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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에게로 가는 길을 걸으면 문학을 이해하는 눈썰미가 생길 것이다
"카프카에게로 가는 길을 걸으면 문학을 이해하는 눈썰미가 생길 것이다" 내용보기
[My Review MDCCCIV / 민음사 18번째 리뷰] '카프카로 가는 길'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까? 카프카가 쓴 길지 않은 소설들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문구들의 연속이지만, 뜻밖에도 읽으면 읽을수록 그의 난해한 문구 하나하나를 '해석'하고 싶어지는 묘한 기분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벌써 3일째 '카프카의 문학'을 읽고 있다. 하지만 딱히 결론이 나지는 않는다. 뚜렷한 주제의식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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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MDCCCIV / 민음사 18번째 리뷰] '카프카로 가는 길'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까? 카프카가 쓴 길지 않은 소설들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문구들의 연속이지만, 뜻밖에도 읽으면 읽을수록 그의 난해한 문구 하나하나를 '해석'하고 싶어지는 묘한 기분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벌써 3일째 '카프카의 문학'을 읽고 있다. 하지만 딱히 결론이 나지는 않는다. 뚜렷한 주제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꽤나 '자전적인 소설들'을 쓴 탓에 그의 고독한 일생만을 단편적이나마 읽어낼 수 있다는 것뿐, 여러 날을 읽었는데도 그저 막막할 따름이다. 그렇다고 그리 어려운 것 같지도 않은데, 딱히 이렇다할 '무엇'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카프카의 소설들을 '난해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러 책에서 반복해서 읽은 소설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먼저 <변신>에서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했다는 표현을 이 책에서는 '흉측한 해충'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골의사>를 비롯해서 카프카의 소설들을 연구할 때에는 '현미경 눈'으로 카프카가 소설을 썼다는 점을 감안하라는 점도 크게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

우선 '벌레 vs 흉측한 해충'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사실 '벌레'나 '흉측한 해충'이나 같은 말이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넘어가자. 하지만 누군가 "너의 어깨에 '벌레'가 있다"와 "너의 어깨에 '흉측한 해충'이 있다"라는 말을 했을 때, 느껴지는 느낌은 사뭇 다를 것이다. 물론 '벌레'가 대부분 흉측하고 징그러운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모든 벌레가 '해충'은 아니기에 징그러운 느낌은 들지언정 경악을 할 정도로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에 '흉측한 해충'은 듣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일을 당할 것만 같다는 기분이 들 정도다. 소스라치게 놀랄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이고 말이다. 그렇기에 그레고르 잠자가 어느 날 갑자기 '흉측한 해충'의 모습이 되었다는 표현은 <변신>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또한, 해충이란 표현에서 그레고르의 가족들이 받은 충격이 단순히 '경제적 위기'만이 아니라 '가족 공동체'로 품을 수조차 없는 '구역질 나는 외모'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었다. 그렇기에 <변신>에서 그토록 성실하고 사랑받던 그레고르 잠자가 하루 아침에 가족에게서마저도 철저히 '외면' 받게 된 것인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게 해준다.

한편, <시골의사> 같은 한마디로 헷갈리는 소설을 마주한 독자에게 '현미경 눈'과 같은 문체로 써내려간 카프카라고 설명을 덧붙이니, 참으로 찰떡같이 이해가 되었다. 어느 평론가는 '카프카의 소설'을 읽을 때에는 너무나도 자세하고 선명한 문장표현인데도 '전체맥락'을 파악하려 들면 곧바로 어지럼증을 잃으키게 만든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딱 들어맞는 표현이 아니냔 말이다. 우리는 '현미경'을 들여다보면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는 있지만, 전체를 조망하기에 '현미경'은 절대로 어울리는 도구가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카프카의 소설들이 그렇다. <시골의사>만 보아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급히 마차를 타고 떠나야 하는 상황묘사가 아주 일품이다. 그런데 멋들어진 마차를 끌고 갈 '말'과 '마부'가 없는 상태다. 그렇게 의사는 오도가도 못할 상황에 처해 있는데, 몇 번의 '장면전환'이 이루어지자 '말'을 마차에 매어있고 '마부'도 출발준비를 마치고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떠나려는 참인데 홀로 집을 지켜야 하는 어린 하녀를 걱정하는 찰나에 마차는 출발을 하고, 온몸이 근육질인 마부는 출발하는 마차에서 뛰어내려 하녀가 문단속을 한 의사의 집안으로 뛰쳐들어가고 만다. 의사는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웠고, 어린 하녀가 당할 봉변을 생각하면 당장에라도 마차를 멈추어야 했지만, 마차는 어느새 환자가 머무는 집에 당도해버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의사는 환자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환자를 살펴보았지만, 환자는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건강했다. 그래서 의사는 환자에게 당신은 건강하다고 말하는 순간, 환자의 옆구리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 피를 흥건하게 쏫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렇게 의사는 환자치료에 전념하게 되는데...

이처럼 <시골의사>의 문장 하나하나는 매우 구체적이며 상황묘사가 선명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어지는 다음 문맥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쌩뚱맞는 전개를 펼쳐낸다. 없던 말을 등장시키고, 없던 상처가 느닷없이 나타나서 독자를 당혹시킨다. 마치 '현미경 눈'으로 세세한 것을 살펴보다 살짝 움직여진 샘플로 인해서 현미경의 렌즈는 전혀 다른 세상을 펼쳐내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카프카의 문체는 선명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표현되었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소설'을 자아내곤 한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어쩌면 카프카의 소설들은 '미완성'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카프카는 '유언'으로 자신이 죽거든 자신이 쓴 글을 모두 불태워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그 친구가 카프카의 유언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탓에 오늘날의 우리는 '카프카의 소설들'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혹시 카프카가 그런 유언을 남긴 까닭이 바로 자신이 쓴 글들이 '미완성작'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아직 '수정'과 '퇴고'를 거치지 않은 거칠고 미완의 소설들이었기에 세상에 발표되는 것을 꺼렸던 것은 아닐까? 사실의 진위를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미완성작'이라는 말을 꽤나 설득력이 있긴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카프카의 소설들'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가 펼쳐내는 색다른 걸작을 감상하면서 말이다. 물론, 그의 작품들이 '미완'인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눈썹이 사라져버린 '모나리자'도 우리는 최고로 아름답다며 감상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으면 '해석'을 즐기라고 말했다. 난해한 만큼 '해석'이 분분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나 많은 '해석'들 가운데 무엇을 '정답'으로 꼽을지도 난감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정답'이 없다면 '오답'도 없는 셈이다. 그러니 틀릴 걱정은 염려 붙들어매고서 자신만의 '정답'을 즐기듯 풀어내면 그뿐이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답'이 옳은 답일 수도 없는 법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해석'을 하는 수고를 했다면, 한 가지 수고를 더해야만 한다. 바로 상대를 '설득'해서 '공감'을 끌어내는 일이다. 그럴 듯한 정도를 넘어 '논리성'을 갖추고, '추론'까지 가능케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카프카에게로 가는 길'을 담담히 걸어갈 수 있게 된다. 장담컨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매우 '용감'한 사람이 분명하며, 그렇게 장착한 '용기'로 다른 문학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실력(안목 혹은 눈썰미)'까지 갖추게 될 것이 틀림없다. 카프카의 문학을 이해하고 즐길 정도면 여러 문학을 읽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쌓게 될 테니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4.08.13. 신고 공감 24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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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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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프란츠카프카   7월 17일 277p. #민음사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13   한 줄의 문장 속에서 여러 가지 단상들이 파편이 되어 튀어 올랐다. 먼저 ‘잠자는’이라는 말을 단박에 이해하지 못했고 (^^), ‘잠자’는 그레고르의 성이었고, ‘불안한’이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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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프란츠카프카

 

717277p. #민음사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13

 

한 줄의 문장 속에서 여러 가지 단상들이 파편이 되어 튀어 올랐다. 먼저 잠자는이라는 말을 단박에 이해하지 못했고 (^^), ‘잠자는 그레고르의 성이었고, ‘불안한이라는 단어에서 그레고르는 왜 불안한 꿈을 꾸나에 의구심이 일었다. 불안한 꿈을 꿀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일까? 또 벌레에도 종류가 많은데 하필이면 왜 해충으로 그를 변신시킨건지에 대해 강한 의문이 일었다.

 

책이 고전이라 책서명만 검색란에 넣어봐도 여러 가지 정보들이 우후죽순 이어진다. 워낙 유명하고 또 유명한 것 뿐 아니라 실존주의와 맞닿아 카프카의 작품 중 경단편임에도 시사하는 바가 묵직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벌레가 된 가족이라는 질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얼마 전 sns에서 짧은 영상으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통화로 내가 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거예요?”라고 질문하는 여성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작품을 읽는 내내 판타지스러운 설정인 이 벌레가 된나의 모습과 또 변신을 한 아이, 또는 남편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내용은 그레고르라는 청년이 어느날 잠에서 깨어났을 때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있었고, 집안의 가장이었던 그가 벌레로 변해버린 후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존재가치가 옅어지고,가족들이 그를 대하는 모습들 속에서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것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가를 떠올리게 한다. 외면되어지고, 무시되어져 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실제적인 존재에서 서서히 희미해져가는 존재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피하기만 하던 어머니가 어느 날 완연한 벌레인 그레고르를 마주하고는 혼절하고 그런 모습을 맞닥뜨린 아버지가 분노하며 내던진 사과가 등껍질에 깊숙이 박혀 시작된 고통이 가족들의 철저한 외면과 고립속에서 서서히 죽음으로 치닫게 된다. 마지막 부분, 어떻게 저게 우리 오빠일 수 있냐라는 누이동생의 말에서 처음에는 음식을 챙겨주고 방을 치워주는 등 가족으로서 유일하게 오빠를 마주하고 보살피던 그녀가 왜 마음이 서서히 바뀌어갔는지 또 그가 외롭게 죽은 후 남은 가족들이 이후의 삶을 희망적으로 그리며 휴가를 떠나는 모습에서 현실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이야기들을 읽어나갔다.

 

독서모임으로 읽은 책이라 편하게 읽었다기보다는 끊임없이 질문거리를 만들며 짧은 분량의 소설을 읽었다. <변신자체는 대략 70페이지 정도로 짧은 내용이다. 하지만 짧은 내용 속 생각해보고 나눠야 할 이야기들은 생각보다 무겁고 깊었다. 가족의 안녕을 책임지기 위해 자신의 기꺼이 희생하고 또 그런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오히려 더욱 더 박차를 가했던 그의 삶이 하루 아침에 벌레로 변하면서 과연 그는 그 삶에서 해방이 된건지, 저주를 받은건지 사실 모호하기도 했고, 벌레로 변한 자신을 자각하자마자 걱정한 건 이게 뭐야? 가 아니라 회사는 어떻게 가지? 였을 정도였던 그에게 가족의 부양은 어떤 의미였을지가 궁금했다.

 

또 벌레로 변한 그를 바라보며 각기 다른 입장을 취하는 가족들의 시선도 궁금했다. 기꺼이 마주하며 보살피는 누이, 차마 마주하지 못하는 어머니, 적대시하며 분노하는 아버지. 벌레로 변한 그는 계속해서 그들의 가족이었을까? 그냥 단순히 없애도 괜찮은 해충이었을까? 누이가 바이올린을 켤 때 아픈 몸을 이끌로 방 밖으로 나온 그는 도대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한 행동일까? 누이에게 마지막까지도 단말마의 고통을 안고 행한 책임감이었을까? 지저분해지는 그의 방이 대변해주듯 어느 순간부터(대략 2달정도의 시간) 멸시 당하고 외면 받게 되는 그레고르는 과연 가족들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아스라이 스러져가는 존재들이 있다면 그건 다수의 혐오와 멸시, 무시와 폭력때문은 아닐까? 그레고르의 죽음은 과연 자살인가, 타살인가.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청소년독서모임 #고전소설 #카프카 #고전 #단편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o*****2 2023.07.17. 신고 공감 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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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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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에서 초반부에 인용했었던 수록도서..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실행에 옮겼다.  「변신」이란 도서는 잠에서 깨어난 한 인물이 벌레로 변해버린 그시점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장갑차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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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에서 초반부에 인용했었던 수록도서..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실행에 옮겼다.


 

「변신」이란 도서는 잠에서 깨어난 한 인물이 벌레로 변해버린 그시점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장갑차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벌렁 누워 있었는데 고개를 약간 들자, 활 모양의 각질로 나뉘어진 불룩한 갈색배가 보였고, 그 위에 이불이 금방 미끄러져 떨어질 듯 간신히 걸려 있었다. 그의 다른 부분의  크기와 비교해볼때   형편없이 가느다란 여러 개의 다리가 눈앞에 막없이 허위적거리고 있었다.p.9  

 

 

이 초반부를 읽은 사람들이라면 이부분을 읽고 도저히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을듯하다. 세세하고 현실적은 표현으로 내 머릿속에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의 모습이 눈에 선해 독자로 하여금 받을  신선한 충격또한 배가 될듯하다. 저 광경이 어떤모습인지 그려진다. 딱정벌레 같은걸 뒤집어 놓으면 스스로의 몸을 자신의 힘으로 뒤집이 못하고 허공에서 여러개의 다리를 허우적대는 징그러운 모습이 아닌가. 하지만 더 충격적인 점은 벌레로 변한 자신의 처지를 걱정하기 보다는  직장에서 쫓겨날까봐 그래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수 없을까봐 그래서 빚을 갚지 못할까봐 그는  출근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모른다.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를 처음 본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없다. 그의 어머니는 펄쩍펄쩍 뛰며 식탁위에 올라가앉고 아버지는 단장을 집어들고 두발을 쾅쾅 구르며 다시 그를 방으로 집어 넣으려고 했다. 결국엔 아버지의 발길질에 피를 흘리며 자기의 방에 들어가 갇히게 된다. 그나마 그의 동생이 우유나 유통기한이 지난 치즈를 주며 돌보기 시작한다. 아무리 흉측한 벌레로 변했다 하더라고 가족의 생계를 도맡아 하던 아들이었는데 그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서 냉정하고도 잔인한 모습이 엿보여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내보내야 해요' 누이동생이 소리쳤다. '그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아버지. 이게 오빠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우리가 이렇게 오래 그렇게 믿었다는것,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진짜 불행이에요. 그런데 도대체 이게 어떻게 오빠일 수가 있지요? 만약 이게 오빠였더라면, 사람이 이런 동물과 함께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진작에 알아차리고 자기 발로 떠났을 테니요. 중략..... 이동물은 우리를 박해하고, 하숙인들을 쫓아내고, 분명 집을 독차지하여 우리로 하여금 골목길에서 밤을 지새게 하려는 거예요.p.71

 

 

 

그레고르는 끼니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며 바쁘게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쉬지않고 일하며 살아왔다. 바이올린을 켤줄아는 동생을 위해 음악학교에 보내려고까지 생각한 오빠였지만 이제 아무것도 할수 없는 그는 하찮고 필요없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존재로 바뀌자 고립되고 방안에 버려지고 방치되고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까지하며 그를 원망하기 시작한다.  또한 그가 벌레로 변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족들은 일을하며 일상을 버텨나갔다. 진작에 가족모두가 일을 하고 모두 힘을 합쳤더라면 그레고르 혼자서 죽을똥 살똥 일할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결국은 죽으라고 일해봐야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처음 느꼈을 고마움은 오래가지 못한다는게 우리네 인간 감정의 함정이 아닌가 싶다. 나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니 너무 나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 혹은 가족을 위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기가 이제는 도무지 꼼짝을 할 수 없게 되었음을 발견했다. 그것이 놀랍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이 가느다란 작은 다리를 가지고 실제로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는 제법 쾌적하게 느꼈다. 온몸이 아프기는 했으나, 고통이 점점 약해져 가다가 마침내 아주 없어져 버리는 것 같았다. 그의 등에 박힌 썩은 사과와, 온통 부드러운 먼지로 엎인 곪은 언저리도 그는 어느덧 거의 느끼지 못했다. 감동과 사랑으로써 식구들을 회상했다. p.73

 

 

 

숨이 끊기는 그 순간까지 감동과 사랑으로 가족을 회상하며 죽은 그레고르 잠자를 가족들은 알고 있을까?? 요즘 현대사회 일어나면 일나가고 퇴근하면 자고 습관처럼 행복도 낙도 없는 직장에 나가는 현대인들의 삶이 벌레와 뭐가 다를까. 우리도 사회능력이 없어진다면 이 사회에서 버려질것이다. 이 단편소설로 느낀건 한마디로 가족도 필요없으면 버려질수 있다. 뉴스를 보더라도 병든 부모님을 폐가에 버리거나 살해하거나 보험금을 타기위해 가족을 살해하기도 하고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폭행을 하는 가족들과 같은 상상도 할수 없을 일들이 우리 주위에 이미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씁쓸해지는 요즈음이다........

 

 

 

이 책에서 변신 하나만 일주일을 읽었다.

3번은 반복해서 읽었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제 변신은 고만 읽고 내일부터는 그 뒷장으로 넘어가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t*****d 2018.11.14.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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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벌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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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벌레이다. 나는 인간이다. 나는 벌레가 될 것이다. 나는 벌레가 되어 죽을 것이다. 죽음은 곧 벌레이다. 삶은 곧 인간이다.  어느 날 잠에서 깬 그레고르는 벌레가 되었다. 딱딱한 등껍질을 가졌으되 날개는 없는, 바닥에 점액질까지 질질 묻히고 다니는 무당벌레나 바퀴벌레 비슷한 것이 되어 칙칙한 골방을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 가족으로부터 점차 잊혀지고, 그 존재는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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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벌레이다.

 나는 인간이다.

 나는 벌레가 될 것이다. 나는 벌레가 되어 죽을 것이다. 죽음은 곧 벌레이다. 삶은 곧 인간이다.

 

 어느 날 잠에서 깬 그레고르는 벌레가 되었다. 딱딱한 등껍질을 가졌으되 날개는 없는, 바닥에 점액질까지 질질 묻히고 다니는 무당벌레나 바퀴벌레 비슷한 것이 되어 칙칙한 골방을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 가족으로부터 점차 잊혀지고, 그 존재는 가족의 실질적 가장에서 진짜 벌레로 전락되어 인식되어지며, 실제 벌레로서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벌레의 굴레로부터 벗어난 가족은 껍질을 탈피한 나비처럼 새로운 희망의 삶을 이어간다.

 

옛날 언젠가 이 책을 읽었을 때의 당혹감과 충격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 숨막히는 갑갑함을 느끼면서도 이것이 뭔 설정인가를 알지 못했다. 몇 십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는데도 그 갑갑함이 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것은 벌레 그레고르는 '인간의 존재양식에 대한 객관적 바라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은 의미(意味)이전에 벌레로서 존재하며 의미가 부여되면서 인간이 되고 인간의 소멸과 의미의 소멸은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누이동생; "...저는 이 괴물 앞에서 내 오빠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않겠어요... 그 누구도 우리를 눈곱만큼이라도 비난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가 없어져 버려야 한다는 데 대한 그의 생각은 아마도 누이동생의 그것보다 한결 더 단호했다...그러고는 그의 머리가 지신도 모르게 아주 힘없이 떨어졌고 그의 콧구멍에서 마지막 숨이 약하게 흘러 나왔다.

 

 가정부; "이보세요, 이게 뒈졌어요, 저기 누워 있는데요, 아주 영 뒈졌다니까요!"

 

 ....그리하여그들의 목적지에 이르러 딸이 제일 먼저 일어서며 그녀의 젊은 몸을 쭉 뻗었을 때 그들에게는 그것이 그들의 새로운 꿈과 좋은 계획의 확증처럼 비쳤다.

c******1 2019.02.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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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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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2. 일단 표지부터 카프카의 얼굴이 나와있어요. 꽤 왜소한 모습이여서 상상가는 그대로였습니다.3. 카프카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마 <변신>이 우선인듯 합니다.4. 나머지 책들은 너무 난해합니다. 조심하세요. 읽다가 많이 힘들 수 있어요.5. 잘 읽었습니다.6. 저는 여기 수록돼있는 단편중에서 <법앞에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난해함과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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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2. 일단 표지부터 카프카의 얼굴이 나와있어요. 꽤 왜소한 모습이여서 상상가는 그대로였습니다.

3. 카프카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마 <변신>이 우선인듯 합니다.

4. 나머지 책들은 너무 난해합니다. 조심하세요. 읽다가 많이 힘들 수 있어요.

5. 잘 읽었습니다.

6. 저는 여기 수록돼있는 단편중에서 <법앞에서>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난해함과 재미가 더불어 오더라구요.

k******6 2020.08.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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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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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 독서토론 책이어서 큰 딸아이와 같이 읽게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짧은 글로만 접하다가 중편 격인 변신을 상세하게 곱씹으며 읽으니 너무 좋았다. 6학년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지점들이 좀 있었으나 어른인 내가 읽기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심오하면서도 파격적인 소재가 던져주는 생각할 거리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무쓸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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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 독서토론 책이어서 큰 딸아이와 같이 읽게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짧은 글로만 접하다가 중편 격인 변신을 상세하게 곱씹으며 읽으니 너무 좋았다. 6학년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지점들이 좀 있었으나 어른인 내가 읽기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심오하면서도 파격적인 소재가 던져주는 생각할 거리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무쓸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 독서토론 책이어서 큰 딸아이와 같이 읽게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짧은 글로만 접하다가 중편 격인 변신을 상세하게 곱씹으며 읽으니 너무 좋았다. 6학년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지점들이 좀 있었으나 어른인 내가 읽기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심오하면서도 파격적인 소재가 던져주는 생각할 거리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무쓸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 독서토론 책이어서 큰 딸아이와 같이 읽게 되었는데 여기저기서 짧은 글로만 접하다가 중편 격인 변신을 상세하게 곱씹으며 읽으니 너무 좋았다. 6학년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지점들이 좀 있었으나 어른인 내가 읽기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심오하면서도 파격적인 소재가 던져주는 생각할 거리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무쓸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m********1 2019.12.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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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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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라는 작가의 대표작과 그 외의 단편집이 수록된 책입니다.개인적으로 민음사와 문학동네 세계고전 시리즈 중에서 민음사를 선호하는데 이번에도 민음사에서 나온 번역본을 샀습니다. 예전 대학 교양 시절에 처음 알게된 작품인데, 그때는 설정 자체가 너무 더러워서, 징그러워서,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다시금 읽어보니 정말로 읽을만한 가치가 있고또한 미처 몰랐던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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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라는 작가의 대표작과 그 외의 단편집이 수록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민음사와 문학동네 세계고전 시리즈 중에서 민음사를 선호하는데 

이번에도 민음사에서 나온 번역본을 샀습니다. 


예전 대학 교양 시절에 처음 알게된 작품인데, 

그때는 설정 자체가 너무 더러워서, 징그러워서,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다시금 읽어보니 정말로 읽을만한 가치가 있고

또한 미처 몰랐던 작품에 가치가 느껴집니다. 


좀더 일찍 읽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n*******9 2019.09.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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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변신.시골의사.판결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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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책이라 구매했다.처음 판결을 읽엇는데.잉..뭐야 하는 생각이 들엇다. 갑자기 전개된 상황과 누구의 말이 맞는지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수 없었기 때문이다.부모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고 익사형 시키는 부모란.아버지란.카프카는 권위적이고 억압적안 아버지 밑에서 자랏다.그 영향을 볼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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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책이라 구매했다.처음 판결을 읽엇는데.
잉..뭐야 하는 생각이 들엇다. 갑자기 전개된 상황과
누구의 말이 맞는지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수 없었기 때문이다.
부모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고 익사형 시키는 부모란.아버지란.
카프카는 권위적이고 억압적안 아버지 밑에서 자랏다.
그 영향을 볼수 잇다.
s*******2 2019.08.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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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시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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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책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카프카란 이름은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으나 작품을 보게 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프카란 단어는 소설에서 아주 큰의미인것 같다. 카프카상이란 상이 있는데 권위가 아주 높은 상이라고 들었다. 그만큼 카프카의 작품도 뛰어나서 그의 이름을 가지고 상을 주는 것이리라 생각이 든다. 고전 소설이 그러하듯 이해하기나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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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책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카프카란 이름은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으나 작품을 보게 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프카란 단어는 소설에서 아주 큰의미인것 같다. 카프카상이란 상이 있는데 권위가 아주 높은 상이라고 들었다. 그만큼 카프카의 작품도 뛰어나서 그의 이름을 가지고 상을 주는 것이리라 생각이 든다. 고전 소설이 그러하듯 이해하기나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다. 그러나 긴 소설들이 없고 그러하니 다소간의 인내심만 있으면 초보독서가들도 완독을 할수있으리라 본다
s******0 2019.07.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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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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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는 정말 유명한 작가이면서도 그의 작품을 읽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었다.정말 재미있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너무 난해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사람들도많았다. 그래서 문학동네의 '소송'을 사려고 했다가 '변신'은 그럭저럭 읽을만 하지만소송은 정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글이 많아서 일단 '변신'을 먼저 읽어보기로 하고 책을 구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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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는 정말 유명한 작가이면서도 그의 작품을 읽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었다.

정말 재미있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너무 난해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문학동네의 '소송'을 사려고 했다가 '변신'은 그럭저럭 읽을만 하지만

소송은 정말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글이 많아서 일단 '변신'을 먼저 읽어보기로 하고 책을 구입했다.

하루아침에 벌레로 변해버린 남자는 가족들의 방치와 커져가는 원망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그 결말또한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생각보다 난해하지는 않았지만 기분 좋은 결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외에도 '판결'의 결말이 인상깊게 남았고,

'굴'을 가장 지루하게 읽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단편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해한 부분은 적었지만 그렇다고 재미읽게 읽히지도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다음번에는 문학동네의 '소송'에 도전해 보아야겠다.

v*****m 2018.08.31.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