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0.0
리뷰 총점 eBook
파도가 집어 삼키고 심연에 버려진 느낌을 주는 소설
"파도가 집어 삼키고 심연에 버려진 느낌을 주는 소설" 내용보기
엄청난 책이죠. 벌써 유행이 돌고 돌아 영화 제작까지 하는 와중에 고전과 과학 위주의 독서를 하는 저는 이제서야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릴러, 복수, 스티븐킹 같은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에 단숨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둡고 폭력적인 것이 좀 불편하다면 이 책은 당신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 것 입니다.이 책이 인상 깊은 부분은 캐릭터 하나하나의 욕망과 경험과 트
"파도가 집어 삼키고 심연에 버려진 느낌을 주는 소설" 내용보기
엄청난 책이죠. 벌써 유행이 돌고 돌아 영화 제작까지 하는 와중에 고전과 과학 위주의 독서를 하는 저는 이제서야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릴러, 복수, 스티븐킹 같은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에 단숨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둡고 폭력적인 것이 좀 불편하다면 이 책은 당신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 것 입니다.
이 책이 인상 깊은 부분은 캐릭터 하나하나의 욕망과 경험과 트라우마 같은 것들이 마구 섞여 그에 따라 행동한다는 점 입니다. 한명도 들러리 같이 스토리 내에서 휘말리는 인물이 없이 모두 제자리에서 자기 할 일을 합니다.
특히 오영제의 심리 묘사는 너무 적나라해서 읽는 내내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류의 남자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계속 읽다가 보면 나 자신도 오영제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그 논리에 따라갈 수 밖에 없어집니다. 마치 악역을 맡은 배우가 된 것처럼 그 사람에 녹아들게 된다고 해야하나요?
살짝 아쉬운 것은 마지막에 오영제의 스토리가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그랬는지 궁금하더군요.
전자책 후기를 쓰자면, 이 전자책 첫 장에 그려진 마을 전경이 크게 나오지 않아 가독성이 엄청 안 좋았습니다. 글자는 둘째치고 그림도 잘 안 보여요. 종이 책이라면 마을 묘사를 읽으며 그림이랑 비교해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d******m 2016.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7년의 밤
"7년의 밤" 내용보기
와 이렇게 흡입력 있는 소설이라니, 7년의 밤, 7년의 밤 다 읽어봐야 한다고 하도 추천하길래 이제서야 ebook으로 사서 출퇴근 길에서 읽었는데...정유정 작가님의 탁월한 심리 묘사...현수가 너덜너덜하게 몰려가는 모습은....ㅠㅠ 그러고도 아들 서원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마음은....ㅠㅠ아무튼 그러하였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영화 또한 기대하겠습니다.
"7년의 밤" 내용보기

와 이렇게 흡입력 있는 소설이라니, 


7년의 밤, 7년의 밤 다 읽어봐야 한다고 하도 추천하길래 

이제서야 ebook으로 사서 출퇴근 길에서 읽었는데...


정유정 작가님의 탁월한 심리 묘사...

현수가 너덜너덜하게 몰려가는 모습은....ㅠㅠ 

그러고도 아들 서원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마음은....ㅠㅠ


아무튼 그러하였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영화 또한 기대하겠습니다. 


m*****e 2016.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7년의 미스터리
"7년의 미스터리" 내용보기
몇 년 전 화제가 되었던 책을 몇 년이나 지난 후 읽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대략적인 리뷰를 쓰려고 한다.   낭만낭만한 글을 쓸것만 같은 '정유정'이란 이름을 가진 여자가 낭자한 핏덩이에서 주운 텍스트로 책을 인쇄한 것같은 느낌의 글을 썼다. '밤에 읽으면 무서울 수 있다'는 리뷰 한 줄로 밤을 무섭게 보내고 싶어 이 책을 골라 읽었는데, 나는 주로 낮에 출퇴
"7년의 미스터리" 내용보기

몇 년 전 화제가 되었던 책을

몇 년이나 지난 후 읽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대략적인 리뷰를 쓰려고 한다.

 

낭만낭만한 글을 쓸것만 같은 '정유정'이란 이름을 가진 여자가

낭자한 핏덩이에서 주운 텍스트로 책을 인쇄한 것같은 느낌의 글을 썼다.

'밤에 읽으면 무서울 수 있다'는 리뷰 한 줄로 밤을 무섭게 보내고 싶어 이 책을 골라 읽었는데,

나는 주로 낮에 출퇴근 길과 집안일하며 이북 리딩기능을 이용해 읽었고 (들었고)

무서워 벌벌 거리던 횟수는 제로, 우껴서 현실웃음으로 낄낄댄 횟수는 대략 30번 이상이었다.

 

정유정, 이 언니의 문체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책을 읽던 중간에 '28'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 책은 추리물이라 해야할지 스릴러라 해야할지 심리물이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읽으면서는 책 주인공인 아들이 아빠의 누명을 밝혀내어 복수를 해내는 그런류의 내용일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진실이 궁금해서 끝까지 내달려 읽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작가가 짜자잔 나타나 '그래서 진짜 진실은 모~~게?'하며 약올리는 것만같은 느낌만 받고

진짜가 무어였는진 알아내진못했다.

(다른 독자들은 다 알아냈는데 나만 못알아낸건지도..)

 

책을 다 읽고

옛날 대학때의 어떤 교수님 얘기가 생각났다.

이런 저런 이유로 1학년 때 빵꾸난 '국어와 작문'수업을 한 학번 낮은 언정대 애들과 함께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수업 교수님께서 '사실과 진실'에 관해 2시간의 수업을 꽉 채우며 열정적으로 얘기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A란 사람이 퇴근 길에 죽었다.

이 사람의 회사에서 집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그냥 상점들이 즐비한 시끄러운 길을 통해 가는 길,

또 하나는  지름길에다 조용하지만 사창가 거리를 통과해야가는 길.

평소 첫번째 길로 출퇴근을 주로 하던 A는 두번째 길로 오다가 죽었다.]

이것은 사실.

이 사실 속에 포함된 진실을 캐내자면

A가 이 날 급한 일이 생겨 지름길로 가야했기에 두번 째 길로 갔을 수도 있고

그냥 사창가가 목적이었을 수도 있고, 아니었을 수도 있고....어쩌고 저쩌고...

진실은 죽은 A씨만 아는 것.

 

진실을 모르는채로 사실만 가지고 진실일지도 모를 추측들은 열 가지도 넘게 할 수 있다고

모.. 이런 류의 사실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상황 추측이 결코 진실일 수는 없다는..

내용의 수업이었는데..

그 수업이 생각났다.

 

그래서 7년 전에 그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YES마니아 : 로얄 o***g 2017.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7년의 밤의 서스펜스
"7년의 밤의 서스펜스" 내용보기
이야기는 ‘미치광이 살인마’의 아들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살인사건이 있은 후 정신없이 떠밀려, 이후 7년 동안 정착하지 못하고 몸도 마음도 떠돌아 다닐 수 밖에 없었던 소년이 겪은 비정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이 시작된다.    아이를 향한 세상의 시선은 차갑고 냉정했으며, 아이는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왔다. 유일하게 이 소년을 품어주었던
"7년의 밤의 서스펜스" 내용보기
이야기는 ‘미치광이 살인마’의 아들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살인사건이 있은 후 정신없이 떠밀려, 이후 7년 동안 정착하지 못하고 몸도 마음도 떠돌아 다닐 수 밖에 없었던 소년이 겪은 비정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이 시작된다.   

아이를 향한 세상의 시선은 차갑고 냉정했으며, 아이는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왔다. 유일하게 이 소년을 품어주었던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소설을 한편 남기고서는 사라져 버린다.


남자는 사라졌고 소년은 남겨진 소설을 통해 7년 전 살인의 밤으로 훌쩍 되돌아가게 된다. 7년 전 밤, 모두가 알게 모르게 파멸을 향해 빠르게 내달렸던 그 날의 비밀이 밝혀진다. 




소설의 초반부에서 부터 씁쓸함,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명료한 문장과 표현으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고 한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어 과거의 단서가 현실의 시간과 공간으로 이어지는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모두 복잡하고 미묘하다. 평범하고, 특별하고, 굳건하기도 한결같기도하고 이중적이기도 한 복잡한 내면을 선명하게 내보인다. 잔인한 사건 속에 서글픈 정서가 떠나지 않는 것은 이런 설명하기 연악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연민 때문일 것이다. 7년의 밤은 선과 악, 광기와 연민이 뒤섞인 회색지대의 이야기이다. 


m*****4 201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