오랜 배경이 뒤에 있었다.

 

양국의 사이가 나쁘고 수시로 감정이 상하는 것은 이런 오랜 역사적, 문화적 차이 때문이다.일본을 용서할 필요는 없지만 우선 저들을 이해해야 우리가 정당한 대접을 받기가 더 쉽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고 이 책은 양국의 차이점을 대표적인 인물 두명을 통해 잘 알려주고 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a*******2 2019.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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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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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사이에 도덕은 힘이 있을 때만 통한다. (과학과 기술및 공학이 답이다.)조선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우리는 상상할 필요가 없다. 이미 두 번이나 침략을 당해봤기 때문이다. 16세기 임진왜란 때, 그리고 20세기 일제시대 때. 평화의 시기에 일본인들은 우리문화를 좋아하고 동경하며, 열광한다. 요즘은 한류 시대. 일본사람들이 다시 한국문화에 열광을 하고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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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사이에 도덕은 힘이 있을 때만 통한다. (과학과 기술및 공학이 답이다.)

조선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우리는 상상할 필요가 없다. 이미 두 번이나 침략을 당해봤기 때문이다.

16세기 임진왜란 때, 그리고 20세기 일제시대 때. 평화의 시기에 일본인들은 우리문화를 좋아하고 동경하며, 열광한다.

요즘은 한류 시대. 일본사람들이 다시 한국문화에 열광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인가?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고, 일본은 절대로 다시 우리나라를 침략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고,(조선의 선비들처럼) 국방은 미국에 맡겨놓고 우리는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인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은 이미 20세기의 그 화려한 일본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 군대를 가져서는 안 되는 그들이 지금 노골적으로 군사대국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위 평화헌법도 뜯어고쳐서 ‘전쟁이 가능한 나라’가 되려고 한다.

전쟁이 가능하면, 누구를 치겠다는 것인가? 일본에게 두 번이나 침략을 당하고서도, 스스로는 능력이 없어서 명나라의 힘을 빌리고, 미국의 힘을 빌려서 겨우 살아난 우리나라 말고 누가 있을까?

도덕을 중시했던 최한기는 학문과 정사에 통달한 사람, 착실한 인재가 조정에 많으면 다른 나라가 깔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마음 쓰는 것과 행동이 더럽고 비루한 자들이 조정에 가득차면 이웃나라가 무시한다고 보았다.

나라가 침략을 당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의 존경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나라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군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무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최한기였지만 그는 군대의 필요성을 그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니시는 이러한 최한기와는 전혀 다르게 전쟁의 필연성과 군대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저자는 선비가 사무라이를 만날 때 선비 자신의 도덕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무라이보다 더 많은 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사람들을 참 이해할 수가 없다. 일본에게 두 번씩이나 침략을 당했으면 왜 당했는지 알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징징 거리면서 #독도 는 우리땅이라고 외쳐봐야 공허한 메아리일뿐 이다.

일본인들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손자병법 읽기를 권장하고싶다. 특히 여성들이 어려운 고전 책보다는 달달한 소설및 에세이를 주로 읽지만....(지피지기백전불퇴 )

무튼, 힘과 무력을 숭상하는 일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나치게 도덕을 중시하는 한국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국가 사이에 도덕은 힘이 있을 때만 통한다. 일본인들의 장점은 상황을 정확히 잘 파악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좀 더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

한국이 힘이 있을때 일본의 ‘망언’ 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

P.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선의선비가일본사무라이를만날때 #한일관계 #국제정치 #역사 #책리뷰 #생각 #글 #책 #공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강추책 #추천책





k****e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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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가 일본 사무라이를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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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문은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초에 이르는 대표적인 무과 집안이었다.그러나 그는 성장하면서 문인으로 출세하는 길을 택한다.최한기는 23세에 식년 생원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된다.생원시는 유교경전에 관한 지식을 묻는 시험으로 여기에 합격하면 선비로 인정받고 성균관에 들어가 경전을 배우면서 대과를 준비할 수 있다.그러나 그는 대과에는 급제하지 못했다.선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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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문은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초에 이르는 대표적인 무과 집안이었다.그러나 그는 성장하면서 문인으로 출세하는 길을 택한다.최한기는 23세에 식년 생원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된다.생원시는 유교경전에 관한 지식을 묻는 시험으로 여기에 합격하면 선비로 인정받고 성균관에 들어가 경전을 배우면서 대과를 준비할 수 있다.그러나 그는 대과에는 급제하지 못했다.




선비라는 말은 여러가지 뜻이 있다.조선시대에는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었다.그것이 변화되어 학문을 닦는 사람,마음이 어질고 순한 사람,혹은 학식이 있고 행동과 예절이 바르며 의리와 원칙을 지키고 관직과 재물을 탐내지 않는 고결한 인품을 지닌 사람을 선비라한다.니시 아마네는 1829년 이와미지방 쓰와노번 무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번 소속 의사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효경과 사서등 유교 경전을 할아버지로 부터 배운다.12살에는 오경 읽기를 마치고 번의 양로관에서 한문을 배우면서 근사록,춘추좌씨전,국어,사기,한서등을 읽는다.무가의 아이들은 대게 칼쓰는 훈련을 받는데 니시는 학문을 접하며 유학의 허가를 받아 오사카,오카야마 등지에서 견문을 넓힌다.명치유신 이후의 일본의 변화는 니시 아마네의 학자적인 능력을 인정하여 명치 유신

직후(1868년)누마즈 군인학교 초대 교장으로 임명된다.그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한다.사무라이는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아는 그런 칼잡이가 아닌 '모신다' '경호한다'는 뜻이 강하다.그리고 사무라이는 윗사람을 측근에서 모시는 자이기 때문에 일반 무사보다는 직급이 더 높다라고 보면된다.최한기는 성리학을 부정하였는가 라는 문제에 부딪친다.실학은 성리학과 완전히 다른 별종의 학문이 아니다.


실학은 기존 성리학의 핵심 철학인 이기론과 심성론,나아가 도덕 수양론을 채용하고 그 위에 실용적인 학문,즉 농학이나 고증학,지리학,과학기술 등 실용학을 추가한 학문이다.최한기는 과도기의 사상가였다.그의 사상이 전통적인 주자학과 근대적인 서구의 과학지식이 함께 융합되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과도기에 그가 살았기 때문이다.

 



니시 아마네의 학문적인 관심은 최한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주자학,즉 성리학에서 시작한다.니시는 영주의 명령으로 처음에는 주자학을 공부하였으나 나중에 소라이학의 매력에 이끌려 주자학을 버리고 소라이의 학문과 사상을 배운다.소라이학이란 에도시대에 오규 소라이가 구축한 학문이다.소라이는 그 이전시대 유학자인 이토 진사이와 함께 일본 고학파의 학풍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어 최한기의 기학과 니시 아마네의 양학을 비교 설명하고 니시 아마네의 학술과 종교론,최한기가 생각하는 국가와 니시 아마네가 생각하는 국가론을 살펴본다.최한기의 세계관은 도덕과 대동의 철학이라면 니시 아마네의 세계관은 생존과 전쟁의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저자는 두 나라의 인물을 내세우며 비교적인 학술속에 나라의 특성들을 말하고 있다.

일본을 대하는 대한민국의 자세는 조선의 선비가 일본의 사무라이를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적고 있다.

s********k 2019.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