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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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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에게 창의력은 본능이다. 없는 창의력을 훈련시켜서 끌어낸다 생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원래 아이가 창조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할 일은 아이가 재미를 느끼게끔 해주는 것이다. 남자아이들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쉽게 짜증을 내는 성향이 있다. 가령 작은 블록 조각이 눈에 안 띄는 경우라고 치면 '나는 이런 것도 못 찾는 머저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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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에게 창의력은 본능이다. 없는 창의력을 훈련시켜서 끌어낸다 생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원래 아이가 창조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할 일은 아이가 재미를 느끼게끔 해주는 것이다. 


남자아이들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쉽게 짜증을 내는 성향이 있다. 가령 작은 블록 조각이 눈에 안 띄는 경우라고 치면 '나는 이런 것도 못 찾는 머저리야!'라는 자책으로 이어져 눈물을 쏟는 아이가 있을 정도다.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아이가 쉽게 짜증을 낸다면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에 초점을 맞춰 보라. 남자아이들의 경우 자존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만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되기도 한다. 스스로 만족하는 남자아이는 어떤 경우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다.

남자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거나 무언가를 시킬 때에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기분이 들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야 ~~해"라고 말하면 그 명령에 불복종하고 반항함으로써 자신의 남자다움과 힘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이거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질문에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빨리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 난리다.

남자아이들은 항상 인정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림을 그릴 때에도, 만들기를 할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어떡하면 내가 최고라는 것을 알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기 때문에 지시하는 문장보다는 능력을 보여달라는 문장에 반응할 확률이 높다.

망치질과 톱질은 남자아이들의 묘한 호기심과 성취욕을 자극한다. 이것은 대개 어른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이 스스로 끝까지 해보겠다는 오기를 만들어낸다. 망치질과  톱질만 잘 배워도 남자아이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고 집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보통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아이들의 수업을 진행할 때에는 먼저 찰흙 수업을 진행하고 그다음에는 목재수업을 진행한다.

아이가 배우면 좋을 것들을 죽 나열해놓고 하나씩 하나씩 목록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잘할 수 잇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성향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먼저 아이의 세계에 깊숙히 들어가본 후에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게끔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나는 단순히 미술을 가르치는 사람이기보다는 남자아이들이 자신이 잘하는것을 찾아서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게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아이는 알아서 열정적이고의욕적인 아이가 된다. 나는 바로 이것을 증명하고 싶다. 핵심은 교육자가 아니라 아이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규칙은 가장 실용적이고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중략....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른 아이의 작품 활동을 방해하거나 다른 아이와 싸우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안전에 관련된 물품들은 항상 선생님에게 묻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 선생님께는 존칭을 사용할 것 등이다.

"여기 조금만 더 해봐. 잘하면 선생님이 스티커 줄게."
미술이 일이 되는 순간이다. 배움은 노동이고 대가를 받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면 배움의 즐거움은 저 멀리 날아가고 대가가 없으면 배움을 거부하게 된다.

d****s 2014.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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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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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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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참 가르치기 어려운면이 있다. 자신들이 관심없어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w*******4 2013.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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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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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딸넷에 아들하나였답니다 딸이 많기에 아들의 행동보다는 각기다른 성격의 딸넷을 키우느라 아들녀석은 조용히 컸답니다 제가 결혼해서 딸을 낳고 아들을 낳았어요 딸을 키우다가 아들을 키우니 참.. 힘드네요 아가였을적에는 먹는것부터가 틀리더니 이젠 7살이 된 아들녀석.. 키우는 것이 버겁고 힘들정도랍니다 엄마말은 듣는것보다는 말도 안듣고 엄마의 목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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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딸넷에 아들하나였답니다

딸이 많기에 아들의 행동보다는 각기다른 성격의 딸넷을 키우느라 아들녀석은 조용히 컸답니다

제가 결혼해서 딸을 낳고 아들을 낳았어요

딸을 키우다가 아들을 키우니 참.. 힘드네요

아가였을적에는 먹는것부터가 틀리더니

이젠 7살이 된 아들녀석..

키우는 것이 버겁고 힘들정도랍니다

엄마말은 듣는것보다는 말도 안듣고 엄마의 목소리만 키우는 아들녀석

정말 아들키우는거 힘드네요

딸이야 엄마랑 대화하면서 이래저래 얘기라도 할수 있지 아들녀석은 대화가 안되요

7살인데 대화가 안되니 전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버럭 화를 내고 매를 들수도 없고..

그럼 아이에게 상처만 줄테고...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책을 보면서 아들녀석과 비슷한 내용을 볼때마다 참 미안함을 많이느꼈다

아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 행동을 뒤돌아보게 해주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에게 그만하라고 하지말라는 말만 했지 아이가 어떤걸 원하는지를 모르고 버럭 화만 내는 엄마였다

미술을 통해 만들고 그리고 색을 칠하고 아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미술을 통해 표현하면

가끔은 속상해서 버럭 버럭 하고 짜증난다는 아이의 말이 줄어들지 않을까?

미술을 한달정도 보낸적이 있었다. 그 선생님도 이책의 저자처럼 선생님위주가 아닌 아이가 하고 싶은걸 해보라고 하고 아이의 상상력을 끄집어내서 칭찬하면서 좀더 잘하면 될꺼라고 격려해준 분이셨는데 아이의 행동하나 하나를 부모에게 알려주셨는데 어머니 준형이 감성이 풍부한 아이라 잘 하고 있어요 잘 키우세요 라는 얘기를 듣곤 했었다

 

5살때부터 누나랑 같이 그림도 그리고 색종이를 찢어서 붙이고,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해준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같이 하는데 재미있고 또 해달라고 졸랐던 아이..

7살이 되고나서는 유치원갔다가 태권도학원갔다가 집에오면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혼자 해봐 누나랑 해봐 엄마와 같이 하자고 하면 엄마는 피곤하다고 둘이서 하라고 했던 그 때부터 화를 내는 일이 많아지고 짜증난다라는 말이 많아진 아이.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아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물어보고 지금의 모습보다는 예전의 그 사랑스런 표현이 가득한 그때로 돌아갈수 있도록 이책의 저자가 예시를 들면서 적은 글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달라지는 모습으로 바뀔수 있도록 내 아들의 심리파악부터 해봐야겠다

 

미술로 아이의 잠재력을 살려보고 사랑을 듬뿍 담아 사랑이 넘치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예쁜 아이로 키워야겠다.

 

s***e 2012.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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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서평]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내용보기
아들을 낳고 보니, 엄마로서 키우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쪽으로 책을 찾게 되어 읽게 되었답니다. 아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르게 키우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생각보다 유익했어요.   아들이라고 태권도를 꼭 보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머리글에서 그건 아니라고 써 있더군요. 음악학원이나 태권도 학원은 단편적인 교육은 될 수 있을지라도 미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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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낳고 보니, 엄마로서 키우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쪽으로 책을 찾게 되어 읽게 되었답니다.

아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르게 키우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생각보다 유익했어요.

 

아들이라고 태권도를 꼭 보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머리글에서 그건 아니라고 써 있더군요. 음악학원이나 태권도 학원은 단편적인 교육은 될 수 있을지라도 미술교육처럼 창의적이고 아이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쓰여있는데요. 이것이 이 책의 결론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들의 두뇌는 한 가지 일을 하면 다른 일을 같이 할 수 없다고들 하는데요. 그래서 아들들이 더 집중력이 좋은 것 같아요.

놀거나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이름을 불러도 전혀 듣지를 않더라구요. 주변이 조용한데도 한 가지일에 푹 빠져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한가지 일에만 몰입했던 자세가 다른 것을 배울 때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탐구력이 강한 아이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핵심은 해당 분야의 지식이 아니라 탐구하는 자세, 그 배우는 방법입니다.

미술을 하면서 자신감도 키워진다고 하니 여러 가지에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우리 아이도 자동차를 그릴 때 검은색을 참 좋아해서 그 색으로만 차를 주로 그리는데요.

남자 아이들은 무채색을 잘 쓴다고 하네요. 여자아이들이 주로 여러가지 색을 쓴다고 하네요. 어두운 색을 주로 쓴다고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니 안심이 됩니다.

남자 아이들이 색채감이 떨어져서 그렇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아이가 색채 감각을 길렀으면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 해결책도 제시해 줍니다.

색을 칠 할 기회를 제공해주고 두세 가지의 색을 한정해서 그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색채 감각이 떨어지는 남자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색은 오히려 혼동을 준다고 하네요. 그렇게 하다가 점점 색깔의 숫자를 늘여줍니다. 그래서 다섯가지 색을 줍니다. 나중에는 아이가 더 많은 색채를 이용할 줄 안다고 하네요. 해결책은 쉬운 듯하지만 일반 부모가 얼른 생각해내지 못하는 해결책을 책에서 바로 바로 알 수 있어서 참 유용했어요.

k****0 2012.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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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내용보기
아직 결혼을 않아서 아이는 없지만 그래서 아이들의 성향을 잘 모르지만 가끔 보게 되는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아이가 단순히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귀엽고 순해서 뭔가 시키면 잘 해줄 것 같은 아이가 아니고 드세고 소리지르고 막무가내인 저런 자식을 낳으면 어떡하나하는 탄식이 나올 것 같은 무시무시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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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을 않아서 아이는 없지만 그래서 아이들의 성향을 잘 모르지만

가끔 보게 되는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아이가 단순히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귀엽고 순해서

뭔가 시키면 잘 해줄 것 같은 아이가 아니고 드세고 소리지르고 막무가내인

저런 자식을 낳으면 어떡하나하는 탄식이 나올 것 같은 무시무시한 아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를 둔 부모를 보면 근심의 늪에 푹 빠져 세상의 모든 고민을

다 떠안은 모습이라 무척 위태로워 보인다.

 

그런데 그러게 시청하면서 혼자 부아가 나서 보고 있으면 다 뭔가 이유가 있었다.

원인없는 결과는 없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였다. 분명히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찾다보면 이유가 있었다. 아이 혼자서 처음부터 그렇게

막무가내는 아니었던 것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가정의 불화 아니면 어머니의

무관심 혹은 과잉 친절 등 그리고 해결책도 있었다.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전문가를 통해 하나씩 고쳐나가는 모습에 같은 상황이라도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고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한 것일테다. 이 책도 그와 비슷한 맥락이다. 유독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것은 의외지만 여하튼 반항하거나 경쟁심이 너무 강하거나 혹은 집중력이

약하거나 너무 소극적인 것 등 아들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미술 교육 사례가 실려있다.

 

심리치료까지 하는 미술교육이라... 독서치료는 들어봤는데 미술치료는 나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꽤 괜찮은 방법같다. 그런데 이 치료는 부모보다는 제3자를 통해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막상 조카의

미술 숙제를 도와주는대도 생각대로 그림이 안나오자 어린 조카에게 언성을 높였던

기억이 있어서 더 그런 듯 하다. 그 뒤로 조카는 내 앞이면 자신은 그림을 잘 못그린다며

편안하게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윽박지르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대로만 한다면 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로 아이의

잠재력도 살리고 같이 미술을 하면서 소통하는 재미도 발견하면서 아이와 더 친해질

것 같다.

 

h******8 2012.09.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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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너무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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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한 책을 만나다니 참 좋다. 지금 나에게 너무 딱 맞다.일단 남자아이 특성부터 이야기하고 있다.그냥 이론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어 더 쉽게 읽혔다. 남자아이들은 눈앞의 문제보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는 것을 타인이 아는 게 더 무섭단다.게다가, 남자아이들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쉽게 짜증을 내는 성향이 있다며,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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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한 책을 만나다니 참 좋다. 지금 나에게 너무 딱 맞다.





일단 남자아이 특성부터 이야기하고 있다.
그냥 이론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어 더 쉽게 읽혔다.

 
남자아이들은 눈앞의 문제보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는 것을 타인이 아는 게 더 무섭단다.
게다가,
남자아이들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쉽게 짜증을 내는 성향이 있다며,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아이가 쉽게 짜증을 낸다면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에 초점을 맞춰보라고 권유한다.
이건 우리 아들 이야긴데??
너무 와닿기 시작했다......

 


와닿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당신을 분노하게 하는 또 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가?
아들은 남편과 참 많이 닮았다.
둘 다 엄마가 이해하기 힘든 남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알았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하는 말 같다.


저자는, 재미는 창의력과 친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가 창의적이기를 바라면서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주의 것만을 창의적이라고 말한단다.
틀을 깨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만 틀을 깨기를 바란단다.
찔린다.

그리고 아들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미술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자기 주도 성향이 강한 아들.
자기가 먼저 뭘 한다고 했으면서 하라고 하면 싫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미없다거나 안 한다거나 하는 말은 진심이 아니란다.
진짜 메시지는 '내가 선택하게 해주세요'
환경을 주도하고 싶어하는 남자아이들의 특징이다. 공감.
이럴 땐 주제가 아닌, 재료를 정해주면 좋다고 한다.


산만한 아들.
많이들 공감하실 것이다.
저자가 오랫동안 관찰한 바에 따르면, 남자아이들이 산만해지는 이유
자신이 받고 있는 자극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배우고 표현하는 에너지가 큰 아이들이므로, 충분히 재료를 탐색하게 하고
웃음 요소를 넣어 미술을 스토리로 연결하는 게 효과적이다.



에너지가 넘칠 땐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는 찰흙놀이를 실컷 하는 게 효과적이다.


반대로 소극적인 경우,
탐색이 필요한 아이라면 선생님이 약간의 자극을 줄 수 있고,
자존감이 낮다면 특수한 경험, 혹은 위험을 감수하는 활동(예, 톱질)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원래 기질이 내성적이라면, 굳이 왜 바꿔야 하는지 질문한다.




규칙이 중요한 아이일 경우, 패턴을 활용할 수도 있고
이렇게 미로를 만들 수도 있는데
저 활동은 한 번 꼭 해보고 싶다.
우리 아들... 나노미리까지 따지는 아이다. 피곤하다.


한편, 미술심리치료가 사람 여럿 버려놨는데
그 중 하나가 공격성에 대한 것이다.
폭력적인 그림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남자아이들이 이런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검은색만 사용하는 것에 민감한 것도 마찬가지.
아예 남녀가 색을 인지하는 망막세포가 다르게 분포되어 있다하니, 말 다 했다.
폭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억누를수록 그것을 숨기고 은밀히 키워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니,
오히려 아이의 표현을 인정해주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효과적이다.



작품을 부수는 아들.
우리 아들이 딱 이러는데, 이 때가 바로 '재료 탐색이 필요한 시기'란다.
요즘 엄마표놀이를 한답시고 새로운 재료를 보여주는데 그냥 그 자체가 더 신기하고 재밌나보다.
난 그냥 새로운 놀이를 만드는 줄 알았지, 재료와 친해지는 과정인 줄은 몰랐다.
그냥 재료만 던져주기도 해야겠다.

한편 마음에 안들어서 부수는 아이들도 있는데, 표현능력이 시각적인 욕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계속적인 실패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탐색하게 한 후 약간씩만 개입해줘서 완성도를 높여줄 수도 있다.




맨 마지막에는 이렇게 남자아이들이 주로 다루는 주제들과 작품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이 책을 보니 아들과 어떻게 미술놀이를 하면 될지 감도 오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엄마로서 자신감이 생겼다.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생겨 각각 대하는 방법을 따로 배우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안드로메다일 줄이야.
성별 차이를 지적하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다.


얼마나 많은 딸들이 아빠의 무성의한 대답 때문에 엄마에게 가서 다시 한 번 물어보며,
얼마나 많은 아들이 엄마의 지나친 설명 때문에 수많은 실험의 기회를 뺏기는가?
아들을 키우거나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말로 알려주지 말자.
아이의 실패가 눈앞에 빤히 보인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게 기다려주자.
물론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도록 "실패할 수도 있지만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말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들은 말보다는 경험을 통해 배운다.

s******2 2015.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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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를 키우는 엄마라면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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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또래 여자아이들은 제법 미술처럼 보이는 작품들도 척척 해내는데 아직도 물감놀이를 하면 물감 짜는데 더 흥미가 많은 남자아이를 둔지라 과연 남자아이 미술 교육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알게된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www.jarada.co.kr 초등학교 입학전에 꼭 한번 아이랑 같이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관찰력이 부족한 걸까? 워킹맘이라서 함께 하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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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또래 여자아이들은 제법 미술처럼 보이는 작품들도 척척 해내는데

아직도 물감놀이를 하면 물감 짜는데 더 흥미가 많은 남자아이를 둔지라

과연 남자아이 미술 교육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알게된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www.jarada.co.kr

초등학교 입학전에 꼭 한번 아이랑 같이 방문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관찰력이 부족한 걸까? 워킹맘이라서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한 걸까? 아직 울 아이의 성향을 잘 모르겠다^^;

미술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여자인 엄마가 잘 모르는 아들의 성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성향에 따른 미술적 접근법도 있고..

책 중간에 여아이지만 남아 성향을 보이는 여자아이 이야기를 보면 딱히 성별로 구분을 짓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이나 책을 읽고 나름 느끼는 바가 많았다.

예를 들면 

p75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미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그리기와 색칠하기가 싫은 것이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평가받는 것이 싫은 것이다.

 

p252 가끔 엄마들에게 예쁨 받는 엄친아 스타일의 아들들을 보면 눈치가 빠른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은 보면 대견하고 기특하지만, 한편으론 뭔가 아쉽다. 뭐든지 도전해보고 느끼려고 하는 남자아이들 특유의 매력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해야 할 것만 하길 바라는 엄마의 계속되는 통제에 길들여진 것이다.

 

이대목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울 아이가 소위 말하는 천사아이인지라 워낙 기질이 순해서 키우기는 편한데 눈치가 빨라 벌써 엄마의 통제에 아이 고유기질을 꺽는 건 아닌지...

 

목차

머리글 미술로 아들의 가능성 끌어내기
| 이제는 아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이야기할 때다! | 아들에게 독이 되는 수업, 약이 되는 수업 | 아들에게 음악이나 태권도보다 미술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1장. 딸인 엄마는 절대 모르는 아들의 마음
아들을 갖는 순간 전쟁에 대비하라
아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절대’ 말하지 않는다
아들의 ‘네’는 긍정이 아니다
말 안 듣는 아들이 창의적이다
쓸데없는 일이 아들을 크게 만든다
골고루 먹는 것보다 맛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산만한 아들은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

2장. 아들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미술교육
“내 마음대로 할래요!”―자기 주도 성향이 강한 아들
“이런 건 하기 싫어요!”―반항하는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1] 아들을 움직이는 말은 따로 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어요!”―경쟁심이 강한 아들
“우당탕쿵쾅!”―산만한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2] 아들의 수많은 단점, 어떻게 극복할까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목표 집중력이 약한 아들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의욕이 없는 아들
“와하하! 진짜 신 나요!”―에너지가 넘치는 아들
“저는 이런 거 못해요”―소극적인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3] 남자아이를 변화시키는 주문
“어…… 아직 다 못 했는데요”―너무 굼뜬 아들
“선생님, 다 했는데요?”―너무 빨리 하는 아들
“순서를 지켜야 해요”―규칙적인 것을 좋아하는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4] 남자아이들은 끊임없이 “왜요?”라고 묻는다

3장. 아들을 변화시키는 실전 미술 수업
“우리 애는 하나만 파고들어요”―한 가지에만 빠져 있는 아들
“마음이 어두운 건가요……?”―검은색만 쓰는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5] 아들을 바꾸는 핵심 노하우
“색깔 쓰는 걸 어려워해요”―색을 마구 섞는 아들
“폭력적인 사람으로 자라면 어쩌죠?”―폭력적인 그림을 그리는 아들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지 않아요”―만화만 그리는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6] 아들이 미술학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
“우리 아이는 소심한 걸까요?”―그림을 작게 그리는 아들
“좀처럼 완성하질 못해요”―작품을 부수는 아들
“종이를 앞에 두고 아무것도 안 그리네요”―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들
“스스로 할 생각은 안 하고 그려달라고만 해요”―그려달라고 떼쓰는 아들
“그림 그리기를 싫어해요”―만들기만 좋아하는 아들
“미술에 통 흥미를 못 느끼네요”―뭐든지 시시하다고 하는 아들
“도무지 통제가 안 돼요”―뭐든지 마음대로 하겠다는 아들
[tip. 아들 상대 노하우 7] 아들은 교실이 아닌 비밀 연구실에 가고 싶어한다]

부록 남자아이들을 움직이는 키워드
(1) 자동차와 탱크 자동차 | 탱크 | 비행기 | 헬리콥터
(2) 무기류 차세대 망원경 | 창, 부메랑 | 석궁 | 갑옷 | 기관총
(3) 생물류 공룡 | 드래곤 | 에이리언 | 곤충
(4) 스포츠 축구 | 야구
(5) 게임 캐릭터
(6) 로봇
(7) 구슬과 건물 구슬 | 건축 | 도시 건설 | 나무집 건축
(8) 기계
(9) 설계도
(10) 원리와 논리 풍선을 이용한 작품 | 전구를 이용해 도시에 불 밝히기 | 전구를 이용한 로켓 모형 | 날아다니는 새 | 실제로 날 수 있는 비행기 | 모터를 이용한 헬리콥터 | 모터를 이용한 풍력발전소 | 용수철의 원리를 이용한 대포와 몸에 착용하는 갑옷 | 모터를 단 전투기 | 페트병 보트 | 버튼을 누르면 돌아가는 미니 기관총 | 모터를 이용한 비행기 프로펠러 | 물 위에서 나아가는 보트



m******m 2013.05.12.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우리 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내용보기
둘째가 아들인데요 기질이 그다지 과격하지 않고 누나랑 같이 커서 그런지 차분한 면도 많고 겁도 많고 하여간 귀엽고 사랑스러운(제눈에 그리 보이네요) 남자 아이인데요 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해서 .. 그게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라네요. 이 책읽고 보니 이해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색연필도 검정색, 빨간색 이런거 좋아하고 그림도 졸라맨만 그리고 색칠은 엉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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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아들인데요 기질이 그다지 과격하지 않고 누나랑 같이 커서 그런지 차분한 면도

많고 겁도 많고 하여간 귀엽고 사랑스러운(제눈에 그리 보이네요) 남자 아이인데요

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해서 .. 그게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라네요. 이 책읽고 보니

이해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색연필도 검정색, 빨간색 이런거 좋아하고 그림도 졸라맨만 그리고 색칠은 엉망이고

한글도  그림섞인 글자는 무지 잘 아는데 먹글자 들어가면서 아주 헤메고 ... 결국 같은 과정

2번 반복하다가 포기하고 1년 지나서 학교갈 즈음 되니 잘 아네요.  제가 그동안 괜히 끙끙맸나봐요

수학은 좀 어려운 내용도 한번 설명하면 잘 알아듣고 연산도 좀 되고..

이 책 읽으면서 아들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되었어요. 

특히 그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여자아이는 명사를 그리고 남자아이는 동사를 그린다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에 나와 있는 수업을 하는 미술학원이 근처에 없어서.. 그게 많이 아쉽네요.

 

e*****2 2013.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가 몰랐던 아들 이야기.
"엄마가 몰랐던 아들 이야기." 내용보기
두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 여자 형제만 있는 집에서 자란 나는 아직도 남자 아이들을 이해하기가 힘들고, 내 아이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 엄마가 원하는대로 잘 따라주는 작은 아이는 집안에서 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활달하고 산만한- 남자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큰 아이는 늘 엄마 잔소리를 안고 산다. 혼을 내는 나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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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 여자 형제만 있는 집에서 자란 나는 아직도 남자 아이들을 이해하기가 힘들고, 내 아이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 엄마가 원하는대로 잘 따라주는 작은 아이는 집안에서 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활달하고 산만한- 남자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큰 아이는 늘 엄마 잔소리를 안고 산다. 혼을 내는 나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혼나는 아이의 스트레스는 오죽할까.. 하루에도 수십번 후회하지만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결국 참고 참고 참다고 또 폭발하고 만다.

사실 부모교육서, 양육서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이 책을 만나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활동에 관한 실용 교육서인가보다 하고 아들들과 만들기 좋은 게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은 '아들은 이런 주제를 좋아하니까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식의 만들기 책이 아니었다. 저자가 남자 아이들만을 가르치며 직접 경험하고 얻은 남자아이들의 다양한 특성을 이야기하며 엄마가 보기에 문제가 되는 남자아이들의 여러 가지 성향이 사실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미술을 통해 어떻게 그러한 성향들을 잘 살리고 보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라는 특별한 명칭을 가지고 있다. 남자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을 하면서 남자아이들을 가르치며 얻은 노하우와 남자아이들의 성향을 연구하는 사람이기 떄문이다.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 산만하고 호기심많은 어린 시절을 보낸데다가 그동안 남자 아이들을 가르치며 얻게 된 다양한 경험들, 미술심리치료 등의 공부 등을 통해 남자아이들의 성향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껏 수많은 엄마들과 상담하며 엄마들이 걱정하는 남자 아이들의 성향에 대해 자기 주도 성향이 강한 아들, 반항하는 아들, 경쟁심이 강한 아들, 에너지가 넘치는 아들 등을 나누어 아들들이 왜 이런 성향을 보이며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하는 지 이론과 실제 수업 예시로 보여준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아이들은 모두 내 아이 같았다. 그래서 한 손에 색연필을 들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마다 열심히 밑줄을 치며 정말 열심히 책을 읽고 배웠다. 그동안 내 아들임에도 이해하지 못했던 내 아이,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아들에게 훨씬 부드럽고 다정한 엄마가 되었다. (비록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산만하다는 것이 본디 남자의 특징이며 꼭 나쁜 것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는 말 한 마디 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남자아이를 움직이는 말 한 마디, 아들을 바꾸는 노하우 등도 이론이 아니라 실제 생황에서 쉽게 써먹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정보였다.

아들을 이해하기 힘든 엄마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른 육아서를 읽고 마음이 더 불안해졌던 수많은 아들 엄마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질 것이다. 그리고 아들을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m****0 2012.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서평]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내용보기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미술학원인 자라다 미술 연구소를 운영중인 저자의 남아 미술 교육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 방문 교습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다 남아 심리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심을 기울여 아들의 특성을 알고 보면, 미술 교육 뿐 아니라 아이교육까지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딸로 태어난 엄마'들에게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다섯살 아들을 둔 엄마라
"[서평] 우리아들이 미술로 달라졌어요" 내용보기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미술학원인 자라다 미술 연구소를 운영중인 저자의 남아 미술 교육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

방문 교습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다 남아 심리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심을 기울여 아들의 특성을 알고 보면, 미술 교육 뿐 아니라 아이교육까지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딸로 태어난 엄마'들에게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다섯살 아들을 둔 엄마라 이런 이야기가 더욱 귀에 쏙쏙 들어왔다.

아이가 유순한 편이라 남아라도 여아들과 같이 다니는 미술학원이 좋을 것 같아서, 소수 정예로 한다는 모 미술놀이 센터에 보낸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과 1:1로 했을 적에는 아이도 재미나했지만 이내 다른 여아들과 어울려 하는 수업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고, 다니기 싫다는 말을 해서, 곤란한 적이 있었다. 꽤 유명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잘 다니는 다른 여아들과 달리, 분명 집에서는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고, 블럭 만들기, 책 읽기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아직 사회성을 키워주지 못해 그런것인지 왜 다른 미술학원에서는 적응하기 싫어하는 것일까 엄마로써 걱정도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아이의 입장에 서서 아이의 마음 들여다보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괜찮은 교육 시설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해있는데 놀랍게도 자라다 남아 전문 미술 연구소가 일산, 대전, 전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혹시? 하고 검색해보니, 대전에서도 바로 우리집 근처에 있는 곳임을 알고 반가운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책에 등장한 학원의 모습은 사실 학원이라기보다 비밀 연구소라는 선생님들 말마따라 아이들 눈에 그렇게 보일 연구실? 엄마들 눈에는 어쩌면 창고 비슷해보이는 구조랄 수도 있을 그런 모습들이 아이들 활동 틈틈이 보였다.

 

적어도 아이 교육에 관한한 하나하나의 개성에 살려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주입식, 선생님의 지도가 우선인 교육이 아닌 아이가 주도가 되는 교육을 해서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기에 어디에 있는 곳인지를 찾아봤던 것이다.

 

아뭏든, 꼭 미술교육이 아니더라도 아들 둔 엄마들에게는 육아서로도 도움이 될 그런 책이었다.

아들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아들을 내 기호와 규율에 맞게 교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것.

사실 나 또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착한 아이에게 자꾸만 내가 원하는 대로 하자고 강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오히려 내 앞에서 짜증을 낼 지언정,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더 효율적으로 보이고 둘 사이에도 큰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 엄마로써의 내가 부족함이 많은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아빠는 아들과 생각이 비슷한 남자였기에 딸인, 여성인 엄마가 이해하고 보듬어주기에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는 면이 많았던 것이다.

 

어렸을 적을 되돌아보면,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던 나에 비해, 오빠를 비롯한 주위 친구들,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만들기에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었다. 과학상자 조립대회도 그랬고, 간단한 수수깡이나 종이로 뭔가를 만드는 것도 남자아이들은 눈에 불을 켜고 좋아했던 것 같다. 저런게 왜 재미날까? 싶었던 나와 달리 말이다.

 

이 책에서도 어린 남자아이들이 만든, 깜짝 놀랄만한 작품들이 꽤 많이 실려 있다.

사실 선생님이 이렇게 해라~ 를 지도한 것이 아니라, 아주 간단한 최소한의 룰을 주고, 이 규칙만 지키면, 정해진 시간 동안은 여기 있는 모든 재료를 네 마음대로 써도 돼~ 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만의 세상 속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두 남자 초등학생이 스타워즈 우주선을 커다랗게 만들어내는가 하면, 여섯살밖에 안된 남자아이가 꽤 정교한 자동차 그림을 뚝딱 그려내기도 한다. 미술학원에 오기 전부터 이미 실력이 뛰어났던 아이도 있고, 그리기 싫다, 미술학원은 지루하다 등등을 내뱉던 아이들이 미술학원 못가게 할까봐 엄마말 잘듣게 되었다는 아이들도 있다. 어찌 됐건 남자아이들의 경쟁심리서부터 (여아들과는 다른), 자기 주도 성향, 반항 심리, 혹은 천성적으로 청각적 자극에 둔감한 남아들의 성향을 확실히 분석해서, 아이들 스스로 재미난 창작활동을 해내고, 미술학원이 아닌 비밀 연구소라 굳게 믿게 만드는 그 자유로운 시간들이 작품으로 완성이 되면 보는 이까지 뿌듯해질것같았다. 다만, 모든 아이들이 다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재료 탐색을 더욱 즐기고 과정만 더 소중히 여겨 만든 작품을 찢거나 부수는 아들들도 있다니 그 점도 감안할 부분이었고 말이다.

 

우선은 아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쭉 읽어내려갔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소극적으로도 보이고, 얌전해보이는 면이 강하다 생각되었는데, 외향적이고 상당히 산만해보이는 아이들 못지 않게 소극적인 남아들을 위한 맞춤법 교육 방법도 소개가 되어 있어 주목할만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남아들에게서 보이는 성향들은 자칫 잘못하면 요즘 엄마들이 겁을 내는 그 ADHD 양성으로 판정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길 읽고 깜짝 놀랐다. 예전에 아는 의사 선생님도 자신의 아이가 산만해서 ADHD 진단을 받고 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이야길 듣고 놀라웠는데 요즘은 예전과 달리 그렇게 ADHD진단후 투약까지 받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는 이야길 듣고 걱정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였다.

책에서는 말을 한다. 아이들의 성향을 잘못, ADHD로 오인하여 섣불리 투약하고, 아이를 병에 가둬버리면,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닫혀버릴 수 있다고 말이다. 아이도 엄마도,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약을 먹지 않아서 그래, 하면서 수동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제대로 성숙하게 되는 문을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제대로 된  ADHD판단을 내리기도 쉬운 문제가 아니라니, 섣불리 내 아이가 ADHD가 아닐까 하며 약을 먼저 먹여 산만함을 가라앉혀 보겠다 하지 말고, 아이의 가능성을 잘라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산만함은 병이 아니다. 나는 에너지가 넘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에 다라 세상을 바꿀 위인이 될 수도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실제로 세상에 알려진 많은 발명가, 선동가, 정치가 들은 어려서 엄청나게 산만한 아이들이었던 경우가 많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아는 발명왕 에디슨을 포함해서 말이다. 톰 하트만은 산만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엉뚱한 아이들을 두고 에디슨 유전자를 타고 났다고 한다. 나는 이 이름이 좋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산만했지만 스스로 에디슨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던 긍정적인 아이였기때문이다. 52.53P

 

 

 

 



m*****y 2012.09.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