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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작가의 책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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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누구나 겪었을 사춘기다. 이 책을 펼치면서 나 역시 겪어야 했던 사춘기를 요즘아이들은 어떻게 겪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들이 느끼는 감정과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좀 더 알 수 있겠지.” 그런 생각에 이 책의 서평단에 지원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나로서는 당연히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에서 선정되기를 기원했고, 책을 얻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책은 ‘맞짱뜨기’란 제목처럼 강하고 주체적인 10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요즘 10대들의 모습을 10대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하고 안타까워 할 만큼 그들의 입장에서 잘 묘사하고 있는 책이라고 느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며 어른보다 바쁜 일상과 끊임없는 압박 속에 살고 있다. 사춘기란 그들에게 주어진 청춘의 선물마저 유예되고 있는 듯하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당연히 아프고 치이면서 성숙하는 사춘기를 겪는 권리조차 그들에게는 사치가 되어버린 거 같은 씁쓸함을 감출 수 가 없었다. 숫자로 정해지는 모든 것들…. 그들이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조차 시청률이라는 숫자에 존폐가 결정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뿐인가? 아이들 역시 상위 몇 프로인가에 의해 평가되고 부모의 능력도 그들의 수입과 재산이 상위 몇 프로에 해당 되는 지로 결정되고 있다. 이런 세태이니 요즘 아이들이 계산이 빠르고 이해 타산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이나 정신이 어디로 올라가고, 어디로 떨어지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다. 성적이 얼마나 올랐는지 오로지 그 수치에만 관심 있는 어른들과 함께 반성을 하고 싶다. 아이들이 지금 어떻게 메말라가며 얼마나 상처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우선 나부터 같은 어른으로서 반성해 보고 또 반성해 본다. ‘너는 아직 잘 몰라 , 조금만 지나면, 너희가 어른이 되면 우리를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이렇게 말하는 안일하고 이기적인 어른 중에 한 명이 나의모습이 아니었을까? 책을 읽다보면 효자(孝子)의 의미를 다시 구성한 부분이 나온다. 아들이 늙은 부모를 업은 모습의 효(孝)가 아닌 공부를 잘하는 것이 효자인 지금의 효! 언제나 단정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하며 도리를 다하는 효자의 모습은 지금의 부모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부모조차 자기 자식에게 그러한 모습을 바라지 않는데 어느 누가 아이들을 버릇없고 예의 없다고 질책할 수가 있단 말인가? 그들은 오직 공부로써만 대답하며 부모가 간절히 원하는 길을 가고 있는 효자인데 말이다. 결국 작가는 지금 부모가 원하는 효자가 되지 못한 아이들의 내면에는 다른 효자(哮子 : 성낼 효 / 嚆子 : 울릴 효)의 모습이 있다는 기발하면서도 서글픈 표현을 한다. 공부에는 능력이 없지만 부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안쓰러운 효자(孝子)들의 숨죽인 울음이 느껴지는 표현이라 오랫동안 마음에 와 닿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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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누구에게나 피해갈수 없는 이 시기를 우리는 참으로 다양하게도 표현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가 지나올때는 잘 몰랐던 사춘기 시절의 중요성과 두려움들 그리고 당시에 말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토대로 이젠 내 자녀를 통해 전해듣게 되는 사춘기를 바라보는다양한 시선들을 우리는 걱정반 두려움 반 그리고 또 다른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긴장감에 휩싸여 이렇게 다시 한번 세상앞에 당당하게 맞서보려고 한다. 노경실 작가님의 청소년 에세이집인 [사춘기 맞짱 뜨기]를 읽다보면 모든 현실들이 참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또 너무 이게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어서 현실에 제대로 대처해 나갈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요즘 청소년들이 어디 우리가 어릴때 겪었던 그런 순수함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리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저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라고 부모에게도 타인에게도 자기 기분대로 내키는대로 함부로 말하고 행동해 버리는 아이들을 볼때면 사회 전체의 문제점들이 속속 눈에 띄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하나 대놓고 뭐라고 제지하거나 말릴수도 없는 것이 또 현실이다. 지하철 막말녀의 이야기나 노인에게 함부로 대하던 젊은이를 보면서 한참동안 멍하게 뉴스 동영상만 쳐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저들도 모두가 한 가정의 자녀일텐데 그리고 누군가의 친구이고 가족임에 틀림이 없을텐데 ... 어쩌다 이렇게 세상이 험하게만 자꾸 변해가는가 ? 우리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인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한다. 거슬러 거슬러 시간을 거슬러 가다보면 어렸을때부터 우리의 교육에 문제점이 있었고 또 가정 환경이 문제가 있었고 사회 전체가 함께 나몰라라 하는 이런 생각들이 맞물려서 아이들에게 꿈도 희망도 모두 빼앗아 버린것 같은 교육현실들이 아주 큰 문제이고 이런 각종 문제의 시초라고 할수가 있겠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우리 사회는 이제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홀로서기와 개인주의에 익숙하게 만들어 버렸다.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만 나무랄 필요는 전혀 없다 우리 어른들이 이미 이런 결과를 만들어 온것일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현실을 바르게 보고 아이들을 좀 더 감싸고 바르게 자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단 한장의 네잎클로버를 찾아 행운을 찾겠노라고 사람들은 그 주변에 있는 세잎클로버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막무가내로 밟고 짓눌러 버리고 있다. 단 하나의 행운만 찾으면 그까짓 수많은 행복쯤이야 당연히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것 같다 어떤것이 더 중요한가? 다시 한번 천천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행운을 바라면서 로또를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거의 다 아주 가난한 서민층이라고 한다 아끼고 아낀 돈으로 로또 한장을 구입해 잠깐이나마 1등 대박을 꿈꾸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할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고 힘든 1등의 길은 너무도 현실성에서는 떨어지는 이야기인것이다. 행운을 기다리면서 행복을 수없이 짓밟기 보다는 그 주변에 행복들을 모두 안아본다면 어떨까? 행운이 오지 않아도 충분히 우리는 행복하게 살수 있는데 제대로 주변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이렇게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와 함께 청소년 시기를 중심으로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다방면으로 알아보게 된다 학원이야기며 로또 이야기며 그리고 아이들이 연예인을 쫓아 화장하고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이야기며 이렇게 중심은 모두 청소년시기의 우리 아이들 이야기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결국 우리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하는 문제점들과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제 우리 청소년 아이들만이라도 제대로 바른 교육을 모두 공평하게 받아서 사회로 진출하는 기반을 다졌으면 한다 누가 뭐래도 학교에 다니는 동안 우리 아이들만큼은 모두 공평한 대우를 받고 똑같은 평형을 유지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여러 문제들을 들추어 보다보니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청소년 시기에 할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꿈꿀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멋지게 사춘기를 보낼수 있는 그런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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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성경학교준비로 바빠서 기대를 못했는데... . 큰아이가 사춘기 아니 이성에 대해 반아이들의 반응이 전과 달라졌다했다. 좋아하는 표현을 우습게 또는 호기심이가는양 부끄럽게 이야기를 하곤했다. 특히나 이경실작가의 섬세하며 재미있는 터치로 사춘기를 표현한 신간은 많이 궁금했다. 혹 서평에서 밀려도 신간을 구입해 아들과 읽어봐야겠다 했는데..호호호 서평에 당첨이 되어 우편함에 귀엽게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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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 제목을 봤을 때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산문이었다. 그것도 청소년을 위해서 쓴. 나하고 좀 맞지 않았지만 그냥 봤다. 책을 보니 청소년이 힘들고 괴로운 것은 모두 어른 탓이라고 해서 기분이 조금 나빴다. 내가 어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나이는 청소년보다는 어른 쪽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청소년이 욕을 자주 하는 것도 어른 때문이고, 청소년이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생겨서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것을 만든 어른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빠르고 편한 거만 좋아하지는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나와 같은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은 집, 학교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을 늘 듣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예전에 공부해봤는데 해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기도 했다. 방법이 틀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는 말도 자주 할 것이다. 어쩌면 부모도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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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 저자가 누군지도 몰랐다. 어디선가 들어 본 듯 하지만 낯설기만 한 저자명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기로 한 것은 소설은 아닌 것같은 소설인 것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더구나 소재는 사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인 내가 관심을 가지기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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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짱 뜰 게 너무 많은 시기가 청소년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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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마음도 억수로 쏟아 부었던 장마만큼이나 파아란 하늘을 그리워했을 것이다. 고대하던 방학을 했고 파아란 바다와 은 빛 모래가 참을성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 불러낸다. 아이폰에서 핸드폰에서 문자멧시지가 끊이질 않는다. 친구야 우리 놀러가자가고 브랜드 신발이나 값비싼 옷을 걸치지 않아도 밖으로 나가야한다. 숨조차 쉬기 힘들었던 공부와 엄마의 잔소리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 학원도 방학을 했지만 며칠이다. 우리 아이 녀석도 친구만나러 아침일찍부터 밥도 안 먹고 부산하게 현관문을 나선다. 이 녀석아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먹고 가야지 엄마 밖에서 친구들이랑 먹으면 돼 라는 메아리만 남기고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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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어른들은 ’요즘 애들이란.......’이라는 말로 청소년들을 질책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청소년들의 문제점이 비단 그들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시청률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예능프로그램이 줄줄이 폐지되는 것처럼, 숫자와 성적만으로 청소년을 판단하고 모범생과 문제아로 구분하는 어른들은 정녕 아무 잘못이 없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