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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문학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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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이란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정의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읽어 봐야 할 한국 문학의 주옥같은 단편소설 황순원의 소나기와 별 김유정의 동백꽃과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렇게 네 작가의 작품들이 여섯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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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이란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정의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읽어 봐야 할 한국 문학의 주옥같은 단편소설

황순원의 소나기와 별

김유정의 동백꽃과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렇게 네 작가의 작품들이 여섯작품 실려 있다.

학교 교과 과정에도  나오고 아이들 한글자판 장문 연습에도

볼 수 있다.

요즘 흔히 쓰이지 않는 단어들을 그대로 옮겨 놓아 그 시대적

표현을 볼 수 있고, 주를 달아 그 뜻을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TV문학관을 통해서 보았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애틋하고 서정적이고 누룽지처럼 구수한 옛사람들의 이야기들...

끝 결말을 짓지 않고 여운을 주는 문체도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여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시골소년과 시한부삶을 사는 윤초시네 증손녀의 순수하고 애틋한 이야기는

소나기만이 풍길 수 있는 맛이 아닌가싶다.

짧지만 강한 이야기들이 우리 정서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별에서는 누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고, 부모가 짝지어준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끝내 죽게 되어 안타까웠다.

엄마와 꼭 닮았다는 누이를 보며, 누이를 애써 외면하고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아이가 몹시 안되어 보였다.

동백꽃에서는 점순이의 복수가 너무 심하여 쾌심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몰라주는 주인공이 참 한심스러워 보였다.

나중에 울며 안그러마하고 일단락 지어졌지만...

마음을 읽는 지혜가 필요했다.

봄봄에서는 점순이의 키가 클 때까지 장가들지 못하고 전전긍긍

일만 열심히 해대는 주인공과 장인어른의 혈전과 몸싸움이 볼만하다.

옆에서 자꾸 눈치하는 점순이도 주인공이 싫지많은 않은듯한데

막상 아빠가 맞는 꼴은 못보니...

가재는 게편인갑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재미에 밤새는줄도 모르고 읽게 된다.

j*****3 2010.01.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따뜻하게 하는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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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던, 더러는 교과서에서 읽었던 소설이 몇 편 실려 있는 책이다. 글마다 향기가 짙게 배여 있어 대하는 사람들이 행복해 할 성 싶다. <꿈꾸는 사람들>에서 아동들을 위해서 기획한 책인 듯하다. 지금의 내가 읽어도 가슴 따뜻해 지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감사하게 책을 읽었다. 중학교 과정에서 읽었던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소나기’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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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읽던, 더러는 교과서에서 읽었던 소설이 몇 편 실려 있는 책이다. 글마다 향기가 짙게 배여 있어 대하는 사람들이 행복해 할 성 싶다. <꿈꾸는 사람들>에서 아동들을 위해서 기획한 책인 듯하다. 지금의 내가 읽어도 가슴 따뜻해 지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감사하게 책을 읽었다.


중학교 과정에서 읽었던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소나기’가 실려 있다. 개울, 징검다리, 송아지 등으로 연결되는 순수한 이미지가 소년, 소녀와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앙징맞은 소녀의 유언과 함께 가슴 아릿한 정서를 심어 주는 소설이다. ‘별’이 실려 있다. 누이의 시집과 죽음, 그리고 성장하는 아이의 마음이 어머니의 별과 함께 채색되어 따뜻하게 전달되는 글이다. 두 작품은 황순원의 글이다.

 

김유정의 동백꽃, 봄봄도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성장이라는 의미보다는 순수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다가온다,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해학을 통해, 건강한 정신으로 치환하면서 삶의 현장을 우리에게 기꺼움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점순이란 인물을 통해 닭싸움과 성례를 중심 이야기로 그려 나가는 솜씨가 아주 뛰어나다. 소설적 흥미와 작중 인물에 밀착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표현도 매력적이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실려 있다. 주요섭의 글이다. 어린 아이 옥희의 눈을 통해서 본 어른들의 세계를 그려 나가고 있다. 어른들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아이의 눈으로 본, 객관적인 행위를 통해 그려주고 있는 글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나가는데 일조한다. 시대가 아직은 열려 있지 못한 상황에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계란, 풍금 등의 사물을 통해서 잘 나타난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이 실려 있다. 장돌뱅이의 애환을 그려 내고 있는 글이다. 배경 묘사가 너무나 잘 되어 있는 글이다. 봉평에서 대화로 가는 길목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과 달의 조화는 ‘소금을 뿌린 듯’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허생원과 동이의 관계를 넌지시 제시하고 있는 것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도 표현해 낸다.


일부의 글들이 아이들이 다가가기엔 조금 힘이 들 수도 있는 선택이나, 모든 글의 공통점이 우리 이야기요, 우리 선조들의 정서가 잘 담겨져 있다는 점에서 선택된 것일 게다. 그리고 순수한 마음들이 근간을 이루는 글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읽히면서 순수의 정서와, 깨끗함의 이미지로 아이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정서로 다가가길 바라본다. 또한 어른들이 읽으면서 향수에 젖어보는 계기가 될 것도 마음에 담아 본다.

j****3 2018.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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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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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처음 읽어준 책도 창작동화이고 지금도 주로 창작동화를 많이 사주는 편인 나와는 달리 신랑은 아이에게 창작보다는 명작동화와 고전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신랑이 보던 색이 노랗게 반한 문고판을 들고와서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하면서 고전에 남달리 관심이 많던 아빠의 영향인지 아이는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속 제목을 보고는 아는 이야기가 있다고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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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처음 읽어준 책도 창작동화이고 지금도 주로 창작동화를 많이 사주는 편인 나와는 달리

신랑은 아이에게 창작보다는 명작동화와 고전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신랑이 보던 색이 노랗게 반한 문고판을 들고와서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하면서

고전에 남달리 관심이 많던 아빠의 영향인지 아이는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속 제목을 보고는

아는 이야기가 있다고 반가워 하며 흥미를 보였다.

누구나 학창시절에 한 번 쯤은 다 읽어봤을 만큼 유명한

소나기,별,동백꽃,봄봄,메밀꽃필무렵,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총 6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다 아는 내용의 이야기이지만 다시 읽으니 그때의 감정들이 되살아나는듯

가슴이 설레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다.

요새 아이들이 접하는 미디어물들을 보면서 현란하고 자극적인 면만을 부추기는 것을 보고는

한숨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렇게 순수한 아름다움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을 보니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고전이라고하면 어려운 단어와 지금과는 많이 다른 이야기일꺼라 생각했던 아이는

사투리와 옛말의 단어 연결이 안되는 점 말고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텔레비젼을 틀면 여기저기 사랑하는 남녀를 다루는 드라마와 연애프로그램이 많은데

아이와 함께 보다가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과장된 사랑표현을 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을 읽으면서 순수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는 사랑을 보니

아이의 정신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든다.

사춘기에 빠져있는 딸과 함께 나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해주는 책이었다.

h*****8 2010.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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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주옥같은 우리나라 대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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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제가 다니던 학교는 교과서 수록된 작품 이외에도 많은 문학 작품을 읽게 하였습니다. 방학이 되면 추천 도서 목록을 나누어 주셨고 어머니와 함께 책을 사다가 방학동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의 독서는 어른이 된 후에도 마음의 자산으로 남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도 그 때의 독서 목록대로 읽혀주려고 하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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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제가 다니던 학교는 교과서 수록된 작품 이외에도 많은 문학 작품을 읽게 하였습니다. 방학이 되면 추천 도서 목록을 나누어 주셨고 어머니와 함께 책을 사다가 방학동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의 독서는 어른이 된 후에도 마음의 자산으로 남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도 그 때의 독서 목록대로 읽혀주려고 하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을 통해 그 때 읽었던 소설들을 또 만나보게 되었습니다.특히 이 책에는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 말들에 관한 주석이 달려 있어 요즘 청소년들이 읽기 좋게 해 놓았더군요.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주인공들의 사랑, 고민 등 성장통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황순원님의 "소나기", 꼭 한번 다시 읽어 보고 싶었던 "별"도 만났습니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어쩜 그렇게 세세하게 잘 전달되게 쓰셨을까요.  

제대로 다시 읽은 김유정님의 "동백꽃", "봄봄".. 우리 정서와 해학이 가득합니다.

읽는 동안 잔잔하게 영화처럼 장면들이 그려지는 이효석님의 "메밀꽃 필 무렵"과 주요섭님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정말 언제 읽어도 주옥같은 우리나라 대표 소설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h 2010.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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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가지고 있던 순수한 마음이 떠올려지네요.
"어릴적 가지고 있던 순수한 마음이 떠올려지네요." 내용보기
소나기, 별, 동백꽃, 봄봄, 메밀꽃 필 무렵,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 책들 모두 저는 중,고등학생때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에 소나기를 읽고 울었었고, 동백꽃을 읽으면서 한참을 웃기도 했었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때처럼 눈물은 나지 않더라구요.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이십여년이 흐르면서 감성이 메마른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 책을 초5학년인 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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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별, 동백꽃, 봄봄, 메밀꽃 필 무렵, 사랑 손님과 어머니.... 이 책들 모두 저는 중,고등학생때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에 소나기를 읽고 울었었고, 동백꽃을 읽으면서 한참을 웃기도 했었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때처럼 눈물은 나지 않더라구요.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이십여년이 흐르면서 감성이 메마른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 책을 초5학년인 큰 아들 녀석이 읽는데.. 소나기를 읽으면서...,

엄마, 앞에 여자아이 있으면 그냥 말 걸으면되지 왜이렇게 부끄러워하지?, 소녀가 소년에게 반했나봐. 옷에 소년의 등에 업혔을때 얼룩이 묻었는데 빨지도 않고 계속 입고 있는것봐..엄마, 소녀가 죽은거 맞지?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죽지... 소년이 너무 슬플 것 같애. 계속 기다렸는데...이러면서 보더라구요.

 

황순원의 별, 김유정의 동백꽃과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모두 읽으면서 옛기억도 되살아나고,

옛날과 오늘날의 사람과 사람사이의 마음과 관계등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큰아이도 보면서 옛날엔 이랬었어? 닭싸움도 시켰어? 이러고..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읽고나서는 옥희가 너무 눈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큰아이도 눈치가 꽤 없는 편인데 이 책을 보면서 답답했다고 하니 웃음만 나왔답니다. 그리고 사랑손님을 어릴때 책에 사랑방손님이라고 했는데 사랑손님이라고 바뀌어서 좀 낯설다..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리고 페이지마자 모르는 단어는 꼭 옆쪽에 설명이 되어있어 책 읽기가 너무너무 쉬웠고 좋았답니다. 늘 사전을 옆에 끼고 찾아서 보는 맛도 있지만 이렇게 설명이 다 되어있어 시간이 그만큼 단축이 되고 바로바로 읽혀져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큰아이도 바로 옆에 설명이 되어있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구요.

 

꿈꾸는 사람들의 책들은 독자를 많이 배려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책 만들어주시길 바래요.

g****m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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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정서가 듬뿍 담긴 잔잔한 소설 여섯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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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남편이 결혼 후에 기숙사 짐을 정리해 돌아왔다. 얇은 이불 하나와 라이터, 트럼프 같은 잡동사니에 두꺼운 책 한 권이 다였다. 내 관심을 끈 것은 빨아야 할 이불과 책뿐이었는데, 이 책이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모아 놓은 귀한 책이었다. 김동인, 황순원, 주요섭, 현진건, 김유정, 이효석 등의 중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실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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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남편이 결혼 후에 기숙사 짐을 정리해 돌아왔다. 얇은 이불 하나와 라이터, 트럼프 같은 잡동사니에 두꺼운 책 한 권이 다였다. 내 관심을 끈 것은 빨아야 할 이불과 책뿐이었는데, 이 책이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모아 놓은 귀한 책이었다. 김동인, 황순원, 주요섭, 현진건, 김유정, 이효석 등의 중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실렸던 글과 주로 삼중당 문고로 읽었던 단편들이 수십 편 실려 있어 며칠간 이 책에 푹 빠져 살았는데, 워낙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들이라 작가와 제목도 헷갈리고 내용도 가물가물해 새로운 이야기를 읽듯 재미있게 읽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나 톨스토이와 같은 외국 작가의 단편을 읽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단편소설들은 나의 정서와도 꼭 맞아 더 쉽게 몰입하면서 가슴이 아린 경우가 많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10년 전 우리나라의 단편소설을 읽었던 것처럼, 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것을 계기로 현대의 창작물이나 판타지 말고도 우리나라의 단편소설도 접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이라는 책을 골랐다. 이 책에는 황순원, 김유정, 이효석, 주요섭님의 주요작품 여섯 편이 실려 있는데, 또 다시 읽어도 새로운 우리나라의 단편소설에 푹 빠져보았다.


황순원님의 작품으로는 갑작스럽게 세차게 쏟아지다 뚝 그치고 만 소나기처럼, 소년의 가슴에 햇살 같은 눈부심으로 다가왔다가 소나기처럼 사라져버리고 만 윤초시댁 손녀딸 이야기로 언제 읽어도 마음이 짠해지는 ‘소나기’와 얼굴도 모르는 그리운 엄마와 못생긴 누이를 연관 짓고 싶어 하지 않는 철부지 소년이 누이가 죽은 후에도 아름다운 엄마별과 같은 존재가 되면 안 된다며 눈을 감고 고개를 내젓는 ‘별’이 실려 있다.


김유정님의 작품으로는 어른이 된 것 같아도 아직은 꽃다운 처녀의 연정을 눈치 못 채 마름 댁의 천방지축 딸 점순이에게서 이유 있는 괄시와 괴롭힘을 당하는 소작농 아들의 이야기인 ‘동백꽃’과 딸만 내리 셋을 둔 탓에 농사일 거들 사람이 필요해 들인 데릴사위가 4년을 참고 기다려도 장인이 혼인을 시켜주지 않아 불퉁거리는 ‘봄봄’이 실려 있다.


장돌뱅이 허생원이 동료인 조선달과 어린 장돌뱅이 동이와 함께 메밀꽃 밭을 걸으며 젊은 시절 매밀 꽃이 하얗게 핀 밤, 개울가 물레방앗간에서 한 처녀와 밤을 지새운 이야기를 하고 난 후, 자신처럼 왼손잡이에 봉평이 고향이라는 동이를 보며 감회에 빠지는 이효석님의 ‘메밀꽃 필 무렵’, 하숙을 하는 선생과 엄마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세밀하게 그려낸 주요섭님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가 실려 있다.


사투리와 고어들이 많이 쓰여 술술 읽어 나가는 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고, 여섯 편의 단편들이 모두 큰 사건을 중심으로 쓰인 글이 아니라 대부분 섬세한 마음의 움직임을 쫓아 쓴 글이라 읽는 동안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인다.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이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 그대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복합적인 심리상태와도 맥을 같이하는 이야기다.  찬찬히 읽다보면 어느새 책 속 주인공들과 한 마음이 되어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분노에 휩싸이기도 하고, 슬퍼도 하는 우리네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다.

g******2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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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순원 저자  김유정 저자  이효석 저자  주요섭 출판사  꿈꾸는 사람들     저자소개 저자 황순원 시인이며 소설가. 1915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31년 《동광》에 시 <나의 꿈><아들아 무서워 말라>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 <별><목넘이 마을의 개><그늘><기러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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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저자  황순원

저자  김유정

저자  이효석

저자  주요섭

출판사  꿈꾸는 사람들

 

 

저자소개

황순원

저자 황순원
시인이며 소설가. 1915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31년 《동광》에 시 <나의 꿈><아들아 무서워 말라>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 <별><목넘이 마을의 개><그늘><기러기><독 짓는 늙은이><소나기>, 장편 《카인의 후예》《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이 있다.

저자 김유정
소설가. 1908년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1935년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가작 입선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동백꽃><봄봄><금따는 콩밭><따라지><두꺼비> 등이 있다. 1937년 폐결핵 때문에 29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저자 이효석
소설가. 1907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했다. 1942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자 주요섭
소설가. 1902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21년 단편 <깨어진 항아리>를 매일신보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상하이 후장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주요 작품으로 《추운 밤》《인력거꾼》《구름을 잡으려고》《아네모네의 마담》 등이 있다.

 

 

성장소설이란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적으로

'나'를 발견하고 위안을 얻어 각자 발전의 과정을 묘사한

소설이라고도 말합니다.

또한 이러한 글을 '성장소설', '발전소설', '교양소설', '교육소설'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이 책은

 

소나기_황순원
별_황순원
동백꽃_김유정
봄봄_김유정
메밀꽃 필 무렵_이효석
사랑 손님과 어머니_주요섭 등

한국 문학에서도 주옥같은 성장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서정적인 문체와 시대적 배경을 함께 볼 수 있는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 졌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부모님들의 세대와 비슷해 부모님들에게는

지나간 추억이나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 아이들에게는 주인공의 정신적, 신체적 성장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그시대의 문화와 환경을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사춘기 소년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을 서정적으로

이야기한 소나기.

 

저쪽 갈밭머리에 갈꽃이 한 옴큼 움직였다.

소녀가 갈꽃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천천한 걸음이었다.

 유난히 맑은 가을 햇살이 소녀의 갈꽃머리에서 반짝거렸다.

소녀 아닌 갈꽃이 들길을 걸어가는 것만 같았다.
소년은 이 갈꽃이 아주 뵈지 않게 되기까지 그대로 서 있었다.

문득, 소녀가 던진 조약돌을 내려다보았다.

물기가 걷혀 있었다.

소년은 조약돌을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황순원의 〈소나기〉 중에서

 

죽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찾아 헤매는 한 소년의 마음의 편력을 그려낸 .

두 소설 모두 황순원님의 작품으로

국어 교육에서도 자료로 인용될 만큼 아주 중요한

현대 문학작품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열네 살의 소년이 된 아이는 뒷집 계집애보다 더 이쁜 소녀와 알게 되었다.

검고 맑고 깊은 눈하며, 깨끗하고 건강한 볼,

그리고 약간 노란 듯한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숱한 향기.

아이는 소녀와 함께 있으면서 그 맑은 눈과 건강한 볼과 머리카락 향기에

 온전히 홀린 마음으로 그네를 바라보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소녀 편에서는 차차 말없이 자기를 쳐다보기만 하는

 아이에게 마음 한구석으로 어떤 부족함을 느끼는 듯했다.
하루는, 아이와 소녀는 모란봉 뒤 한 언덕에 대동강을 등지고 나란히 앉아 있었다.

언덕 앞 연보랏빛 하늘에는 희고 산뜻한 구름이 빛나며 떠가고 있었다.
황순원의 〈별〉 중에서

이 이야기도 영화로 제작될 만큼 많은 화제가 된 작품 입니다.

여섯 살 난 어린아이 '옥희'의 독백을 통해

과부인 어머니와 사랑방 손님과의 미묘한 애정 심리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옥희야, 이것 내다 버려라."
하고 그 마른 꽃을 내게 주었습니다.

그 꽃은 내가 유치원에서 갖다가 어머니께 드렸던 그 꽃입니다.

 그러자 옆대문이 삐걱하더니,
"달걀 사소."
하고 매일 오는 달걀 장수 노파가 달걀 광주리를 이고 들어왔습니다.
"인젠 우리 달걀 안 사요. 달걀 먹는 이가 없어요."
하시는 어머니 소리는 맥이 한 푼어치 없었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이 말씀에 놀라서 떼를 좀 써 보려 했으나,

 석양에 빤히 비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볼 때 그 용기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가 주신 인형 귀에다가 내 입을 갖다 대고 가만히 속삭이었습니다.
"얘, 우리 엄마가 거짓부리 썩 잘 하누나.

 내가 달걀 좋아하는 줄 알면서 먹을 사람이 없대누나.

 떼를 좀 쓰고 싶다만 저 우리 엄마 얼굴 좀 봐라.

어쩌면 저리도 새파래졌을까? 아마 어데가 아픈가 부다."
라고요.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중에서

 

그 밖에 김유정님의 작품으로

 향토적인 농촌을 배경으로한 순박한 소년, 소녀의 애정을 그린 동백꽃,

머슴으로 일하는 데릴사위와 장인간의 갈등을 익살 스럽게 그린 농촌소설 봄봄.

 

또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는 이효석님의 작품으로

메밀꽃 필 무렵등의 소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소개된 소설들의 시대적 배경을  소설 중간 중간

삽입된 파스텔 톤의 삽화는 읽는 이에게 쉽게 그 시대를 떠올릴 수 있게 해줍니다.

아무래도 현대와 시대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들은 책 곳곳에 작은글로 주를 달아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도 어렵지않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이 현재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과는

달리 옛날이야기처럼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따뜻한 감성이 있습니다.

간결하고, 절제된 시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우리말을 통해

어린이들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스며있는 한국의 정서는 읽을 수록

천천히 동화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비록 이 책은 짧은 단편 소설로 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꼭 읽어 봐야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속에서만 볼 수 있는 소박한 한국의 정서와

그 시대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책입니다.

 

 

j******2 2010.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내용보기
중학생이 되면 중간 기말고사 칠때 수행 평가를 같이 봐요. 바쁜 시험 기간에 수행평가를 위해서 과제책을 읽는 학생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평소때 읽어본 학생은 문제 없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은 인터넷에서 줄거리  요약한것을 한번 읽어보고 수행평가를 보는 학생들을 의외로 많이 봤어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한적이 많은데... 내자식은 평소때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내용보기

중학생이 되면 중간 기말고사 칠때 수행 평가를 같이 봐요.

바쁜 시험 기간에 수행평가를 위해서 과제책을 읽는 학생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평소때 읽어본 학생은 문제 없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은 인터넷에서 줄거리

 요약한것을 한번 읽어보고

수행평가를 보는 학생들을 의외로 많이 봤어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한적이 많은데... 내자식은 평소때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키우자고 다시 한번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마음을 키우는 성장 소설은 주옥같은 한국단편들의 걸작들만 모아놓았어요.

 

여기서 잠깐! 성장 소설이란 무얼까요?

 

성장 소설이란 주인공이 그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입니다.이런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숨어 있는'나'를 발견하고 위안을 얻어 각자 발전의 계기로 삼기도 하지요.또래의 주인공들이 겪는 사랑과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움직인다면 그런 이야기가 바로 성장 소설입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유정님의 작품이 두개나 실려 있어서 너무 좋아요.^^

고등학교때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정말 재미있게 읽은 두작품~

김유정님의 동백꽃과 봄봄이야기가 수록 되어 있어서 더욱 끌리네요.

문학작품이면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나게 마련인데 이 작품들은 초등학생인 딸아이도 함게 읽고 토론할수 있는 내용이라서 더 마음에 들어요.

 

 

 

 

간단히 동백꽃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줄거리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산으로 올라서려는데, 점순네 수탉이 아직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우리 닭을 다시 쪼아서 선혈이 낭자했다. 나는 작대기를 들고 헛매질을 하여 떼어 놓았다. 나흘 전에 점순이는 울타리 엮는 내 등뒤로 와서 더운 김이 홱 끼치는 감자를 내밀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밀어 버렸다. 이상한 낌새에 뒤를 돌아본 나는, 쌔근쌔근 하고 독이 오른 그녀가 나를 쳐다보다가 나중에는 눈물까지 흘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음날 점순이는 자기집 봉당에 홀로 걸터앉아 우리 집 씨암탉을 붙들어 놓고 때리고 있었다. 점순이는 사람들이 없으면 수탉을 몰고 와서 우리 집 수탉과 싸움을 붙였다. 하루는 나도 우리 집 수탉에게 고추장을 먹이고 용을 쓸 때까지 기다려서 점순네 닭과 싸움을 붙였다. 그 보람으로 우리 닭은 발톱으로 점순네 닭의 눈을 후볐다. 그러나 점순네 닭이 한번 쪼인 앙갚음으로 우리 닭을 쪼았다. 점순이가 싸움을 붙일 것을 안 나는 우리 닭을 잡아다가 가두고 나무하러 갔다. 소나무 삭정이를 따면서 나는 고년의 목쟁이를 돌려 놓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점순이가 바윗돌 틈에 소복이 깔아 놓고 앉아서 닭싸움을 보며 청승맞게 호드기를 불고 있다. 약이 오른 나는 지게 막대기로 점순네 큰 수닭을 때려 죽였다. 그러자 점순이가 눈을 흡뜨고 내게 달려든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느냐고 다짐하는 점순이에게 그러마고 약속한다. 노란 동백꽃 속에 함께 파묻힌 나는 점순이의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아찔해진다. 이때 점순이는 어머니가 부르자 겁을 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내려가고 나는 산으로 내뺀다.

 

 

 

 

 

이얼마나 풋풋한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미묘한 감정들을 저리도 잘표현 놓았을까?

어쩌면 저렇게 향토색 짙은 소재들을 해학적으로 풀어 놓았을까? 읽을때마다 다시 한번 놀라게 하는 김유정님의 작품 세계~

 

 

여기에 나오는 작가님들

차 례

소나기_황순원

별_황순원

동백꽃_김유정

봄봄_김유정

메밀꽃 필 무렵_이효석

사랑 손님과 어머니_주요섭

 

 

모두들 단편 소설계의 별들 같으신 분들이죠.

교과서에 실린 유명한 이야기들일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소개될만큼 대중성도

 갖춘 줄거리들~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이 마음에 드는건 초등학생들도 쉽게 읽을수 있게 옆에

 주석을 일일히 달아 놓아서 모르는 단어때문에 막히지 않고 술술 읽어 갈수 있게

 되어 있고 적당한 글자 크기에 친근감 있는 삽화까지 지루하지 않게 되어 있어요.

 

 

친근감 있는 삽화

 

 

이 책 한권이면 나중에 수행 평가는 문제 없겠다는 저의 얄팍한 계산이 깔려 있는 도서 선택이었지만 한국 단편 걸작들을 읽고 우리 유진이의 감성이 조금이나마 다듬어지길 바라는 엄마의 소망도 담겨 있는 도서 선택이었습니다.

책읽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하는 중학생 친구들에게도 개인적으로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p******7 2010.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픈만큼 성장하는 -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아픈만큼 성장하는 -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내용보기
시대가 달라도 변하지않는 이야기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 꿈꾸는 사람들 -     황순원,김유정,이효석,주요섭님..너무나 유명하고 한국고전이라 말할 수있는 멋진 작품들이 총 6편 수록되어있다..   소나기/별/동백꽃/봄봄/메밀꽃 필 무렵/사랑손님과 어머니   성장소설이란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시절부터 청년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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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도 변하지않는 이야기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 꿈꾸는 사람들 -

 

 

황순원,김유정,이효석,주요섭님..너무나 유명하고 한국고전이라 말할 수있는

멋진 작품들이 총 6편 수록되어있다..

 

소나기/별/동백꽃/봄봄/메밀꽃 필 무렵/사랑손님과 어머니

 

성장소설이란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시절부터 청년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숨어있는 '나'를 발견하고 위안을 얻어 각자 발전의 계기를 얻을수 있는것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한국문학작품들이다 보니 읽는내내 예전의 감성으로 돌아갔던것 같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슬펐었나싶기도 하고

시대의 흐름만큼이나 또 다시 읽는 느낌 또한 새롭고 좋았다..

 

이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성을 깨워주기에 너무 좋았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황순원님의 <별>과 주요섭님의 <사랑손님과 어머니>이 기억에 남는다..

학창시절 읽었던 느낌과 지금 어른이 되어 읽어보니

 그때 느끼지못했던 또 다른 감정의 실체를 알수있었다..

 

<황순원님의 별>

죽은 어머니를 너무나 그리워하는 아이,그리고 죽은 어머니를 닮았다는 누이를 괜히 미워하지만

누이는 원치않는 결혼을 하게 되고 며칠후 죽게된다..

누이의 죽음에도 담담하던 아이는 누이의 존재를 깨닫고 결국 눈물을 흘린다..

 

'아이는 지금 자기의 오른쪽 눈에 내려온 별이 돌아간 어머니라고 느끼면서,

그럼 왼쪽눈에 내려온 별은 죽은 누이가 아니냐는 생각에 미치자,

아무래도 누이는 어머니와 같은 아름다운 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머리를 옆으로 저으며

눈을 감아 눈 속의 별을 내몰았다'

 마지막의 글이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아이의 심리적인 묘사가 넘 섬세하고

깊은 표현들이 가슴에 새겨지는듯하다..

 

<주요섭님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흑백영화로도 많이 보아서그런지 책을 읽는내내 영화속장면들이 떠올랐던 작품이다..

딸 옥희를 위해 사랑도 포기하는 옥희어머니의 마음이 너무나 잘 그려져서

읽는내내 넘 마음이 아팠던것 같다..

당시의 재혼이란 거의 화냥년이란 손가락질을 받기에 

옥희 너 하나면 다라며, 너만 있으면 바랄것이 없다며 우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예전에는 느낄 수없었던 또 다른 책의 감성을 느낄 수있었던  <사랑손님과 어머니>였다..

 

특히, 이 책은 성장소설이란 제목에 맞게 성장기 어린이들이 읽어봐야 할 한국문학 6편을

선정했기에 더욱 따듯한 감성과 안타까움,,때묻지않은 순수함을 느낄 수있었다..

옛단어나 표현들이 조금은 낯설어 아이들이 생소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걱정도 들었는데

별도로 각주를 주어 현대적으로 설명해주어 편하게 읽어볼 수있었다

그리고 시대가 달라도 변하지않는 이야기가 있듯이

그 마음과 감정등은 충분히 느낄 수있으리라 생각되었다..

 

한국의 대표고전이라 할 수있는 작품들이라 아이들에게도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어른들도 다시 읽어보면

예전에는 느끼지못했던 또다른 감성과 추억을 만날수 있을리라 생각된다.. 

a*****8 2010.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투리와 옛말과 정서를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이야기
"사투리와 옛말과 정서를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이야기" 내용보기
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황순원의 소나기, 별, 김유정의 동백꽃,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학교 다닐때 필독서로 읽었던 한국문학을 빛낸 주옥같은 6편의 단편소설들인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 아이와 함께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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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우는 성장소설

 

 

황순원의 소나기, 별, 김유정의 동백꽃, 봄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학교 다닐때 필독서로 읽었던 한국문학을 빛낸 주옥같은 6편의 단편소설들인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 아이와 함께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주인공이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소설을 통해 사람들은 숨어 있는 '나'를 발견하고 위안을 얻어 각자 발전의 계기로 삼기도 합니다.

또래의 주인공들이 겪는 사랑과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움직인다면 그런 이야기가 바로 성장소설이라네요.

 

 

그림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지금의 어린이들과는 많이 다르죠! 처한 상황들도 그렇고....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따뜻한 감성, 때묻지 않은 맑고 순수한 소년, 소녀들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네요.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요즘 흔히 쓰이지 않는 단어들도 있는데, 그때 그때 옆에 주를 달아 주셔서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네요.

쌩이질, 횃소리, 면두, 덩저리, 얼병이, 동리처럼 처음 들어보는 말들이 많아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말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얼병이, 덩저리 같은 말들은 재미있다고도 하더라구요.

 

소나기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야기라 제일 먼저 읽어 줬는데 저희 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산너머를 가면서 허수아비도 보고, 메뚜기가 따끔따끔 얼굴에 와 부딪칠때의 느낌은 어떨지, 무서리하는 장면, 꽃 한 옴큼을 꺾어 소녀에게 건네는 모습, 다친 무릎에 송진을 바르고, 원두막에서 비 피하는 모습들을 우리 아들은 겪어보지 않아 신기해 하고, 난  순수하고 예쁜 모습에  사춘기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다. 

 

숨겨진 뜻을 아직은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 예전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자신도 메뚜기와 함께 들판을 뛰어다니고 무도 서리해서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요즘 우리 아이들 너무도 각박한 환경에서 학원 다니며 공부만 해야하는 현실이 너무도 아타까웠어요.

기회가 되면 아이와 책에 나온 이효석 생가에 가서 메밀꽃 핀 모습도 보고 함께 뛰어 놀고 싶네요.

 
w******7 2010.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