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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출판사는 고녀석 맛있겠다로 유명하지요. 아이가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아주 좋아해요. 이번에 달리에서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노트 시리즈 6권이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그 중 여섯번째 세상의 새들이랍니다.
'노트'라는 말처럼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쓰고 그리고 붙이고 하는 활동북이에요. 기존에 스티커북도 역시 스티커를 소재로 붙이며 학습을 하게 하는 내용이지만 사물 위주라 붙이기에만 열중하고 학습의 효과는 조금 적었어요. 이 책은 페이지별로 새들이 나오고, 그 새의 특징과 관련한 스티커를 붙여보면서 아이가 새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는 붙이는 내내 어디다 붙이는지, 무슨 새인지, 이건 뭔지 하면서 계속 질문을 쏟아놓았답니다.
총 14마리의 새에 대해 한 페이지씩 활동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 새의 가장 큰 특징 하나를 네모 상자 속에 글로 적어놓았고, 스티커를 붙이거나 색칠하기 등의 활동으로 그 특징과 관련된 학습을 할 수 있어요. 펠리컨은 부리가 늘어나요라는 주제로 펠리컨의 특징을 글로 설명해놓았어요. 부리가 큰 새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 부리 속에 먹이를 담아놓았다가 반쯤 소화 시킨 걸 토해서 새끼에게 먹인다고 하네요. 이렇게 간단한 상식도 알 수 있고, 물고기 스티커를 펠리컨의 부리에 붙이는 활동을 하면서 그 속에 먹이를 넣을 수 있다는 것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펠리컨 입속에 물고기를 한마리씩 넣더니 다 붙이고 남으니까 너는 두 마리 먹으라면서 한 마리씩 더 넣어주며 재미있어하네요. 타조는 알도 엄청 크지요. 이렇게 둥지에 알을 붙이고, 날개를 붙이는 활동을 했어요. 공작에게는 꽁지깃에 눈 모양 무늬를 붙여주고요. 암컷 공작은 눈에 잘 띄지 않게 회색으로 칠하게 하는데 그 이유는 알이나 새끼를 돌볼때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게 좋아서라고 하네요
봐서 알고 있는 새도 있고, 처음 보는 새도 있는데 스티커를 다 붙이는 동안 엄마를 꼼짝 못하게 하네요. 스티커 활동북은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서 아주 좋은 아이템이지만, 아이는 스티커북은 펼치는 즉시 모든 스티커를 다 붙여야해서 한페이지씩 제대로 활동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하루는 스티커 붙이기로 다 보고, 또 하루는 이야기 읽기로, 하루는 색칠하기 이렇게 며칠동안 재미나게 활동했답니다.
처음 만나는 나의 자연노트 6권 모두 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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