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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잔잔함 감동 드라마 [ 가디언]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오랫만의 잔잔함 감동 드라마 [ 가디언] 케빈 코스트너 주연" 내용보기
<굿 윌 헌팅>과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인생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나이 세대 차이가 나는 두 남자가 서로에게 치유가 되는 이야기. 오랫만에 그런 한 편의 영화를 다시 만났다. 케빈 코스트너, 애쉬튼 커처 주연의 <가디언>으로, Guardian은 미국 해안연안경비대를 뜻한다.     <캐러비안의 해적>이후 오랫만에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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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과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인생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나이 세대 차이가 나는 두 남자가 서로에게 치유가 되는 이야기.

오랫만에 그런 한 편의 영화를 다시 만났다.

케빈 코스트너, 애쉬튼 커처 주연의 <가디언>으로, Guardian은 미국 해안연안경비대를 뜻한다.

 

 

<캐러비안의 해적>이후 오랫만에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이라고도 볼 수 있다.

 

베테랑 해안 구조요원 '밴 렌달'(케빈 코스트너)는 한 구조현장에서 악천후 속에서 다른 동료들을 잃고 혼자 살아 남았다. 그전까지 200여명이 넘는 인명을 구출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고 궂은 일을 다반사로 목격한 그였지만, 동료를 잃고 망연자실해 일을 그만두고자 한다. 그런 랜달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담당 선배는, 해안경비대 젊은이를 훈련, 양성하는 A 스쿨에서 교관일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가르치는 일에 관심없다며 거절하던 랜달은 '경비대원들을 가르치고 길러내는 것만큼 보람된 일이 어딨겠는가'는 말에 떠밀리듯 학교로 간다.

 

18주간의 혹독한 훈련(최고의 극기 훈련 포함)을 받기 위해 5506기 응시생들이 모여든다. 영화에서 해안경비대의 훈련에 대해 처음 접한 것이 많아서, 모든 수업 과정과정들이 너무도 흥미로왔다. 교관들은 마치 군대 조교처럼 피도 눈물도 없이 후보생들을 훈련시키는데, 학생이 힘들어 할때 '포기하고 싶으면 언제든 집에 보내주십시오~말만 해라!'하는 데 그게 더 왠지 은근히 사람 약 올리더라는.ㅎㅎ

 

 

첫 주에 랜달을 비롯해 교관들은 학생들에게 '여기에서 반이 몇 주 안에 나가떨어진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관람하는 나도, 파릇파릇하고 의욕넘치는 학생들도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었어서, 엄청난 훈련, 테스트 과정에서 실격자들이 생겨나고, 마지막 훈련이 실제 바다 입수 훈련에서는 3분의 1만 남아 있다.

 

5506기에 눈에 유난히 띠는 학생이 있는데, 제이크 피셔(애쉬튼 터처)로, 그는 전국에서 탑에 드는 수영선수 출신이었다. 추천서에 따르면 매우 유망한 최고의 스피드의 소유자고, 명문대에서 장학금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해안경비대에 응시한 것이었다.

 

그의 각별한 사연은 중후반부에 랜달에 의해 드러나는데, 커다란 반전 감동 포인트이다.

 

 

최고의 기록 보유자인 랜달(코스트너)에 대한 은근한 오기가 발동해, 인명 구조라는 본분 보다는, 기록 갱신에 몰두하는 제이크 피셔를 교관들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대하지만, 어쨌든 최고의 스펙을 갖고 있어서 아무도 뭐라 하진 못한다. 그러나 랜달은 그런 그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가 잘못을 저지르면 감싸주다가도, 우수하게 졸업하려는 데 혈안이 된 그를 진정으로 충고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디테일하고, 리얼한, 해안 경비대 훈련도 흥미로왔지만, 드라마 장르로서 내게 이 부분이 감명깊었다. 나중에 어떤 일로 싸우게 된 두 주인공. 랜달이 가차없이 '인명 구조하기에 너는 모자란 게 많다'고 하자 제이크는 '그런 당신은 뭣 때문에 여기 와서 애송이들이나 가르치고 있냐'며 응수한다.

 

평생 가정일에 소홀하고 구조에만 신경쓰다, 최근에 이혼 소속까지 밟고 있는 랜달에게도 정서적으로 냉담한 문제가 있었고, 의욕은 높지만, 수영선수 시절에 씻을 수 없는 치욕과 아픔이 있던 제이크. 영화 <가디언>은 서두르지 않고, 그 둘의 마음의 소통을 잘 다루고 있었다.

 

 

영화가 다 끝나고 놀란 것은 감독이 '앤드류 데이비스'였는데, 필자에게 최고의 액션 영화로 기억에 남은 <도망자 the fugitive)(1993)의 그 감독이었다는 거였다!! 오 마이 갓.

 

정말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액션+휴먼 영화였다~.

 

bohemian75

은령써니

 

 

 

http://blog.yes24.com/bohemian75

 

 

 

출연진

배우

브라이언 게라그티



YES마니아 : 로얄 b********5 2013.11.24.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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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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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기량보다는 유닛 전체가 어떻게 호흡을 잘 맞추느냐가 조직의 생존에 더 결정적일 때가 많다. 케빈 코스트너는 우리가 익히 아는 그만의 근엄한 개성에 맞춰 이 역을 잘 소화했다.감독의 대안 엔딩이 보너스 트랙에 수록된 게 이 DVD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원 선택이 역시 나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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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기량보다는 유닛 전체가 어떻게 호흡을 잘 맞추느냐가 조직의 생존에 더 결정적일 때가 많다. 케빈 코스트너는 우리가 익히 아는 그만의 근엄한 개성에 맞춰 이 역을 잘 소화했다.

감독의 대안 엔딩이 보너스 트랙에 수록된 게 이 DVD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원 선택이 역시 나았다는 느낌이다..
s****o 2015.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미국 해안경비대의 활약상을 담은 가디언은 새로운 영웅들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영화다. 이 영웅담의 한축은 그동안 수백명의 조난자를 구해낸 고참 대원 벤 랜달이 담당한다. 자신의 과욕으로 조난자뿐 아니라 동료들을 모두 잃은 이후 그는 구조대원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A스쿨의 교관으로 부임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기둥은 한때 촉망받는 수영선수였다가 해안경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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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안경비대의 활약상을 담은 가디언은 새로운 영웅들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영화다. 이 영웅담의 한축은 그동안 수백명의 조난자를 구해낸 고참 대원 벤 랜달이 담당한다. 자신의 과욕으로 조난자뿐 아니라 동료들을 모두 잃은 이후 그는 구조대원을 양성하는 사관학교 A스쿨의 교관으로 부임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기둥은 한때 촉망받는 수영선수였다가 해안경비대에 자원한 생도 제이크 피셔다. 그는 뛰어난 능력으로 벤이 A스쿨에 다니던 시절 세운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지만 팀워크에는 문제가 있는 인물이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 가디언은 늙었지만 관록있는 과거의 영웅과 젊지만 아직 철부지인 미래의 영웅이 티격태격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는다. 벤이 제이크에게 넘어야 할 산이지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멘토이기도 하다는 설정도 낯설지 않다. 이들의 개인사를 다루는 방식 또한 다분히 상투적이다. 매우 익숙한 이야기를 때론 감동으로, 때론 씁쓸한 마음으로 보게 하는 일등공신은 단연 케빈 코스트너다. 인생의 내리막길을 향해 쓸쓸히 등돌려야 하는 중년 남자의 모습을 훌륭히 보여준다.

 

s*******s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