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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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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언어란 무엇인가? 나에게 언어란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용해온 당연하고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숨 쉬듯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던 언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간지러운지, 복사뼈는 왜 있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있는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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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언어란 무엇인가? 나에게 언어란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용해온 당연하고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숨 쉬듯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던 언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모기에 물리면 왜 간지러운지, 복사뼈는 왜 있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있는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내게 언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당신은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언어는 어떤 부위의 뇌가 담당할까 

대뇌는 언어를 비롯한 고등 정신을 담당한다. 특히 언어의 경우 좌뇌의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에서 대부분을 담당한다. 이러한 언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곳은 어디인가? 에 대해 다양한 언어 능력을 통제하는 두뇌 영역이 서로 다른 특정 부위에 나타난다고 하는 주장과 언어 능력이 두뇌 영역 전반에 걸쳐 분포해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책에 나온 알렉스나 안토니오 로페즈 차이 등의 사례를 통해 좌반구에서만 언어 능력을 관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을 담당하는 두뇌 부위가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 분포해 있다는 후자의 주장에 더욱 힘을 주고 있는 것을 통해 작가는 후자의 주장을 더욱 일리 있다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인간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도구는 언어이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떨까?

동물들 또한 몸짓, 냄새, 빛 등의 다양한 도구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꿀벌을 ‘8자 춤을 통해 신호를 보내고, 반딧불이는 꼬리 부분의 빛을 통해 대화하며 개미는 페르몬으로, 딱따구리는 나무를 쪼는 소리로, 코끼리와 고래 등은 초저주파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이러한 의사소통 방법은 인간의 언어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인간의 언어는 일정한 수의 음소가 결합된 형태소로 뜻을 나타내고, 형태소의 배열로 문장을 만드는 반면, 동물들의 의사소통 방법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들의 의사소통은 인간이 생각하는 언어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신호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태어난 모든 것은 죽는다.

윤리 시간에 불교의 사상에 대해 배울 때 모든 것은 생하고 멸한다.’라는 것을 배운 적이 있다. 인간이 태어나 죽고, 사물이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것처럼 언어 또한 생기고 사라진다.

책에 의하면 또한 통계적으로 2주에 하나 씩 언어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화로 인해 언어 소멸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이고 우리나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관심을 갖지 않는 이들도 있는데, 검색해보니 제주 방언은 2010년 유네스코의 소멸 위기 언어 5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되었다. 결코 남의 이야기 마냥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어 사용자가 적더라도, 언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며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앞서 말 했듯 언어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여러 사례들과 지식들에 대해 알려준다.

언어에 대해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고, 지금도 소멸하고 있는 언어들에 대한 심각성과 우리가 이러한 문제점에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언어에 관심이 있거나 지식을 쌓고 싶은 이들에게 학습,교양 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k*****6 2020.1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