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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시대에 공산주의 논의는 일견 촌스럽게 들린다. 그러나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에티엔 발리바르, 슬라보이 지젝이 주도하는 좌파 사상가들은 공산주의의 지평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의 좌파에 대한 재정의를 촉구하며 "좌파는 모름지기 인민의 집합적 권력에 헌신해야 한다. 좌파가 저 자신을 한정해 우파가 차지하고 선 개체주의와 민주주의의 개념 어휘들에 묶여 있는 한, (…) 좌파는 평등을 쟁취하려는 전투에서 계속 지고 말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집합적 주체로서 ‘나머지 우리’에게 공산주의적 욕망을 가져다줄 매개는 곧 “정당”이라면서, 개체로 흩어진 좌파들을 모아 공산주의 정당으로 재탄생시킬 것을 주문하는데, 한국의 정치현실에 비춰봤을때 여전히 요원한 일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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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월가 점령운동을 중심으로, 공산주의에 대한 우리의 욕망을 재활성화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하고 있다. 주권자로서 인민이 민주주의적 충동을 거세당한 지금 공산주의를 다시 재활성화하자는 요청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디우와 발리바르, 지젝 등 기존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해 논의했던 이론가들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좌파의 우울증을 극복하고 공산주의를 재탈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