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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마지막 저작이라 소개된 <정신의 삶>. 소개에 따르면 아렌트 생전에 각각 단행본으로 내놓은 <사유>, <의지>에 더해 정신의 삶 3부작의 마지막 <판단>을 그가 남긴 강의록을 묶어 내놓았다.
"사유, 의지, 판단이 우리의 근본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사유, 의지,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한 아렌트는 "정신의 삶은 전문적인 철학자들을 포함해 정상적인 모든 사람의 일상적 삶 속에서 이루어진다. 우리는 활동적 삶과 정신의 삶에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정신의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당연히 나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의 일부일 것이다."라면서 일관되게 강조한 바 있다.
예루살렘 법정에서 진행된 아이히만 재판을 참관하면서 '정신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아렌트의 지식 여정을, 미처 끝내지 못한 사유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사유는 과학과 같이 지식을 주지 않는다. 사유는 유용한 실천적 지혜를 낳지 않는다. 사유는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지 않는다. 사유는 우리에게 행동할 힘을 직접 부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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