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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경제학을 오래도록 가르쳐온 김수행 교수가 쓴 책이다. 마르크스의 문헌 중에서 자본주의 이후의 미래 사회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인용하면서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이라는 새로운 사회의 상을 조심스럽고 차분하게 그려낸다.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읽어내려가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소련사회를 '국가자본주의'로 규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있으며, 21세기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혁명 과정에 대해 긍정적인 서술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소련'에 대한 평이 너무 비판일변도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국가자본주의'라는 낙인은 과도한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