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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고양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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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보다 차례가 더 심쿵??냥이들 사진은 더더더 심쿵??고양이들 소개가 나오기 전역사와 소설속 고양이들 이야기가 나온다그 중 《유양잡조》에 나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음사람들을 괴롭히고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이화자라는 사람이 있었다어느 날 그를 찾아온 두 저승사자그에게 잡아 먹힌 개와 고양이들이황천에서 소송을 걸었던 것??????그는 저승사자들에게 비싼 술을 대접하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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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보다 차례가 더 심쿵??
냥이들 사진은 더더더 심쿵??

고양이들 소개가 나오기 전
역사와 소설속 고양이들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 《유양잡조》에 나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음
사람들을 괴롭히고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
이화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를 찾아온 두 저승사자
그에게 잡아 먹힌 개와 고양이들이
황천에서 소송을 걸었던 것??????
그는 저승사자들에게 비싼 술을 대접하고
40만 전을 준비하고 고양이와 개를 위로하고
3년을 더 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근데 그는 사흘 뒤 죽어버렸다
왜?
귀신의 3년은 인간의 3일이었던 것ㅋㅋㅋ
요지는 인과응보!!!

요즘 반려견, 반려묘 키우시는 분들 많은데
이 책 보면 눈을 못 뗄 듯~
내 눈에도 이렇게나 이쁘니^^
q******7 2019.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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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관장님의옛날이야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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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호랑이 친척 고양이는 인간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친구로지내게 된걸까? 베이징관푸박물관의 고양이 학술관장 란마오마오가 들려주는 전설과 역사 속 중국고양이이야기그리고 박물관 고양이관장들의 사연부터 현재 일상 가득한 책!.서문에서 시작하는 중국역사속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정사와 야사를 넘나들며 정말 기묘하다.특히 리묘와 태자를 바꾼이야기는 소~~~오름!! 상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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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호랑이 친척 고양이는 인간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친구로지내게 된걸까?

베이징관푸박물관의 고양이 학술관장 란마오마오가 들려주는 전설과 역사 속 중국고양이이야기
그리고 박물관 고양이관장들의 사연부터 현재 일상 가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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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시작하는 중국역사속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정사와 야사를 넘나들며 정말 기묘하다.
특히 리묘와 태자를 바꾼이야기는 소~~~오름!! 상상만해도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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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가 과연 있을까?라는 인간들의 물음을 명쾌하게 대답해준 '리화자이야기'는 통쾌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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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전 역사속 고양이는 신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예로부터 군자란 부리고 나면 반드시 보답을 해야하는법이다. 고양이는 밭의 쥐를 잡아먹고,호랑이는 밭작물을 망치는 산돼지를 잡아먹으니 이에 제사를 올리는 것이다..제를 올린다는 것은 인의 지극함이며,의를 다함이라.''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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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땐 묘귀가 되기도 했으며
''누군가가 와서 호소하기를,그 어미가 묘귀에 살해당했다고 하였다.위에서는 요망하다 여겨 노하여 내쫓았다.''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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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언제나 어디서건 만날수 있는 우리의 친구 고양이가 되기까지 고서에서 전해 듣는 마오관장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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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푸박물관의 7마리 고양이관장들이 박물관유물들과 같이 찍은 사진은 엄마미소뿜뿜하게 만들었고 그 중
개인적으로 '진팡팡'은 완젼 내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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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5 진팡팡이 절대로 걱정하지 않는 것은 바로 자신의 체형으로,운동을 하지 않고 하루하루 나른한 자세로 열심히 뚱뚱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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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금은 별이된 원로 고양이 관장 화페이페이를 추모하는 내용까지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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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보기만해도 좋은 화보 같은 책! 옛날고양이 역사를 읽어 볼 수있어 좋았던 책! 실존 중국 관푸박물관고양이관장들 얘기여서 언젠가 볼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에 더 행복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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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고서느낌 가득한 책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던
책이였다.
k*****h 2019.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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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장님의 옛날이야기
"고양이 관장님의 옛날이야기" 내용보기
춘추전국시대부터 당나라까지, 역사 속 고양이 이야기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 '박물관의 고양이'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관푸 고양이'의 두 번째 책.관푸의 학술관장을 맡고 있는 고양이 란마오마오의 목소리로 중국 역사 속에 기록된 흥미로운 고양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귀여움 주의  첫 번째 발톱, 진팡팡 중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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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부터 당나라까지, 역사 속 고양이 이야기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국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

 

'박물관의 고양이'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관푸 고양이'의 두 번째 책.

관푸의 학술관장을 맡고 있는 고양이 란마오마오의 목소리로 중국 역사 속에 기록된 흥미로운 고양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 귀여움 주의

 

 

첫 번째 발톱, 진팡팡

 

중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귤빛 시골 고양이

관푸로 막 왔을 때 다른 장점이 없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관푸에서 가장 높은, 족히 3미터는 되는 담장을 시원스레 올라가버렸다.

낯선 사람이건 친한 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제 몸을 쓰다듬게 허락하며 특별히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다.

 

 

두 번째 발톱, 마두두

 

본래 한 노부인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노부인의 몸이 불편해져 더 이상 마두두를 돌볼 수 없게 되어 관푸로 모셔왔다.

체격이 크고 두 뺨이 토실해 새로운 지도자로 기대했지만 샤오얼헤이와의 격려한 싸움에서 중상을 입게 되면서 오래도록 울적해했다.

마두두는 몸집이 큰 자신이 당연히 승리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매일 복수를 생각했으나, 샤오얼헤이는 마두두를 하찮게 여기고 있다고..

 

 

세 번째 발톱, 샤오얼헤이

 

길냥이었던 샤오얼헤이에게 밥을 주며 돌보던 대학생이 졸업 전 관푸 박물관에 맡기게 된다.

헤이파오파오의 느낌을 많이 물려받은 친숙한 인상의 고양이.

마두두와의 교전으로 전투력을 인정받아 현재 관푸 박물관의 안전을 지키는 안보부관장이다.

 

 

네 번째 발톱, 쑤거거

 

이름처럼(거거는 중국어로 공주 혹은 아가씨라는 의미) 날 때부터 귀한 집 아가씨와 같은 모습의 스코티시폴드 종으로 이 책의 표지 모델이기도 한 미묘이다.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고, 또 누구와도 다투지 않는다.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은 품위가 있다.

관푸 고양이들 중 바로 문학, 즉 생명력과 같은 존재다.

 

다섯 번째 발톱, 쑹추추

 

마웨이두 관장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옛 고양이들 중 명묘로 불리던 편타수구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들은 한 청년이 교정에서 만난 쑹추추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며 이 고양이가 편타수구가 맞는지 물으면서 인연이 되었다.

온몸이 새하얗고, 이마에 검은 반점이 있으며, 꼬리가 특별히 길고 온통 까만 것이 마치 채찍처럼 보이는 외양의 고양이를 중국에서는 ‘편타수구’라 부른다.

 

 

여섯 번째 발톱, 좡타이지

관푸 박물관에 왔을 때, 긴 털이 온통 뭉쳐 있어서 빗질을 할 수가 없었다.

좌우가 분명한 얼굴로, 까칠한 샤오얼헤이와도 별 탈 없이 지내는 편이다.

관푸의 고양이들로 하여금 상생, 상극, 상애, 살상의 이치를 깨닫게 하였다. 이 세상의 현묘함을 아는 고양이다.

 

 

일곱 번째 발톱, 원로 고양이 관장

 

화페이페이는 유기묘였다. 이미 성묘에 관푸 박물관을 오게 되었으며 몸집이 크고 신중한 성격이지만 관푸를 낯설어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자신을 손님이라 여기는 일도 없었다.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았고, 자신의 일터를 사랑했으며 또한 자신의 주인들을 사랑했다.

관푸 고양이들의 이사장이 되었고, 손님들과 직원들과 정답게 교류하는 것을 즐기며 단 한 번도 귀찮아하지 않았다.

13년 동안 관푸 박물관에서 생활하다가 천국으로 갔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더 이상 길에서 떠도는 생명이 없도록 해주세요.

 

 중국 역사 속의 이야기들과 함께 하다 보니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였지만, 관푸 박물관의 고양이들과 함께라 재미있었다.

귀엽고 매력 넘치는 고양이 관장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많은 사진들로 인해 보는 내내 넋이 나가서 쳐다봤다.

 

고양이 사진첩 같기도 한 이 책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푹 빠져서 볼 것이다.

 

 

 

 

 

 

 

s*******y 2019.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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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무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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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6.고양이 관장님의 옛날 이야기 - 마웨이두...▷ 한마디 : 역사속 고양이들의 이야기와 관푸 박물관의 고양이들의 묘생 이야기.▷ 두마디 : 나는 너의 그 무심함이 퍽 다정하구나.▷ 추천대상 : 애묘인.▷ 이미지 : 장화 신은 고양이.▷ 깔때기 : 기억에 남는 고양이는?.▷ 색깔 : 역사/동물/고양이/사진/에세이...#서평 기회를 주신 #아직독립못한책방 @a_dok_bang 과 #위즈덤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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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6.

고양이 관장님의 옛날 이야기 - 마웨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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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 : 역사속 고양이들의 이야기와 관푸 박물관의 고양이들의 묘생 이야기.

▷ 두마디 : 나는 너의 그 무심함이 퍽 다정하구나.

▷ 추천대상 : 애묘인.

▷ 이미지 : 장화 신은 고양이.

▷ 깔때기 : 기억에 남는 고양이는?.

▷ 색깔 : 역사/동물/고양이/사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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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회를 주신 #아직독립못한책방 @a_dok_bang 과 #위즈덤하우스 관계자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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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속에 등장하는 고양이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내게 있어 역사는 고양이나 쥐에게도 치명적인 쥐약 같은 것. 약간의 두려움과 그것보다는 손톱만큼 많은 호기심으로 책장을 열었다. 고급스러운 재질에 누드 제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책장 넘길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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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푸 박물관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묘생.

서문이 51페이지로 꽤 긴 편인데, 그 이후로는 일곱 마리의 고양이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의 첫 페이지는 그 장의 주인인 고양이를 묘사한듯한 아름다운 시와 함께 시작한다. 그 다음 페이지는 각자가 애착을 품고 있는 듯한 꽤나 고풍스러운 물건들이 등장한다. (아마도 박물관 소유일것으로 추정되는)바둑함이나 옛 주사위, 종, 동주사위 같은 골동품이 주를 이룬다. 이름과 생김새가 다른만큼 각자의 개성이 남다른 아이들. 소개된 고양이들로만 봐서 관푸에는, 유기묘나 길고양이었던 아이들이 꽤 되는 듯 하다. 뜻밖의 잔잔한 감동이 밀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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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역사를 엮어 이야기하는 게 참으로 흥미롭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측천(측천무후) 이야기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강력한 경쟁자였던 두 여자를 제거하는데 성공한 소의(무측천). 다소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왕황후와 달리 소숙비는 직접적으로 저주를 한다. "다시 태어나면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고 무씨는 쥐로 태어나게 할 거임. 내가 그 목을 졸라 보복하겠음!!" 그리하여, 무측천이 노하여 궁안에서 고양이를 기르지 않았다고. 권력을 위해 자기 자식까지 이용한 무측천의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져서(소름소름), 집에 짱박혀 있는 '측천무후'를 리스트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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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들쥐를 잡아먹고 호랑이는 산돼지를 잡아먹었기 때문에 옛 사람들은 두 동물에게 제를 지냈다고 한다. 둘을 동급으로 이야기한것도 재미있다. 인간을 '집사'라 칭하고 고양이의 위치가 위에 있는 것은 신성함과 야성의 두 특징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 고양이를 통해 배우는 관료 사회의 철학

1.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라, 기회를 기다려라.

2. 심지를 굳게 하고 얼굴에는 미소를 띨 것.

3. 자신이 영리하다 내세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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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고양이 한 줄 소개.

??첫 번째 발톱, '특별히 사람을 좋아하는' 진팡팡.

??두 번째 발톱, '도독의 품격' 마두두.

??세 번째 발톱, '빛나는 흑(黑)' 샤오얼헤이.

??네 번째 발톱, '연꽃같은' 쑤거거.

다섯 번째 발톱, '나의 아이돌♥, 편타수구' 쑹추추.

여섯 번째 발톱, '두 얼굴의 미인' 좡타이지.

일곱 번째 발톱, '원로 고양이 관장' 화페이페이.

# 뱀발 1.

시골집에는 아버지를 닮은 고양이가 산다.

언젠가 막냇 동생이 말하기를 "쟤 되게 싸가지 없다. 내가 들어가면 겁나 째려보고 이리 오라고 해도 대꾸도 안함" 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아닌가, 우리야 가끔 아버지 집에 놀러가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자기 집이니까. 걔한텐 우리가 손님같은 개념인거지. 손님들 주제에 집안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꼴이 맘에 안 들수도 있을 터. 아버지께서 "밤에 집 밖에 나가지 마라. 고양이가 니들 오면 밥 먹으로 집에 안 들어온다."고 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 고양이, 우리 아버지와 상당히 닮아서 어쩐지 정이 간다.

# 뱀발 2.

오늘부터 쑹추추앓이. 타고난 얼빠인 나, 쑹추추 사진을 보고 바로 빠져버렸다. 편타수구가 이렇게 매력적이었단 말인가? 와.. 그러나 고양이와 개 알러지가 있는 나는 키우는건 고사하고 고작 일주일정도 한공간에 머물 수 있는 것이 한계다. 심하지는 않으니 한번쯤 키워보는게 어떠랴 했지만, 정 주기 시작하면 나보다는 아이들이 상처일까봐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냥 책으로만 만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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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

고양이의 '신성'은 사람들의 환호와 찬탄, 예의 바른 절까지 얻어냈지만, 고양이의 '야성'은 고양이로 하여금 늘 사람들에게서 거리를 유지하고 영원히 사람들을 경계하게 하지. 그리고 아마 이 두가지 특성이 함께 있기에 고양이가 그토록 매력적인 것이며, 천 년에 걸쳐 사람들을 유혹해 집사가 되게 한 것이 아닌가 싶어. -20p.

고양이와 쥐가 타고난 원수는 무슨. 사실은 그저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권력은 양분될 수 없다는 논리에 따라 움직였던 거지. 고양이도 그러하고 사람 역시 그러하고...... 그랬던 거야. -35p.

작은 악이라 해서 가벼이 여기지 말고 재앙이 없으리라 생각지 말라. 한 방울 물은 비록 작을지라도 결국은 그릇을 가득 채우나니. 무릇 거대한 죄악도 작은 죄가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리라. -51p.

관푸 고양이들의 눈에 비친 이 세계는 그들 자신만의 세계이고, 인류라는 거대한 생물은 사실 매우 작은 것으로 그 존재를 무시해도 괜찮은 것이다. -2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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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 201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중국, 관푸 박물관 고양이들
"- 중국, 관푸 박물관 고양이들" 내용보기
작년에 중국 관푸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박물관의 고양이>라는 책을 통해 만난 적이 있다. 여전히 잘 살고 있겠지? 궁금했는데, 다른 책 속에서 그 고양이들을 발견했다. <고양이 관장님의 옛날 이야기>라는 책 역시 관푸 박물관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표지모델은 소공자처럼 찍힌 고양이 쑤거거였다. 특별히 사랑받고 있는 것일까? 표지모델인 수
"- 중국, 관푸 박물관 고양이들" 내용보기

 

 

작년에 중국 관푸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박물관의 고양이>라는 책을 통해 만난 적이 있다. 여전히 잘 살고 있겠지? 궁금했는데, 다른 책 속에서 그 고양이들을 발견했다. <고양이 관장님의 옛날 이야기>라는 책 역시 관푸 박물관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표지모델은 소공자처럼 찍힌 고양이 쑤거거였다. 특별히 사랑받고 있는 것일까? 표지모델인 수거거는 중국어로 아가씨 혹은 공주라는 뜻이란다.

 

중국어를 몰라도 중국의 역사가 생소해도 재미난 이유는 고양이들 때문이다. 노랑이, 노란 고양이라는 표현보다 '귤빛 고양이'라는 표현이 더 귀여워보여서 앞으로는 진한 생강빛 고양이들을 귤빛 고양이라고 불러야지 결심하게 된 것 외에도 중국 영화나 드라마 어딘가에서 봤던 무측천이 고양이를 무서워한 장면이 황후와 소숙비 때문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지식도 쌓고 고양이들이 관푸 박물관에 오게 된 사연도 알게 되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박물관이 되어 버린 관푸박물관.

 

홍보를 위해 고양이들을 데려다놓았다면 실망했을 거다. 구조된 고양이들이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박물관에 맡겨져 자유로운 환경에서 제 성격대로 살아가는 평화로운 모습. 왜 관푸 박물관 같은 곳이 우리나라엔 없는 걸까. 이상하게도 박물관 근처에서 고양이들을 본 기억이 없다. 더군다나 잘 모살피고 길고양이 밥터가 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있다면 중국보다 가까울테니 방문해 보고 싶다.

 

뚱뚱해서 뚱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귤빛 고양이 진팡팡,관장님을 닮은 장군같은 고양이 마두두, 대학생의 배낭에 실려온 쑹추추, 매력적인 올블랙 샤오얼헤이,폴드 고양이 쑤거거, 한 번 보면 잊혀질 리 없는 특이한 얼굴의 좡타이지만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제일 마지막장 '관푸 고양이 명부'를 보고 나는 그만 할 말을 잊어버렸으니까.

 

설마 고양이들만 근무하는 박물관인거야? 싶을 정도로 고양이 직원이 가득한 관푸 박물관. 멋지다. 정말.

i*****i 2019.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