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0%
  • 리뷰 총점8 60%
  • 리뷰 총점6 1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6.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 내용보기
내게 있어서 프랑스는 알수 없는 나라였다. 분명 강대국임에는 분명하지만 특출나지는 않았다. 미국에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은것 같고 그렇다고 러시아와도 그리 친한것 같지도 않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떠받치는 기둥중 하나로 전유럽내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 중 하나인 영국이 현재 미국의 의견에 따르는 종속된 모습을 보이는 반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 내용보기

내게 있어서 프랑스는 알수 없는 나라였다. 분명 강대국임에는 분명하지만 특출나지는 않았다. 미국에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은것 같고 그렇다고 러시아와도 그리 친한것 같지도 않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떠받치는 기둥중 하나로 전유럽내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 중 하나인 영국이 현재 미국의 의견에 따르는 종속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독일군에게 나라가 송두리째 짓밟혀 다른 나라들의 도움으로 겨우 겨우 회복한 프랑스는 오히려 영국보다 더 당당히 미국을 대한다. 이러한 배경이 무엇을까. 바로 그 중심에는 드골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드골에 대한 전기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진정 드골에게 찬사와 감탄을 보낼수 밖에 없었다. 그의 도덕적 신념과 타협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까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드골은 속된말로 해서 꼴통이 였다. 죽어라 상관말을 안듣고 그렇다고 병사들에게 인기가 좋은것도 아니였으니 말이다. 대전 전까지 그의 계급은 겨우 대령이였다. 그나마 준장으로 진급도 전쟁이 목전에 다가와서 였다. 그런 그에게 준 건 이제 막 조직된 제 4 기갑 사단. 이 한줌 밖에 안되는 사단으로 그는 독일군 선봉 구데리안의 10군에 정면으로 맞섰고 어느정도의 성과를 냈다. 이 공훈이 대전중에서 보여준 유일한 공훈이였다. 그런 그가 프랑스를 대표할 수 있었던건 바로 프랑스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굳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드골은 영국이나 미국의 도움을 그리 간절하게 원치 않았던 것 같다. 그는 늘 프랑스는 여전히 연합군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동맹국으로서의 동일한 지위를 원했다. 스스로 지위를 낮춰 중국군의 일부인 팔로군으로 일본과 항쟁했던 모택동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당당하게 처신하였기에 프랑스 국민들은 드골을 지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그를 처칠은 애증의 눈으로 봤고 루즈벨트는 아니꼽게 봤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태도는 결국 현대의 프랑스를 만들어냈다. 만약 그가 조금은 비굴하게 영국과 미국의 협조를 얻었다면 분명 더 많은 지원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프랑스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영국과 같이 미국의 추종국으로 대접받지 않았을까 한다.

 

그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간 내내 그에게는 독재자란 이야기가 뒤따랐다.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모든 의견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독재를 하는 이유는 명백했다. 단순히 권력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였다. 프랑스를 위해서 였다. 단지 그 이유로 그는 독재를 했고 정책을 펼쳐 나갔다. 그리고 그  정책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독재자라는 오명보다는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이라는 찬사를 받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의 도덕적 신념이였다. 전후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그에게 비행기를 선물했고 아이젠하워는 고급차를 선물했다. 하지만 받은 비행기는 프랑스 공군에 헌납했고 고급차는 사양했다. 그리고 준장 연금으로 생활하며 그에 맞춰 아내가 운전하는 소형차를 타고 다녔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계급을 대장이나 육군 원수로 진급시켜려는 하였으나 드골은 강력히 거절했다. 이유는 암흑기에 진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이미 끝나고 난후 진급하는건 더 터무니없다는 것이였다.

또한 마지막 유언은 더욱 그의 도덕적 신념에 경의를 표할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딸이 묻힌 묘지에 묻고 묘비명은 오로지 "샤를 드골 1890-0000" 만 쓰라는 것이였다. 장례식은 약소하게 진행하며 어느곳에서도 애도사를 원치 않았다. 그리고 사후 있을 모든 우대나 진급, 작위, 훈장도 거부했다.

세계 강대국중 하나의 국가 원수의 묘지라고 생각치 못할 정말 소박한 그의 무덤이 그가 살아온 동안에 행동이 청렴결백한 그의 도덕적 신념에 의한 거란 것을 증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덮으며 드골과 같은 청렴하고 결단성 있는 지도자가 언젠가 우리 앞에 설날을 고대한다.

a*******0 2012.07.20.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랑스의 자존심 드골
"프랑스의 자존심 드골" 내용보기
한국 사회에 드골이라는 인물은 생소하다. 프랑스의 위대한 장군이자 대통령인 드골은 한국에 알려진 맥아더, 처칠, 루즈벨트 같은 인물에 비하면 생소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드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와 처칠이라는 두 인물 사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의 조국 프랑스를 지킨 위대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를 부르길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이라
"프랑스의 자존심 드골" 내용보기

한국 사회에 드골이라는 인물은 생소하다. 프랑스의 위대한 장군이자 대통령인 드골은 한국에 알려진 맥아더, 처칠, 루즈벨트 같은 인물에 비하면 생소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드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와 처칠이라는 두 인물 사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의 조국 프랑스를 지킨 위대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를 부르길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이라는 별명을 짓게 되었다. 때로는 오만하고 거만하고 무례하고 비협조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인물이기도 하다.

 

<드골>은 기존의 정치인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 준다. 그는 폐허가 되고 전쟁에서 패전으로 몰린 프랑스를 다시 일으킨 위대한 인물이었다. 드골에 대한 인생이야기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그가 프랑스를 떠나 영국에서 머물면서 BBC방송을 통해 자신의 조국 프랑스를 향해 던진 연설 때문이다.

 

"프랑스는 전투에서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아닙니다. ... 어떠한 일이 생기더라도 프랑스에서 저항의 불꽃은 꺼져서는 안되며 꺼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내일도 런던에서 라디오 연설을 할 것입니다."

 

"세상은 넓다. 살아있는 한 나는 싸울 것이다. 나는 어디에 있든 적이 패배하고 국가적인 치욕을 씻을 때까지 반드시 싸울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며 프랑스라는 나라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미국, 영국 그리고 독일의 싸움으로 보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드골이라는 인물로 속국을 벗어나게 되었고, 자신의 문화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장군에서 대통령이 된 드골은 11년 동안 프랑스를 이끌며, 세계 무대 속에 프랑스의 자리를 만들고 현대 프랑스의 기초를 놓았다.

 

60년이 넘는 인생에서 드골은 13권의 간행본과 35000통의 편지, 5권 분량의 연설문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구두점을 찍고, 언제나 검정색 잉크로 직접 손으로 글을 쓰기도 했다. 책의 뒤에는 드골의 죽음과 장례식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는 국장을 원하지 않았다. 음악, 팡파르, 종소리도 거부하고,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하는 조용한 장례식을 원했다.

 

프랑스의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사나이, 운명의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를 구원한 전사이자 지도자인 드골의 인생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드골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어도 드골이라는 인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j******7 2012.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랑스의 희망 드골
"프랑스의 희망 드골" 내용보기
세상에는 여러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형성하고, 국가를 만들어 생활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사람이 사람위에 서기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  사람을 이끌 리더십?,  비젼을 제시할 지적능력?,  세상 사람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후덕함? 인류는 그 역사의 시간속에서 자신들을 이끌어주고 국가를 지탱 할수 있는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해왔다. 지도자의 역활은
"프랑스의 희망 드골" 내용보기

 

세상에는 여러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형성하고, 국가를 만들어 생활한다.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사람이 사람위에 서기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 

사람을 이끌 리더십?,  비젼을 제시할 지적능력?,  세상 사람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후덕함?

인류는 그 역사의 시간속에서 자신들을 이끌어주고 국가를 지탱 할수 있는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해왔다.

지도자의 역활은 언제나 중요하다. 물론 세습통치로 인해서 "자격없는 지도자"들이 군림했던 시대도 있었고,

나약한 군주 때문에 국가가 멸망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성군"의 등장으로 국가의 황금기를 맞이 하기도 하지 않았는가?


지도자.. 그들의 모습은 역사와, 당시 시대가 원하는 환경에 따라, 그 성격이 변화한다.

고대,중세의 지도자의 모습은 강인하고, 외부의 부조리에 대항하여 자신의 공동체를 지켜 줄수 있는 "힘"있는 지도자가

대부분이였다. 물론 공동체를 위해서 소수의 사람들을  희생 할 수있는 "잔혹하고, 비정한" 지도자가 그 시대에는 적합한

지도자의 모습이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러한 지도자를 "폭군"이라고 부른다.

우리들은 공동체의 민생을 돌보고, 자애롭고, 꼼꼼하며, 우리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할 똑똑한 사람을 원한다.

나라의 위상보다는 내 주머니의 넉넉함을 보장해 줄수있는 지도자.. 그러한 지도자가 오늘날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인 것이다.


이러하듯 지도자는 주변의 환경과 그시대의 대세에 따라 모습이 변화한다.

말 그대로 "영웅이 역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영웅을 선택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 샤를 드골 이란 어떠한 인물일까?

그는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는 독선적이고 자신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면이 있는

인물이였다. 그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프랑스를 위해서 일할수있는 선택받은 자라고 생각했다.

그는 사관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경험을 무엇보다 우선시 한 인물이였고, 자신이 믿는 지식과 경험에 반하는 것이라면

상관의  의견이라 해도 의의를 달았다.


프랑스는 팽창하는 독일의 위협에 대비하려는 정책을 "방어" 로 선택했다. 그유명한 마지노선은 방어를 위한

최선의 선택 이라는 생각이, 당시 프랑스 수뇌부들의 공통된 의견이였지만, 드골은 기갑전차를 이용한 기동전술.

즉 방어를 위한 최상의 예방은 공격! 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끝임없이 주장했다.

물론 우리들은 역사의 결말을 알고있기에 드골의 선견지명을 칭찬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들에게 드골은 어떠한

사람이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예!! 라고 할때, 드골은 혼자서 아니요!! 를 외쳤다. 드골은 자신의 의견을 절대적인 "정답"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다. 독선적이고, 화합과는 거리가 먼 인물,,,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성가신

인물임에 틀림이 없는 사람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드골을 프랑스의 구원자로 만들어주었다.

독일은 프랑스를 침공해 결국 파리를 접수하기에 이른다. 프랑스의 지도자들은 결국 독일과의 굴욕적인 화의조약을

체결했고, 스스로 무장을 해제했다.  군부의 대부분은 정부의 의견에 따라 항복을 결정했지만, 드골은 영국으로 도주(망명)

해 끝까지 항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자유 프랑스 Forces françaises libres  망명정부의 수장에 올라 프랑스 국내의

레지스탕스 활동을 지원하고 BBC라디오를 통해서 프랑스인들 에게 독일에 굴복하지 않을것을 권했다.

그러나 사실상 그는 명분이 없는 일반인 신분에 불과한 인물이였다.

드골은 망명한 그 시점부터, 프랑스 정통정부에게 프랑스 국적과 신분을 박탈당했고, 미참석 군사재판에서는 "사형선고"를

받은 인물이였다.  그러나 영국의 처칠수상은 그를 높게 평가했고 프랑스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원조했다. 

그러나 국가의 지도자는 정의나, 다른 가치보다 자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영국과 미국이 주전파인 드골을

원조한 이유는 사실상 해방된 프랑스 정부의 수장자리에 자신들의 입김이 닫는 인물을 올려 자국의 이익을 얻으려는 

정치적인 목적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드골은 꼭두각시로서 선택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드골의 천성이 그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영국의 원조와 처칠의 호의에도 그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는 당당하게 자신을 "프랑스의 영혼"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저자세로 나아가 결국 영국과 미국의

꼭두각시 인형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주위의 도움을 당연하게 받아 쓰면서도, 프랑스의 명예와 독립에 대한

일이라면 단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과.영국에게도 껄끄러운 인물이 되었지만, 그는 결국 프랑스를 구원했다.

기막힌 뻔뻔함... 그러나 그쯤되면 비범 하다고나 할까..?


q*******a 2012.07.27.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드골주의, 왠지 뼈있는 이념 같다
"드골주의, 왠지 뼈있는 이념 같다" 내용보기
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영수들과 장군들의 전기를 읽는 걸 즐긴다. 내가 접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맥아더, 처칠, 히틀러, 스탈린, 루스벨트, 니미츠, 드골의 순이다. 아직 무솔리니와 아이젠하워, 트루먼, 롬멜 등이 남아 있다. 정치 리더의 자서전이나 평전을 읽으면 이내 영웅과 시세의 딜레마가 떠오른다. 그 뒤를 잇는 것은 리더의 성격과 한 나라의 운명이 어떤 식으로 결부되어있는
"드골주의, 왠지 뼈있는 이념 같다" 내용보기

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영수들과 장군들의 전기를 읽는 걸 즐긴다. 내가 접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맥아더, 처칠, 히틀러, 스탈린, 루스벨트, 니미츠, 드골의 순이다. 아직 무솔리니와 아이젠하워, 트루먼, 롬멜 등이 남아 있다. 정치 리더의 자서전이나 평전을 읽으면 이내 영웅과 시세의 딜레마가 떠오른다. 그 뒤를 잇는 것은 리더의 성격과 한 나라의 운명이 어떤 식으로 결부되어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어린 잡념이다. 성격이 곧 운명이라는데, [사기]나 [한서]와 같은 고전은 이를 사실로 입증하는 것 같다.  

 

카리스마를 지닌 정치지도자는 광신도의 성격과 비슷한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샤를 드골은 자신을 잔 다르크와 같은 '운명의 사나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완고하고 독선적이고 논쟁을 좋아하고 까다롭고 무척 용감한 인물이었다. 드골은 프랑스의 기반을 가톨릭교회와 육군이라는 두 기둥이 지탱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했고 프랑스의 수호를 자신의 숙명으로 간주했다. 제1차 세계대전중 드골은 독일군과의 접전에서 세 번이나 전상을 입었고 여러 훈장을 받았으며 32개월간이나 전쟁포로생활을 하였다. 병역의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치 않은 한국의 리더와 대조된다.

 

"나는 프랑스가 거대한 시련을 겪게 될 때, 내 인생의 보람은 그 시련 앞에서 조국 을 위해 몸을 바치는 데 있으며, 내가 그러한 기회를 반드시 갖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37-8쪽)

 

"그는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편의와 사리추구를 위해서 묵인하고 단순히 협력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의 불같은 성미와 한없이 높은 자존심에 대해서 뭐라고 하든, 그가 가진 인내심과 확신은 다가올 어려운 시기 가운데서도 그를 지탱해 주었다."(149-50쪽)


드골은 육군, 그것도 기동력을 갖춘 기갑사단의 열렬한 추동자였다. 드골은 여러 논문에서 기동전과 기동화 군대구조, 특수부대 창설의 시급성 등을 강조했다. 그리고 적국인 독일군 전차사단이 드골의 군사이론이 옮았음을 입증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날, 드골은 알자스 지방에서 마지노선의 요새를 지원하기 위한 제5군 소속 기갑부대의 지휘관으로 있었다. 그런데 정작 대전 중에 군인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몽코르네 작전과 몽드코베르 전투 말고는 없었다. 1940년 6월 프랑스 제3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알베르 르브룅이 독일과 휴전협정을 맺고 필리프 페탱 원수의 비시 정부에 정권을 이양했기 때문이다. 드골은 런던에 망명하게 되는데 처칠은 "드골은 작은 비행기에 자신과 프랑스의 명예를 싣고 왔다"는 유명한 코멘트를 남긴다.

 

드골은 런던에서 '자유 프랑스' 운동을 이끌며 BBC 라디오 연설을 통해 프랑스군의 저항을 촉구하는 등 망명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해외임시정부의 지도자로서 드골은 영국과 미국에 순종하는 꼭두각시가 되지 않도록 분투했다. 드골과 처칠은 중동에서의 군사적·외교적 문제로 갈등을 빚기 일쑤였고, 완고한 루스벨트는 비타협적인 드골을 불신하여 좀처럼 승인하려 들지 않았다. 영·미와의 갈등은 전후 '드골주의'라는 강경노선으로도 재현된다. 가령 드골은 1963년 영국의 유럽공동시장 가입에 반대했고, 1964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최초로 인정하여 미국을 경악하게 만들고, 미국의 베트남 군사개입을 비난했다.

 

"그는 완벽함만을 취급했으며, 회색분자를 인정하지 않았다. 정부에서 독재적이었으며, 두 번이나 자진해서 권력에서 물러났다. 조국의 위기에서 비타협적인 태도를 통해 세력을 갖추었다. 종종 차갑고, 무심하며, 분명히 냉정했지만 장애를 가진 딸에 대한 부드러움은 감동적이었다. 그는 프랑스의 이익을 위해서 통치했으며, 조국이 세계무대에서 단역배우로 전락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300쪽)

 

드골은 종전 이후 일반 시민이 되었다. 드골의 정치 인생 중 가장 큰 오산으로 꼽히는 이 선택으로 드골 가족은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드골은 이득을 위해 자신의 명예와 이미지를 더럽히지 않았다. 트루먼이 선물한 비행기를 공군에 헌납하고 아이젠하워의 고급 캐딜락 선물을 사양했다. 또한 자신의 계급을 대장이나 육군 원수로 진급시켜려는 계획도 강력하게 거절했다. 드골의 시세는 다시 돌아왔다. 프랑스 식민 제국의 몰락과 더불어 드골의 정계 복귀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1958년 드골은 제5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알제리의 독립을 승인한다. 11년간 프랑스를 이끌면서 드골은 '프랑스의 위대함'이라는 숭고한 목적을 위해 성처녀처럼 헌신했다.   

 

z***a 2012.07.24.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드 골의 전기
"드 골의 전기" 내용보기
저자인 마이클 E. 헤스큐는 군사분야의 저술가다. The Sniper at War , Order of Battle 같은 책들을 썻고, The World War 2 Desk Reference를 편집하기도 했다. 지금은 Tennessee주의 Hixson에 살며 WW2 History magazine을 편집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작년 가을에 나온 그의 최근저술이다. 이 책은 KODEF 안보총서로 번역되었다. KODEF는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영문 이니셜이다.
"드 골의 전기" 내용보기

De Gaulle - Michael E. Haskew; Foreword by General Wesley K. Clark


 저자인 마이클 E. 헤스큐는 군사분야의 저술가다. The Sniper at War , Order of Battle 같은 책들을 썻고, The World War 2 Desk Reference를 편집하기도 했다. 지금은 Tennessee주의 Hixson에 살며 WW2 History magazine을 편집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작년 가을에 나온 그의 최근저술이다.


 이 책은 KODEF 안보총서로 번역되었다. KODEF는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영문 이니셜이다. 이 총서는 밀리터리 분야에서 신뢰할 만한 목록으로 알려진 기획이다.(http://www.kodef.net/news/menu/78) 이 총서에 선택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적어도 한 가지정도는 의미가 있는 책이라는 증거가 된다.

 

 약 300p 안팍의 분량으로 드골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가독성이 꽤 좋은 편이다. 널찍한 여백과 큼직한 활자, 그리고 튼튼한 양장이 오랫동안 책을 보기에 좋다. 곳곳에 삽입된 사진들과 관련인물들의 설명은, 군사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들의 독서를 적절하게 돕는다.


 다만, 염가본이 나온다면 좋겠다는 소망은 있다. 특히, 이 총서의 목적이 매니아들을 만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대중에게 밀리터리 분야를 알리는 데 있다면 종이질을 낮추고 축쇄판을 만들어서라도 가격이 더 대중화하는게 좋지 않을까? 남자라면 대개 군사분야에 관심이 있다. 다만, 가격이라는 접근장벽이 관심을 취미로 이어가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자. 드 골은 여러 삶을 산 남자다. 그의 어린시절을 서술한 부분은 막스 갈로가 지은 대하소설 '나폴레옹'을 보는 것 같았다. 이후 그는 군인으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게 되는데, 종전 후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정당들의 배타적인 정권이 돌아왔습니다. 나는 이를 규탄합니다. 내가 독재를 강요하기 위해 무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무력행사를 원치 않습니다. 이는 틀림없이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는 이러한 시도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임하고자 합니다."


269p


 그가 권력에서 떠난 것은 권력에 대한 회의나 미움 때문이라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이미지 관리였다. 헤스큐는 드 골이 비록 시민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곧 대중들이 정당하게 자신을 본 자리로 올려줄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이라고 적고 있다. 그러나, 그런 반응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고, 드 골은 분위기를 살피며 이런저런 처신을 행한다.


 결국, 그는  마그레브 지역의 프랑스 식민지인 알제리 독립운동으로 혼란스러운 프랑스 대중 앞에서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에 복귀한다.


 "일전에 조국은 깊은 심연으로부터 이 나라를 구원으로 이끌 임무를 저에게 맡겼습니다. 현재 이 나라를 향해 밀려오는 새로운 시련 앞에서, 저는 공화국의 정권을 인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86p


 헤스큐는 1958 드 골의 부활을 프랑스 역사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드 골은 엄청난 명성과 한결 같은 의지, 뛰어난 리더쉽이라는 무기로 위기에 있던 프랑스를 구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후 그는 11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한다. 헤스큐에 따르면 그는 '자비로운 독재자'였다고 한다. 그가 그렇게 오랫동안 권력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58년부터 67년까지 이어진 경제 번영 덕분인 듯 하다. 어쨋거나, 그는 1969년 4월 25일의 국민투표에서 패배하고, 정계에서 은퇴한다. 그리고 1970년 11월 9일, 복부 대동맥 파열로 사망한다.


 '드 골'은, 프랑스에만 있는 것 같지 않다. 나는 전반기의 군인 드 골보다 정치가 드 골의 내용이 더 흥미로웠다. 독재자와 대중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아직 섣부르게 의견을 밝히긴 그렇지만 :D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2.07.21.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드골
"드골" 내용보기
드골, 그는 분명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에게는골치아픈 문제아로 기억될 것이다. 프랑스인들에게는 마치 우리나라의 김구나 중국의 쑨원처럼영웅시되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드골의 이름은 프랑스의 국제공항에도 쓰이고 있고항공모함에까지 이름이 붙어있으니 말이다. 이 드골의 일생을 그린 책이 이번에 서평을 쓰게될'드골'이다. 이 책은
"드골" 내용보기
드골, 그는 분명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에게는
골치아픈 문제아로 기억될 것이다. 프랑스인들에게는 마치 우리나라의 김구나 중국의 쑨원처럼
영웅시되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드골의 이름은 프랑스의 국제공항에도 쓰이고 있고
항공모함에까지 이름이 붙어있으니 말이다. 이 드골의 일생을 그린 책이 이번에 서평을 쓰게될
'드골'이다. 이 책은 드골의 일생을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연대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챕터별로 나뉘는데
Chapter 1 플랑드르의 아이 에서는 드골의 어린 시절, 어떤 교육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로 완성될
수 있었는지와 당시의 시대상황을 보여준다.
Chapter 2 전쟁의 도가니 에서는 드골이 그 유명한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를 입학한 후 드골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인 페탱을 만나고, 1차 세계대전중에 포로가 되었으나 살아남은 과정을 보여준다.
Chapter 3 젊은 사자 에서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드골의 행보를 보여주며,
Chapter 4 부단한 고집불통 에서는 2차 세계대전 직전 드골의 활약상을 보여준다.
Chapter 5 프랑스의 정신 에서는 2차대전에서 항복한 프랑스를 탈출한 드골의 활동을 보여주고
Chapter 6 잿더미에서 에서는 드골이 2차대전중 적극적으로 자유프랑스를 외치며 레지스탕스 활동 등을
지휘하는 것을 보여준다.
Chapter 7 의기양양한 복귀 에서는 드디어 프랑스가 해방되어 드골이 돌아오는 것을 보여주고,
Chapter 8 프랑스 만세 에서는 드골이 대통령이 된 이후, 그가 죽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본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드골의 젊은 시절의 반항아적이고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잘
굽히지 않는 고집적인 성격이 나중에 대통령이 되고나서도 그대로 남아서 미국과 영국 등의 서방
국가들의 골치를 썩힌 점이다.
이것은 외교사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부분이기도한데,
드골의 프랑스는 64년 서방국가중에는 최초로 중공과 수교를 맺고, 66년에는 미국,영국,독일이
중심되어 공산권을 막기위해 결성했던 나토를 탈퇴하기까지한다.
당시에 전세계의 자유진영국가들이 2차세계대전 이후 슈퍼강국으로 태어난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했던
것을 생각하면,
드골이 내린 결단은 정말 반항아적인 행동이다.
프랑스는 엄연히 자본주의 국가고 자본주의를 물리치는 것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고 전쟁을 준비하던 동독,소련 등 공산권 국가들이 코앞에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드골의 이러한 행동은 어떻게 보면 도박이지만, 미국의 영향권에
있기를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외교를 펼쳤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행동이다. 드골이 이러한 행동들을
해왔기에 오늘날의 프랑스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미국에 덜 의존적인 성향을 띄는 것이라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골은 진정한 애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그러한 애국자들이
정권을 잡았었으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은 씁슬한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적절한 사진 자료와 인물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드골이 대통령이 된 후의 행적이 이전의 행적보다 너무 짧다는 점이다. 드골의 정치인으로써
수완 등을 더 알고 싶었던 본인으로써는 약간 실망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량이나 내용면에서
괜찮았다.
b***6 2012.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드골
"드골" 내용보기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낯선 이름이다.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그의 이름을 딴 '샤를 드 골국제공항'이 있다고 하니 프랑스에서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있었다. 그러고보니 프랑스에 대해서 잔다를크, 센강, 파리, 에펠탑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역사에 대해서 그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었
"드골" 내용보기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낯선 이름이다.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그의

이름을 딴 '샤를 드 골국제공항'이 있다고 하니 프랑스에서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있었다. 그러고보니 프랑스에 대해서 잔다를크,

센강, 파리, 에펠탑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의 역사에 대해서 그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비난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 지도자를 향한 희망과 바람은 자석을 향한 철과도

같다. 위기가 닥치면 대중을 이끌고, 비록 부러질지라도 자신의 두 팔로 그 짐을

떠맡는 사람이 바로 지도자다. 또한 그 밑에 깔릴지라도 짐을 자신의 두 어깨로

받치는 사람이 지도자다.-124

드골은 어릴때부터 자신의 인생과 프랑스의 역사가 서로 얽혀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굳은 신념이 있었기에 군인이 되었고,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서는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했으며, 자신이 믿고 생각하는 길을 걷기위해서 과감하게 영국으로

망명해서 자유 프랑스 운동의 지도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드골이 프랑스를 떠나 영국으로 망명할때만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4년 후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그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수호하고, 세계열강으로부터 프랑스를 보호해줄 사람으로 환영을 받았다.

그는 일생 동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굳게 믿고 밀고 나갔으며, 결코 부와

헛된 명성을 탐하지 않았던 진정한 리더였고 대통령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그는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 연금만으로 생활하였다는 사실에서, 비록

일부이긴 하겠지만 드골의 성품을 엿볼수 있었다. 또한 많은 책과 연설문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중간중간 그의 회고록과 연설문, 저술한

책의 일부를 인용해서 당시의 상황과 그의 신념,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드골은 평생 프랑스를 위해서 살기 원했던 자신의 바람대로 나라를 지켰고

자유를 지켜낸 것이다.

k*****m 2012.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드골
"드골" 내용보기
샤를 드골, 프랑스 현대사에서 샤를 드골 전 대통령을 빼놓고 그 어떠한 전개가 가능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그만큼 그가 1, 2차 세계대전을 겪었던 유럽과 프랑스의 격동의 현대사에서 끼친 업적과 영향은 지대하기 때문이다. 드골에 대한 평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 책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 드골>만큼 그에 대해 상세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
"드골" 내용보기

샤를 드골, 프랑스 현대사에서 샤를 드골 전 대통령을 빼놓고 그 어떠한 전개가 가능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그만큼 그가 1, 2차 세계대전을 겪었던 유럽과 프랑스의 격동의 현대사에서 끼친 업적과 영향은 지대하기 때문이다.


드골에 대한 평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 책 <프랑스의 자존심과 자유를 지킨 위대한 거인 드골>만큼 그에 대해 상세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결과물은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드골의 일생이자 프랑스의 현대사를 조명하는 책이다. 2차세계대전 시절 적국인 독일은 물론이요 같은 동맹국인 연합국 주요 인물들에게 극도로 미움을 받았고 공격을 받았던 그는 독특하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지닌 인물이었다.


방어위주의 소극적이고 전근대적인 전술에 얽매여 있던 프랑스 군수뇌부와 달리 당시 전술의 변화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전차전 위주의 기동전을 부르짖으며 주변의 비난 속에서도 굽힘이 없었다. 그런 자신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을 비난으로 맞불을 놓기보다 행동으로 자신이 옳았음을 보여줬다.


이는 결국 2차 세계대전 초기 폴란드를 침공한 독일의 전격전을 보면서 드골이 옳았음을 느낀 프랑스 군수뇌부는 독일의 프랑스 침공 전날 그를 기갑사단의 지휘관으로 임명하였지만 늦고 말았다.


프랑스에게 드골은 유럽의 중심에 섰던 자부심을 가진 나라로서 최대의 선물이었음을 이 책은 확인해 준다. 프랑스가 독일에 패배하고 독일의 허수아비 정권이 들어서지만 과감히 이 내각의 자리를 거부한 채 영국으로 망명하여 변변한 군사도 없으며 아무런 힘도 없는 자리지만 자유 프랑스 정부의 지도자임을 자처하면서 적성국 치하에서 숨죽이며 설움을 겪던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레지스탕스 활동에 견인차가 되었다.


프랑스의 성스러운 수호자 드골은 가진 것이 없어도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프랑스 국민에 대한 끝없는 애정만으로 연합국 앞에서도 전혀 꿀림이 없이 단역배우로 전락하기를 거부하고 결국 승전국의 지위에서 중심에 섰다.


도대체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직 용기와 불굴의 정신, 그리고 정치적 통찰력으로 뭉친 그는 소신에 걸맞게 개인적인 부를 결코 추구하지 않았으며 소박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끝까지 드골의 반대편에 섰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가 위기의 시대에 프랑스에게 안겨준 선물은 위대함이었고 그 위대함에 누구도 드골의 업적을 깎아 내릴 순 없다고 이 책은 끝을 맺는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2.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과 유사했던 시기 프랑스 역사엔 드골이 있었다
"한국과 유사했던 시기 프랑스 역사엔 드골이 있었다" 내용보기
프랑스와 독일은 자신들의 대립적 역사에 관해 공통연구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을 내기도 했을 정도로반목을 거쳐 협력의 단계에 까지 이른 사이였다.그런 두 나라 중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은대립과 화해의 사이에 놓였던 시간대에선독일에 대항해 영국으로 건너갔을 만큼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졌던 역사를 논할 때 가장 부각되어야 했던 인물로 살았었고,반면, 오늘날의 눈으로 본다
"한국과 유사했던 시기 프랑스 역사엔 드골이 있었다" 내용보기

프랑스와 독일은 자신들의 대립적 역사에 관해
공통연구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을 내기도 했을 정도로
반목을 거쳐 협력의 단계에 까지 이른 사이였다.
그런 두 나라 중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은
대립과 화해의 사이에 놓였던 시간대에선
독일에 대항해 영국으로 건너갔을 만큼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졌던 역사를 논할 때
가장 부각되어야 했던 인물로 살았었고,
반면, 오늘날의 눈으로 본다면
68혁명 이후 걸어 온 사회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프랑스만을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강력했던 드골이란 지도자는
지금의 프랑스 분위기와 대비되어
한때 독일과 대항해 영국으로 건너갔을 정도의
사람이었음을 상상해보기 어려운 옛 지도자 중 한명이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와 비교해 봤을 땐
우리의 역사와 매우 비슷한 모습으로 느껴지는 것이
한국의 과거 지도자급 인사들도 그와 비교해 상상해 봐도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을만한 사람이기도 하다.
독일과 대립각을 세웠던 시점은 김구 선생이,
영국으로 떠났을 땐 김대중이나 이승만이,
추진력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등장할 땐
박정희 대통령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사람이다.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 자체와 곧았던 성격이
위의 다양한 한국 지도자들과 공통점을 느끼게 만들었겠지만,
그 핵심에는 한 나라를 이끌고 가라고 추대해 주었던
주변인인들의 지지가 따랐을 만큼 강한 카리스마의
'주관'이 역사 속 인물 '드골'을 탄생시켰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지금 이 시대에
그의 업적이 얼마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엔 회의적이었다.
글로써 접하게 되는 세대로써 책으로 접하게 되는
드골의 삶은 존경해야 되는 부분들이 넘쳐나지만
세월은 변했고 지금 시대에 맞는 사람들로 채워져 가고 있다.
동족끼리의 사상으로 비롯된 한국전쟁이란 비극을 겪었음에도
한국만 하더라도 정치적 사회주의 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주의에 까지 다양한 거부감들은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든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이에 걸맞게 프랑스 같은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 또한 너그러워지고 더 나아가서는
일정부분 따라야 대상으로 인지되는 분위기의 요즘,
강력한 지도자 드골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얼마나 와 닿을 수 있을까엔 의문이 들었다.
드골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그의 주관과 결단력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만한 정신과 문화적 성숙이
한국에 구현되길 바라는 마음도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그러기엔 한국에서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전보다 경제적이나 정신적으로
스스로를 정의내리길 많이 각박해져 있다고 할 것 같다.
그렇기에 더욱 이 책이 액면 그대로
환영받고 읽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더 강하게 밀려온다.

j******3 2013.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드골 영웅이었을까?
"드골 영웅이었을까?" 내용보기
드골 서평을 간단하게나마 쓰겠습니다.드골이란 인물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을 좀더 자세히 알겠되었고.프랑스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 1,2차대전을 겪으면서 격변기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안목이 부럽기도 하고요.그러나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부족했다는 점2차대전이 프랑스의 불운이기도 하였지만 드골의 역량과 능력을 나타낼
"드골 영웅이었을까?" 내용보기

드골 서평을 간단하게나마 쓰겠습니다.
드골이란 인물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을 좀더 자세히 알겠되었고.
프랑스현대사의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 1,2차대전을 겪으면서 격변기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안목이 부럽기도 하고요.
그러나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부족했다는 점
2차대전이 프랑스의 불운이기도 하였지만 드골의 역량과 능력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점은 프랑스의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봄

j******n 201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