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육이오를 소설로써 재조명해 보려는 작자의 노력서 시작되었다 월간 '세대'에 육이오라는 가제목으로 5년 2개월간 연재된 것이이 소설의 처음 근간을 이루었다 그후 세월의 변화와 몇 개 출판사를 거쳐 최근에 문학과 지성사서 많은 개정을 통하여 새로운 시각과 균형감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비슷한 시대의 혼란과 갈등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그 시대를 살던 의식있는 이들의 고뇌와 가시밭길을 선택해야만 했던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던 '태백산맥'과 같은 소설과는 궤를 달리한다 이 소설 역시 번뇌하고 시대적 상처의 환부를 들여다 보기도 한다 그러나 작가의 탁월한 스토리 전개에 빨려는 들어가나 깊이있는 역사의식은 느껴지지 않는다 작가 스스로 밝혔듯이 지난 시대,그 암울했던 때의 작가가 선택해야만했던 길이었으리라 꼭 의식있는 소설이 다 좋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역사, 우리의 사회상을 보여줘야 하는 소설엔 작가의 역사 의식이 배어있을 때가 더 그 소설을 생명력있게 만들때가 많을것이다 각설하고,남과 북,이 소설은 이야기꾼으로서 홍성원,그의 재능을 보여주는 작품이지만 우리의 전쟁,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남의 전쟁,남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 듯한 느낌을 완전히 배제는 못시키고 있다 |
|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다...이라크와 미국의 전쟁 승리는 누가 할 것이고 누가 패자를 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승자와 패자가 있는 전쟁이 지금 한창 진행중이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관심을 보인 것은 어떤 교수님의 추천에 의해서이다..처음에는 장길산을 읽었고..다음에는 남과 북을 읽었다...이제는 객주와 토지를 읽을 차례인 것 같다...순전히 독서력을 키우기 위해서 대하소설을 읽었는데 이제는 이런 것들이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한국전쟁에 관하여 쓴 소설이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의 이야기이다. 전쟁이 나면 우리모두가 주인공이 되듯이 이 소설에는 30명정도의 주인공들이 있다. 전방의 군인뿐만 아니라 후방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전부 이 소설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전쟁 때문에 불구가 되고 죽고 정신이상자 등이 된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부를 축척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이 이 소설의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전방에서는 단지 고위층들의 사상의 차이로 아무 것도 모르고 싸우는 군인들과 후방에서는 배고픔과 추위를 이겨나가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지 다하는 국민들, 군용물품을 잘 빼돌려 부를 축척 하는 사람과 사업수단과 전쟁이라는 시기의 적절함을 이용한 사람을 잘 묘사해놓았다. 이것이 이 소설의 매력인 것 같다. 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편파적인 것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 각 계층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을 보다 잘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외신부 기자를 설정을 해서 그를 통해 전쟁의 내부적 혹은 외부적인 이야기를 한 것도 전쟁의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게 해주었다. 솔직히 이 소설은 끝이 너무 허무한 것 같다. 한 군인이 죽으면서 "아니야 아니야"(상황은 책을 읽으면서^^)라고 하면서 끝이 나는데 너무 황당하고 허무했다. 다만 여기에 관한 글이 소설이 끝나고 설명이 되어있는데도 지금 생각을 해보면 너무 허무하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한국전쟁을 좀 더 의미 있게 생각을 해보았다. 단지 '6월 25일에 북한이 무작정 쳐들어왔다'를 떠나서 한국전쟁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거 같다. 서평을 처음 쓰는 거라 많이 이상하지만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