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6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한명의 딸이 열아들 안 부러운 이유를 역사에서 찾는다면..
"한명의 딸이 열아들 안 부러운 이유를 역사에서 찾는다면.." 내용보기
몽골하면 우리는 광할한 스텝지역을 먼저 떠 올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목축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그들을 부러워한다. 필경 우리에게 여행이 아니라, 그곳에서 아주 살아라 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게 분명하지만 말이다. 또 몽골하면 우리는 칭기스칸을 떠 올린다. 동서양 역사를 통틀어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고, 지배했던 제국과 함
"한명의 딸이 열아들 안 부러운 이유를 역사에서 찾는다면.." 내용보기

몽골하면 우리는 광할한 스텝지역을 먼저 떠 올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목축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그들을 부러워한다. 필경 우리에게 여행이 아니라, 그곳에서 아주 살아라 하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게 분명하지만 말이다. 또 몽골하면 우리는 칭기스칸을 떠 올린다. 동서양 역사를 통틀어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고, 지배했던 제국과 함께 말이다. 그런 몽골의 역사를 우리는 의외로 모르고 있다. 칭기스칸의 일대기라면 많은 책들이 나와있지만, 몽골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쉽게 접하기가 힘들다.

 

우리의 역사도 제대로 모르는 판에, 몽골의 역사를 왜 찾느냐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을 이루었던 그들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분명 흥미 있고, 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지 않을까 싶다. 물론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에 대한 것은 중국의 역사서에 그대로 나와있다. 그렇지만 원나라가 곧 몽골제국은 아니었기에, 단지 제국의 한 부분이었기에 원나라의 역사를 그들의 역사로 볼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 몽골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몽골비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몽골비사는 칭기스칸이 평생을 바쳐 몽골제국을 창건하면서 했던 발언들을 모아 엮은 책이자, 지도자였던 칭기스칸의 일대기이지만, 이후 몽골제국의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기본적인 법률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비사의 한 쳅터가 후대에 삭제되었다고 한다. 누가, 왜 삭제했는지는 모르지만, 삭제된 내용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칭기스칸의 딸들에 관한 내용 즉, 궁중여자들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비록 비사에서는 그 내용이 사라졌지만 삭제자가 남겨놓은 한두 마디를 이웃나라의 역사서나 사원의 비석, 그리고 고미술 등에서 다시 발견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잊혀진 제국의 역사를 되찾으려는 노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몽골비사 텍스트에서 사라진 페이지를 복원하기 위하여 몽골설화나 민요를 살펴보고,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하는가 하면, 800년전 당시를 체험하기 위하여 계절마다 직접 몽골을 방문하여 종합적으로 그들을 이해하려 했다고 한다. 그런 그에 의해 복원된 몽골비사의 삭제된 페이지는 칭기스칸의 딸들, 제국의 여왕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물론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된 이야기이지만, 몽골조상들이 자연과 상호작용하여 만들어낸 전통 속에서 당시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생생하게 엮어내고 있다.

 

스텝지역의 몽골족에게 산들은 대지의 뼈이면서 남성이었고, 가장 높은 산은 칸이라는 호칭을 부여 받았다. 그에 반해 대지는 어머니 즉, 여성이었고 결코 마르지 않는 강과 호수는 왕비를 뜻하는 카툰이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칭기스칸은 그들 부족의 전통이 이렇듯, 남성과 여성의 균형을 그의 정신적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적인 원칙으로 삼았다고 한다. 칭기스칸은 정복한 땅들을 적절히 배분하여 그 땅의 통치자를 임명할 때, 이를 아들이나 장군들에게 맡기지 않고 모두 딸들에게 배분하였다. 물론 아들들은 유능하지 못했고, 장군들은 여러 번 그를 배신하여 믿지 못한 까닭도 있었겠지만, 그의 정신세계가, 몽골의 전통이 남성과 여성을 양 축으로 하는 균형을 강조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사후, 아들들은 누이들의 영토를 탐내고, 누이들을 숙청하면서 몽골비사에 실려있던 그녀들의 기록마저도 잘려나갔다.

 

제국을 건설하는 것과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칭기스칸이 광대한 제국을 건설한 것은, 그의 군사력과 리더십의 결과이었지만 그만큼 제국의 내부가 안정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 종교, 관습, 언어가 제각각 이던 스텝의 씨족들을 몽골이라는 제국으로 엮어낸 것은 다름아닌 그의 딸들 이었던 것이다. 전략적 결혼동맹으로 주위 부족에게 시집간 딸들은 곧 그 부족을 통치하러 가는 것 이었다. 실크로드를 지배하고 있던 옹구드족, 위그루족에게 시집간 딸들은 왕비가 되어 그 부족을 직접 통치하였고, 그녀들은 몽고 고향 땅을 둘러싸는 방패군단을 형성하였다. 이들은 칭기스칸이 제국을 건설하는데 전초기지이자, 안전한 후방의 피난처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칭기스칸이 죽고 대칸이 된 셋째 아들 우구데이는 칭기스칸의 아내들의, 그리고 누이들의 땅들을 탐내기 시작한다. 이후 딸들의 이름은 사라졌다. 그러나 유능하지 못했던 아들들이었기에 사라진 딸들을 대신한 것은 칭기스칸의 며느리들이었다. 정치적 동맹에 따라 타 부족에서 칭기스칸의 가문으로 시집온 며느리들은 칭기스칸의 아들들을 대신하여 제국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로 자신의 아들을 대칸으로 옹립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국은 분열하기 시작했다. 칭기스칸의 아들과 며느리들은 칭기스칸이 세웠던 모든 것들을 파괴하였고, 그에 따라 몽골제국은 퇴락의 과정으로 접어 들었다. 13세기 초반에 이룩된 제국이 150년 만에 분열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러시아와 중동지역이 제국에서 떨어져 타 부족의 영향권으로 넘어가고, 동아시아에 세웠던 원 왕조마저 명 왕조에 자리를 내주고, 칭기스칸의 후예들은 고비사막 너머 스텝지역으로 쫓겨와야 했다.

 

이렇게 분열되던 제국은 15세기 칭기스칸이 여성의 몸으로 환생했다고 믿어지는 만두하이 현비에 의해 다시 통합되기 시작한다. 그녀는 칭기스칸의 유일한 자손이던 바투뭉게를 대칸의 자리에 오르게 했고, 어린 그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칭기스칸이 내세웠으나, 그의 아들들에게 파괴된 가치들을 회복하며, 몽골부족들을 통합하고 칭기스칸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다. 그 후, 몽골족은 17세기 만주족에게 정벌되기까지 계속 독립을 유지하였다. 모든 몽골인들은 지금도 만두하이 현비와 그녀의 남편 다얀 칸을, 칭기스칸 이래 800년 동안 가장 위대한 군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칭기스칸에게 딸들이 없었다면 몽골제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자연과 상호교감하며 살아가는 한 부족의 웅장한 서사시이자, 역사란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반면교사임에 틀림이 없다. 광대했던 제국의 흥망사를 읽으면서, 저자가 복원한 역사의 진위를 떠나, 스텝에 사는 그들을 맨몸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항상 역사서를 읽으면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의 역사를 둘러보게 만든다.



k*****1 2012.10.31. 신고 공감 8 댓글 16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가 기억 않은 그녀들, 제국의 핵심
"역사가 기억 않은 그녀들, 제국의 핵심" 내용보기
오늘날 몽골인들의 삶을 보고 있자면 수백 년 동안 시간이 멈추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곤 한다. 파괴된 전통을 복원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몽골인들의 모습이 한 편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들을 좇아 변화를 거부하고픈 유혹은 느끼질 않는다. 과거로부터 너무도 멀리 와버린 탓이 클 것
"역사가 기억 않은 그녀들, 제국의 핵심" 내용보기

오늘날 몽골인들의 삶을 보고 있자면 수백 년 동안 시간이 멈추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곤 한다. 파괴된 전통을 복원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몽골인들의 모습이 한 편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들을 좇아 변화를 거부하고픈 유혹은 느끼질 않는다. 과거로부터 너무도 멀리 와버린 탓이 클 것이다. 기록을 통해 겨우겨우 상상이나 해볼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겐 조선 시대이자 고려 시대이다. 헌데 몽골인들은 수백 년 전 전 세계를 호령했다던 칭기스 칸 시대의 모습으로부터 그리 멀리 나아가질 못한 듯하다. 유럽인들에게는 잔인하기 짝이 없는 야만인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우리 역시 고려 왕조를 질식 직전까지 몰고 갔던지라 적지 않은 두려움으로 기억되고 있는 몽골. 하지만 역사를 들여다 보면 몽골족이 세상에 끼친 큰 영향력에 비해 한 나라로서의 형태를 유지한 기간은 불과 15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토록 거대한 왕국이 몇 세대 버티질 못하고 무너져 내렸단 말인가.

우리가 품은 이러한 의문은 우선 우리 자신이 지닌 몽골 역사에 대한 무지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저자는 칭기즈 칸의 자녀 세대 그리고 1470년경을 주목하고 있는데, 후자의 경우 몽골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만두하이 왕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서양의 많은 이들과 우리 자신은 만두하이 왕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게 중에는 몽골인들이 관념적으로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이라는 평을 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사고에는 문자로 기록된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중요한 위치에 오른 여성을 발견하기란 쉽지가 않다는 점이 깊이 관여했다. 거의 무너져 가던 몽골 제국에 다시 한 번 일으키는 일을 여성이 했을 것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에 이 책은 찬물을 끼얹는다. 여성에게 중요한 직책을 부여하는 것은 칭기즈 칸 대에서부터 있었던 일이었다. 칭기즈 칸은 딸들에게 중요 정사를 맡기고 자신은 정복 전쟁에 몰두했다. 그녀들의 훌륭한 돌봄 덕에 칭기즈 칸은 오늘날 역사가 기억하는 대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칭기즈 칸이 얼마나 열린 사고의 소유자였던지에 대해 이 대목을 읽는 내내 나는 생각했다. 남성만이 역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식의 사고에 물들지 않은 칭기즈 칸. 그러나 세상은 그에게 ‘야만’이란 수식어를 부착했다. 현학적인 사상들이 고도로 발달한 문명사회의 입장에서 칭기즈 칸은 무식하고 또 폭력적인 인물에 지나지 않았을 게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닫힌 마음을, 그로 인해 여성들이 잃어야만 했던 숱한 기회를 전혀 인식치 못했다.

저자는 이 대국이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이유로 ‘남성’을 꼽았다. 현명한 여성들과 대비되게도 칭기즈 칸의 아들들은 그리 똑똑치 못했다.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아서 참으로 열심히 자신의 여자 형제들의 제거에 나섰다. 멍청한데 일을 열심히 하는 지도자가 얼마나 큰 불운을 사회에 선사하는지 우리는 잘 안다. 여성들을 제거한 남성들이 바로 그 꼴이었다. 그들이 칭기즈 칸의 정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불행이었다. 그들 자신의 그릇이 크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를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고 싶다. 일전에 읽은 책 에 따르면 몽골 제국이 무너진 까닭은 ‘정착’ 때문이라고 했다. 유목민의 기질을 상실하는 순간 몽골족은 겁 없이 세상을 호령하던 집단에서 남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그저 그런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유목민 특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야생을 다루는 방법마저도 잊어버렸다. 아마도 칭기즈 칸의 후예들은 제국이 유목이라는 고유성을 상실하고 복잡한 대국의 모양새를 갖추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여성 배척이라는 세계의 지배적인 조류에도 눈을 떴을 것이다. 그리 하여 남성중심성을 제대로 확립하는 일을 진보와 동일하게 여기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후반부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만두하이에 대한 부분은 그녀의 위대함을 잘 보여주었다. 그녀와 함께 제국의 복원에 나선 다얀 칸(바얀 뭉케)은 상당히 허약한 인물이었다. 그는 제 할아버지인 에센의 잔인한 추격을 물리치기 위해 건조한 똥을 담는 그릇 안에 숨는 등의 고초를 겪었고, 여든이 넘은 할머니의 뜻에 따라 얼마 남지도 않은 가족으로부터 분리되어 성장했다. 그런 인물이 칸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마찬가지로 혼자 외로움을 감내해야 했던 만두하이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 그녀는 어린 바얀 뭉케를 바구니에 넣어 자신과 함께 전장을 누비게 하였다. 그녀가 분열되어 있던 몽골을 하나로 통합해 가는 과정을 바얀 뭉케는 함께 했다. 그런 경험이 만두하이 사후에도 바얀 뭉케를 현명한 군주로서 굳건히 동서 몽골을 다스릴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다. 저자는 이를 명나라의 성화제와 그의 유모인 만귀비의 사례와 비교한다. 만귀비 사후 독립적인 삶을 사는 데 실패한 성화제와 말이다.

성리학의 지배를 받은 우리의 역사는 여성에게 오로지 어머니의 이름만을 선사했다. 오만 원짜리 지폐에 등장한 신사임당의 인자함은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허락한 유일한 모습이라 하겠다. 몽골은 의도적으로 여성을 지웠다. 그럼으로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실해진 국가를 재건한 만두하이에 대해서도 세상은 잊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잊는다하여 그녀들의 위대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중국 북부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의 여러 왕국들을 건실하게 다스렸던 제 딸들이 아니었더라면 칭기즈 칸도 그저 그런 싸움꾼으로 남았을 것이다.

 

이달의 사락 q*****2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칭기즈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
"칭기즈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 내용보기
칭기즈칸의 책은 그간 만화만 몇 권 보아왔다. 만화들로 접한 칭기즈칸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조금 더 심화적인 내용에 접근해보고자 했다. 그런데 칭기즈칸을 다룬 책들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또한 그 와중에는 대체로 출간된 지 너무나 오래된 책이라거나 또는 너무 학술서쪽으로 치우친 책들이 많았다. 때문에 내게 선택지는 자연스레 잭 웨더포드의 책들로 한정되었
"칭기즈칸의 딸들 제국을 경영하다" 내용보기

칭기즈칸의 책은 그간 만화만 몇 권 보아왔다. 만화들로 접한 칭기즈칸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조금 더 심화적인 내용에 접근해보고자 했다. 그런데 칭기즈칸을 다룬 책들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또한 그 와중에는 대체로 출간된 지 너무나 오래된 책이라거나 또는 너무 학술서쪽으로 치우친 책들이 많았다. 때문에 내게 선택지는 자연스레 잭 웨더포드의 책들로 한정되었는데 칭기즈칸에 대해 쓴 그의 책이 최근 우리나라에 번역된 것만 3권이 있을 정도로 칭기즈칸에 대한 전문가라고 볼 수도 있을 듯하다. 물론 그의 책에 대한 비판도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우선 교양서 수준의 책을 접하고 싶었기에 이 책을 선택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특히나 그가 쓴 책 중 이 책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했으므로 더욱. 어쨌든 단순히 칭기즈칸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의 딸들이 제국에 미친 영향까지 서술되어 있을 것이기에 '좀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겠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원 제국의 이해에 한발 더 다가서고 싶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 고려에 대한 이해도도 더욱 높여보고자 한다.

n***a 2017.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