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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피아노 치는 곰'의 개정판으로 '엄마는 왜'가 새로 나왔어요~ 개정판이 나오기 전, '피아노 치는 곰'으로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본 적이 있는데, 사실 표지만 보고는 본문 속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웠었어요. 그런데 바뀐 표지를 보면 이전보다 좀더 주제에 적합한 느낌이 들었어요~ 뒷편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린이네집'이 보이고, 어린 아기였을 때부터 자라나는 성장사진들도 뒷편에 보이며, 엄마,아빠에게 쓴 편지들도 보여요. 그리고 무너가 의문을 품은 듯한 세 사람의 표정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제목을 다시 살피게 되는데..
뒷장을 넘기면 아침 일찍부터 가장 먼저 기상해서 가족을 위해 집안일을 시작하는 엄마의 모습이 나와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개정 전의 이야기들을 읽어봤던 사람들도 다시 보아도 그 감동은 다시 생겨나네요~~
'미르와 그린이의 엄마는 동네 소문난 알뜰 주부예요. 엄마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해요.'
엄마가 되어 보니 우리 엄마의 노고가 새삼 절실히 느껴지죠~~
"엄마 때문에 ...." "엄마 때문에....." "집에서 하루종일 뭐 하는데 그거 하나 못 찾아놔."
엄마에게 모두가 불평불만.. 엄마는 가족들의 감정쓰레기통 같은 모습을 보니 맘이 먹먹해지네요..
힘빠지고, 속상해지는 가족들의 말을 들으며 별 다를 것 없는 일상 속에서 갑자기 엄마가 없어지고, 집에 곰 한 마리로 변한 엄마가 잡들어있는 장면..
실제로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꽤 많은 엄마들이 동물로 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들 들었네요~~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기에 누군가는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걸 이 그림책을 통해 작가는 전하고 싶었다고 해요..
대한 민국의 엄마는 특히나 희생하는 삶이 많이 강요되어왔던 것 같아요. 엄마도 소중한 누군가의 딸이었으며, 엄마로서의 인생이 있는 건데 처음부터 엄마는 엄마였던 것 같이 생각하는 것이 참 슬픈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생각하면, 우리 엄마는 가정 속에서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을 많이 봐서 가족을 위한 엄마의 노력이 당연한 듯 받아먹기만 했었거든요. 비로소 엄마가 되어 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하고 사는 부분도 많은 걸 늦게서야 안 거죠.
이 그림책은 아이들과 아빠도 함께 읽어보아야 할 그림책이예요. 엄마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엄마의 역할이 과연 어디까지여야 할까.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가족이 서로를 이해해주고, 서로 사랑하는 계기가 더 되지 않을까 싶네요.
표지도 달라지고, 결말도 살짝 달라진 개정판 '엄마는 왜'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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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을 읽다보면 한두해 전에 읽은 <돼지책>이 생각난다. 다른듯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책.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김영진 작가님의 다른책은 두어권 읽어 본 듯 하다. 그래서 그림체가 익숙한 걸 저자 약력보고 알긴 했지만, 워낙 그 시리즈가 유명해서 이 책은 생각지도 못했네. <엄마는 왜?> 라는 제목을 봤을때는 단순하게 왜 엄마는 잔소리를 그렇게 하는걸까? 라는 그런 공감적인 이야기를 써 놓치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이야기 전개였다.
늘 반복되는 일상에 아이와 남편을 학교, 어린이집, 회사로 보내고 청소랑 빨래를 하고 나면 하이의 하원시간이 오고, 하원한 아이를 먹이고 다시 학원으로 보내고, 곧 저녁시간이 닥쳐오고..... 그렇게 일상이 반복된다. 물론, 한번 지난 시간은 똑같은 시간이 될 수 없지만, 일상은 늘 매번 똑같이 반복반복. 그게 어디 엄마의 일상 뿐이겠냐만, 그래도 엄마는 점점 힘을 잃어간다. 게다가 가족들은 늘 엄마탓을 하거나 엄마를 불러서 뭔가를 찾거나..... 뭐, 이런건 나도 비슷한 듯. 요즘 조금씩 투정을 해서 신랑에게 해달라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내가 하는 몫이 집에서 더 많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긴 한데 힘든건 힘든거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이 책에선 엄마가 변해버리는 거다. 그런 반복된 일상에서 곰으로 변해버리고 잠만잔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예전에는 토끼로 변했는데 이번에는 곰. 친정엄마가 와서 곰으로 변한 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딸이하고팠던 일들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가족들은 그제서야 엄마를 도와주고 엄마가 할 수 있게 응원한다. 참, 새롭지만 와 닿는다. 뭔가로 변신해야만 엄마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가족들. 그렇다고 아빠가 힘들지 않다는 건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도...... 그러나, 조금만 눈 돌려보면 엄마에게 주어진 짐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나 역시도 아이들이 껌딱지라 버거운 적도 있고.... 암튼... 엄마는 왜??? 라는 물음에 답을 찾은 이 가족은 분명 행복한 결말을 맞았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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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희생,사랑,따뜻함...등등등’ 나에게도 엄마가 있다.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빨래와 청소는 엄마의 몫이라고 여기며 자랐다. 그리고 내가 엄마가 되었다. 자식이란 존재는 나 자신을 잊게 만들었고 올인하는 존재가 되었다. 거기에 플러스 남편까지 보태어 나 자신을 생각하고 살기란 더욱 버거웠다. 그렇게 살다보니 내 모습이 우리 엄마랑 많이 닮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엄마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다. 가족 뒷바라지 하면서 자신의 꿈은 잃은체 체념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미르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다. 넘쳐나는 살림을 하지만 가족들에게 들려오는 이야기는 감사보단 책망이 많았다. 엄마의 뒷바라지와 희생이 남편과 자식의 위치보다 못한 것이 아닌데 왜 책망을 들어야 하는지 그림책을 보면서도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에는 속상했지만 나중엔 그 비난이나 책망이 당연시 되고 나역시 그 책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엄마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었다. 책망의 말이나 비난은 한두번 하다보면 습관이 될 수 있다. 아무리 가족끼리라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 것이다. 다행히 주인공 미르엄마는 가족들의 책망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를 시작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엄마가 곰으로 변하게 된다. 곰으로 변한 엄마의 모습을 본 가족들은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으로 엄마를 보살핀다. 엄마 곰은 어릴적부터 하고 싶었던 피아노를 배우면서 연주회 무대에 오르게 되고 다시 엄마 사람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일상은 이전과 다르다. 엄마는 꿈을 찾고 가족들은 희생을 나눠지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림책을 보며 나는 나보다 내 엄마를 더 많이 생각했다. 무심히 엄마에게 내뱉었던 말들과 행동들이 엄마를 얼마나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여전히 무심하고 무뚝뚝한 딸이지만.. 미르와 그린이의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 딸 처럼 애교도 부리고 사랑으로 엄마를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아무것도 필요 없고 엄마만 있으면 되었던 그 시절처럼 지금도 엄마가 곁에 계시기만 해도 감사하고 그 마음을 전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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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아이랑 하루에도 몇 번씩 읽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시리즈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을 보니 아이도 무척 좋아한다. 이번 책은 난데없이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 떠오르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집안 일과 아이들 돌보는 일에 정신이 없는 엄마. 가족들은 그런 엄마에게 늘 무언가를 요구하기만 한다. 그러다가 곰으로 모습이 변해 버린 엄마. 과연 엄마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결혼을 하고 살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다 보면 어느 순간 엄마로서의 삶과 아내로서의 삶만 있을 뿐 나라는 존재 자체의 의미가 퇴색되곤 하는 것을 많은 엄마들이 느낄 것 같다. 작가는 그런 엄마의 삶을 엄마의 정말 하고 싶었던 꿈과 함께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등장해서 엄마가 왜 곰으로 변했는지를 말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남편은 아내가 곰으로 변하자 장모님에게 곰으로 변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할머니는 미르 엄마가 고등학생일 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걸 못하게 했더니 토끼로 변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사실 돌아보면 우리도 어릴 때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거나 했을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화도 나고 속상하다. 이 책에서 짠했던 부분은 할머니의 이야기다. 미르 엄마가 어릴 때는 장사를 하느라 미르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몰랐다는 말. 왠지 정말 마음이 짠하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엄마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귀를 기울이면 엄마 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를 통해 엄마가 피아노를 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피아노 선생님까지 구해주게 된다. 곰의 모습으로 연주회에 참석했다가 결국 다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엄마는 왜 곰이 되었을까? 이 물음에 대하여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에게 더 공감과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는 부모님도 너희들과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것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살짝이나마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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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초등추천도서 #유아그림책 #김영진그림책시리즈 #피아노치는곰 #엄마는왜 #서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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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작가님의 피아노 치는 곰 개정판!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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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작가님의 피아노 치는 곰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가 더 감동받아 훌쩍일 때가 더 많았다. 김영진 그림책은 가족이고 사랑이 담겨서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다. 피아노치는 곰 이야기에서의 내용을 개정판으로 다시금 보게된 엄마는 왜? 엄마는 하루가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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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내 말고는 나는 없다는 생각에 곰으로 바뀐 엄마 예전엔 토끼로도 변했다고 하는 외할머니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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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피아노가 치고 싶다고 했고 엄마곰은 외할머니가 보내준 피아노를 하루종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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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에서 엄마는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다시금 엄마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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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내면서.. 독자들의 끝말에 대한 평가에 다시금 엄마는 왜? 라는 개정판을 내어주신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인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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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엄마가 어느날 곰으로 변해버린 후 일어나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생후 5개월 밖에 안된 아기지만 책을 좋아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면 집중하며 보는 아가에게 이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었다.
아가에게 읽어주려고 책을 소리 내어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되어 버렸다. 내가 어렸을 적만 해도 엄마는 당연히 그러한 일을 하는 존재인 줄 알았다. 출산을 하고 나서야 엄마는 너무도 외롭고 힘들고 고된 일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엄마는 원래 군것질을 안 좋아하고 피자나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들 먹으라고 안 드셨던 것도 너무 늦게 깨달았다. 아이가 잠들면 그때 잠깐 온전히 방해받지 않는 엄마의 시간을 잠깐이라도 누리고 싶지만 그마저도 집안의 남은 뒷정리를 해야 한다. 나를 위한 시간을 내보고 싶지만 너무 피곤해서 지쳐 잠들어버리는 일상.. 책 속에 미르 엄마의 일상이 그렇다. 그림으로 표현된 어질러진 집안.. 그림이 너무 와닿아서 공감되고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찡했다. 아이들이 이걸 보면서 엄마가 얼마나 힘들구나 느낄 수 있을까? 책을 읽고 엄마를 돕는다고 나서면 얼마나 예쁠까? 곰으로 변해버린 엄마를 되돌리기 위해 애쓰는 아빠와 미르와 동생 그린이를 보며 우리 남편과 아들도 엄마의 소중함을 깊이 느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내용이 너무 좋고 전개 또한 예사롭지 않아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우리 아들이 지금은 그림만 눈여겨보고 내용을 이해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두고두고 읽어주고 싶다. 그렇게 읽어주다 보면 언젠간 엄마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껴주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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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 김영진 / 길벗어린이 / 김영진그림책 5
책을 읽기 전
오~ <피아노 치는 곰>의 개정판이군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구판과 개정판 두 책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김영진 작가님의 숨겨진 그림 이야기도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미르 엄마! 내 핸드폰 못 봤어?”, “엄마! 내 줄넘기 어디 있어?”, “엄마! 밥 줘!” 오늘도 미르네 아침은 엄마를 찾는 소리로 시끄러워요. 엄마는 늘 그랬듯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척척해냈어요.
하지만 막내 그린이까지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저절로 한숨이 나왔어요.
엄마는 요즘 창밖을 바라보는 일이 많아졌어요.
“엄마 때문에 만화 영화 못 봤어!” “엄마 때문에 선생님한테 혼났잖아!” “집에서 하루 종일 뭐 하는데 그거 하나 못 찾아 놔.”
어느 날 엄마가 곰으로 변해버렸어요. 집은 엉망이 되고 엄마의 미소가 그리워지지요. 할머니는 엄마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진기를 주셨어요. “엄마.... 언제 돌아와?”
미르는 아빠를 도우며 그린이를 보살폈고요. 그린이는 사과만 먹는 엄마곰을 위해 열심히 사과를 닦았어요. 아빠는 엄마곰이 피아노를 잘 연주할 수 있게 피아노 선생님을 구했어요. 엄마곰의 피아노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선생님의 연주회 참가를 권하지요
엄마곰의 피아노 연주가 끝나자 거짓말처럼 엄마곰이 엄마로 변했어요. 미르네 가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엄마가 곰으로 변하기 전과는 많이 달랐어요.
책을 읽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 노력해야 하는지... 나는 나를 위해 얼마나 살아가고 있는지...
아이들의 웃음에 무장해제가 되기도 하지만 자주 지치는 것도 사실이지요. <엄마는 왜> 책 속의 엄마를 보면 부럽기 그지없네요. 곰으로 변할 수 있어서.... 곰으로 변해도 막아줄 누군가가 있어서... 가끔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하지만 나 혼자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사람은 함께 있어도 외롭고 고독함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어느 누구도 고마워하는 사람이 없네요.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맞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안하지요. 엄마의 안정됨에 따라 아이들도 그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을 느끼지요.
네~ 저도 일어서야지요. 조금 힘든 하루였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있으니 엄마곰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지요.
#면지, #숨은그림 면지에 개정판 섬네일 스케치가 들어 있어요. 출간된 장면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특히 마지막 구도, 인물의 동작, 등 다양한 변화를 찾아보세요.
아~ 찾아야 할 것이 또 있어요. 김영진 작가님의 특기인 본문 속에서 작은 요정 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코끼리, 돼지, 타조, 물고기... 토끼도 있지요.
- 구판 <피아노 치는 곰>과 개정판 <엄마는 왜?> 비교하기 -
2016년에 출간된 책을 이렇게 빨리 개정판을 출간하는 이유가 궁금했어요. 두 권의 책을 비교하는데 표지 말고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결론 부분이 확~ 달라져서 놀랐어요.
구판인 <피아노 치는 곰>에서는 엄마가 여전히 음식을 하고 있지만 개정판인 <엄마는 왜?>에서는 아빠가 앞치마를 하고 음식을 하는 모습이네요. 아~ 가족들이 달라졌다는데 여전히 같았던 모습의 그림 때문이었네요. 한 장면 더 있답니다. 꼬옥 찾아보세요.
뒤표지에 김영진 작가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네요. 저는 다른 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작가님의 열린 사고에 반해 버린 것 같아요.
- '김영진그림책 시리즈' -
2006년 <노래하는 볼돼지>를 시작으로 한 권씩 출간되면서 반가웠는데... 와우!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도 모르게 모두 9권의 책이 시리즈로 엮어졌네요. 작가님의 책은 엄마, 아빠라는 주제에서는 빠질 수 없는 책들이 대부분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가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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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작가 자신이나 가족들이 겪은 사건, 느꼈던 일들을 그래서인지 더 우리 일상의 한 면을 보는 것 같아 친근함이 들고,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들의 그림책인 것 같아요.
[엄마는 왜?]는 김영진 작가님의 책들 중 [피아노 치는 곰]의 개정판이에요. 이야기는 비슷하지만, 새로운 표지와 달라진 결말로 다시 출간되었답니다. [피아노 치는 곰]은 전업주부인 엄마와 가족 간에 벌어지는 전쟁 같은 일상을 실감나게 잘 보여주는 이야기인데 엄마가 곰으로 변하는 엄청난 사건을 겪고도 크게 변화되지 않는 엄마의 일상과 엔딩이 저 또한 다소 아쉬웠거든요. 작가님도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새롭게 변화된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다시 꾸몄다고 하니 달라진 결말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요.
엄마도 힘들고 반복되는 일상에 마음이 울적하다는 것을... 가족들은 알고 있을까요? 집안일도 잘하고, 아이들도 잘 챙기는, 언제나 기운 넘치는 엄마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 엄마의 마음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똑같지는 않았어요. 엄마의 마음도 모르면서 잘 안되는 일에 엄마를 탓하고, 짜증을 부리기도 했던 가족들은 엄마가 곰으로 변하고 나서야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지요. 가족들은 엄마가 바라는 시간을 선물했고, 그렇게 엄마는 피아노 치는 곰이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갔어요.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엄마의 연주회가 끝나고 나서야 엄마는 다시 제자리를 찾은 듯 해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묵묵히 견디고 참는 모습,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쉽게 시작할 수 없는 현실 등에 괜시리 감정이입이 되어서 왠지 모를 감정들이 밀려오기도 하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비슷한데 엔딩 속 미르네 가족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어요. 좀 더 폭넓고, 진취적인 메세지를 담은 개정판 엔딩이 더 좋았네요.
가족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해야 하는데 전작을 다시 읽어보니 결국 돌고 돌아도 엄마로서의 자리가 좀 더 부각되는 것 같아 따뜻한 엔딩조차 조금 씁쓸하고 아쉬운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어요.
왠지 이 엔딩의 뒷 이야기가 신간으로 또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아이들도 미르 엄마의 큰 꿈 이야기가 궁금한가봐요.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감수하는 엄마에게도 우리들 못지 않게 하고 싶은 일과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온가족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선물해 줄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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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 엄마는 왜? 를 만났다. 엄마는 왜? 라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지만 피아노 치는 곰의 개정판이라고 해서 더 궁금해졌다.
피아노 치는 곰은 전업주부인 엄마의 전쟁같은 일상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엄마는 왜? 라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겼다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떤 의미인지를 알수가 있다.
전업주부인 미르. 그린이 엄마. 엄마들의 일상이 그러하듯 전쟁같은 아침을 보내게 된다. 엄마의 하루 일과를 살펴볼수 있는 책,
다른 가족들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깨우고 챙겨서 학교 또는 유치원으로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엉망인 집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보다는 온갖 짜증들을 받아줘야만 한다. 그렇게 멍하니 창밖을 보게 된 어느날 엄마는 곰이 되어 버린다.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 엄마가 곰이 되었다고 하니 할머니의 반응은 예상과 다르다. 엄마가 하고 싶어하는것을 아는듯한 할머니, 엄마는 곰이 아닌 진짜 엄마로 돌아올수 있을까
우리엄마가 그랬고 지금의 내가 그림책 속의 엄마의 모습일것이다. 그래서 공감이 많이 된 책이기도 하다.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지만 고맙다는 표현보다는 늘 부족하다는 표현을 마주하게 되고 그럴때마다 내가 뭘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과 허탈하기만 한 이 감정, 그 마음이 엄마를 곰으로 만들어 버렸지 않을까 왠지 이책은 아이에게도 보여줘야할것 같지만 남편에게도 보여줘야 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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