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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신뢰도에 관하여. 살로메와 헤어진 후, 공교롭게도 니체는 아편 중독으로 인한 정신착란을 얻었다고 하는데, 정신착란에 방점을 둔다면 시기가 맞지 않습니다. 아편 중독에 방점을 두고 말하자면 그것은 당시 편두통 등 만성질병에 대한 처방으로서의 약물이었고, 병세에 따른 약물의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나, 본 책은 이를 마치 살로메의 이별에 기인한 것인 양 서술합니다. 파울 레에 관한 도박 중독자라는 서술은 제가 아는 한, 1차 사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와전에 속하며, 자기혐오증이 심각했다는 표현 역시 비약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