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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이 책은 이란 작가의 그림책이란 이유 하나만으로도 읽어야 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 책은 이란 작가의 그림책이란 이유 하나만으로도 읽어야 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내용보기
언젠가 그림책을 읽던 모임에서 '왜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나 이슬람권 국가의 그림책은 보기 어려운가?'라는 물음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별로 읽은 기억이 없었어요.   그날 결론은 통제되고 억압된 사회에선 그림책조차도 자유로이 출판되기 어려운 게 아닐까였습니다.결국 그림책 한 권이 그 나라의 민주주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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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림책을 읽던 모임에서 '왜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나 이슬람권 국가의 그림책은 보기 어려운가?'라는 물음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별로 읽은 기억이 없었어요.

 

 

 

그날 결론은 통제되고 억압된 사회에선 그림책조차도 자유로이 출판되기 어려운 게 아닐까였습니다.

결국 그림책 한 권이 그 나라의 민주주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고. 더불어 또 한가지 그림책조차도 영미권 쏠림이 지나치게 심한 것도 이유란 거.

 

 

 

아프리카 작가에게 타국의 독자들이 아프리카에도 서점이 있느냐는 질문이 가장 가슴 아프다던 글이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나 역시도 이란이나 이라크, 시리아의 그림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궁금했던 적도 없었지만. ㅠㅠ

 

 

 

「나비의 날개짓」이 제 인생 첫 이슬람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그것도 이란 작가라니. (중동으로 일컫는 이슬람 지역 출신으로 유럽이나 미국으로 이주해 책을 출판하는 경우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날을 두 시간 앞둔 어두운 회색 도시를 날고 있는 노란 나비 그리고 한산한 도로 위의 빨간 자동차. 그리고 마리암과 알리가 팔고 있는 초록색 꽃다발. 이 책은 이렇게 최소한의 색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어른들에게 차례를 밀려 아직 머리를 깍지 못한 아르달란은 초조합니다. 반면 어른들은 아이가 그러거나 말거나 느긋하지요. (그런데 왜 이발소에선 온 순서대로가 아니라 늦게 와도 어른이 먼저인지 모르겠네요.)

새 원피스를 찾으러 간 아르투사는 정전이 되는 바람에 옷집 아줌마네 집 초인종을 눌러도 대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 울음이 터질 것 같습니다.

꽃을 다 팔고 가족들과 함께 식당에 가서 설맞이를 하기로 한 마리암. 그런데 꽃을 사주는 사람도 없고 설상가상 비까지 내립니다.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 오빠 알리와 마리암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돌멩이로 대문을 두드리는 아르투사를 돕습니다. 알리가 휘파람을 불어 옷집 아줌마를 불러줍니다. 아직도 머리를 못 깎은 아르달란 앞에 머리를 깎으려는 아저씨를 부르는 여자아이. 아줌마가 아들 묘지에 가자고 당장 집으로 오라는 이야기를 전하는 소녀의 팔에 꽃다발과 원피스가 들려 있습니다. 아줌마가 꽃은 사뒀으니 그냥 오라네요. (그 꽃이 어디서 났을지는 짐작이 가지요?) 이제 설날이 되기 전에 머리를 깎을 수 있게 된 아르달린.

 

아이들은 설날이 되기 전에 각자의 문제를 다 해결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비 내리는 칙칙한 회색 도시가 따뜻한 노랑으로 물들었네요.

이 도시 건물 어딘가에 나비의 날갯짓 같은 작은 친절과 배려로 가족과 따뜻한 설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설날까지도 도시의 곳곳이 정전이라거나 꽃과 과자를 들고 아들의 묘지를 방문한다는 대목, 지붕 위의 까마귀들은 이란의 상황이 밝지만은 않구나 살짝 추측하게 합니다. (글쎄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고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설날 늦지 않게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표정이 무척 행복하거든요.

 

 

 

「나비의 날갯짓」 이 책은 이란 작가의 그림책이란 이유 하나만으로도 읽어야 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다른 이란 작가의 책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우리나라에 출판된 이란 책이 여러 권 있더군요.

읽어 보시라 권해드립니다.

 

http://vip.himentor.co.kr/home/Mgvip/index.php?mode=view&scatcode=19&no=27308&viewform=eboard

 

 

 

 

h*****m 2019.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란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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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나에게 많이 생소한 나라 '이란'.이란 작가가 그린 동화책이여서 사실 더 궁금해서 읽게 된 이 책.짧은 동화 속 아이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독자인 나도 뭔가 마음 속이 뭉근하고 따뜻하게 해 주는 아름다운 책이다.《나비의 날갯짓》을 펼치면 한 조그만 아이가 이발소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앉아있다. 이유는, 2시간 후면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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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나에게 많이 생소한 나라 '이란'.

이란 작가가 그린 동화책이여서 사실 더 궁금해서 읽게 된 이 책.

짧은 동화 속 아이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독자인 나도 뭔가 마음 속이 뭉근하고 따뜻하게 해 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나비의 날갯짓》을 펼치면 한 조그만 아이가 이발소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앉아있다. 이유는, 2시간 후면 한국의 설 같은 이란의 큰 명절인데 이발소에 손님이 많아서 아이의 차례가 아직도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등장하는 다른 아이, 그 큰 명절 때 입을 옷이 수선되기를 기다리는 중인데 수선 아주머니네 댁은 기척도 없으니 아이가 초조해서 죽을 지경이다.


다른 꼬맹이는 꽃을 많이 팔아서 명절을 위해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꽃다발이 도통 팔리지 않는다. 그래서 초조하다.

꽃 파는 아이를 지켜본 또 다른 아이는 꽃 파는 아이에게 '오빠'하며 괜찮다고 집에 돌아가자고 한다. 돌아가는 길에 옷 수선을 기다리는 아이를 도와준다. 수선 아주머니네 댁에서 아주머니가 나오고 옷도 완성, 꽃다발도 사주고.

알고 보니, 이발소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아이 앞 순서 아저씨는 수선 아주머니네 남편인데 아주머니가 호출해서 기다리던 아이의 순서는 더 빨라져서 결국 서비스를 받게 되어.


동화 속 모든 아이들의 초조했던 순간들은 행복하게 다 마무리가 되고 (아마도) 그 명절을 행복하게 보낼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해 주는 이 동화책!


동화책 속에서 자세하게 그 명절에 대해서 묘사를 하지는 않지만, 뭔가 중요한 명절 전 옷을 곱게(단정히, 잘) 차려 입고 머리도 다듬고 하는 등 막바지의 바쁨은 어느 동네나 다 같은가 보다. 우리에게 멀고 먼, 혹은 사실 조금은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이유로 적대시 하는 나라 '이란'의 풍경인데 말이다.


부담 없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이 따뜻한 이야기는 이슬람 문화, 페르시안 문화권 이란의 이야기이다. 지구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한 문화, 하물며 무언가 이질적인 것 같은 문화권이라 할지라도 인간 본연의 사는 모습은 다 매한가지 인 것 같다고 느껴지는 이 동화책.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책 속에서 이란의 문화에 대해서 크게 설명은 하지 않기에, 그 배경 지식과 함께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보여주면 참 좋은 책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로만 듣던 '나비의 날갯짓'이 이런 거구나. 참 위대하고 멋진 것.

t******6 2019.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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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고 다섯살 딸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아이보다 내가 더 집중이 안됐다.일반적인 동화책이 아니다.그림도 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낯설어 한참을 헤매며 읽은 책이다.이 책은 이란 작가의 글로 이란의 설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이란의 설은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춘분인 3월 2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긴다.새해를 맞기 전 이란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온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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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고 다섯살 딸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아이보다 내가 더 집중이 안됐다.

일반적인 동화책이 아니다.

그림도 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낯설어 한참을 헤매며 읽은 책이다.

이 책은 이란 작가의 글로 이란의 설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란의 설은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춘분인 3월 2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긴다.

새해를 맞기 전 이란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온가족이 모여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책의 이야기는 설날이 되기 두시간을 남겨두고 한 아이가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기 위해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이발소 아저씨는 순서대로 머리를 깍아주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 위주로 머리를 깍아준다.

그리고 드디어 아이 순서가 왔지만 또다른 어른 손님이 들어오게 되어 아이의 순서가 밀린다.

아이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하고 불안하다.

또 다른 장소에서 설날이 두시간 밖에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한 소녀가 있다.

소녀도 엄마의 심부름으로 설날에 입을 새 원피스를 받기 위해 수선집에 기다리고 있다.

이때 하필 정전이 되어 초인종을 눌러도 문을 두드려도 아줌마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이유는 아줌마의 귀가 살짝 어둡기 때문이다.

설날이 두시간 밖에 남지 않은 또 다른 장소, 차도에서 한 소년이 꽃을 팔고 있다. 한 운전자가 자신이 꽃이라며 꽃이 필요없다고 이야기한다.

소년의 동생이 다가와 오빠에게 이제 설날이 얼마 안남았다며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선집 문을 하염없이 두들기는 소녀를 집으로 돌아가던 남매가 도와준다.

누이의 오빠는 손가락 휘파람을 불었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 휘파람을 열번도 넘게 부른다.

그때 수선집 아줌마가 창문을 열어 소녀를 확인하고 소녀는 아줌마에게 수선된 새 원피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아줌마는 소년의 꽃을 사신다.

다시 이발소로 돌아와 이발소 문이 열리고 원피스를 받은 소녀가 이발소안 마지막 남자 손님에게 수선집 아줌마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머리는 안해도 좋으니 집으로 돌아오시라고.. 꽃은 자신이 준비해 놓았다고.. 이발소 아저씨는 손님 차례인데 어디 가시냐고 묻는다. 손님은 꽃과 과자를 들고 아들 묘지에 가신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발소에 있던 아이는 설날 전에 머리를 깍을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모두 설이 되기전 원하는 것을 이루고 집으로 돌아가게된다.

각자 위치와 장소는 달랐지만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언제나 약자의 위치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알게 모르게 또는 나도 모르게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았다.

그리고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어려움을 모른척 넘어가지 않고 도움을 주자 그 도움이 서로와 또 다른 아아에게 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 바다에 태풍을 줄 수 있다는 말처럼 나의 작은 선행이 폭풍처럼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흑백의 그림과 대비되는 노랑 나비와 아이들의 옷에 포인트처럼 주었던 색감이 어둡고 차가운 도시와 비교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글과 그림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여운을 많이 가진 동화책이다.

아이에게 다시 한번 읽어주고 아이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어른이 되어야겠다.




s**********9 2019.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여쁜 나비 따라서 멀리 이국의 친구를 만나러 가요~~~
"어여쁜 나비 따라서 멀리 이국의 친구를 만나러 가요~~~" 내용보기
남이섬은 겨울연가의 애틋한 사랑만 깃든 곳이 아니었군요. 아이들 어릴 적에 남이섬에 놀러가서 만난 야생미 가득했던 타조를 만나고 놀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야생의 섬 남이섬? ^^ 그리고 섬 곳곳에 보물찾기처럼 만나는 책들, 그것도 환상의 섬처럼 여겨지는 남이섬 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그림책의 섬이었던 게 기억나요. 뜬금없이 남이섬 나들이 글도 아니고... 바로
"어여쁜 나비 따라서 멀리 이국의 친구를 만나러 가요~~~" 내용보기

남이섬은 겨울연가의 애틋한 사랑만 깃든 곳이 아니었군요. 아이들 어릴 적에 남이섬에 놀러가서 만난 야생미 가득했던 타조를 만나고 놀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야생의 섬 남이섬? ^^ 그리고 섬 곳곳에 보물찾기처럼 만나는 책들, 그것도 환상의 섬처럼 여겨지는 남이섬 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그림책의 섬이었던 게 기억나요. 뜬금없이 남이섬 나들이 글도 아니고... 바로 남이섬 주식회사가 후원하는 국제아동청소년 도서협의회(IBBY)가 만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서두가 길었어요. 우리의 완소 섬인 남이섬을 관리하는 남이섬 주식회사가 공식 후원을 맡고 있으며 두 해마다 글, 그림 작가 각 1명에게 안데르센상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여기 낯선 나라에서 온, 연필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수한 느낌의 표지를 앞세운 [나비의 날갯짓]이라는 책이 2018년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작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안데르센상 설명을 구구절절이 늘어놨습니다. 그만큼 이 책이 우리에게 거리로나 마음으로나 너무 먼 이슬람권의 이방의 나라에서 온 생경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노래하고 있기에 후보작까지 오른 게 아닐까라는, 그림책 독자로서 거리감을 좁혀 봅니다.

그림책 육아를 해 온 제게 그림책은 지식을 너머 아이들과의 정서적 유대의 끈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그림책은 같이 읽고 싶어져요. 막내와 오랜만에 잠자리에서 [나비의 날개짓]을 나비처럼 허공에 세우고 낯선 나라의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흑백 기조의 매 쪽의 그림에는 어여쁜 노란 나비가 보물 찾기마냥 (물론 노골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날아 다녀요. 다른 사연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 노란 나비는 자신이 꿈 꾸는 ( )이 되어 줍니다.


아이는 엄마와 나비와 이국의 동생들을 만나고 기분 좋게 꿈나라로 갑니다. 그리고 나비를 만났겠죠?!^^ 이튿날, 하브루타 수업의 지존인 우리말 선생님이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책 읽어준 최근이 언제였지?" 라고 물었다네요. 막내는 우리말 시간에 어깨 으쓱, 엄마 사랑에 한 아름 행복해졌나 봅니다.

 

꼬리말!

 


작가는 요즘 미국과 예민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란의 작가입니다. 안데르센상은 작품 하나에 주목하기 보다 작가의 작품 세계 전체를 조망한다고 하는데 핫산자드 작가의 다른 그림책도 궁금해지네요.

c*****i 2019.07.0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나비의 날갯짓≫, 회색 도시를 노랑 빛으로 채우는 작은 나비 이야기
"≪나비의 날갯짓≫, 회색 도시를 노랑 빛으로 채우는 작은 나비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와 삽화가는 이란인들이다.지금까지 이슬람 문화권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의 삽화는 대부분 잿빛이다.아이들은 사회의 약자들이다. 또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서 이 아이들이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잿빛 삽화로 표현되는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약자 중의 약자들인 것이다.   하지만
"≪나비의 날갯짓≫, 회색 도시를 노랑 빛으로 채우는 작은 나비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와 삽화가는 이란인들이다.

지금까지 이슬람 문화권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의 삽화는 대부분 잿빛이다.

아이들은 사회의 약자들이다. 또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서 이 아이들이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잿빛 삽화로 표현되는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약자 중의 약자들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잿빛 그림 속에서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색체가 이 책에 활기를 준다.

아이들의 티셔츠, 어항 속의 금붕어쉬린 아줌마가 생계가 이어나가는 수단인 실패, 미리암의 꽃 등...... 생명이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수단이 되는 것들에 삽화가는 활력 있는 색감을 부여했다.

 

그리고 회색 그림 속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듯한 노랑 나비가 곳곳의 페이지에 그려져 있다.

마치 현실은 거대하게 암울할 지라도 작은 희망은 여전히 우리 주위에 있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이 노랑 나비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클 것이란 생각이 든다.

 

책의 배경은 이란의 설 전날이다. 찾아보니 이란의 설은 321이라며 노루주라고 부른다고 한다. 명절 전이라는 배경이 책을 읽는 내내 '내일은 특별한 날'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책에 등장하는 세 아이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자 약간의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다른 아이의 곤혹한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한 아이의 배려와 관심이 다른 아이들의 어려운 상황까지 도미노처럼 쓰러뜨린다서로 상관없이 보이던 아이들이 '작은 선행'으로 인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들이었음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기후 변화라는 큰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나비효과처럼 인간은 이웃지역, 나라, 더 나아가 지구촌이라는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래알처럼 무심히 홑 뜨려진 존재가 아닌, 서로 영향력은 주고받는 긴밀한 공동체 관계에 있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작은 선행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또 다른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람 간의 상호관계와 그 영향력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그림으로 표현한 이 책을 통해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추상적일 수 있는 '공동체'라는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사소한 작은 행동에도 중요한 의미와 영향력이 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의 메세지는 아이들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p*******5 2019.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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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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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그림책이 줄수 있는 울림은 얼마큼인지 궁금했다.   끝이 없다. 이것이 답이 되겠다.   가본적도 없는 나라 ? 이란이다. 이란, 98% 국민의 종교가 이슬람교인 나라, 미국과 대립을 하고 있다는 기사들만으로 접한 나라이다.   이 책은 무채색에 눈길을 잡는 아이들의 표정과 날갯짓하는 노란 나비, 그리고 빨간 금붕어와 이란의 노루즈를 맞이하는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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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그림책이 줄수 있는 울림은 얼마큼인지 궁금했다.

 

끝이 없다. 이것이 답이 되겠다.

 

가본적도 없는 나라 ? 이란이다.

이란, 98% 국민의 종교가 이슬람교인 나라, 미국과 대립을 하고 있다는 기사들만으로 접한 나라이다.

 

이 책은 무채색에 눈길을 잡는 아이들의 표정과 날갯짓하는 노란 나비, 그리고 빨간 금붕어와 이란의 노루즈를 맞이하는 풍속의 상징들과 함께 사람 사는 동네와 작은 나비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똑같이 새해를 맞이하고, 똑같이 장수, 풍요로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금붕어, 밀싹 같은 상징이 있다. 똑같이 이란 최대의 명절을 맞이하며 새 옷을 입고, 청소를 하고 이발을 한다.

 

그리고 똑같이, 아르달란은 어린이라서 이발소의 대기순번을 주인 마음대로 바꾼다.

 

꽃을 다 팔진 못했지만 이미 판 것에 만족한 알리와 마리암 남매는 나비의 날갯짓의 시작이다.

그들 작은 만족이 새해의 타종이 울리기 전 집으로 갈수 있는 작은 날갯짓이었다.

 

두 남매는 그들한테도 막 다가오는 새해에 새옷을 찾지 못하고 몇시간째 서성이고 있는 아르투사를 도와주고, 순번이 밀려 울먹이는 아르달란이 이발을 할수 있게 되었다.

 

작은 날갯짓으로 어린이 4명의 표정이 점점 밝아졌고, 그들과 함께 할 가족들이 즐거운 노루즈를 맞이할 것이다.

 

어린이들의 스스로 만족과,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대목이 가장 큰 감동이다.

아르투사를 도와주는 방법 또한 작은 날갯짓이었다.

내 스스로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을 경우 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나비의 날갯짓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나의 작은 날갯짓으로 내 주변에 작은 바람을 일으켜 이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질수 있게, 그렇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 책은 따뜻한 독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책이다.

k*****1 2019.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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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비의 날갯짓
"[서평] 나비의 날갯짓" 내용보기
나비의 날갯짓저 : 파라드 핫산자역 : 윤지원그림 : 가잘레 빅델리출판사 : 지양어린이 이 그림책은 이란의 가장 큰 명절인 노루즈를 맞이해, 같은 시각 다른 공간에서 각기 다른 사연의 네 어린이가 설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설날인 '노루즈'가 두 시간 남은 이란의 풍경 속, 아이들 둘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소년 아르달란은 이발소
"[서평] 나비의 날갯짓" 내용보기

나비의 날갯짓
저 : 파라드 핫산자
역 : 윤지원
그림 : 가잘레 빅델리
출판사 : 지양어린이

 

이 그림책은 이란의 가장 큰 명절인 노루즈를 맞이해, 같은 시각 다른 공간에서 각기 다른 사연의 네 어린이가 설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설날인 '노루즈'가 두 시간 남은 이란의 풍경 속, 아이들 둘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소년 아르달란은 이발소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려는데 어른 손님들 때문에 자꾸 순서가 밀리고, 소녀 아르투사는 새 원피스가 완성됐는지 알고 싶어 옷집 문을 두드리지만 귀가 어두운 아주머니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해요.

설날을 맞이하러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두 어린이는 무심한 어른들 때문에 결국 울상이 되어요.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이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과연 아르달란과 아르투사는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을까요?

 

꽉 막힌 차도에서 꽃을 팔던 남매는 집에 돌아가는 걸음을 재촉하다 아르투사를 만나요.

남매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아르투사를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데, 이때부터 아이들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 이어진답니다.

과연 아이들에게 벌어진 기적은 무엇일까요?

이 그림책은 사랑의 파급 효과, 즉 나비효과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나비효과'란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가 한 말로 남미의 어느 한곳에서 일어난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에요.

 

동화 속 아이들이 가진 착한 마음이 일으키는 커다란 행복을 나비효과에 빗대어 예쁘게 그려나가고 있어요.

 

책의 처음 부분에서 울상이었던 아이들의 얼굴은 마지막엔 환한 미소로 빛나는데 무엇이 이 아이들의 얼굴을 빛나게 했는지는 꼭 책을 보고 확인해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이들에게 남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지양어린이의 나비의 날갯짓 잘 읽었습니다.

교훈적인 내용과 더불어 색다른 이란의 설 풍습이 실감 나게 묘사돼 있어 아이는 낯선 이란의 설 풍속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하네요.

선한 나비효과가 주는 따뜻한 마음을 [나비의 날갯짓]과 함께 느껴보세요.

j****8 201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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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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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는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으로 일반적으로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란의 설날을 배경으로 하는 '나비의 날갯짓'에서는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먼저 아르달란이라는 남자 아이가 등장한다. 이발소에 간 아르달란. 어른들 순서에 밀려서 설날이 두 시간밖에 남지않은 시간까지 기다리며 울상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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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는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으로 일반적으로는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란의 설날을 배경으로 하는 '나비의 날갯짓'에서는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먼저 아르달란이라는 남자 아이가 등장한다. 이발소에 간 아르달란. 어른들 순서에 밀려서 설날이 두 시간밖에 남지않은 시간까지 기다리며 울상이 되어있다. 아르투사라는 여자 아이는 새원피스를 찾으러 쉬린 아줌마에게 가지만 귀가 어두운 아주머니는 아르투사의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설날을 맞이하기 두시간전까지도. 아르투사의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인 차문을 두드려서 꽃을 파는 마리암과 알리 남매. 꽃을 모두 팔지 못했는데 빗방울이 두두둑 떨어진다. 하얀 나비 무늬가 그려진 노랑우산을 나란히 쓰고 집으로 돌아가던 남매는 쉬린 아줌마 대문앞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아르투사를 만나게 된다. 남매의 도움으로 아르투사 새원피스를 찾게되고, 이발소에 심부름을 간 아르투사의 동무으로 드디어 아르달란도 설날전에 이발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이들의 표정이 환해진다.



이 책의 그림은 노랑, 빨강, 초록을 간간히 사용하여 노랑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세월호가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일까? 남매의 작은 도움으로 시작한 나비효과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면서 나의 작은 배려와 섬김과 사랑이 이 사회를 조금은 더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으로 바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g******s 2019.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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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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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삽화 느낌이 좋네요. 자유로운 선 느낌과 회색빛 전체 톤에 몇가지 부분에만 노랑,빨강,녹색을 썼는데..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인물 캐릭터도 정감있어서 호감이 가고...책의 삽화가 굉장히 뛰어난거 같아요. 그래서 내용은 알 수 없어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데,이 책의 글,그림작가분들이 이란분이라고 하네요. 이제껏 이란 책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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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삽화 느낌이 좋네요. 자유로운 선 느낌과 회색빛 전체 톤에 몇가지 부분에만 노랑,빨강,녹색을 썼는데..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인물 캐릭터도 정감있어서 호감이 가고...책의 삽화가 굉장히 뛰어난거 같아요. 그래서 내용은 알 수 없어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이 책의 글,그림작가분들이 이란분이라고 하네요. 이제껏 이란 책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란의 동화책은 어떤 내용일지 매우 궁금하네요.

제목은 나비의 날갯짓인데 나비의 비행에 관한 내용일까요?  읽어보니 아니었어요.

나비효과란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말인데 제목의 나비의 날갯짓은 나비효과를 뜻하는 거였네요.

한 아이가 머리를 자르려고 이발소에 있는데 어른 손님 때문에 늦어지고 있어요.다른 아이는 옷 만들어주는 아줌마가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초인종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기다리고 있어요. 어떤 남매는 거리에서 꽃을 팔다가 집에 가는 중인데 대문에서 문을 두드리는 아이를 보고 휘파람을 불어서 옷 만들어주는 아줌마가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남매는 이발소에 가서 어른 손님에게 옷만들어주는 아줌마가 기다리니 얼른 가셔야된다고 말해주고 그 덕에 이발소에서 기다리는 아이는 머리를 일찍 자를 수 있게 되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비효과처럼 작은 행동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새해모습의 삽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란이라는 나라를 잘 모르지만 새해를 맞이해서 머리를 자르고 옷을 갖춰입고 집에 가는 모습등 우리와 이런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동화책 그림을 보면서 몇가기 눈에 띄는게 있었는데 아이들이 꽃을 팔고 있는 모습과 횡단보도가 있는데 아이들이 횡단보도가 아닌 옆으로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재에 대입한다면 우리나라 동화책에는 아이들이 꽃파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을거 같고 횡단보도로 꼭 길을 건너도록 그림을 그렸을거 같은데 이란의 아이들은 지금도 꽃을 팔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지 이란은 횡단보도가 아닌곳으로 건너도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흔하지 않은 이란 동화책을 통해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경험해볼수 있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c*****g 2019.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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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색의 아름다움이 담긴 [나비의 날갯짓]
"노란 색의 아름다움이 담긴 [나비의 날갯짓]" 내용보기
앗, 시계를 봐!설날이 두 시간밖에 남지 않았어.그런데 저 아이는? 그렇지 ○○○○!이렇게 시작하는 그림책은 이란의 설날을 앞두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듯하나 점점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아이들은 서로 같은 공간 속에 등장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란이라는 다소 낯선 나라의 문화와 그곳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는 <나비의 날갯짓>은 다양한 색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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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시계를 봐!
설날이 두 시간밖에 남지 않았어.
그런데 저 아이는? 그렇지 ○○○○!

이렇게 시작하는 그림책은 이란의 설날을 앞두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듯하나 점점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아이들은 서로 같은 공간 속에 등장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란이라는 다소 낯선 나라의 문화와 그곳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는 <나비의 날갯짓>은 다양한 색감을 담고 있지 않음에도 특정 사물들에 색상을 입혀줌으로써 묘한 느낌이 들게 한다.

우리 나라의 설날처럼 이란의 설날인 노루즈은 큰 명절로 낯선 나라의 문화와 명절을 앞둔 분위기를 잘 그려내고 있는 <나비의 날갯짓>은 다양한 색감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포인트를 주어 색상을 담아내고 있는 그림들은 묘한 느낌이 들게 했다.

나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듯한 이란의 명절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명절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같은 것같다.
분주한 사람들의 움직임과 꽉 막힌 도로 등

곳곳을 날아다니는 노란 나비는 사물에 살포시 앉아있거나 날갯짓을 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은 봄이 올 것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이 들게 했다.

머리를 깍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지만 계속해서 어른 손님만을 먼저해주어 자꾸 순서가 밀리는 아르달란, 명절에 입을 원피스를 찾으러 갔지만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는 아줌마로 인해 답답한 아르투사, 설날까지 두 시간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미처 꽃을 다 팔지 못한 마리암과 알리.
이 아이들은 과연 자신들의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다른 나라의 명절에 대해 알아보면서 작품 속 아이들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보며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생각도 들어보는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직접 가보지는 못한 나라이지만 지식도 쌓고 소통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YES마니아 : 골드 j*****g 2019.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