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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분이 쓰고 기록한 625 한국전쟁의 기록은 국내학자들의 기록과 외국인이 쓴 역사적 기록의 서술과 관점에서 공통으로 서술하는 부분과 다르게 서술하는 부분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다르게 느껴진다. 625 전쟁에서 이역만리의 땅에서 군대를 보낸 16개국인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호주, 터키, 콜롬비아, 이디오피아, 그리스, 프랑스, 영국, 벨기에, 태국, 필리핀 등 수많은 국적의 이방인들의 피로 지켜낸 자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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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전과정을 각 국면 별로 장을 나누어 준비없이 이 전쟁에 뛰어들게 된 미국과 미국인의 시각에서 풀어나간 역작이다. 참전한 미국인들의 실명과 그들의 경험을 방대한 사료로 재구성한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마치 소설을 읽는듯한 긴장감과 감정이입을 느끼게 한다. [한국전쟁은 힘을 시험한 전쟁이 아니라 의지를 시험한 전쟁이었다...병사는 기강과 훈련으로 싸우며, 국민은 동기와 이상으로 싸운다....모든 종류의 전쟁에 대비하지 않는 국가는 국가 정책에서 전쟁을 포기해야 한다. 싸울 준비가 되지 않은 국민은 정신적으로 항복할 준비를 해야 한다] 와 같이 저자의 통찰력이 배어있는 구절은 전율마저 느껴진다. 미국인의 시각에서 본 역사서라 불편한 부분도 없지 않으며 앞세대가 겪었을 고통에 가슴이 저리지만, 이 땅에 또 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것 같다. 저자의 유려하고 힘있는 문체와 군사 전문 용어를 현직 소령과 예비역 육군 대위인 역자께서 자연스럽고 멋지게 살려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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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을 다룬 좋은 책이 근래도 번역되어 나온다는 사실이 기쁘다. 미국에선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어지는 한국전쟁이 아이러니하게 당사자 분단 국가인 우리가 더 빨리 잊고 있다. 아픈 상처의 역사도 역사다. 불편하다고 외면하고 사상 싸움으로만 도약하는 자세가 더 부끄럽고 무식한 짓이다. 아무튼 이 책은 풍부한 읽을거리를 자랑한다. 미국의 입장에서 본 시각이지만 방대한 자료와 냉철한 저자의 분석은 충분히 독자들로 하여금 만족한다. 전쟁을 멀리서 스케치하는 거시적인 모습을 취하다가 미시적으로 바라볼 때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 많은 참전 미군 인물들이 소개되고 있어 많은 것을 포착할 수 있다. 한국전쟁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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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 중에 2차 세계대전도 참전하고 졸업 후에는 6.25 전쟁에도 참전했다. 세게적인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사선의 전장에서 목숨을 내걸고 싸운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전쟁과 역사에 관하여 상당히 훌륭한 분석을 바탕으로 깊은 내용을 적고 있다. 단순히 6.25 전쟁만 다룬 것이 아니라 일본 식민지 시절부터 해서 국군의 유명한 장군들까지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지식의 탁월함을 알 수 있다. 6.25가 어느덧 서서히 잊혀가고 있는데 이 것은 상당히 위험한 현상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는데 불과 70 여년 전의 끔직한 비극이 잊혀진다는 자체가 크나큰 비극이다. 6.25 전쟁에 관한 책들은 많이 있고 좋은 책들도 많다. 하지만 이 책 한권만 제대로 읽으면 다른 책들은 보조 수단으로만 읽어도 될 정도로 이 책은 훌륭하다.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역사의 교훈을 깊게 새기기를 진정으로 소망한다. |
| 이런 전쟁은 한국전쟁을 다룬 기록으로, 전투의 전개뿐 아니라 그 속에 놓인 군인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단순한 전쟁 연대기가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이 내려졌는지와 그 결과가 어떤 비극으로 이어졌는지를 차분히 짚어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초기 대응의 혼란과 전장의 혹독한 환경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읽는 내내 긴장감이 느껴졌다. 분량이 적지 않아 쉽지는 않았지만, 전쟁을 숫자와 전략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로 이해하게 해 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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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인이 쓴 6.25를 읽고 이번엔 미국인이 쓴 6.25를 읽는다. |
| 이 책은 치열한 전장에서 생과 사를 가르는 군인들의 용기, 나약함, 암울한 시련, 영웅적인 희생, 때로는 이동병부터 장군까지 군인 개개인의 비극적인 실수를 깨알 같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백악관과 미국 의회는 물론 유엔과 공산권까지 짚어가며 625전쟁에서 벌어진 외교의 굴곡과 전쟁의 전략적인 전환을 섬세하게 조망하고 분석한 문단들을 읽다 보면 미국이 생각했던 전략 목표와 전술적 현실이 한반도 전역의 작전적 차원에서 부조화했다는 불편한 현실과 마주한다. 당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의 근대 사회와 역사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대한민국과 한국군의 모습을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이고 노골적으로 짚어낸 것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6?25 전쟁이 끝나고 10년 뒤에 차분하게 전쟁을 뒤돌아보며 다각도에서 예리하게 내렸던 평가가 6? 25 전쟁 70주년을 지난 현재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을 이해하고 도전에 대응하는데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