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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리젠테이션" 참 제목 평이하다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저자가 20년동안 광고대행사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얻어낸 깨달음을 본인의 습작노트를 보여주면서 스토리텔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은 설득이 아니라 공감이다 라는 명제하에 프리젠테이션은 플레이보이가 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가지 공들이는 작업과 동일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실제로 그러한 사례를 통해 기획부터 프리젠테이션까지 잘 이야기하고 있다.
136페이지 브레인스토밍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가장 가슴에 와닿기도 하다.
여기서 간략히 소개하면,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조직에서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을 활용하는데, 그 원칙을 정의한 어느 책의 한구절은 브레인스토밍에서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의 문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속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 낡고 오래된 생각을 버리지 못해서 일어난다."
결국 자신의 경험이나 지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마음을 비워야 서로 다른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채웢지 않은 빈 노트처럼 마음을 비우고 시작하라는 것이죠.
획일화된 그리고 일방적인 결론에 이르는 회의는 의미가 없습니다. 제로베이스의 마음으로 임해야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와 닿는 내용이다. 혁신에 들어선 사람이나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이 소위 깨어있는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강요하는데 (결론은 자기뜻대로 할꺼면서) 이 부분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실제 사례로 언급하고 있는 2010년 상하이 EXPO 비딩건도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의 심리를 읽고,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진정 무엇이 그 사람이 우리를 통해 얻으려고 하는것인가 고민할때 진정한 프리젠테이션의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는내내 가슴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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