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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읽었는데..... 의외의 아브라함을 만나고 온 것 같다. 4000년 이전으로 돌아가서.......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로 그 상황에 나도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도 그렇게 말했던걸로.. 기억된다..)
하지만... 너무 인간적인 모습의 아브라함으로 부각된거 같고. 하나님을 단지 다른 신들과 비슷하게.. 수많은 신 가운데에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인간으로서의 아브라함.........그도 알고보면...... 우리와 같은 인간이였다. 소심하고... 겁 많은. 사람...
작가는 성경에 근거해서 썼다고 밝혔는데.... 난 읽으면서 픽션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기본 틀은 성경이겠지만.... 세부적인건... 좀 황당하기도 했다.... [인상깊은구절] "전하의 사위가 된다는 것은 곧 나 에디나의 남편이 된다는 뜻입니다. 제 남편과 함께 살고 한 침상에서 같이 자야하는 사람은 전하가 아니라 에디나이고 바로 그 에디나가 당신 아브람을 택한 것이지요." 그녀는 이제 아브람이 더 이상 도망 칠 수 없도록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질풍처럼 몰아 넣고 있었다. 그녀의 정식 청혼이 시작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