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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미안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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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지금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강박하나가 있다. 하루 24시간. 누가 어떻게 평가하든 간에, 스스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 그 자체를 참지 못한다. 하루라도 그런 시간을 보냈다면, 그 다음 날 나는 내 자신을 볶기 시작한다. 어제보다는 더 열심히, 시간을 낭비한 그 시간만큼 더 치열하게 살기를 나 자신에게 주문했다.   그런 내가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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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지금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강박하나가 있다. 하루 24시간. 누가 어떻게 평가하든 간에, 스스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 그 자체를 참지 못한다. 하루라도 그런 시간을 보냈다면, 그 다음 날 나는 내 자신을 볶기 시작한다. 어제보다는 더 열심히, 시간을 낭비한 그 시간만큼 더 치열하게 살기를 나 자신에게 주문했다.

 

그런 내가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를 키우면서였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지금도 내가 아이를 잘 키운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우주를 내 마음에, 이 사회에 내놓다는 의미였다. 그런 의미를 아무 준비 없이 시작했고, 키우는 내내 수많은 생각의 별들과 충돌했다. 세상이라는 지구와 동떨어져 안드로메다에 아이와 함께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라고 할까? 치열하게 살았던 20대 보다는 시간이 있었지만, 결코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사용할 수 없었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아이들은 사고를 쳤다. 어쩌다 아이들이 잠든 시간.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려고 아등바등 거렸다. 그러니 몸도 마음도 제대로 쉴 수 없었고 짜증이 늘어만 갔다. 그 짜증의 폭발하기 일보 직전 일 때 남편은 말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넌 그 자체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우는 것.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제발 뭘 하려고 자신을 들볶지 마. 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손해야. 그리고 시간을 즐겨. 그래야 네가 아프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우는 것. 그리고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는 것. 그 말 자체가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누구도 나에게 비우라고 얘기 하지 않았다. 무조건 열심히 살고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것. 열심히 살라 얘기해준 사람은 많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비우라는 얘기를 해준 사람은 없었다. 이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기도 했고, 마냥 잠을 자기도 했고, 책만 읽기도 했으며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음악을 듣기도 했다. 그렇게 내 자신을 볶지 않으니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때. 그렇게 힘들어했을 그때. 이 책을 만났다면 나는 어떻게 변했을까? 이 사회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살았지만 과연 우리는 행복할까? 10년 전, 아니 20년 전 우리보다, 지금 우리는 행복한 것일까? 이 책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우리의 삶 앞에 이젠 좀 쉬라고 이야기 한다. ~~~~~하라고 말했던 시간을 무시하고, ~~~~ 하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 한다. 이렇게 많은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에 힘이 난다. 하루쯤 ~~~ 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 세상을 살아도 된다고 말해주니 더 크게 웃을 수 있다. 맞아. 하지 않는다고 이 세상이 어떻게 되는 것도 내 인생의 대세에 큰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야.

 

그냥 푹 쉴 권리, 욕망에 끌려 다니지 않을 권리, 사랑받으려 애쓰지 않을 권리,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 돈 없어서 기죽는 순간을 쿨하게 받아들일 권리, 심심할 권리, 고전에 짓눌리지 않을 권리, 돈벌이가 안 되는 일을 해 볼 권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생각하지 않을 권리, 낙담하지 않을 권리

 

이 얼마나 가슴 뛰고 위안이 되는 권리 인가? 저자가 말한 권리 말고도 나는 나만의 권리를 생각하고 만들려고 한다.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권리, 음악을 들을 권리, 하루 종일 무엇을 하든 간섭받지 않을 권리, 하루 종일 만화책을 볼 권리, 마음가는대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 아무 버스를 타고 어디서든 내릴 수 있는 권리, 잠만 자도 되는 권리, 맘껏 춤추고 노래 부를 수 있는 권리..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들. 그런 권리들을 만들고 하루쯤은 나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다. 내려놓아서 마음이 편해질 것들. 이젠 다른 사람의 시선쯤은 무시하고 내려놓고 싶다. 내 인생은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용기. 나는 오늘 그런 용기와 마주 앉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만약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다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을 테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지워 가다 보면

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 드러나겠지.

피로에 젖도록 몰아세우며

얼마나 오래 ‘되어야 할 나’를 쫓아왔던가.

 

게으르거나 방종하지 않으면서

집착하지 않되 무심하지 않으면서

나답게 사는 길이 있을 테니

모든 해야 할 일들, 책임감, 의젓함을 잠깐 내려놓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히 있고 싶다.

 

그래도 괜찮다.

너무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별일 일어나지 않는다.

공기처럼 가볍게, 햇살처럼 맑고 빛나게,

재밌고 신나게 오늘을 산다면

그게 바로 위대한 성공인 것을. (228-229)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2.11.15.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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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필요 권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절대 필요 권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내용보기
우리는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집, 회사, 학원, 모임 등엘 다니고 심지어 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자기계발에 애쓴다. 내 경우엔 대체로 집, 회사를 오고가며 가끔 친구를 만나는데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였는지 도통 뭔가를 할 시간이 없다. 나름 이유도 있고 핑계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귀차니즘'이다. 그리고 저녁에 식사를 하고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난 셈인데 좀 줄여보려
"절대 필요 권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내용보기

우리는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집, 회사, 학원, 모임 등엘 다니고 심지어 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자기계발에 애쓴다. 내 경우엔 대체로 집, 회사를 오고가며 가끔 친구를 만나는데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였는지 도통 뭔가를 할 시간이 없다. 나름 이유도 있고 핑계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귀차니즘'이다. 그리고 저녁에 식사를 하고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난 셈인데 좀 줄여보려해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덧 자야할 시간이다.

 

머릿속은 수십가지의 할일과 계획들로 가득한데 되짚어보면 정작 제대로 한 건 몇 가지 없다. 그리고 요즘은 집중력도 많이 부족해졌는지 글을 쓰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쉽게 시작하기가 힘들다.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몇날며칠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 자신을 채근하고 힘들게 하는 이런 내게 꼭 필요한 권리가 있다.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이 얼마나 달콤한 유혹의 권리란 말인가?!!

 

살아가면서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수만 있다면 늘 돌고 도는 일상속에서 뭔가를 하려고 애쓰기보단 하지 않을 권리로 여유도 찾고 숨쉬기도 한결 편해질 텐데 말이다. 혹자는 그게 되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어찌 사냐고 하겠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자기자신을 얽매이고 괴롭히는 생각으로 바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권리가 아닐까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에 속한 수십가지의 권리들을 보면서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는지 모른다. 내세우는 대부분의 권리 중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권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몇 가지 나열해보면 '그냥 푹 쉴 권리','사랑받으려 애쓰지 않을 권리','사교적이지 않을 권리','꿈꿀 권리','생각하지 않을 권리'등이다.

 

 

[ 헛되이 거저 지나가는 시간이란 없다. 인간의 치명적인 약점인 성급함과 욕심 때문에 다만 실감하지 못할 뿐. ]p9

 

[ 일상이 품고 있는 만성적인 권태는 휴식의 시간이 왔다고 해서 그리 만만하게 물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p19    

 

[ 그저 읽는다는 즐거움에 빠져 주변을 까맣게 잊는 순간만큼 달콤한 행복이 있을까?] p194~195


 

생(生)은 선택할 권리가 애초에 있었는지 너무도 의문스럽지만 이미 주어진 살아갈 권리를 제대로 누리려면 살아갈 '힘'이 되는 수많은 마음들을 모아 알차게 꼭꼭 담아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 수많은 마음 중 일부가 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요약한 다음과 같은 권리가 있다.

 

'남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살며 남보다 조금 덜 가져도 괜찮으므로 너무 아둥바둥 애쓰지 않을 권리'

 

보다 긍정적,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되 이런 권리를 마음껏 누려보는 건 어떨까?


 

 



k****e 2014.04.06. 신고 공감 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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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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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너무나 많이 들어 왔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말이다. 몸과 마음이 점점 지쳐갈 때에도 결코 쉬지 못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가 바로 나다. 마땅히 무엇인가를 이룩해 놓은 것도 아니면서 끊임없이 무엇인가 찾아야만 편안해지는 마음.... 어느새 나는 나자신을 혹독하게 들볶는 것으로 행복의 척도를 삼았던 것은 아닌가 반문하게 되는데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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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너무나 많이 들어 왔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말이다. 몸과 마음이 점점 지쳐갈 때에도 결코 쉬지 못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가 바로 나다. 마땅히 무엇인가를 이룩해 놓은 것도 아니면서 끊임없이 무엇인가 찾아야만 편안해지는 마음.... 어느새 나는 나자신을 혹독하게 들볶는 것으로 행복의 척도를 삼았던 것은 아닌가 반문하게 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책을 보며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를 찾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올 해도 이제 삼 일을 남겨두고 있을 뿐이다. 내년 계획은 미리미리 세우면서 1월 1일부터 자신이 세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허나 일주일 열흘, 한 달을 넘어가면서 어느새 내가 세운 계획은 저멀리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역시도 이런 경험을 중년에 접어든 지금까지 매년 해오고 있을 정도다. 계획이 꼭 1월 1일이 아니어도 좋다고 한다. 신년이 지나면 구정으로 이도 아니면 봄, 여름, 가을로 접어드는 아무 '월'이 새해의 시작이면 어떠냐는 저자의 이야기에 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굳이 새해를 다같이 1월 1일로 규정할 필요가 나는 없는데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성공을 하고 싶어 열심히 달려가는 피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저자 역시 '어린왕자'에 자신의 글을 덧붙이는 작업을 하는 도중에 일에 대한 중압감과 피로, 스트레스까지 겹쳐 그만 고질병이던 허리디스크가 그만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몸이 힘든 재활치료와 거액의 의료 비용을 부담해야 상황이 생긴 것이다.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 잘하고자 하는 욕심을 내려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였다.

 

나는 책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지금도 책을 읽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루 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책과 함께 하는데 쓰고 있을 정도로 책에 대한 애착이 많은 편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전을 제대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어느정도는 다 갖고 있을거란 생각한다. 나역시도 고전을 찾아서 한번씩 읽지만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새삼스럽게 발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고전의 내용이 헷갈리는 경우도 많아 나의 독서에 대해 회의를 느낀적도 있었다. 고전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낙의 소설처럼에 나온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통해 책 읽기의 압박에서 어느정도 자유롭게 생각해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른으로 산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코 쉽지 않을테지만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조금은 뻔뻔스런 행동을 한다고 크게 나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공감이 가는 권리들이 많았으며 오늘 하루만 두손, 두발, 머리 속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하루를 보낼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도 좋고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분발하지 않는다'              -후쿠다 미노루-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즐겁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유쾌하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자신의 시간을 재는 일.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행복하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몸에 좋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마음에도 좋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건강하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다투지 않는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자연에서 다정해진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남에게 상처 주지 않는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진정한 평화.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지구를 계속 사랑하는 일.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우주.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나다.                                                   -98-

 

이미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진 유명한 시라고 한다. 헌데 난 이 시를 책에서 처음 접했다. 읽을수록 마음에 드는 시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더 멋지게 느껴진 시란 생각이 절로 든다.



q******5 2012.12.2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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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게되는 책!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게되는 책!" 내용보기
희망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건네준다. 그리고 신념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울타리처럼 가두어 두기도 한다. 멈춤의 시간은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를 또 다른 행동으로 옮기게 만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물음들은 어쩌면 새로운 방식과 삶을 위한 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행복을 느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는 지금처럼 우리가 원하는 목소리를 가지면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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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건네준다. 그리고 신념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울타리처럼 가두어 두기도 한다. 멈춤의 시간은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를 또 다른 행동으로 옮기게 만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물음들은 어쩌면 새로운 방식과 삶을 위한 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행복을 느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는 지금처럼 우리가 원하는 목소리를 가지면 그 속에서 우리는 도전의식이 생기고 그 속에서 인생의 제 2막을 시작할 수 있다.


행복은 이처럼 느끼는 것이며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다가오게 만들어준다. 우리가 꾸며가는 인생은 이처럼 두려운 것이 없고 결심이 섰을 때 언제나 절실해질 수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는 이처럼 사람들이 멈춰선 곳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시간을 내고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필요로 하는 것에서 언제나 대답을 듣게 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서 혼란스러운 일들을 헤쳐갈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의 여러 물음들을 다양하게 해결해 갈 수 있는 길이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방식에서 전체 또는 전부의 일을 해갈 수 있다. 시간을 갖지 않고 일을 해가는데 있어 새로움은 언제나 늘 곁에서 소중한 것들을 잃을 수 있다.


두려움은 그래서 다쳐오고 있지만 소신을 갖고 있다면 모든 것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예민한 것들과 주변을 정리하면서 나는 정말로 이러한 분주함에서 또 다른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부분에서 친절하게 나를 돌아보게 하고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만들어주었다.


새로운 삶은 이제 상쾌한 것들을 마음껏 들이마시게 하고 침묵 속에서 나를 조금 더 드러내게 만들어 주었다. 의문 부호가 새겨지는 일들에서 나는 정말로 나를 더 알아갈 수 있었다. 또한 결과를 알아가는 길이며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소신 있는 삶이며 자신도 모르게 중요한 메시지가 자신에게 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모든 것은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챙겨보고 일상에서 얽매이지 않는 것, 그것은 내가 하지 않아야 하는 권리이며 누려볼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조금 더 나를 설명할 수 있고 내게 필요한 것에서 나를 떠나 보내게 할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행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불안감이 서려 있는 삶에서 이 책을 읽고 보니 짜여진 것에서 늘 나를 지키고 싶어졌다. 정해진 것들과 특정한 시간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일 것 같다.


앞으로도 내게 주언진 것들을 순간순간 살피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것들을 준비하고 삶의 욕구를 솟구치는 것들에서 위로를 받아야겠다. 실제로 읽는 즐거움은 언제나 달콤했던 것 같다. 마음이 늘 좋은 시기를 찾아서 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k*****n 2012.09.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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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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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 제목만 보고 권리의 홍수속에서 하지 않을 권리를 표방하는 인문학 책인줄로만 알았다. 저자나 내용도 살펴보지 않은 채 말이다. 기끔씩 제목이나 소개글에 꽂혀 무작정 활자만 읽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지라 책 선택시에 신중을 기하려 해봐도 뇌보다 앞서 눈이 그리고 손이 먼저 가는건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 사실 저자의 이름도 생소하거니와 생각지도 않게 첫 대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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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 제목만 보고 권리의 홍수속에서 하지 않을 권리를 표방하는 인문학 책인줄로만 알았다. 저자나 내용도 살펴보지 않은 채 말이다. 기끔씩 제목이나 소개글에 꽂혀 무작정 활자만 읽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지라 책 선택시에 신중을 기하려 해봐도 뇌보다 앞서 눈이 그리고 손이 먼저 가는건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 사실 저자의 이름도 생소하거니와 생각지도 않게 첫 대면을 이 책으로 하게 된 샘이다. 뭐든지 남보다 빨리, 그리고 잘 해야만 하는 무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빨리 빨리!”라고 말이 입에 베다시피 했다. 식당이나 쇼핑센터에서 흔하게 빨리를 외치는 사람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60,70년대 산업전선에서 빨리를 외치며 열심히 일한 덕을 우리는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지만 여전히 뒤처지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아는 사회분위기는 바뀌지 않은 채 국민성으로 굳어 버린게 아닌가 싶다. 빨리가다 놓쳐버린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 서두르다 그르친 일들은 또 얼마나 되는지, 행복해지기는 커녕 피로와 좌절만 쌓이고 몸도 마음도 추스릴 새 없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좀 쉬었다 가면 어떠냐고 대놓고 말한다. 아니 '느려도 될 권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도 당당히 말이다.

 

그이가 주장하는 권리를 듣다보면 철없는 소리같다가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쉴땐 숴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휴일에도 맘편히 못쉬고 몸은 집에 있어도 마음은 직장에 메여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들으면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을까 싶기도 할꺼다. 저자는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함이라고." 게으르거나 방종하지 않으면서 집착하지 않되 무심하지 않으면서 나답게 사는 길이 있을 테니 모든 해야 할 일들, 책임감, 의젓함을 잠깐 내려놓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히 있고 싶다."고 말이다.


지하철 안이나 거리를 걷다 온통 스마트폰에 푹빠져있는 사람들을 보며 여전히 새 것같은 몇년째 쓰는 2G폴더폰을 사용하는 내가 시대에 뒤쳐져도 한참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게 사실이였다. 그이는 시대의 유행을 쫓아가지 않으면 뒤처지고 낙오될 것처럼 위협하는 세상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소신이 없다면 늘 불안, 초조, 불만족에 시달리며 살 수밖에 없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누리기 위해선 배짱이 필요하단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던 취업이 확정된 시절조차 편히 주어진 시간과 자유를 맘껏 즐길 여유도 없었는지 모르겠다. 늘 불안, 초조함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한 나머지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우리에게 '그냥 푹 쉴 권리’, '생각하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하며, 너무 열심히 산 게 문제였다며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를 누리라 한다. 그래 가끔은 좀 뻔뻔하고 당당하게 내 의견을 요구해도 괜잖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뭐 매일,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아주 가끔씩이라면 그도 괜잖지 않을까.

 

주경야독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순전히 독학으로 공부해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하고 변호사가 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주인공 장승수. 이 책을 주며 아들녀석에게 봐라 이런 사람도 성공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었는데. 다 노력이 부족한 탓이니 온 힘을 다헤 공부하라 다그쳤었는데 정작 아들여석은 그 책을 읽지도 않았고 나만 읽어 보고 괜한 스트레스만 받았더랬다. ‘지나친 분발이 오히려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게 만든 것은 아닌가?’라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박힌다. ‘넌 할 수 있어’라고 지나치게 다그치지나 않았는지, 그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역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속도에 맞춰 자신의 일을 할 수 잇도록 그냥 지켜봐주는 것이 부모의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겠다. 남보다 앞서지는 못할망정 비슷하기라도 해야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어쩔 수 없다. 좀 천천히 해도 큰 지장이 없겠지만 여전히 불안을 떨쳐 버릴 수 없음이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저자는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도 언급하던데. 한 달에 한번쯤 가족이 아닌 오롯이 날 위해 내가 먹고 싶은 요리를 해도 될 것 같다. 하루쯤 청소 안하고 듣고 싶은 음악을 실컷 들어도 보고, 빛 좋은 창가에서 차 한잔 마시며 행복한 공상에 빠져도 보고, 엎드려 책을 읽다 낮잠이라도 자들면 꿈에서라도 뭇ㄴ일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혼자 피식 웃고 만다. 한낮의 한적한 미술관에 가봄도 좋을것 같고..... '시도해 볼 권리'가 있으니까, 책에 담긴 권리들을 하나씩 듣고 있노라면 저자의 한숨 섞인 푸념도 들리고,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좀 쉬라니 철딱서니 없는 말이라고 여겨지다가도 때로는 바쁘게만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후회와 반성도 해보게 된다. 고개들어 바라보니 여름이 지난 자리에 파아란 가을하늘이 눈부시다. 그리고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갑자기 장기하와 얼굴들의 '느리게 걷자'란 가삿말이 떠오른다. '느리게 걸을 권리'도 추가 해본다.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걱자 걷자...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만큼 뛰다가는 아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마리도 못보고 지나치겠네. 점심때쯤 슬슬 일어나 가벼운 키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양말을 빨아 잘 펴 널어놓고 햇빛 창가에서 차를 마셔보자...

k******2 2012.09.28.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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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치고 힘들 때에 한 번쯤 누리고 싶은 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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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연륜이 쌓이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유연해지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화가 나고 힘겨웠을 일들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나이가 되지도 않았건만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답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작가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가의 책들을 좋아한다. 그녀가 쓴 책과의 만남은 우연하게 이루어졌지만, 그후에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출간되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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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연륜이 쌓이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유연해지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화가 나고 힘겨웠을 일들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나이가 되지도 않았건만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답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작가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가의 책들을 좋아한다.

그녀가 쓴 책과의 만남은 우연하게 이루어졌지만, 그후에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출간되는 책들을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 <도시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정희재 ㅣ 걷는 나무 ㅣ 2010>이다.   

"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들속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이 책과의 만남은 그런 느낌을 주는 아주 아름다운 만남이다. 소란스럽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고, 떠벌리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분위기있는 사진들과 함께 들려주기때문이다.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의 평범한 일상들을,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일탈들을 아주 작은 소리로 조근 조근 이야기해준다. 그녀 자신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삶의 지혜와 사람과의 만남를 이야기해 준다. 그런데, 이 책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그 글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그녀의 삶이 보이기 때문이다.  -<도시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읽고 쓴 리뷰 중에서 -"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쓴 책중에 <칫솔맨, 도와줘요!/ 정희재 글, 박선영 그림, 김향수 빛그림 ㅣ 책읽는곰 ㅣ 2010>< 과자 마녀를 조심해! / 정희재 글, 김영수 그림 ㅣ 책읽는곰 ㅣ 2010>와 같은 그림책의 글도 썼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년에는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정희재 ㅣ 지식의숲 ㅣ 2011>을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은 한 문장, 한 문장이 놓치기 아까운 문장들이기에 언제 읽어도 가슴 속에 깊은 샘을 만들어 주는 <어린왕자>에 지구별 어른인 '정희재'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덧붙이는 흥미로운 시도를 한 책이었다.

혹시라도 불후의 명작인 <어린왕자>에 한 점 흠집이라도 남길까 겁나서 감히 시도할 수 없는 그런 시도를 한 것이다.
이기적이고 욕망에 불타는 모순투성이인 어른들의 모습을 어린왕자는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어린왕자>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었는데, 정희재도 역시 그런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린왕자>의 문장들과 정희재의 삶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소개된다.

정희재의 책을 읽으면 그래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그런데, <도시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는 '바쁜 일상에 치여 놓치고 있었던 그러나 참으로 소중한 것들 46가지'가 소개되는데, 그중에 '정리하기 - 묘비명'이 있다.

하루키와 미셸 투르니에의 이야기끝에 자신의 미래의 묘비명을 들려준다.

" 이제 안 일어나도 되는 건가?' 한 줄 더 허락된다면 덧붙이고 싶은 말은 '언제까지?" 지금껏 의문형으로 끝나는 묘비명은 본 적이 없다. 만약 내 것이 최초라면 나는 삶의 최후에 이르러서야 최초의 흔적을 지닌 존재가 된다. 아무려면 어떤가. 설사 아니라고 해도 이것으로 만족하고, 소인은, 아니 거북이는 물러가련다. " (<도시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p. 314)

젊은 날에 '이런 생각까지 하다니' 하는 생각을 하고 책을 덮었었는데, 아마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는 이런 연장선상에서 쓰여진 책이 아닐까 한다.

'이제 안 일어나도 될 권리'

물론, 이 책 속에는 이런 권리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냥 푹 쉴 권리'쯤으로 첫 번째 소개되는 권리와 일치할까? 

지금까지 우리들은 살아 오면서 얼마나 많은것들을 '해야 된다', ' 해라' ,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경쟁적인 사람이 되도록 부추겼던가.

그런데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라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도시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가 46개의 소중한 삶의 통찰을 이야기했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는 우리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되찾아야 할 권리 30 가지를 소개해 준다.

소제목만으로도 신이 나는 권리.

'그냥 푹 쉴 권리', ' 100점을 목표로 하지 않을 권리', '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 '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 ' 돈없어서 기죽는 순간을 쿨하게 받아들일 권리', '실수할 권리', '심심할 권리', '고전에 짓눌리지 않을 권리', '생각하지 않을 권리', '알면서도 속아 줄 권리' '존엄한 마지막을 보낼 권리' ....

이 책에서 말하는 '하지 않을 권리'는 평소에 우리들이 제발 이렇게 했으면 하던 '평소에 누리고 싶은 권리'들에 대한 것이다.

  
  

우리들은 왜 똑같은 사람으로 생활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까?

광고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누구나 똑같이 일어나고, 똑같이 출근하고, 똑같이 근무하고....

그래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만 할 것같은 것들...

열심히 살아야 하고, 멈추지 말고, 쉬지 말아야 하고, " 넌 할 수 있어"라는 무서운 말에 세뇌당하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건 아니지 않을까?

<장자>에 나오는 한 구절이란다.

"그냥 그대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이 좋은 것이다. " (p. 25) 

남들이 말하는 행복이 아닌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

앞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에 따라서 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은가?

 책 속에 한 부분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에게 꼭 맞는 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친구가 저자에게 했다는 말, 바로 그런 점이 이 책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생각들이 될 것이다.

" 와, 넌 인간 정수기구나. 너한테 가면 필터가 거른 것처럼 상대의 선의만 쏙 뽑혀 나오네. 네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그 일이 다르게 보인다. " (p. 73)

워낙 저자가 책을 많이 읽었기에 이 책 속에는 책이야기, 저자들에 관한 이야기, 영화이야기 그리고 저자가 이곳 저곳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본 여행이야기들이 많이 소개된다.

그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30가지 권리장전의 목록이 만들어졌지만, 이외에도 독자들이 생각하는 '~ 할 권리'들이 있을 것이다. 각자 31번부터 채워나가면 어떨까 생각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조심스러운 것은 사람들에게는 각자 자신의 입지와 상황이 다른 것이기에 이 책에 소개된 목록 중의 하나인 '무엇이든 진정하고 싶을 때까지 -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 있는데, 이 책을 읽고 학생이란 신분을 가진 독자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누리고자 한다면 안 될 일이라고 생각된다. 

주워진 임무를 다한 후에 누려야 할 권리들도 있기 때문이다.

권리에는 의무도 뒤따르는 것이기에.

그러나, 경쟁적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에서 우리들의 삶이 지치고 힘겨울 때에 어느 시점에서 한 번쯤은 누려 보고 싶은 권리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달의 사락 n******5 2012.10.11. 신고 공감 1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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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마음에 드는 광고문구가 있다. <사람들은 다 내게 더하라고 한다... 그러나 인생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인데>라는 형태의 문구다. 우리는 항상 인생을 살아가면서 뭔가 채워야 하고, 무엇인가를 더 찾아 헤매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에 쫓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참 맛깔스럽게 꼬집어내는 말같아서 좋았다. 이번에 만난 책도 역시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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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마음에 드는 광고문구가 있다. <사람들은 다 내게 더하라고 한다... 그러나 인생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인데>라는 형태의 문구다.

우리는 항상 인생을 살아가면서 뭔가 채워야 하고, 무엇인가를 더 찾아 헤매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에 쫓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참 맛깔스럽게 꼬집어내는 말같아서 좋았다.

이번에 만난 책도 역시나 그런 맥락에서 고르게 된 것 같다. 일단 권리라 하면 뭔가를 쟁취하기 위해 내가 꼭 가져야 하고, 누려야 하고, 혜택을 봐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으나, 정작 우리가 지금 이순간 아무것도 생각하지도 하지도, 강요당하지도 않을 권리가 있음을 너무 쉽게 망각하고 있지는 않나 싶은 생각을 하게 했다.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류의 책을 보다보면, 항상 진리는 통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행복은 우리가 모두들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이면서, 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평범하게 존재하고 있을 행복을 우리는 너무 멀리서 찾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이 책은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난 목차부분을 꼼꼼하게 읽고 또 공감하게 되었다.

할수 있다라는 자기암시를 숱하게 하며 우리는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중에는 처음 달리기 시작할때 가졌던 목표와 생각을 잃어버린채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앞만 보면서 피곤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이 모두 스마트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 자체를 기피하거나 거부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스마트에 너무 치중하여 지금 이 현실을 즐기거나 만족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총 30가지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가끔은 뻔뻔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가 너무 재미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솔직히 나 자신도 은연중에 주위사람의 시선에 연연하게 되고, 또 후배나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모범적인 나잇값 제대로 하는 선배이고 언니 누나이고 싶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곤 한다.

그렇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구절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이 되었고, 저자처럼 나도 그런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되었다.

<어린아이의 천진함을 간직하면서도 품위도 놓치지 않는 어른으로 살아가기, 뭔가를 시작하려다가도 나이 때문에 망설여지면 "아니, 늦으면 얼마나 늦었다고!"하면서 당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일흔 살 혹은 여든 살이 돼서도 후드티 입고 공원 산책하기, 지인들을 식사에 초대해놓고 "내가 좋아하는 걸로만 차려봤어"라며 뻔뻔스럽게 들이대기, 이런 화끈한 어른이 되는 꿈을 꿔본다.>(p67~68)

너무 좋지 않은가? 사촌이 땅을 사고 비싼 집을 살때 괜한 배앓이를 할 것이 아니라, 어떤 곳에 위치한 땅이고 어떻게 꾸며진 집인지 기쁜마음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구경하러 갈줄 아는 그런 넉넉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일하고, 또 갖고 싶은 것을 가져도 뭔가 채워지지 않고 허한 마음이 생기고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오롯이 개인몫이다.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각장의 내용이 끝날때마다 구성해놓았는데, <나쁘지 않아, 이거면 됐어>편에 나와있는 굴뚝새와 곤줄박이의 대화가 인상깊다. 나쁘지 않으니까 좋은 것이고, 좋은일이 생겨야 좋고 행복하다고 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말. 그보다 더 현명한 생각이 어디 있을까 싶다.

아무튼 이 책은 우리에게 더 당당하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자신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30가지는 꼭 알아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2.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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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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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많은 의무들을 이행하며 살고 있다. 태어나면 엄마젖먹고 포동포동 살을 찌워야하고, 때가되면 뒤집고 기고 걷고.. 학교에 가면 공부도 잘해야하고, 좋은대학에 들어가야하고,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좋은 배우자 만나서 아들 딸 낳고 잘 살다가 건강하게 하늘로 돌아가는 것...   나는 항상 아내의 역할, 딸을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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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많은 의무들을 이행하며 살고 있다.

태어나면 엄마젖먹고 포동포동 살을 찌워야하고, 때가되면 뒤집고 기고 걷고..

학교에 가면 공부도 잘해야하고, 좋은대학에 들어가야하고,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좋은 배우자 만나서 아들 딸 낳고 잘 살다가 건강하게 하늘로 돌아가는 것...

 

나는 항상 아내의 역할, 딸을 키우는 엄마의 역할,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역할

부모님께는 효도하는 딸의 역할, 시부모님께는 자랑할 만한 며느리 역할..

아들, 딸을 어느정도 키운 지금에 와서는 살림도 잘하고 나가서 돈도 잘 벌어오는 슈퍼우먼을

바라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끔은 그런 것들이 나를 갑갑하게 했다. 그러던 중...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라는 책을 보고 나서 마음에 큰 동요를 일으켰다.

'그래.. 나라고 꼭 의무만 지키란 법이 있나? 나에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책이 내 손에 들어오자마자 조금씩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은 4-5장 정도로 짧은 분량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틈날때마다 읽기에 딱 좋았다.

내용이 이어지는 것이라면 중간에 끊어 읽으면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나처럼 가정주부에게는 자투리 시간에 조금씩 읽으며 의미도 되새기고 하기에는 이런 구조가 너무 맘에 들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4개의 챕터로 나뉘어서 7-8가지의 권리를 기술했다.

내용은 읽으며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연신 '그래 맞어.. 맞어'하며 읽었다.

그중 내가 가장 누리고 싶은 권리가 있다면 '돈벌이가 안 되는 일을 해 볼 권리'이다.

섬진강 도보여행을 하자는 말에 모두들 환상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며 동조하지만 정작 현실에 마주하면

"돈 되는 일인지.. 해서 뭐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슬쩍 발을 빼게 마련이다.

나또한 이와 같은 경우는 아니었지만 돈이 되지 않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쓸데없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던 사람중 하나다.

이 부분에서 인상깊었던 끝 부분을 인용해 보면..

'배우자와 가족, 친구가 말리는 일이라면 십중팔구 돈이 안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모두가 반대하는 무익해 보이는 일을 하는 동안 인생의 의미가 생겨나기도 한다. 돈벌이에 몰두하다 삶의 의미를 잃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 것이 세상살이고 보면, 사람이 하는 일을 두고 한 두 마디 말로 단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엇인가를 끈기 있게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비관적인 상황과 맞딱뜨려도 절망마저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바닥에 닿도록 철저하게 절망하는 일에도 집중하지 못할진대 희망인들 어떻게 꾸준하게 품을 수 있을까. 돌멩이를 볼 때마다 나는 그런 생각에 빠지곤 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내 자신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부분이다.

 

이 책에는 마음을 흔드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틈틈히 읽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에 너무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한우리 책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c******s 2013.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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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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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참 바쁘게 산다. 많은 것들을 꼭 해야만 한다고 우리를 속이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뒤쳐져서는 안되니 이러 이러한 스펙을 쌓아야 하고,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요구한다. 만약 그것을 해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심한 자괴감과 낮은 자존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여기고 아둥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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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참 바쁘게 산다. 많은 것들을 꼭 해야만 한다고 우리를 속이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뒤쳐져서는 안되니 이러 이러한 스펙을 쌓아야 하고,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라고 요구한다. 만약 그것을 해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심한 자괴감과 낮은 자존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여기고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다. 과연 그러한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소소한 행복이라고 찾아 볼 수 있는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불행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그 무엇을 사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목적지를 알지 못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저자는 우리의 권리를 찾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권리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권리 : 어떤 일을 행하거나 타인에 대하여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힘이나 자격.

 

저자가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권리는 세상에서 외치는 다양한 권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를테면, 그냥 푹 쉴 권리, 돈벌이가 안되는 일을 해 볼 권리, 끝까지 가 볼 권리가 그렇다. 세상이 외치는 권리들과는 조금 모양새가 다르지 않은가?. 어쩐지 꽉 막혀있던 가슴이 뻥 뚤린 느낌이다. 우리에게는 사교적이지 않을 권리도 있고 실수할 권리도 있다. 그렇게 살아도 대세에 지장 없으니 각 잡고 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주니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개인에게는 그렇게 개인의 행복을 위해 삶을 디자인할 권리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인생을 버틸 수 있는 여유와 창의력을 길러 준다.

 

무엇이든 진정 하고 싶어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에 대해 말하고 있는 저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법한 해석을 염두해 두고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있다. 게으르거나 방종하지 않으면서 집착하지 않되 무심하지 않으면서... 나답에 사는 길이 있을테니, 모든 해야 할 일들, 책임감, 의젓함을 잠깐 내려놓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히 있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다. 내가 어떤 일을 진정으로 하고 싶어질 그 때가 온다면 그 일이 비록 돈벌이가 되지 않더라도, 좀 불편하더라도, 실수투성이라도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말인가? 그 여유 안에서 재충전되는 시간을 가졌으니 그 힘으로 그 일을 해 나가면 되니 말이다.

 

스마트해지라고 억압하는 사회에서 결코 나의 뇌는 스마트해지지 않음을 느꼈을 때처럼, 세상이 요구하는 많은 의무와 권리들이 모두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분별하게 그 모든 것을 완벽히 해 내려 시간과 몸을 축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도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b********e 201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아무것도 하지않을 권리_얼마나 누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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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 구입한 책이다 얼마나 매력적인 말인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   내가 쭈욱 누리고 싶어하던 권리였고, 요즘 누리고 있는 권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하루 종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죄의식'이나 '강박관념'없이 오롯이 내 시간을 보내는 것    마시고 싶은 홍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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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 구입한 책이다
얼마나 매력적인 말인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권리"

 

내가 쭈욱 누리고 싶어하던 권리였고,
요즘 누리고 있는 권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하루 종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죄의식'이나 '강박관념'없이 오롯이 내 시간을 보내는 것 

 

마시고 싶은 홍차를 사서 마셔보고
마음 가는 책을 골라 읽어보고
바람이 쐬고 싶으면 훌쩍 공원에 가고
이도 저도 싫으면 그냥 딩굴딩굴해보기도 한다

신제품이 나오면 무섭게 바꾸던 휴대전화도 구형이 된지 오래
누군가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낼 때도 있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이래도 되나? 불안한 생각이 불쑥 들 때가 있다
남들은 저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만 뒤쳐지는 게 아닐까.하고

하지만 정작 이렇게 여러 '권리'를 누리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많은 어른들의 '말씀'이
이 사회가 '학습'시킨 생각들이
우리를 얼마나 옥죄고 있는지
우리는 거기에 매여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읽으면서 가슴속이 후련해지는 기분이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아 그렇게 살아가야지
또 꿈을 꿔본다 
 

 

b****7 201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