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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펄벅의 책을 한권 읽은 적이 있었다. 너무 유명한 작가이지만 너무 유명해서 읽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게 펄벅이 그랬다. 그런데 우연히 펄벅의 책을 손에 들게 된 나는 그때부터 그누구도 내게 해주지 않았던 여성으로써의 삶과 가치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수많은 제시를 해주었고 나또한 여성으로써 느끼는 여성으로써의 가치실현에 대해 늘 가슴에 응어리진 것들이 있기에 마치 그녀의 책속에는 나는 물만난 물고기 같았다. 그저 무작정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차별받는 것은 부당하는 생각이 아닌 나도 모르는 여성으로써의 가치에 무엇이 있으며 그것이 생기게 된 구조 그리고 우리들의 모습등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이 책이 모든 여성들이 읽어야 할 책이며 권유해줘야 하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여성을 방치하고 구속할수록 결과적으로는 남성이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여성에게 자유와 평등을 보장해줄때 비로소 대등한 관계애서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 지게 되는 것이다... 남성과 동등하게 인생의 짐을 나누는 이상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수 있다 -본문 중- 그녀는 남성과 여성의 사회의 기초단위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남성으로써 여성에게 가해지는 불평등한 사회분위기에 치우쳐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관행과 구습에서 벗어나 여성 스스로 자신이 서야 할 장소를 가정이라는 곳에 유폐시키지 말고 여자의 장소는 가정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느낌을 받았고 남성 또한 여성에게 가정이라는 곳에 한정되어 두지 말고 인생의 짐을 나누어 가질수 있는 동반자로써 성장할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줘야한다는 것을 내게 깨닫게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에게 현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들도 많이 내용들도 많이 포함시키며 단지 남성이 여성에게, 아니면 여성이 여성 스스로가 아닌 남성과 여성이 서로 변하고 협조하고 발전해야한다는 것 알게 되었다. 그녀가 생각하는 것은 이성적인 동반자 관계의 구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사회의 구조를 먼저 탓하기 전에 나 스스로 버려야 할 안일한 태도가 무엇이었는지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남성은 너무 많은 책임감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펄벅이 제시하고 있는 방향과 방법들을 실현된다면 남성은 그 짐을 여성과 함께 동등하게 질수 있고 여성도 본인 스스로의 가치를 좀 더 사회적으로 실현할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은 안으로 남성은 바깥으로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했으며 평등이란 권리에 대한 동등뿐만 아니라 책임에 대한 동등도 의미한다는 것을 각인하게 되었다. 그것은 여성은 남성과 평등하며 성장한 한 개인으로서 동등한 책임임을 지니지 않으며 안된다라는 글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무지하고 이기적이며 자신의 욕망외에는 아무런 책도 지지 않는 여성 곁에서 말이다라는 글을 보며 이것은 여성 스스로 뿐만 아니라 남성 스스로도 자신을 위해 해야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녀가 말하는 사치스러운 노예의 삶이 동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남성은 여성의 좋은 배우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그런 곳은 없을까? 라고 되물었다. 어떻게 해야 평등한 권리만큼 평등한 책임을 나눌수 있는지 더 나아가 평등한 지식을 공유할수 있는지 심사숙고 해야 하는 것이다. -본문 중- 이 책을 읽으면서 동등한 책임과 동등한 권리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자유와 기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미 우리들은 남성과 같이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만큼의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 또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여성은 가정의 모든 것은 왠지 여성의 책임이라는 분위기가 존재하고 여성의 위치는 가정이라는 곳에 한정되어 있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여성이 그곳이 어디든 만약 한정된 곳에 머물고 더 많은 권리를 누리고 더 많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면 한정된 곳에서 만큼의 지식이 쌓일테고 권리가 생길테고 책임도 생길 것이다. 모든 것이 한정되어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남성은 여성에게 너무 힘들다며 자신의 짐을 들어주지 못하는 배우자에게 고충을 토로할것이며 또 여성은 그 고충으로 힘겨워하며 더 나아가지 못했음을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럴수 없었다며 애통해 할 것이다. 결국 동등한 책임과 권리를 함께 가질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는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평등한 지식을 공유에 대해도 가정이 생긴 후에도 이것이 유지될수 있도록 서로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어진 특권은 독이 든 성배와 같다는 제목의 글이 있다. 만주인에 대한 글들은 나 스스로로 부터 특권의식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해주었고 남성, 영원한 어린아이에서 한 사람의 어른으로 거듭나기를 이란 제목의 글에서는 엿여성은 남편의 어머니 역할을 그만두어야 한다. 자존심있는 여자라면 남편의 어머니가 되기보다는 동등한 두사람의 어른이자 부부로서 평등하기를 바랄 것이다... 설령 어머니역할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남편인 남성을 영원히 자식 취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게 옳다. 한 남성으로써 더 이상 성장할 생각이 없이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지 않았다면 말이다라는 글을 보며 깨닫는 점들이 많았고 또 전반부에서 성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누고 그에 따라 자동으로 일체의 행동을 미리 결정해버리는 일을 지양하는 글 또한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인종차별은 격렬히 비판하면서도 여성에게도 그와 버금가는 차별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도 암묵적인 선입견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어보며 내 스스로 여성이니까라는 이유로 바라는 특권, 행동으로 옮겨지는 특권은 없었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내 스스로 사회적 분위기 속에 구습속에 행동해왔던 남성들의 특권의 지지는 없었는지 또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앞으로 여성로로써의 삶을 살아가면서 두고 두고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고 남성들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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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 여사하면 역시나 "대지"가 제일 생각에 남게된다. 그 옛날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건, 왕룽의 파란만장한 삶이 아니라 오란의 진주귀걸이이다. 오란이 아끼던 진주귀걸이를 맘에 걸려하면서도 굳이 빼앗던 왕룽 마음을 알긴하지만 용서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오란도 마찬가지 마음이었을테고 말이다. 그 오란이 가여워 나중에사 후회하는 왕룽을 보면서도 어쩌면 여자의 일생이란.. 이란 생각을 했던 듯하다. 그래도 중국이라는 나라이기에 그런것이 아닐까, 다른 나라였다면 특히나 미국의 여성들이라면 기를 쓰고 "내꺼야."를 외치치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졌었다. 그런 나에게 펄 벅여사가 전해주는 "여자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아름다운 인생의 지혜는 어떤건지~~" 들춰 본, "인생 수업"속 여성들은 나라별이나 주위 환경보다도 오히려 자신의 마음에 따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제 2차 세계대전쯤 써진 이야기라 하는데 지금 썼다 해도 믿을만큼, 지금 보아도 남과 여, 그리고 여자라는 상황에 얼추 들어맞는 부분들이기에 읽어가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길어보이는 세월동안 변한 게 별로 없구나 란 생각을 가지게된다. 여자라면 이란 단서가 붙어있지만 아마도 이 글에서도 말했듯 여성과 남성이라는 다르면서도 사실은 같은 인간들에게 남겨 준, 행복한 자아를 찾아갈수 있게하는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 진정한 행복은 완전한 자유를 누릴 때 오는 것이고, 그 자유란 것이 어떻게 찾아지는지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쪽의 좋은 점, 나쁜 점을 보고 자랐던 여인답게 보다 여성위주로 보이는 미국에서조차도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나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 있어도 괜찮다 하면서도 "이렇지 않다면.." 이라고 화를 담고 사는 여인들에게 그런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아주 강력한 이야기들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찾아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지금 보아도 아름다워보이는 펄 벅 여사는 보다 완벽한 슈퍼 우먼으로서의 이야기도 살짝 하고는 있지만 어쩌면 그 당시가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을터이니 아무래도 더 특별히 강함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것이 아닐까 한다. 여성, 자신과의 화해로부터 보다 나은 나를 찾아 다른 너,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이야기에서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까지.. 그 당시 더 어려웠을 상황을 헤치고 나간 먼저 산 여인으로부터, 지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받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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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초등학생용 동화나 위인전 같은 책만 읽다가 중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어른들이 보는 세계문학 코너에서 고른 책이 펄 벅의 <대지>였다. 여성 작가로서는 드물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미국인 여성의 시각에서 중국의 사회상이 반영된 소설을 썼다는 것이 어린 눈에도 퍽 신기하고 멋지게 보였던 모양이다. <대지>를 읽고 나서 <대륙의 딸들> 같은 중국 관련 소설을 줄줄이 읽기 시작했으니 나에게 펄 벅은 제법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로부터 십 여 년이 흐르고, 이번에 나는 펄 벅을 소설이 아닌 자기계발서로 만났다. 제목은 <펄 벅의 인생 수업>. 부제는 '여자를 위한 아름다운 고전'이고, 책 소개글로는 '대문호 펄 벅이 전하는 여자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아름다운 인생의 지혜'라고 되어있다. 일단 나는 소설가인 펄 벅이 자기계발서를 썼다는 점이 신기했다. 물론 당시에는 지금처럼 자기계발서라는 장르가 유행하지 않았으니 펄 벅이 자기계발서를 썼다고 보기는 어려울 지 모르나, 내용상으로 봤을 때 요즘 나오는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펄 벅 특유의 -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문화와 미국의 문화를 비교하는 글 전개 방식이 더해져서 읽는 재미도 있고 설득력도 있었다.
펄 벅은 이 책 외에도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등 여성을 위한 글을 많이 썼다. 펄 벅은 서문에서 '여성들을 몰아가는 파시즘의 경향(pp.8-9)'을 우려하여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당시는 제 2차 세계대전 무렵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참정권이 인정되던 그 전까지의 추세가 수그러들었다. 펄 벅은 이런 서구 사회를 비판하는 동시에 여성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당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등 서양 국가들에 비해 훨씬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장으로, 사업가로 성공하는 여성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일 하는 여성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집에 있는 여성도 어머니이자 아내, 집의 안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자기 역할을 해냈다. 반면 서구의 여성들은 사회 진출의 문이 넓혀졌는데도 의욕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회 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질투하고 비하하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펄 벅은 이러한 세태를 꼬집으며 여성으로서 보다 자기 실현을 하며 살라고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성의 정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좋은 아내가 되고 현명한 어머니가 되는 것은 여자로서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지, 그것만이 여자가 할 일인 것은 아니다. 펄 벅은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은 여성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만, 그 특권이 자기 삶의 발목을 붙드는 족쇄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요즘 나오는 자기 계발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펄 벅의 글은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에 쓰여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아직까지도 당시 펄벅이 기대했던 만큼 여성의 사회 진출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 아닐까. 펄 벅의 글을 사랑하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누군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 단지 지금껏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은 여성이라는 특권에 빠져 지내면서 사회현상을 지각하는 능력이 뒤처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죽은 사람처럼 살고 싶은가? 자신을 매몰시키고 주위 사람들까지 구덩이로 끌어들여 불행을 재생산하고 싶은가? 선택은 이 글을 읽는 여성 자신의 몫이다.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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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이 살던 시대인 2차 세계대전 무렵의 여성들을 각성시키는 지혜가 들어있는 얇은 책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도 많은 자극을 준다. 어린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펄벅은 어머니와 중국인 유모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타국에 살면서도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고 유연한 사고와 품위를 지닌 어머니와 문맹이었지만 교양이 있었던 유모 왕아주머니에게서 진정한 여성의 지성과 힘을 발견했던 것이다. 지은이는 중국보다 더 많은 자유와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있는 미국여성들이 오히려 중국여성들보다 사회진출의 장벽 앞에서 주춤거리거나 힘없이 무너지고 안일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한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생활양식에 따라 살아가는 중국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을 전해준다. 중국여성들의 내면에 깃든 자신에 대한 긍지와 자신감, 현명하고 강인한 면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은이는 작은 사회단위를 이루는 대가족제도에서 그 답을 찾는다. 몇 대가 함께 살아가는 중국에서는 가정이 개인의 사회적인 안정망이 되어주고 집안의 대소사를 관장하는 역할을 하는 여성이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 반면 남편, 아내, 자식의 삼각형 구조를 이루는 미국의 가정에서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쉽게 균형과 모양이 깨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 안에서 여성의 역할은 상당한 제약을 받고, 여성 스스로도 제대로 처신하거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미국의 가정은 조화와 균형점을 찾아야 완전한 개인이자 완전한 일체로서 존립할 수 있는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와 책임과 의무를 갖게 될 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20세기 초의 격변기속에서 여성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통념에 갇혀 집안에 안주하거나, 전통을 가장한 관행과 구습을 강요당하며 사지치스러운 노예 또는 부양해야할 짐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다수였다. 지은이는 감정적으로 격앙되고 변덕스러운 성격을 드러내며 유아적 행동을 일삼는 여성, 다른 여성의 진보에 초조함을 드러내며 적대시하는 여성, 남성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기대는 의존적인 여성에게 일침을 가한다. 펄벅은 화려한 보석과 좋은 옷으로 둘러싼 겉치장이 여성을 숙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별력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그녀들을 진정한 의미의 숙녀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여성들은 여건과 풍토에 맞는 범위 내에서 사회참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시간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여성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져야한다고 여성 자신의 각성을 요구하고, 남성과 사회에는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파시즘적 사고방식이 횡행하던 펄벅의 시대에 사회와 남성들은 인종적 편견은 격렬히 비판하면서도 여성에게 그와 버금가는 차별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책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교육이 필요하고 개인에게 평등한 기회와 최대한의 자유가 보장되는 자유로운 협력관계를 맺어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기 위해서 여성은 반드시 자기 일을 해야 한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사회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며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특권인 일을 하면서 동반자적 태도를 가진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펄벅의 여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민 때문에 쓰여 졌다는 이 책은 여성성의 핵심인 여성특유의 부드러움과 내면적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긍정하며 동등한 인간으로서 살아야하는 여성이 지녀야할 태도와 자세를 차분하게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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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의 '대지'와 박경리의'토지'는 내게 땅의 위대함과 모성에 관해 많은 걸 깨닫게 해준 책이였고 두 여주인공 오란과 서희 역시 강인한 이미지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미국인이지만 중국와 미국을 오가며 성장해 온 탓에 중국에 관해 누구보다 해박한 펄벅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그녀의 글은 섬세하면서 동시에 강인함이 베어있다. 그녀 자신 또한 그렇게 살아왔으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가장 영향력 있는 여류 작가임에 틀림 없다.
존경하는 여류작가인 펄벅이기에, 그녀는 이 책에서 여성들에게 어떠한 교훈을 들려줄지 자못 기대가 컸다. 작가로 성공한 그녀의 경험담이나 행복한 인생을 위한 필요조건들에 관해 들려주겠거니 기대했으나 책은 그녀가 생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보내고 고향인 미국으로 귀국했을 때 느꼈던 미국 여성들과 중국 여성들과의 차이점과 그녀의 눈에 비친 당시 미국 여성들의 삶, 그리고 사회분위기에 괸해 언급하며 여성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를 담고 있다.
어린시절 중국에서 살면서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펄 벅은 여성들의 삶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줄 아는 자상한 어머니와 중국인 유모 덕에 그녀는 많은 중국인 여성들의 삶과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녀들의 모습은 그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재능과 능력을 발현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여성들도 간혹 있었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에 화가나기도 했다. 그녀에게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중국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중국 여성들의 삶을 오롯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터, 하지만 결혼한 중국 여성들이 남성의 보살핌과 노동에 기대어 안락한 생활을 하는 댓가로 포기한 사회활동과 자율적인 삶을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그녀들은 남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의 기쁨과 여성만의 공간에서 나름의 만족을 얻으며 현명함과 기지를 발휘하여 안정된 가정 생활을 이루고 있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에 반해 미국에 돌아 온 펄벅의 눈에 비친 미국 여성들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유와 선망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가 있음에도 대다수의 여성들은 사회 통념에 의지해 가정에 안주하여 자신의 꿈과 주체적인 삶을 포기하고 중국 여성들에 비해 불만감이 훨신 더 크고 자신과 주변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점을 안타깝게 여기며 미국의 여성들과 여성의 능력이나 적성은 무시한 채 그녀들을 가정에 메여 두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실망하며 여성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부당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쏟으며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펄벅은 여성들을 격려하는 한편, 여성도 남성들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특별한 존재로 여겼다.
취업이 여의치 않은 고학력의 여성들 조차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혼과 동시에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통해 사회적 대리 만족을 얻거나, 남성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사회적인 성공을 거둔 여성들이라 할지라도 점점 더 고독하고 불안한 감정을 지니게 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간이 되도록 여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이 역활을 하게끔 허용하지 않는다면 숱한 고등교육이란 얼마나 잔인하고 무의미한 것인가.' 라는 그녀의 말이에 절로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 것만 같아 펄벅의 예리한 통찰력과 혜안에 놀라게 된다. 독일의 파시즘이 언급되지 않았다면 이 책이 쓰여진 시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니 말이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일.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이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도 이와 같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상대의 고유한 존재 가치를 인정하면서 함께 일한다면 사회는 분명 전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 ( p88 )
남성과 여성이 완전한 자유를 누릴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본 그녀의 생각과 여성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그녀의 글이 오늘날에도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고 세대를 초월해 읽혀질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때론 질타와 비난도 서슴치 않지만 부드럽게 타이르듯 조곤조곤 들려주는 인생의 선배의 조언을 듣다보니 내게도 이런 멘토나 쓴소리도 마다 않는 인생선배가 한 명쯤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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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ebook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 이유인 즉 인터파크에서 매주 화요일에
무료로 ebook을 배포해 주기 때문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매주 화요일 인터파크 ebook에 접속해 보시길)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30일간 대여형식으로 배포해 주고, 가끔씩은 소장용으로 배포도
한다. 대여 기간이 정해져 있는
책은 시기를 놓치게 되므로 읽어봐야겠다고 결심했던 책은 어찌되었던 적지 않은 압박감에 결국
읽게 되는 것 같다. ^^; 이 책은 이렇듯 대여해서
읽은 책이며, 부담 없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우리주변에 널려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살아있는 갈대’ 와 ‘대지’의 저자이자 대문호로 잘 알려져 있는 Pearl Buck의 ‘인생 수업’ 동시대의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주된 내용이지만 이성에 대한 이해 없이 진정한 조화를 이룰 수 없으므로
남자들도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이 쓰여진 시기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였으며 나치의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며 20세기 초까지 그나마 신장되었던 여권이 도로 후퇴되던 시기였다. 시기적으로 100년에 가까운 차이가 나지만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도 상당히
유익하다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해결중심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이 다른 만큼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모든 부분 현재에 유효한 메시지는 아닐지라도 시대적 배경과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저자의 안목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며
이러한 고전(비교적 최근의 고전이지만)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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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벅의 인생 수업 ]
소설가는 자신이 쓴 책에 대해 아무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 남자와 여자에 대해 썼다면 그것은 그 자체의 생명력을 지닌 이야기로서 이미존재하기 때문이다. 소설가는 그 엄연한 사실과 더불어 살아간다.
그러므로 어떻게 살아간다거나 왜 그것에 대해 썼는지 설명하는 것은 그저 불필요하고 장황한 사족이 될 뿐이다. 하지만 그런 소재를 소설이 아닌 다른 방시긍로 담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확하게 문제를 짚기 위해 아무래도 보다 상세한 설명을 보탤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시대가 던진 질문에 대한 내 나름의 대답이다. 세계 곳곳에서 기이한 이유로 핍박당하고 있는 여성들, 그리고 그렇듯 여성들을 몰아가는 파시즘의 경향과도 일정 부분 결부되어 있을 것이다.
작가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 침묵이 아니라 소신있는 발언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이렇게 이 책을 세상에 내 놓는다.
- 이 책을 시작하며 Life Lessons by Pearl B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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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러하지 않은 분들도 많지만 남녀 평등의 사회가 사작 된지 꽤 되어 가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머리 한켠의 생각으로는 아직도 여전히 남아선호사상이 남아있는 걸 보면 우리 나라 역시도 남자에 대한 위치와 위엄을 버리지 못하는 사회인 거 같습니다.
남녀가 함께 집안일을 나누어 하는 것을 부럽게 바라보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과는 달리 아직도 남자가 앞치마를 두른다는 것에 눈살 찌푸리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
여성도 직업을 가지고 함께 일을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요즘, 여자의 몫이었던 집안 살림을 남녀가 함께 하는 것은 좋은 일이며 함께 해 주는 남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러한 공존 생활을 받아드려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펄벅의 인생수업]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남녀의 모든것이 평등해 져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자의 삶, 생활이 조선시대와 많이 달라져 있듯이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엄마로써 아내로써의 위대한 삶을 사는 여성들을 위한 책, 아름다운 고전 [펄벅의 인생수업] 여성들에게도 그리고 여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한켠의 남성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좋은 도서입니다.
여성은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내야 한다. 여성이 가정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야 남편의 원기와 영감을 돋울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주장일나 말인가. 그렇게 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것인지 그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 여성이 남성과 함께 일하지 않고 가정에 갇혀 그러한 영역과 떨어져 살면서 어떻게 남성에게 영감을 불어 넣을 수 있단 말인가. 그건 결국 남성들이 여성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다루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일 뿐이다.
누군가 해야 하고 할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 단지 지금껏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은 여성이라는 특권에 빠져지내면서 사회현상을 지각하는 능력이 뒤쳐졌기 때문이다.
불평을 쏟아내는 한 그 여성은 살아있는 것이며 아직 충분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 펄벅의 인생수업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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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이 많이 자리 잡힌 요즘 , 직장여성들이 많고 국회의원도 여자가 나오잖아요. 여자의 위치가 그만큼이나 남자들과 동등하게 가고 있다는 결과인거 같아요. 위대한 여성이라 생각합니다. 생명을 낳고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더더욱 여성이 위대한 존재임을 느껴요.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라. 스스로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라. 이 두 문구에서 정말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얻고 내가 해야 할일 그가 해야 할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미래의 일들을 함께 함이 행복하게 생각됩니다. 펄벅의 인생수업에서처럼 중국과 미국은 확연히 조금의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남아 선호사상이 심하고 가부장적인 우리 한국이지만 요즘 바라보면 생각보다 그리 꽉 막힌거 같진 않아요. 남녀 평등 사회,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거든요.
여성의 위대함을 , 여성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멋진 대한민국이 되어 가는 거죠 ^^
펄벅의 조언대로 저 역시 내가 여성임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자랑스레 여기며 살아갈거에요. 여자로써의 내 역할은 무한하고 그 가능성 또한 끝없다고 믿고 여성인 내 자신의 삶을 감사하고 사랑하며 자신감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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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의 인생수업 _ 여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
펄벅의 인생수업
민주주의가 발달한 자유로운 나라인 미국이나, 전통적으로 여자의 순종을 강요한 한국,중국,일본등의 동남아의 공통점은 아마도 남자와 여자의 정체성을 어릴적부터 강요당한다는 것이다. 남자는 로봇이나 운동같은 외향적임을 강요함으로써 남자다움을, 여자에게는 인형놀이, 바느질,집안일 등의 순종적이고 소극적인 일들을 가르쳐왔다.
보다 굴욕적인 것은 여성들의 분별력과 사회생활을 막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박탈했으며, 중국의 전족이나, 일본의 기모노처럼 활동에 제약을 둔 전통들을 당연스레 여기며 강요당했다. 무지하기에 일부다처제 속에서 오직 남성의 소유물로 인식되며 출산과 집안일에만 한정된 삶 속에서 머물 수 있었을 것이다. 영화 '혹성탈출'을 보면 무지했던 시저는 헐벗고 학대를 당해도 당연한줄 인식하지만, 똑똑해진 시저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고 결국 자유를 갈구하며 탈출을 감행한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는 일.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이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도 이와 같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상대의 고유한 존재 가치를 인정하면서 함께 일한다면 사회는 분명 전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 p88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간이 되도록 여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이 역활을 하게끔 허용하지 않는다면 숱한 고등교육이란 얼마나 잔인하고 무의미한 것인가. 아버지는 딸을 교육시키느라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는데, 정작 딸들 입장에서는 그 교육을 받지 않는 편이 더 행복할 뿐 아니라 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 자체에 만족한다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니. p140
최근 읽은 일본작가의 책에서 한 여성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이 딸이라는 이유로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결국 시집가면 집에만 있을 것이기 때문이란게 이유였다. 선진국이라 생각했던 일본이기에 더욱 놀라웠다. 어떤 여성들은 취집이라 하여 결혼을 함과 동시에 일을 하는 고통에서 벗어나 남편에게 부양의 책임을 떠넘기고 싶어하기도 한다. 가정의 일 또한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그 또한 남성들이 여성을 가정에만 안주하고 남성에게 예속되도록 하는 일의 일부이다.
수 십년전, 이미 이런 생각들을 한 펄벅은 시대를 앞서가는 여성이었음에 분명하다. 그녀는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한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들의 삶에 연민을 느끼고, 그렇게 몰아하는 사회의 야만성을 지적한다. 그녀들도 어머니이기전에 한 여자이었음을, 그녀들에게도 숨겨진 재능과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여자를 위한 지혜 [펄벅의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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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작가 펄 벅. 그녀의 책이기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다.
그녀는 중국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한다. 어린시절 중국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중국 여성들의 삶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중국 사회 속의 중국 여성들은 사회활동이 제한되고 자유롭게 살지 못했다. 펄 벅은 그런 그녀들의 삶을 많이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그녀가 미국에 돌아왔을때, 미국 여성들 역시 중국 여성들과 같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지 않고 있음을 보게된다. 미국은 중국과 달리 자유로운 나라이고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졌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지 않고 가정에 메여 살고 있었다. 펄 벅은 미국 여성들에게 더욱 큰 실망을 하였다.
p168 "여성은 가정으로 도망칠 수 있다는 데에서 불행이 시작된다. 그녀는 닫힌 문 속에서 일한다. 그러나 자신의 뜻대로 얼마든지 목표와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성격에 맞지 않는 일이나 매일같이 몇 시간씩 지속해야 하는 훈련으로부터도 쉽게 달아난다. 어렵고 창의적인 사고는 뒤로 미루고,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뭔가를 극복하는 일 같은 것도 옆으로 치워둔 채 평생 도피의 삶을 살아간다."
이 책이 쓰여진건 제2차 세계대전무렵 그때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놀랍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여자들은 결혼을 하고 일을 그만두고 있다. 육아의 대부분을 여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남편이 도와준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여성의 노력이 더 들어간다. 육아를 하는 여성의 사회진출의 경우는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사회의 잘못된 점에 물러서지 말고 여성 스스로가 사회가 바뀔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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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이외에 다른 책을 잡아본 것이 아마 중학교 입학 전에 이였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펄벅의 ‘대지’라는 소설을 나도 가장 먼저 접했다. 처음에 읽을 땐 자극적인 문체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묘사하는 작가의 문장들 덕분에 몇 번이고 책을 여닫기를 반복했었다. 가장 오래 읽은 책 이였고 가장 처음 접한 책 이였고 가장 오랜 시간 내 기억에 남는 작품이기도 한 펄 벅의 작품은 정말 찾아 읽을 만큼 좋아하는 나로서 ‘펄벅의 인생수업’은 나에게 요즘 뜸했던 친구에게 받는 선물 같은 이야기들이였다. 그녀의 이야기는 대부분 소설로 많이 접해서 인지 처음에 책장을 열었을 때는 이런 면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의아한 점이 많았지만 항상 읽어오던 그녀의 문체 덕에 포근함을 얻을 수 있었다. 소설로 항상 읽어오던 그녀의 이야기들을 실제 그녀의 이야기로 들으려니 그녀의 어렸을 적 모습과 그녀의 유모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이야기까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녀는 여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여자로서 어떤 일을 해야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국여성과 중국여성을 예로 들어 비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 집필한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고 그녀는 여성으로서 남성이 주는 행복이 아닌 본인이 찾는 행복한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이 담뿍 담아 두었다. 또한 그렇게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찾아가야 하는 이유들도 말해주고 있었다. 결혼을 하고 나면 가정이라는 틀에 메여서 자신을 여성이라는 존재보다 엄마나 아내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나에 모습에서 그녀의 이야기들은 나에게 ‘조금 더 노력해 봐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단지 아쉬웠다면 그녀의 자랑이 심하게 들어간 것 같아 조금은 빼도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어려웠던 시대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났던 그녀처럼 모든 여성들이 그녀가 바라던 이상처럼 빛나주길 바랬던 그녀의 이야기는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었다. 조금 책이 더 두꺼워 그녀의 조언을 조금 더 들었다면 좋았을 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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