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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한 두 나라가 인구가 줄면 이민자를 유치하거나 인력수입을 통해 충당할 수 있다.
그런데 책 제목은 마치 이미 인류전체가 사라진 것 같이 다루고 있는 것 같다.
반면 아이에스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은 소멸되어도 시원치않은 단체는 갈수록 능어나고 있다.
이는 높은 출산율에 기인하고 있으므로 더이상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여졌다.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로써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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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문제 중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화두가 '동물권'과 '인구감소'이다. 둘 다 워낙 대중적인 이슈라서 늘 공부해보고 싶었다. _ #텅빈지구 는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상을 각 나라별 혹은 대륙별로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인구감소의 위기성을 이야기한다. _ 인류가 출범한 후, 토바 화산 폭발과 흑사병, 스페인 독감, 세계대전 등 어떠한 방법으로 인간이 줄어들었고,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이 늘어났는지를 말해주었다. 여담으로 수능 공부할 때 사회문화 과목이 생각나 기분이 좋았다 ㅎㅎ _ 아무튼,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은 농업사회에서는 아이가 인력이었다면, 도시사회에서는 아이가 부양가족으로 여겨지고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인구감소가 시작됐다고 한다. _ 인구감소가 위험한 이유는, 우리가 노년이 됐을 때 국가에서 우리를 부양할만큼의 세금이 걷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_ 현재 일본은 노령국가이고, 유럽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듯 하다. 한국도 이대로 가다간 나라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인구감소의 이유를 덧붙이자면, 더이상 밀레니얼 세대에게 '국가' 자체에 대한 결속력이 약해져서가 아닐까 생각됐다. 한국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앗!'했지만, '근데 뭐 국가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라고 금세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다. _ 복지정책을 늘려서 실제로 스웨덴은 잠시 출산율이 늘었지만, 경제호황일때나 가능하지 경제불황 때는 복지를 줄일 수 밖에 없어 정책적으로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결국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민자나 난민을 수용하는 수밖에 없는데...글쎄 나는 인간이 왜 계속적으로 늘어야하는가가 궁금하다. 노년의 부양문제가 나도 걱정되긴 하지만 흐음..생각해볼거리가 생겨나서 재미난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_ 책에 밑줄을 긋거나, 책을 접거나, 심지어 인덱스나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무조건 산 그 상태로 깔끔하게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공부하고자하는 마음으로 밑줄을 치며 읽었다. _ 진짜로 재미있게 읽은 책.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객관적 입장정리를 위해 다른 도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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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은 이제 더 이상 아이 낳는 것을 가족이나 신에 대한 의므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자식 양육을 일종의 개인적 성취 행위로 선택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성취 행위를 일찌감치 끝낸다.
인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적은 셀 수 없이 많다. 7만 년 전 수마트라섬 토바 화산의 대폭발과 같은 자연 재해가 원인이 되기도 했고,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이 인구의 감소를 가져오기도 했다. 전쟁과 범죄 등도 인구 중가 속도를 완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18세기에 접어들어 인류의 성장 곡선은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식생활이 개선되었고 사람들의 질병 저항력을 향상시킨 농업 생산성의 증대 덕분에 전염병이 재발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점차 길어졌기 때문이다. 옥수수, 감자, 토마토 등의 재배도 인류의 영양 상태를 높였다. 이처럼 산업혁명이나 농업혁명 덕분에 사람들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고, 다양한 백신이 발명되면서 아이들의 생존율이 높아졌다.
<텅 빈 지구>의 저자 대럴 브리커와 존 이빗슨은 지구에서의 인구 역사를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구의 수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늘었다 줄었다 그 수의 범위가 예측할 수 없을만큼 변화했지만, 결국엔 인류가 발견한 백신 등에 의해서 최근에는 수명의 연장 등에 의해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랄만한 사실은 세계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인데, 두 저자 역시 이 사실에 주목했다.
출생률이 감소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기억해 보라. 도시화, 그것은 건장한 청년이 농장에서 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자식들을 경제적 부채로 생각하게 만든다. 도시화는 여성들의 권한을 강화하여 한때 그들의 운신의 폭을 제한했던 자식들을 으레 덜 낳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출산율이 하락하는 원인과 더불어 두 저자가 주목한 점은 이렇게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이 가져올 결말이다. 저자들은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점점 작아지고 고령화되는 세상이 불과 몇 십년 남지 않았으며, 이 이야기는 모두 독자들에 대한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인구 감소가 가져올 수많은 변화 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고유문화의 소멸'이다. 개발도상국 지역의 수많은 원주민 문화는 완전히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으며, 그들의 혼을 붙잡고 있는 언어 역시 곧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옛 관습과 언어, 문화를 어떻게 보존해야 할 것인가? 라는 난제 앞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는 난민을 통합하거나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캐나다에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아,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미래는 자기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노인 세대를 품어야 하고, 우리의 젊은 세대를 격려해야 하고 모두를 위해 평등을 촉진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자유와 관용을 지키면서 그들과 우리의 공간을 함께 나눠야 한다. 그것은 한 사회를 살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든다. 인구 감소가 반드시 사회의 퇴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인구 감소에 대한 여러 국가의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독자들이 조금이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인구 감소를 단순히 '인류의 비극'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 뿐더러, 과거와 현재의 사례에서 보아왔듯 인구 곡선은 언제 변화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저자들은 최근 미국의 국경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민들의 비극적인 죽음, 고령화 사회가 불러오는 또다른 문제점들을 우리 사회가, 더 나아가서는 세계가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 결국 세계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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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감소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텅 빈 지구』 ♡
『하나, 책과 마주하다』 인류 감소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인류 감소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매년 초면 그런 기사가 한번쯤은 뜨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대 출산율 최저', '출산율↓ 고령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과거 자연재해 혹은 의료기술이 발달되지 않는 등 인간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인류 감소의 원인이었다면 지금은 인간의 선택으로 인해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인간이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때 지구상에서 인류가 사라질 뻔 한 적이 있다. 약 7만 년 전 수마트라 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수천 명만이 겨우 살아남았다. 그러나 인구가 급감하는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일어났으니 그 원인은 바로 전염병이었다. 전염병은 대기 상에 작은 물방울을 통해서도 인간들 사이를 쉽게 옮겨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끈질기다. 유럽은 한랭화 기간에 작물 수확이 감소하여 자연스레 굶게 되면서 면역 체계가 약화될 수밖에 없어서 흑사병에 특히 취약했다. 페스트균을 전달하는 쥐벼룩이 선박을 통하여 순식간에 북유럽에 퍼지면서 불과 3년 만에 유럽 전역에 흑사병이 돌기 시작하였다.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라졌고 살아남은 이들은 무력감 속에서 벗어나는데 꽤 오래 걸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로 인한 이점도 있었다. 인구 급감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노동자 권리를 증대시키고 생산성 제고를 자극하였다. 또한 유럽인들이 탐험과 식민지화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였다. 이후 산업혁명과 농업혁명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다수보다 소수에게 이익이 몰리듯이 산업혁명 시기에 대다수 사람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다. 삭막하기 그지없는 공장에서 몸을 혹사시키며 일하였고 빈민가에서는 온갖 질병들이 난무했다. 허나 과학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전과 같지 않았다. 20세기 전반기는 인간 살상의 시기였다.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16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제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55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덧붙여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에 스페인 독감이 발병하여 약 4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구는 20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였고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인구 증가 곡선이 완만하였다. 이 때 우리는 20세기에 사망률이 계속해서 하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일부 지역의 경우 출생률도 같이 하락하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간단명료하게 말하자면 바로 ‘도시화’이다. 경제적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도시화가 진전되었고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출생률이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개발도상국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였고 도시화로 인한 출생률 급감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도 서서히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는 점점 쇠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옆 나라인 일본은 이미 고령화가 시작되어 전체 4분의 1 이상이 노인층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 중 하나이다. 출생률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과거 출산하는 여성들의 연령대가 20대였다면 지금은 30대로 늘어났으며 이제는 둘을 낳아도 많이 낳은 것이며 하나만 낳거나 혹은 딩크족을 선언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를 낳지 않는 주된 원인은 당연히 경제력이 아니겠는가.
아이들을 보면 마냥 예쁘고 행복할 수밖에 없다. 여러 의미에서 아이들을 자산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를 아무것도 없이 키울 수는 없다. 조사에 따르면 (변수는 따르지만) 아이를 대학 보내기 전까지 키우는데 비용은 거의 3억 가까이 든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유롭게 연애는 하되 독신으로 살기를 택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고 둘이 여행하며 사는 것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태어난 아이의 수도 많고 일찍 죽는 사람들도 많았던 반면에 현재는 태어난 아이의 수도 적고 도리어 수명은 더 길어졌다.
이전에는 자연재해 혹은 의료기술 발달이 되지 않아 인류가 감소되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인간의 선택으로 인해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선택에 의해 인구수가 줄어드는 세상을 우리는 곧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서서히 그리고 천천히 멈춤 없이 인구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결국 인구가 급감하는 문제들을 따져보았을 때 역시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끊임없이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절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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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sf소설 같은 제목이지만 인류와 인구에 관한 이야기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되어버린 현대사회의 대부분은 부자나라 가난한 나라의 차이 없이 전부 인구소멸의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종종 인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인간은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고 과거의 수렵채집 그리고 농경사회에 비해 인적자원이 필요치 않기때문에 스스로 인구를 조절할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곤 했는데 이책에서는 막연히 생각했던 이야기 이상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권의 신장과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수명의 연장등등 그리고 과학적으로는 플라스틱 과다사용에 의한 남성성의 축소도 인구의 소멸과 무관하진 않을 것이다. 책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책의 내용보다 글씨체가 작고 흐려서 오래읽기가 힘들었다. 노안이 오는 중이라 그런가 보다. 이미 인구절벽의 시대에 들어서 현재의 우리가 한번쯤 읽어보면 괜찮을 만한 이야기. 책을 읽다보니 중국이란 나라의 힘이 여러모로 영향이 크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이 얼마나 심각하면 국내에서 쓰여진 책이 아님에도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 것이 놀라웠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다. 덧. 책을 읽는 도중에 나온 몇몇 과학 기사에는 2050년 이내에 지구기온의 상승으로 인류가 큰 어려움을 격고 멸종의 길을 걸을수 있다는데 부디 그런일은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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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결정짓는 획기적인 사건은 대략 30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바로 세계 인구 감소이다. 인구 감소는 일단 시작되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어쩌다 인구 감소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는지 주요 나라의 현황을 보고, 인구 감소의 징조라 할 수 있는 몇 가지 공통요소를 발견해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언급한다.
책의 중간중간 인구 감소에 대한 유엔의 통계를 반박하는 근거가 꽤 논리적이다. 중요한 부분은 여러차례 반복 기술해서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현상에 대해 이 책에 언급된 국가(도시)의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저자 나름대로의 결론을 명확하게 내려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자칫 지루하거나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13개의 장에 걸쳐 인구 문제 특히, 인구 감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주제로 묶는다면 5개 챕터로 구분해도 될 것 같다. [도입 및 문제제기(1장, 2장) → 주요국 사례(3장~7장, 9장~10장) → 인구 감소와 이민 문제(8장) → 인구감소로 나타날 문제(11장) → 해결방안(12장~13장)]으로 정리가 가능해보인다.
먼저, 1장과 2장에서는 전염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 및 증가, 산업혁명과 농협역명이 가져온 인구 변화, 여성 권리 신장에 따른 출생률 변화, 전쟁 이후 나타나는 베이비붐 현상 등을 언급한 후 인구 변화, 인류 문제 등에 대해 과거부터 수 많은 학자들이 논쟁을 벌여왔다는 것과 인구 감소의 큰 원인을 도시화, 여권신장, 친족의 결속력 약화, 종교의 영향력 약화 등이라고 한다.
3장부터 7장, 9장과 10장은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는 주요 나라(도시)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다룬다. 도시화에 따른 인구 감소가 가장 두드러지고, 여성이 출산을 늦추는 세계적 흐름도 인구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나라별 사정에 따른 인구 감소 원인들이 언급된다. 인구 문제에 정부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지, 난민(이민자)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 등 국가의 역할도 중요함을 알 수 있다.
8장에서 저자들은 난민과 이민자들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이민이 없었다면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은 인구 감소 문제가 더 심각해졌을 것이고, 출생률 하락 문제의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이민자를 받아들이자고 할 정도로 저자는 이 문제(대안)를 중요하게 다룬다.
11장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언어, 관습, 전통 등 고유문화 소멸을 우려하고, 12장 및 13장에서 캐나다의 사례를 들며 다시 한 번 이민자 수용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출생률 감소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전염병이나 전쟁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했으나, 머리말에서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인구 감소는 일단 시작되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멈추지 않을 인구 감소의 문제가 우리 앞에 다가와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민자(난민)로 대변되는 대체 인력을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국가마다 이 문제를 대하는 입장이 달라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나마 쉬운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며 소심하게나마 저자의 생각을 지지한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임에도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한 ‘인구 감소’ 문제. 이 책을 밑거름 삼아 우리나라에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들이 나오기를, 그리고 세계 각 나라들의 노력으로 전 지구적인 ‘인구 감소’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
#텅빈지구 #인구감소 #사회문제 #출산율 #고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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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30년 안에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대략 2750년에 한국인은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p.126) "
아이언맨이 3000만큼의 사랑을 남기고 간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중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 나온 빌런 타노스를 생각해보자. 타노스는 전 우주의 생명체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다. 일일이 행성들을 공격해 절반을 학살할 수도 있지만, 스톤을 모으면 그 힘으로 손가락을 한 번 튕기기만 하면 순식간에 랜덤으로 절반의 생명을 공정하게 없앨 수 있다. 청소와 정리를 위한 무차별 삭제는 지나치게 극단적인 해결책이지만 그가 내세운 조절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영화처럼 우주까지 나아가지는 않더라도 인구의 감소가 지구의 환경과 자원 확보 등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가 아닌 지구가 겪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 원인이 인류에서 비롯되는 와중에, 인류가 겪는/겪을 인구 감소의 문제는 꼭 부정적인 것일까. 타노스의 선택이 잔혹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옳지 않았을까.
'텅 빈 지구'에서 다루는 인구 감소의 문제에서 우리나라는 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른 나라들보다도 독보적인 걸음으로 고령화시대/인구절벽에 접근하고 있다는 씁쓸함이 책에서 한국을 발견했다는 반가움과 한데 버무려진다. 우스운 일이었다. 사실 인구 감소의 문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2750년에 한국이 사라지는 일은 무감하게 받아들이면서 책 한 권 안에서 한국을 발견하면 비록 그것이 좋지 않은 케이스에 대한 내용일지라도 반가운 것이다. 공감할 사람이 있을까 궁금한 이런 이중적인 심리도 책을 읽으면서 발견하게 되는 인구 감소의 원인들과 얽혀있다. 외국인 저자가 썼지만 한국인 독자를 공감토록 만들만큼 '텅 빈 지구'는 한국의 현 상황을 매우 예리한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페미니즘과 유교문화에 관련된 내용도 나오기 때문에 ㅍ만 들어가도 거부감드는 사람은 불만스러울수도 있겠다.
" 적어도 한국 사람들은 자신들의 외국인 혐오증에 대해서 당혹해 한다. ...중략...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연막이다. 한국인들은 오로지 한국 사람만이 한국인이라고 믿는다. 그게 전부다. (p.123) "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문제인만큼 책에서 언급한 원인들은 우리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모두 건드린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책에서 강조하는 인구대체율(2.1)의 반도 못 미치는 0.98의 초저출생률을 기록했다. 이 출생률 감소라는 결과값의 원인들 중 하나는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젊은세대가 건국이래 부모세대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는 현실에 연애, 결혼, 취업, 출산, 주택마련 거기에 +a 의 포기라는 N포세대가 되면서 출생률 감소의 큰원인이 된다. 더불어 여성의 교육과 의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페미니즘 이론과 운동이 부각되고 전통적인 여성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게 된 여성들이 많아진 것도 한 영향을 준다. 거기에 난민/이민 등에 대한 개방적 정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여론 역시 좋지 않기도 하다. 앞에서 언급한 한국의 소멸에 무감한 반응을 하는 이유가 위의 N포세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고, 한국에 대한 분석이 반가운 이유는 민족주의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모든 원인들이 어떻든, 인구감소 전망은 확실시되어 있다. 인구 감소가 불러오는 변화가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까. 문화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소비가 줄고, 고령화로 인해 젊은세대가 부담할 세금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를 빼면 자연환경이 좋아지고,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앞의 문제들은 2050년 즈음을 기점으로 예시되어 있고 뒤의 요인들은 현재 체감하고 있으니 현상황에서는 더욱 인구 감소가 문제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어쩌면 미래엔 지금 인구감소를 걱정할 필요없이 영화에서 봐왔던 것처럼 인공자궁안에 인공수정된 아이들을 키워내 인구수를 조절할지도 모르겠다. 각 나라별로 올해의 인공출생 목표량을 정해 국민을 생산하고 공공으로 양육해내어 필요한 인구를 충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거기에 존엄사의 허용이 있다면 인구과잉으로 인한 피크오일/피크밀에 대한 우려마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관심가는 내용이었던만큼 흥미롭게 읽었다. 다만 심도있는 문제제기와 다양한 현실접근에 비해 미래 전망에 대한 예측 비중은 적은듯해 아쉬웠다. 인구 감소가 불러일으킬 변화를 좀 더 깊이있고 세세하게 다뤘다면 인류에겐 디스토피아, 환경에겐 유토피아적 미래소설이 되었겠지만 읽기에는 좀 더 재밌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미래에 대한 우리의 예측은 언제나 확언할 수 없고, 미래에 대비하며 살기에 현생이 너무나 현망진창인 시대에 서있으니 내일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는 오늘의 나처럼 - 미래의 일은 미래의 우리에게 맡기고 현실을 살 수 밖에 없다. 인구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트렌디한 사회문제를 아우르고 있기도 해서 비혼 비출산, 다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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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의 인구 동향을 대표하는 특성은 '고령화'와 '저출산'이 아닐까 싶다. 결국 이 현상에 계속되다 보면 그야 말로 '텅 빈 지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하게 되었다. 중국을 넘어 곧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될 인도 마저도 저출산 현상이 이어질 것이며, 결국은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인구가 감소하면 결국은 지구에 남아있는 인구는 몇이나 될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인구의 변화는 인구 변화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치나 경제, 환경에 이르기까지 줄어드는 인구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를 겪게 된다. 문제는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구의 감소로 인한 문제점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문화 주의'의 신속한 도입을 제시한다.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는 대체 인력을 수입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 p.17 민족주의적인 성향을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이러한 다문화 주의가 확산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국가란 과연 앞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들게 된다. 민족주의에서 먼 나라일수록,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일은 더 쉽다. 문화가 약할수록, 다문화주의를 촉진하기가 더 쉽다. 자아의식이 덜 강할수록, 다른 사람은 남이라는 생각을 덜 한다. - p.297 저자가 캐나다이 거주하는 관계로 다문화 주의를 표방하는 캐나다의 사례를 기반으로 한 주장들이 많이 제시된다. 관대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다문화를 이해하고 민족주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나라를 생각한다면 캐나다는 매우 잘 작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여러가지로 공감이 되기도 하고 우리나라 상황에 과연 적용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던 이유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은 결국 앞으로 모든 국가를 넘어 초국가적으로, 전지구적으로 다칠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를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대안을 제시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저자들은 그간의 고민들과 연구 경험을 이 책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단지 우리나라의 문제를 넘어 전 지구가 닥친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다만 폰트 사이즈와 줄간격이 좁다는 것은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다. |
| 표지와 제목만 보면 마치 소설 ‘나는 전설이다.’처럼 세상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이 책은 조금씩 대두되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를 사료와 통계들로써 보여주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제 3세계 등 형태와 종교적 특성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인구가 어떻게, 왜 감소했는지 풀어내고 있다. 그동안 신문기사 등을 통해 익히 들어온 인구감소의 심각성과 영향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시기 내에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해외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들을 이미 오래전부터 깊게 연구하고 정책에 적용하고 있었다. 특히, 저자인 ‘대럴 브리커’는 이례적인 경제적 고속성장을 이뤄냈고 인구감소의 속도가 매우 빠르며, 출산장려금이나 불임클리닉 지원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지원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는 (다만 효과는 미비한)대한민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출산율, 노령화에 대해 매우 흥미를 가지고 꽤나 깊게 연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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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출‘산’율(fertility rate)과 출‘생’률(birth rate)이 다른 표현임을 분명히 인지, 적시, 사용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하지만 차이를 알면서도 굳이? ‘용어 반복을 피하기 위해 같은 의미로 번갈아 사용하겠다’ 라는 의도는 잘 모르겠다. 출산율은 가임기 여성이 낳을 수 있는 자녀 수로서, 아이의 탄생보다는 여성의 출산에 무게를 둔 표현이다. 마치 인구 증감의 책임이 오롯이 여성에게 있다는 뉘앙스를 대놓고 풍기는. 언어의 중립성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