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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이 비판당하면 거품물고 일베몰이를 시도합니다. 모든 사상은 비판과 자기반성을 통해 개선되고 나아갑니다. 하다못해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동일합니다. 페미니즘만이 유독 비판과 자기반성을 거부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정상적인 비판을 하고 있는 몇 안되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걸 떠나, 페미니즘은 단 하나의 비판거리도 없고 완벽하여 자기반성과 개선이 전혀 필요없는 완전무결한 사상이라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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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로 읽었다. 그대로 옮길 수는 없고, 약간의 변주로 글을 쓴다. 나는 궁극적인 페미니즘의 목표에 동의한다. 남녀평등은 무조건 와야 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82년생 김지영"은 한때 페미니즘 여성들의 성경과도 같은 책이었다. 그런데 난 이상했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거기다 난 그 소설을 읽고 이상한 점만 늘었다. 마치 나의 부모 세대의 불평등을 말하는 것만 같았다. 거기서 사용한 통계들도 어딘가 이상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한 여성의 서사에 모든 여성의 불행을 다 넣은 느낌에 불쾌감을 느꼈다. 또한 여성은 피해자다, 수동적이라고 하는 내용에 더 화가 났다. 이게 페미니즘인가? 여성은 주동적일 수도 있고,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데 마치 바보 같은 주인공,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페미니즘은 동의할 수 없었다. 바꿔야 한다면 바꿔야 한다. 반대로 "90년생 김철수"라는 소설로 모든 남성이 경험한 불평등과 부조리를 한 남성의 서사에 담는다면 이것은 공감대를 가져올 수 있을까? 세상은 사실 불평등한 것 투성이다. 여성만, 여성이라서 당하는 것이 있다면, 반대의 경우도 분명 있다. 그리고 더한 불평등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무조건 평등이라니 이해가 안된다. 결국 페미니즘은 엘리트 여성을 위한 이권 투쟁으로 바뀌었다고 책은 말한다. 거기에 혐오와 미러링이 가득한 현 페미니즘은 바뀌어야 한다. 혐오를 넘어 연대로 진짜 평등을 위한 페미니즘이 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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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작가이름을 본 것 같더라니 '일베의 사상'이라는 책 쓰신 분이 쓰신 신간이군요. 일베의, 일베할 자유를 주장하시면서 일베의 변명을 만들어주시고 일베할 자유까지 존중받아야 한다고 보는 분이 반대하는 자유와 사상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대놓고 일베옹호를 하셨다기보단 글 내내 일베를 분석한다는 명분으로 일베를 굉장히 우호적인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거든요.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주장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또 그건 아니었나, 그냥 일베옹호를 위한 변론일 뿐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