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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반드시 구매해서 서재에 둬야하는것 같습니다. 죽을거라는 사실은 알고있지만 항상 그사실을 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이죠 이 책을 읽고나서, 이 책과 한 공간에 있는것 만으로도 무의식이 인생의 유한함을 상기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유한함.. 누구나 알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누구나 외면하는 사실이기도 하죠 이책은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마주 하라고 합니다. 그 어떤 메세지보다 가장 중요한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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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은 아니지만 대체로 남들이 추천하는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인생작이다‘ 하두 극한 추천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속는 셈 치고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서서히 실체적 죽음을 겪습니다. 그와 동시에 다시 남겨져 자신의 필멸을 목도하게 됩니다. 내 앞에 놓인 죽음 상황, 그것에 대한 저항, 좋은 죽음에 대한 통념들, 그리고 이제 남은 생이 몇 달에서 몇 주, 며칠로 줄어 마침내 죽음의 순간을 맞고 시신에 이릅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죽어가는 사람의 곁을 지켜야 하고 또 남겨져야 하는 사람들의 혼란과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간과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 지와 함께 위로를 같이 전합니다 (p.170).
이 대목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이 잠시 떠올랐습니다. 영화는 뇌종양으로 투병하며 죽어가는 아내의 쇠약해짐과 추함을, 회사에 새로 들어온 추은주의 젊음과 아름다움에 극명하게 대비시킵니다. 품위를 지킬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인권이라고 본다면 아내의 인권과 존엄은 처잠하게 무너집니다. ’나는 저렇게 망가지는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영화 보는 내내 생각했었습니다.
<마지막 몇 달>장에서, 죽어가는 사람의 내적 갈등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생각의 모순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랬습니다. 일테면, 고통 완화를 위한 아편제제(opiate drug)의 잦은 사용에 대해 죽음이 선고된 당사자마저도 '중독'을 걱정한다고 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생에서 중독을 걱정하다니 아이러니였습니다. (p.128) 이 책을 뭇 추천의 글과 영상들에서처럼 누구나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견, '죽음'에 대한 우리의 회피 본능 -또는 그렇게 교육되어진 기제-은 이 책 읽기를 너무 재미없게 만들 거란 생각입니다. 다만, 책은 우리 삶이 끝나는 모습이 어떤 것인 지 매우 구체적이고 조목조목 들려주고 있어서, 저는 꽤 실감나는 '임사 체험'을 한 듯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며칠> 장이 그렇다. 임종이 며칠 혹은 몇 시간 남지 않았을 때, 우리 몸은 통제할 수는 없지만 실제 그 일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른바, “능동적 죽음active dying” (p.202). 생의 소멸에 있어 지구상의 동식물들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의 의식 뿐만 아니라 육체까지도 그 혼돈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죽음에 저항한다면 오히려 더 비참하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록에 다다랐을 때 '죽음 계획서 준비하기'도 그 형식대로 한번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아,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싶었던 거죠.
저자 샐리 티스데일Sallie Tisdale은 완화의료팀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종을 맞이한 환자들의 고통과 죽음으로의 진행을 수없이 지켜보면서 그 일련의 과정을 지극히 구체적으로 적어 내었습니다. 다만, 개별 사실의 배경이 서양이다 보니 우리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더러 보이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번역은 마음에 듭니다. 번역체에서 오는 이질감이 거의 없고 잘 읽힙니다. 글은 저자 본인의 생각 마디에서는 다분히 문학적이다가도 실상을 관찰해내는 부분에서는 고고학자가 유적지를 발굴하듯 하나하나가 사실적이고 객관적인데 그 양단을 잘 오가며 균형을 잃지 않았다 봅니다.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이 멀든 가깝든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읽어 보시길. 본인이 그 길 위에 있다면? -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 길 위에 있는 것이기도 하겠네요 ㅠㅠ - 그래서 내일이 너무 너무 두렵다면 역시 읽어 보시길. 매일이 행복하고 죽음 따위는 초월했거나 이웃 은하계의 일이다 여기며 사시는 분이라면 이 책은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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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pritty33/221582358686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다. 그 후 엄마의 쇠약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아버지의 빈자리, 엄마의 마르지 않는 눈물, 가족의 슬픔, 후회, 재배치되는 암묵적인 서열, 뒤바뀐 역할, 보호자이던 엄마를 보호해야 하는 부담감 등 답도 없고 정리도 되지 않는 생각들에 들볶이고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엄마의 죽음은? 나의 죽음은 어떠하면 좋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나는 나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까?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또 완화의료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한 저자는 우리 사회에 꺼내놓고 얘기하기 어려운 죽음에 대해,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따뜻한 조언을 해 주고 있다.
아직 나에게 죽음은 먼 이야기이다. 먼 이야기라고 해서 내가 한결 갗이 젊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 같은 날은 단 한 번도 없었고, 매일 변한다. 나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친인척들의 죽음은 여전히 먼 이야기 이다가 가깝게 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이 책 속의 과정들을 거쳤다. 이 책을 보면서 흐르는 눈물은 아버지의 죽음이 비치고, 또 앞으로의 죽음들에 대해 받아들 중이어서 그럴 것이다. 다음의 스즈키 순류 선사의 말이 죽음을 편안히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는 왜 자신을 특별하게 대우하려 하는가? 탄생과 죽음을 만물의 탄생과 죽음으로 이해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세상 만물에게 해당되는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세상 만물이 변하듯 우리도 변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면 지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아니 무슨 그런 말을?? 난 아직 할 일이 있어. 아직 이렇다 할 만한 것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죽어서 남길 만한 것 단 하나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그렇다면 언제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저자는 실제로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은 한 번도 안 가본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여행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나는 여행으로 빗대어 말해도 여전히 저항감이 크다.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수용하는 것은 거부가 통하지 않을 때 이뤄진다. 어떻게 하면 죽을 준비가 될까? 우리는 생각해보지 않은 지점에서 출발해서 두려움을 거쳐 죽음을 바라보게 된다. 우리는 모두 미래의 시신이다. 세상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면 좋은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좋은 죽음은 어떤 죽음일까?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죽음보다는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품위를 잃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 것 같다. 죽음에 이르는 데에는 자기 몸을 스스로 돌보지 못하는데서 오는 고통과 모욕감이 크다. 아버지가 중환자실에서 느꼈을 고통, 당황, 모욕감, 무력감, 절망을 짐작해본다. 나는 여전히 중환자실의 비인간적인 환경에 화가 나 있다. 자랑하는 첨단 장비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연장하고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일도 주지 않으며, 마지막 힘도 사라진 심장을 쥐어짜고 있었다. 아버지는 그렇게 인사도 없이 가셨다. 좋은 죽음은 인사하는 죽음일까? 임종을 보기 위해 죽음의 순간을 연장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기심이다. 우리는 죽어가는 순간까지 각자 이기적이다. 중환자실에서 아버지의 의식이 잠시 돌아온 순간 어색하게도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아버지 사랑해”였다. 아마도 아버지는 너무 큰 변화에 상황이 아주 “심각 하구나”라고 판단하셨을 듯하다. 그리고 놓아버리셨을까? 나는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했고, 생전에 아버지가 싫어하던 사람의 방문을 차단했고, 이말 저말 조언들을 가려냈으며, 의료진에게 굽신 거렸다. 그게 내가 선택한 보호자의 역할이었다. 죽음과 사투하는 아버지에게 내가 한 건 사랑한다는 말뿐, 아버지의 무너지는 자존감, 수치심과 두려움에는 속수 무책이었다. 저자는 4장 의사소통 편에서 환자를 생각한 배려는 무엇인지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 알려주고 있다. “괜찮아요. 이제 그만 가세요. ” .....“알겠소.” 이렇게 보낼 수 있다면 진정 사랑하는 것이다. 환자에게 죽을 자유를 주는 것이다. 죽음의 순간에 나도, 사랑하는 사람도 이렇게 보내고 싶다. 그리고는 사랑하는 사람을 늘 곁에 두겠지. 사랑한 추억을 언제든 소환할 수 있는 기쁨을 맞이하겠지.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나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것이 아니라, 편안히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후회, 중환자실 의료시스템에 대한 화를 내려두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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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직접 하지 않아도 책을 읽으므로써 모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잠수함을 타보지 못 했어도, 우주에 가 보지 못했어도 책 저자가, 소설의 주인공이 느끼고 알려주는게 읽는이의 것이 된다.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 이 책을 통해 죽어가는 사람 옆에 있을 수 있고 또 죽어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죽음은 누구나 격는 일이지만 연습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또 죽어가는 본인을 위해 올바른 조언을 듣고 예절을 배우고 도움받을 수 있고 또 도움줄 수 있다. 첫 장을 펼치는데 잠시 멈칫거렸다. 저자는 나더러 임종장면을 상상하랜다. 살면서 "죽으면 어떻게 되지?" 정도는 생각했던것 같은데 구체적인 임종장면은..한번도... 책 내용중에 지금 막 병실에서 지인이 숨을 거둘때를 조언한 글이 특히 인상 깊다. p210 " 천천히 하라. 서두를 필요가 없다 시신을 서둘러 옮기거나 천으로 가릴 필요가 없다. 방에서 서둘러 나갈 필요도 없다. 살펴보라. 제발 살펴보라. 이 방에서 방금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분위기는 시끄러울 수도 있고 조용할 수도 있다. 당신은 차분할 수도, 제정신이 아닐 수도 있다. 아무래도 괜찮다. 여유를 두고 천천히 움직여라." 이 부분을 읽을때는 아마 숨을 멈추고 읽은듯 했을까. 짧게 끊은 문장 속에 정말 읽는이로 하여금 임종순간을 지켜본듯 빠져들게 한다. 안타까움과 침착한 조언을 하고픈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책 읽기중 인상 깊거나 깨달음을 주는 구절에 밑줄 긋기를 한다면 이 책은 전체가 밑줄이 그으 졌을것 같다. 그 만큼 우리는 죽음에 대해 모르고 있고 또 그만큼 이 책은 죽음에 대해 깊이 있고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읽는 이틀 동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도 나고 순간순간 호흡하고 가슴을 쓸어 내린다고 나의 오른손은 바빴다. 쉽게 읽히는 책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책.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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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 우리는 누구나 죽어간다... 너무 비관적인가? 생각해보면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우리는 죽어간다. 인생의 마지막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올 수 있다. 얼마전 물난리로 갑자기 가족을 잃은 사람도 있고 생각치 못한 곳에서 죽음은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은? 죽음을 생각하기에 이른 나이지만 그 순간이 온다면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택의 기로에서 내가 택한 것들이 최대한의 효용보다는 최소한의 손실로 나타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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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얘기하는 실제적이며 현실적인 묘사가 정말 내 앞에 놓여져 있는 것 같았다.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힘든 병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지금 이순간에 이책을 만난건 축복이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 계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준비하는 것을 알려주는 책을 본적이 없다. |
| 일단 내용이 너무 따뜻합니다 .그리고 하루배송 너무 감사하고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일단 내용이 너무 따뜻합니다 .그리고 하루배송 너무 감사하고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일단 내용이 너무 따뜻합니다 .그리고 하루배송 너무 감사하고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일단 내용이 너무 따뜻합니다 .그리고 하루배송 너무 감사하고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일단 내용이 너무 따뜻합니다 .그리고 하루배송 너무 감사하고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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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준비하고 지켜봐야했던 그때 이 책을 알았더라면 남은시간을 다르게 보내지 않았을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했겠지. 정해지지 않은 답을 풀고있는 학생처럼 어찌할바를 몰라 방관자로써 지켜보기만 했었다. 그때 만약 정말 이책을 알았고, 읽었더라면 분명 좀 더 분명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 상황을. 그 심정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진지하게 마주해보고 준비해보는건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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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좋은 죽음엔 어떤 것이 있을까? 나의 죽음이나 혹은 내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좋은 죽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푸시카트 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에세이스트이자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은 이 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를 통해 죽음과 죽어감에 관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담아냈다.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좋은 죽음엔 어떤 것이 있을까? 나의 죽음이나 혹은 내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좋은 죽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푸시카트 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에세이스트이자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은 이 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를 통해 죽음과 죽어감에 관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담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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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유기체는 모두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죽음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는 이책을 통해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 그 불편한 두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 마주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낼때 어떠한 말을 해야하는지, 나는 어떠한 좋은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등 실질적인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어가는 도중 여러번 눈시울이 붉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