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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러시아혁명사이다. 자칫 딱딱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화체를 통해서 혁명당시 러시아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잘 표현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전적으로 사실이다. 그리고 엄청난 진실을 담고 있다. 소수에게 억압받고 고통당하던 다수가, 자신들의 힘을 발견하고 자신들을 위해서 싸우기 시작한 사실을 담고 있다.
이 사실은 2001년 말, 미국의 전쟁이 한창인 지금에도 유효하다. 우리는 억압적인 소수는 광포하게 다수 민중을 몰아붙이지만 결국 몰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단결하여 싸워야한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볼세비키가 성공한 유일한 이유는, 그들이 기층민중의 거대하고도 단순한 욕구를 현실화하고 구체제를 산산히 파괴하는 일에 민중을 끌어들여 무너져 내리는 폐허와 연기 속에서 새로운 것의 뼈대를 민중과 일치협력하여 구축했던 데에 있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