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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9단오기10단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나로써는 굉장히 실망한 책.
공부9단오기10단에서는 박원희의 열정적인 노력이라던가 봉사활동이라던가 하는 보람있는 생활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무슨 일종의 일기를 써놓고 그나마 내놓으려고 생각을 좀 덧붙여 포장해서 출판한 책인것 같았다.
내가 진짜 원했던 건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 에드워드가 자신한테 작업을 걸었다던가 성적이 좋았다던가 일본한테 실망했다던가 하는 쓰잘데기 없는 내용이 아니었다.
도대체 하버드에서 성적이 좋았으면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그 과정이 주가 되지 않은게 굉장히 아쉬웠다.
박원희가 공부를 잘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사람이라면 인생에 관한 책보단 공부에 관한 책을 내놓았으면 훨씬 책이 인기 있었을 것 같은데.
미국이라는 곳은 이렇더라-하는 내용이 미국을 모르는 사람으로선 도움이 되겠지만 분명 책은 공부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 실려있는것마냥 포장해놓고 지금 장난치는건가
정말 사놓고 보면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원희를 존경하고 출판된 많은 책을 사서 봤지만
이책은 정말 도움이 안됐던 책.
솔직히 공부9단 오기10단 말고는 그렇게 공부서적으로서 도움이 될만한 책은 딱히 없다고 본다.
이런식으로 책을 써낼꺼면 더이상 책을 그만 출판했으면 좋겠다. 일기는 일기장에...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원희씨는 분명 일본도 알게 될 큰 사람이 될것 같은데 일본 욕을 그렇게 써놓으면.... 후에 타격이 좀 있지 않을까?
쨌든 .... 연예인 얘기는 유치하고 애니메이션 보는 게 하버드생으로선 소박한 취미이고 등등의 말들과 과정은 일부 보여주고 나는 ~했는데 잘했다는 식의 과정 없는 성공담으로 미국 생활에 대한 일기를 써논 책.
이제 소재가 다 딸렸다고 생각하니 정말 전공서적 아니곤 책 쓰지 말길... 점점 실망만 하고 있음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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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청춘! A +보다 꿈에 미쳐라.
저자인 박원희의 <공부9단 오기10단>을 읽고 정말 당차고 참 부러운 여학생이다 싶었었는데,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너무도 멋지게 성장한 모습에 내자식처럼 뿌듯하기만 했다. 한참 공부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학부형이어서인지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나 좋은 대학을 들어간 사람들의 책은 언제나 감동적이고 부럽기만 하다. 그들의 얘기를 천천히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정말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지 그들의 끈기와, 투지, 승부욕과 지혜로움에 감동하게 된다. 민족사관학교를 2년만에 조기 졸업하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국의 명문대학 10곳에 동시합격해서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 후 하버드대학교에 들어가고 작년 6월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되었다. 경제학 학사와 통계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고,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자들이 받는 '매그나 쿰 라우데'상을 받을 만큼 최선을 다해 대학생활을 했다.
하버드대에 입학하고 졸업하기까지의 힘들었던 일들과 즐거웠던 일, 그리고 독하게 공부했던 일들과 미래에 대한 자신과의 싸움까지...... 읽는 동안 너무도 자랑스럽고 대견하기만 했다. 세계최고의 대학이라는 하버드를 생각하면 '천재적인 학생들이 모여 공부벌레들처럼 늘 공부만 할 것이다' 생각하겠지만 책을 읽다 보니 하버드 대학에서도 파티를 즐기고,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한다. 학부모라면 아이의 성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궁금했던 하버드의 다양한 교육방식과 기숙사생활, 대학생활의 모든 것이 소개되어 있어서 정말 흥미롭기만 했다. 특히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님들과의 수업내용과 매주 직접 그 분들과 자유롭게 수업내용에 대해 토론하도록 시간을 따로 배정해두는 교육제도는 너무 근사했다. 저자도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 시절까지 무조건 성적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받던 교육을 받다가 과정이나 생각을 중시하는 하버드의 교육방식에 적응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으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는 글이 가장 인상적이다.
하루아침에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성적위주,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한참 공부하는 내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값진 내용의 책이겠지만 나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가고 즐겁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일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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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희! 그녀는 87년생이다. 나보다 8살은 어린다. 그렇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어보는 하버드를 뛰어난 성적으로 마치고, 무엇보다 쉬운 길이 아닌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으로 나를 감동시켰다.
이런류의... 그러니까 누가 서울대를 갔니, 하버드를 갔니 하는 내용의 책은 솔직히 경멸한다. 그거야, 그 사람과 내가 동일한 환경과 위치가 아닌데 내가 이런식으로 했으니 너도 이렇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말도 안되는 허황된 꿈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뭐, 나는 새벽에 일어나서 알바를 몇 개씩하면서도 학교에서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를 마치고 돈을 이만큼 벌었다라는 내용 등등... 그래.. 당신이 별종이기 때문에 "책"이 나온거야. 나처럼 평범한 사람은 학교 일과 마치고 저녁부터 새벽 3시까지 오락실에서 동전교환 알바하면서 살았는데, 공부는 공부대로 똥되고, 돈은 돈대로 못 모았어. 이게 나의 푸념이다. 나는 지극히도 평범한 사람이기에! 물론, 어떻게 보면 그녀와 나도 다르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그녀가 노력한 것을 보면, 정말 나도 그녀의 성공(?)에 기립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내가 올해 목표했던 것~!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얼토당토 않은 것이라 시도하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그게 1차는 되었고 2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되어버리면 다른 하나 역시 포기해야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도 쉬운 결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구로역에 서 있다. 다음에 오는 차가 "신창"행인지, "인천"행인지 나는 모른다. 그렇지만, 그 전동차를 탔을 때 내 인생은 수원과 천안을 거쳐 신창으로 가게 되거나, 송내와 부천을 거쳐 인천을 가게 된다. 그렇게 내 인생의 갈림길은 극과 극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어디가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난 신창이 어떤 곳인지, 인천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모른다. 단지,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구로에서 갈라져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되면 내 인생은 그렇게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이 결정적 순간, 위치에서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16쪽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Never give up)" -> 하버드 안 교회의 목사님의 말씀
32쪽 '나는 당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질 자유가 있고, 당신의 가치관에 의해 판단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 미드를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미국인들의 사고방식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나도 이런 생각으로 당당하게 살아야하는데... 한국에서는 쉽지 않다. 내가 썼던 글 중에 "어그부츠와 영의정"에 관련된 글만 보더라도 그렇다.
43쪽 자신의 부족한 점이 오히려 소중한 재산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지 못한 사실이었다.
101쪽 "하버드대학교에 멍청한 질문, 쓸데없는 질문이란 없습니다. 내 설명이 부족하다면, 그리고 내가 증명해나간 명제에 대해 완벽하게 납득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질문하십시오."
(중략)
"내가 미처 여러분의 통계학적 배경을 고려하지 못했군요. 미안합니다."
(중략)
학생들을 존중하며,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명하느냐에 달렸다고 믿는 그 겸손함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교육자를 만날 수 없을까? 무조건 내 말이 법이고 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외우라는 무식한 교육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물론, 다행히 내가 겪은 분들 중에서는 없었다.) 특히, 나처럼 머리에서 이해가 되어야 뭐든지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이런 분은 정말 삶에 은인이다.
117쪽 자존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한가득 선물이 안겨졌던 것이다. ->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자세.... 자존심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못하는 바보...
121쪽 분명히 내 접근 방법이 교수의 의도와 맞는 것 같지만, 비록 길더라도 나름의 논리가 있으니 자신의 문제풀이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내가 몇 시간에 걸쳐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도달한 것을 그 자리에서 베끼는 건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내가 정말 괜찮다고 해도 그들은 끝내 스스로 문제를 풀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 이 것 역시 미국인들에게 마음에 드는 것. 대학교 때 죽어라 밤새우면서 열심히 레포트 써봤자 인터넷과 책에서 베끼거나 다른 잘하는 사람의 레포트를 베낀 아이를 넘지 못하는 것이 속상했다. 컨닝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컨닝하는 친구가 학점을 더 잘받고 야속하게도 교수님은 감독을 철저하게 하지 않아 속상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158쪽 많은 하버드 대학생들에 대해 가장 감탄했던 것은, 단지 좋은 학점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똑똑한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174쪽 "너 TV 드라마에 나오는 비운의 여주인공이 되고 싶은 거야? 네가 그렇게 생각해야할 이유가 어디 있어? 하나님이 네게 경제학자가 될 자질이 있따고 계속해서 격려를 보내주고 계시잖아. 그런데 겨우 과제 하나 풀지 못한다고 '포기'라는 말을 입에 올리다니 실망이야." -> 이렇게 말해주는 좋은 친구 하나 있다면 정말 인생에 얼마나 힘이 될까? 나.. 자랑같지만 조금은 서운해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사건 때문에 그 친구가 나에게 한 말로 난 완전 감동받았다. 역시 그녀는 내 친구였다. ^^;;
263쪽 갖지 못한 비싼 장난감에 대해 투정을 부리는 것 같은 미성숙한 후회는 내가 지금까지 해온 선택의 가치를 뭉개버리는 것이었으니까.
대학교 신입생이 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중학생, 고등학생 아니 초등학생도 열심히 읽었으면 좋겠다. 읽고 모두 하버드를 가라는 것이 아니라, 저자처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길...
그녀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나 역시 많은 것을 얻었으니.... 어찌 그리 똑똑한지... 나보다 훨 어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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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화려한 그녀의 이력에 나는 첫 장을 펼치며 살짝 위축되었다. 조기 졸업, 하버드... 이 두 가지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기가 죽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 박원희도 하버드 신입생 때는 방향을 잃고 길을 찾는 것에 급급해 보였다. 겁없는 도전, 당찬 느낌과 달리 그녀는 좌절하며 다시 일어설 방향을 정하는 것 같았다. 도전 자체를 하지도 못한 다른 이에 비해 그녀는 행복한 여유의 미소를 지을 줄 안다. 전공을 바꾸어 가며 그녀는 자신의 꿈을 향해 가속도를 붙이며 달리기 시작했고, 어떠한 벽 앞 에서도 지지않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스무살은 아름다운 힘이 느껴진다. 새로움에 두려워하지 않는 씩씩함 타인에게 말걸기를 즐기는 해맑음... 그런 그녀가 나는 참으로 부럽다.
꿈에 미쳐라... 그녀는 자신이 겪은 소소한 일상을 많은 이에게 공개하며 꿈을 향해 걷기 조차 시도하지 않는 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미친듯이 꿈을 향해 내달리면서도 그녀는 타인을 향한 사랑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취미생활과 어울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왜?' 아마 그녀와 내가 다른 이유는... 꿈을 향한 방향 전환이 빠르지 못했던 나의 느림과 공부 이외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비좁은 시야, 다시 꿈을 향해 걷기를 주저하는 소심함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는 전공과 무관한 공부를 결정하고 시작하는데 약 10년이 걸렸다. 그리고 지금도 제자리를 맴돌며 '이게 맞는 길일까?'를 하루에도 몇 번씩 나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꿈을 향해 내딛는 그녀의 발걸음은 당차고 멋져 보이기까지 했다. 최고의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인생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그녀. 나는 그런 그녀가 참으로 부럽다. 서른 중반을 넘겨 나는 꿈에 미치고 싶다. 최고가 되지 못할지언정 꿈을 즐기며 행복하고 싶다. 조금 더 일찍 즐김의 미학을 꿈을 꾸는 법을 알았더라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그녀처럼 나도 꿈에 미치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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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자신의 꿈이나 목표 의식만으로 꿈을 이루기에는 많은 고난과 시련이 뒤따른다. 앞서 나가고 싶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씩 다가가지만, 그 꿈은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의 책을 통해서 꿈을 이루거나 성공담을 읽으면 절로 힘이 솟아난다. 나도 해낼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어느새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하버드 대학을 선택했다. 이름만 들어본 하버드 대학을 그녀가 두 발로 캠퍼스를 밟게 되었다. ‘박원희’라는 목표가 뚜렷하고 당찬 그녀다. 그녀는 민족 사관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문화와 미국 문화에 많은 혼란을 겪어야 했고 서툰 영어 때문에 식은땀도 흘려야 했다.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교과서에 배우는 회화나 이야기는 실제로 생활에 쓰이지 않는다. 쉽게 말해 교과서에 실린 영어는 말 그대로 교과서이기 때문이고 실제로 사용하는 단어는 줄여서 말을 한다거나 신조어 혹은 또래끼리만 아는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말문이 막힐 때가 잦았던 그녀였다. 때론 놀림도 당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덩달아 웃기도 해야 했다. 미국의 대학생활은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파티를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파티를 통해서 서로 친구도 사귀고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은 민족 사관학교에 있을 때 취침시간과 기상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공부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곳은 달랐다. 너무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성인이기 때문이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미국 대학 생활로 그녀에게는 목표가 하나 더 생겨난 셈이다. 미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비록 낯설기는 하지만 꿈을 위해 꼭 넘어야 하는 산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시험도 치고 강의도 들으면서 점점 적응해가는 그녀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독하게 공부했던 그녀는 대학교 3학년이 되어서 휴학을 결심하게 된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1년 동안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다. 그리고 더 열심히 논문과 수업에 더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성적우수로 상까지 받고 ‘파이베타카파(Phi Beta Kappa)’라는 클럽에 멤버가 된다. 이 클럽은 미국 학생들도 뽑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누구나 꿈은 가지고 있지만, 그 꿈을 가까이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의 힘이 무엇보다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그 노력의 크기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모를지도 모른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꿈이 쉽게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꿈을 이루기 때문에 꿈을 이룬 갚진 의미는 하찮은 것이 될지도 모른다. 늘 궁금했던 하버드 대학 생활을 열정과 오기로 똘똘 뭉친 ‘박원희’ 씨를 통해서 알 수 있었고 그녀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녀의 합격 수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과 목표에 열정을 가지도 열심히 도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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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던 하버드에 대한 선입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하버드학생들은 공부(만!) 한다. 2. 하버드 학생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된 나의 잘못된 선입견] 1. 하버드 학생들은 공부만 한다? 일단 정답은 저자와 마찬가지로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가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읽고 마지막에 책을 덮는 순간, 저자 자신은 하버드 학생들은 지독한 공부벌레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공부 외 다른 활동들도 한다는 소리지 나의 입장에서는 저자를 포함하여 책에 등장하는 모든 하버드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고, 일반인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듯 느껴졌다. 사실 하버드라 하면 유수한 학생들만이 입학하는 세계적인 대학이고, 그만큼 저자를 포함한 모든 하버드 학생들은 여타 학생들보다 5배정도는 열심히 공부한 공부벌레들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만 틀어박혀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밤에 열리는 파티에 만 열광적인 학생들, 술에 취해 여자 기숙사방에 들어갔다가 성추행죄로 쫓겨나는 학생 등의 이야기처럼 공부하느라 적막감만이 흐를 것 같은 하버드에도 다이나믹한 상황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점을 저자는 들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점 보다는 학생들이 학업의 꿈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더 강조하고 싶다. 놀라운 점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돈’을 벌고자 하는 꿈이 아닌, 남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런 마인드를 지닌 대학생들이 있겠지만, 대다수 대학생들의 꿈은 대기업에 취업하여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어깨를 으쓱하며 사는 삶이지 않을까? 그러한 점에서 하버드 학생들과 우리 한국 대학생들의 차이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나 역시 대기업취직, 높은 연봉을 원해왔지만, 사실 그것이 나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줄지는 의문이다. 하버드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그렇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 하버드 학생들은 경쟁이 치열하다? 저자는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한다. 사실 한국의 학급 분위기는 저자가 말하는 것을 절대 부정할 수 없다. 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이유 없이 미움을 사기 마련이고, 그 이유는 단지 그 학생 자체에서 문제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질투의 대상이고, 비슷한 성적의 무리들이 돈독하게(?) 뭉쳐 그 학생을 따돌림을 시키면서 서로간의 우정- 그들은 이것을 우정이라 여기더라-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마 따돌림을 당한 학생의 부모는 따돌림의 이유가 단지 성적이 좋다는 이유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한국의 이런 세태를 비난하며 해외 유학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버드 내에서는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질투와 경쟁이란 없다. 하버드 생활을 하면서 저자 자신의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학우들의 눈치를 살피며 움츠러드는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하지만 하버드 학생들은 질투는커녕 진정으로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었고, 그런 친구들 덕에 저자가 자신의 지식을 나눠주고, 또 부족한 부분은 친구들로부터 얻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회에서도 질투와 시기로 서로에게 경계를 두기보다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자기 감정에 치우치기 보다는 동료의 성공에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는 문화가 얼른 자리를 잡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다른 선입견 중 추가적으로 ‘하버드 졸업생들은 모두 취업이 잘될 것이다’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엔딩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졸업식 날, 취업을 하지 못한 하버드 졸업생들이 대다수였다. 이들이 눈이 높아서, 혹은 자신감에 넘쳐서일까? 물론 하버드라는 네임으로 어디를 가든 환영과 존대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겠지만 분명 취업이 아닌 다른 꿈을 가진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해외의료봉사라든지, 생활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교육봉사와 같은 삶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고, 곧 그 꿈을 이루고자 그들은 힘차게 발을 내디딜 것이다. 단지 나는 하버드라는 세계명문대학교 학위를 갖게 될 그들의 지위가 부러울 뿐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들의 자유로움, 그들이 그려나가고자 하는 미래, 진심으로 남을 응원하는 그들의 자세까지 부럽게 되었고, 그 동안의 나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하버드의 구석구석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낸 작품은 아닐 테지만, 하버드 학생들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뜨거운 열정과 용기를 가진 저자의 이야기가 나의 멘토가 되어주어 내 마음가짐까지 다잡을 수 있게 해 준 좋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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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내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 가장 행복했던 점은 통금시간이 사라진 것도, 내가 밥을 먹고 싶은 시간에 먹고 싶은 메뉴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드는 과목만을 골라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아닌 ‘옳은 것이 옳게 인정받는’ 것 이었다. 그리고 책에서도 꽤 많은 분량을 들여 비교/설명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대학에 진학하여 느꼈던 바로 그 감상에 대해 저자도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았다.
반대로 대학에 와서는 수업을 빠지거나 어영부영 학업에 임하는 일이 있어도 이전 학창시절과 다르게 담당 교수님이 집에 전화하거나 혼이 날 일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일이 ‘쿨하고 멋진’것이 아니라 ‘진짜 개념없는’ 것으로 비추어지며, 주변 친구들에게 염려를 사는 이 바람직한 환경이 나는 너무나 좋았다. 입학 후 몇 달은 혹시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저자가 대학시절을 보낸 미국은 이런 부분에선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게 선진적이기에 내가 감히 이 내용에 대해 공감한다고 해도 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20살 이후로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내가 속한 이 환경이 새삼스럽게 되새겨진 것이 나는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자유에 대한 미국 교육환경의 신념. 그리고 그것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체득하고 따르는 미국 학생들을 보며, 얼마나 많은 부러움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전작 <공부 9단, 오기 10단> 출간 당시부터 저자에 대해 알고 있던 후배가 말해준 “박원희 특유의 자신감”이 무엇인지도 묘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바쁜 일정 탓에 꼬박 일주일을 들고 다니며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얼마 전 가정환경 탓에 유년기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낸 후배가 떠올랐다. 당시 우리 문화나 사회적 특수성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을 해대는 탓에 꽤 곤혹을 겪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 내 짧은 지식과 통찰로 그 아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열변을 토했지만 쉽지 않았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외국에서 거주를 목적으로 체류해 본 경험이 없으니 아무리 개방적인 사고를 지녔다고 해도 철저히 한국인의 기준에서 얻은 상대적인 평가일 테니까. 하지만 나는 이제서야 분명하게 깨달았다. 그 후배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말이다. 나는 벌써부터 어린 후배에게 명쾌한 답을 전해줄 생각에 마음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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