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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읽는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힘든 현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한다. 해서 이 소설은 단순히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렸다는 것 이상으로 현실 상황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 외에도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 교육자들이 필독했으면 좋겠다. 이 책의 장르가 희곡이라 그런지 보통 소설과 달라 생소하기는 했지만 신선하고 마치 연극을 눈앞에서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뛰어난 성적만을 요구하고 부, 명예를 얻음으로써 성공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과 선생님. 그 속에서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깨닫고 회의감을 느끼는 청소년들. 이들의 내적, 외적 갈등을 보면서 교육에 대한 답답함과 절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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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희곡작품을 무대에 올린 작가의 희곡이라 더욱 더 현실성 있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였다. 세편의 작품 모두 열린 결말이다. 특정한 결말 없이 막을 내리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더 많은 생각의 여지를 남겨둔다.
사실 UFO라는 비현실적인 장치는 마지막 작품에서만 등장한다. 그러나 『이런 물음표』,『‘나’를 위한 이유』,『UFO를 타다』의 등장 인물인 진수, 민수, 강수는 모두 공통적인 모습을 지닌다.
세 주인공은 현대 사회와 교육에서 다수에 의해 외계인으로 취급되는 모습을 보인다. 작품에서는 이 인물들이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보여지지 않는다. 작가는 열린 결말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방법을 생각해 볼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의 소설보다 『UFO를 타다』에 담긴 세편의 희곡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UFO라는 현실도피의 수단을 통해 세 ‘외계인’이 맞게 될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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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과서에서만 접해보았던 희곡을 한권의 책으로 접하는 기회는 흔치않다. UFO를 타다를 통해 접한 3가지 주제의 희곡은 학생 때 다소 가볍게 생각해왔던 희곡이라는 장르를 재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현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재 교육과 사회의 문제를 대변한다.
교육에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의 문제, 학교라는 체제에서 발휘할 수 없는 학생의 개성에 대한 문제, 경제적, 사회적 성공이 진정한 성공인가 라는 의문은 한번쯤 매체에서라도 접해본 문제일 것이다. 이 중에서도 세 번째 주제인 UFO를 타다 는 한 CEO의 죽음으로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강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성적과 조건이 따르는 학생이 존경하는 인물이 자살했다는 이유로 무기력해 졌다면 누구나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이다. 목표 없는 삶은 마치 목적지 없이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이 위험하고 과감하다. 단순히 존경하는 사람의 죽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강수의 모습은 그의 독백을 통해 절망감과 상실감을 충분히 이해하게 하였다.
UFO의 출현이라는 특수한 장치를 통해서 이야기를 내리는 것은 목표를 부재한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강수의 모습을 오히려 외계인 취급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는 것이다. 진정한 가치가 전도된 현대 사회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인도하는 교육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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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에서 진수가 겪는 성적에 대한 고민과 갈수록 이를 외면하려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장 크게 공감했다. 괜히 화가 나면서 답답했다. 하지만 진수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뚜렷한 자신의 꿈을 품고 있지는 않은 점이 아쉬웠다.
두 번째 이야기의 의견 차이에 관한 친구들 간의 갈등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 법한 내용이었다. 대립과 화합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눈 여겨 볼 만 했다.
마지막 이야기 또한 우리나라 교육에 시사 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해야만 살아남는 경쟁사회의 모습과 자식들 교육에 지나치게 열성적인 부모의 모습 등이 현실사회를 제대로 반영한 것 같다.
이 모든 이야기들의 결말은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고 열린 채 마무리되는데 이는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 책이 반영한 교육의 모습을 생각할 시간과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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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곡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남 이야기 같지 않았다. 바로 현실의 나를 포함한 모든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못하는 것이 정말 그렇게 죄일까? 각자 개성에 맞는 꿈을 키우기 위한 교육은 불가능한 것일까? 등등 많은 답답한 의문을 가지면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한계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 그 결정에 큰 조력자가 되어야 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역할.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들의 공감과 이해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서로에 대한 공감이 부족한 원인은 크게는 사회 모습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해야 될 점은 과연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