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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시로 놀라운 작가이다. 우리는 역사적 사실의 대부분이 단절되고 잃어버린 것이라는 사실 자체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적 사실은 사실 매우 단편적이고 단절되어 있다. 국사만 하더라도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는 거의 모르는 것이 사실이고 세계적으로 고대사는 아직 10%도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작가는 홍수시대의 역사와 그 후에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다. 여기도 역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의 시간들이다. 이 잃어버린 시간을 작가는 전혀 공상적이고 판타지적 상상력에 기반한 내용이 아닌 실제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추적해나가고 있다. 홍수가 있었고, 다시 사람들이 땅에 번성하였고 이것이 성경과 하나님의 창조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홍수가 끝난 후에 노아의 세 아들은 각기 문명을 이루었고, 이동이 시작된다. 첫째 장자인 셈은 동쪽을 향하여 아라랏산을 넘고 대륙을 횡단하는 여정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갈라지게 되고 각기 민족을 이루게 된다.
무궁화가 학명으로는 '샤론의 장미' 라는 사실과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우리 민족의 회한이 담긴 노래와 아라랏 산을 넘는 사람들, 그리고 쑥과 마늘을 먹으며 버텼다고 하는 민족적 신화는 아라랏을 넘어 시베리아를 거쳐 이 땅으로 들어온, 시베리아는 쑥과 미늘이 원산지인, 우리가 잘아는 체르노빌이란 '쑥'이란 뜻인것을,,
즉, 우리 민족은 홍수 이후에 동쪽을 향해 온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었다는 것,
이 놀라운 이야기는 너무도 딱 들어맞아 어이없기까지 한 사실인데, 이 동쪽으로의 여정을 담고있는 것이 이 소설이다.
즉, 우리는 이미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었으나, 그것이 언젠가부터 단절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래도록 잃어버린 시기를 거쳐 약 100년전 대동강을 통해 들어온 벽안의 선교사들로부터 이 땅의 복음이 다시 소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는 동쪽으로의 이동외에도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자기 나름대로 신을 만들어 숭배하는 타락해져가는 각 민족들과 이들의 신들을 이야기하며 세상적 타락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 아주 오래전에 선조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꼭 민족적 근원을 알고 싶다면 더욱이 신앙적인 본류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추천하는 책이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을 따라 이 땅에 필요한 '이동'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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