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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맛의 달인'과 더불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장수음식만화 아빠는 요리사. 최근에 신작으로 117권이 나왔는데, 정말 새삼 어마어마한 연재기간과 권수에 보기도전에 살짝 질색해버렸다. 아무래도 100권이 넘는 작품이다보니 전부 다 읽기에는 시간적으로도 무리여서 초반권만 슬쩍 봤는데, 요리에대한 접근성과 다양성, 독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의 활용성등은 매우 좋았지만 '만화적인 재미'는... 글세... 개인적으로는 구성과 연출, 캐릭터들이 너무 촌스럽고 오바스럽게 느껴져서 별로였다.(아무래도 세월이 세월이니 어쩔 수 없지만) 물론 오랜기간 대중적으로 사랑받아올 만한 가족적이고 따스한 이야기 중심의 맛난 요리들의 향연이기는 한데 난 요리방법이 적힌 요리책을 보고싶다기 보다는 '요리만화'로서의 재미를 기대했던거여서 별로 마음에 차지 않았던듯. 회사에서 마치 불독처럼 굳건히, 열심히 일하는 아빠들이 집에오면 바로 뻗어버리는것이 일반적인 이미지라면, 이 만화속의 아빠는 일도 열심히! 집에온 후 음식만들기도 열심히! 먹는것도 열심히! 가족들이나 회사동료들에 대한 봉사와 친절도 열심히! 인 자상한 강철의 아빠로, 겉으로는 우락부락, 무뚝뚝해보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염려가 요리속에 녹아드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었다. 그런 아빠가 유부남인것을 알면서도 좋아하게되는 같은회사 여직원이라던가, 나름 커리어우먼 엄마를 좋아하는 직장후배라던가가 1권부터 등장해주는것은 또 개인적으로 매우 별로였기도하고 일본만화의 미덕이라고까지 생각되는 80년대 스타일의 파워 오지랖도 내 취향이 아니라...ㅠㅠ 요리는 맛나보이고, 따라하기도 비교적 쉬운듯 하지만... 만화로서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한 20권을 넘겨보면 재미를 붙일라나? 싶었지만 이 만화에 몰입이 안되서 그냥 하차...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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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정도 요즘에 많이 현대화되서 많은 가정의 아버지들이 요리를 한다. 하지만 이책의 시기는 80년대부터 시작된다. 일미씨는 어려서부터 가정의 요리를 도맡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혼까지한 지금은 프로수준급의 요리사! 그가 매회마다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면서 내용은 약간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책의 묘미는 이 요리 레시피들을 보면서 군침을 삼키고, 다음에 꼬옥 해먹어 봐야지 하는 그런 기쁨(?)들을 안겨주는데 있다. 요리를 지망하는 나로서는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역시 일반인이 보기에는 손색이 없다. 특히 1권의 단신 부임자가 등장하는 요리편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소녀적 취향에 거리가 먼 작품이지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만화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남편:또 카레야? 아내:미안해요. 여보. 애들이 카레먹고 싶다고 해서요. 아내:이렇게 흘리고 먹으면 어떡하니! 남편:하나도 안먹었잖아! 밥먹을땐 TV보지마! 이장면에서 가슴이 찡했다-_-; |
| 요리와 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어릴 때부터 요리에 대한 책 보기를 좋아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중학교 2학년 때. '정말 만들어 먹고싶어지는 책'이라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 권 집어들어 보게 되었는데, 그 후로 계속 책을 사서 보다보니 70권을 넘기게 되었다. 이 책은 스토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옴니버스식도, 기승전결이 있는 플롯도 아닌 '가정사' 다. 일미씨 가족과 직장,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있는 맛있는 요리들. 고민하고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또 기뻐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70권을 넘겨서도 질리지 않고 계속 책을 보고싶게 만든다. 다른 요리만화와는 다르게 이 책에 넘치는 '따뜻함'이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일미씨의 요리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작가인 우에야마 토치씨의 말처럼, 요리는 즐겁다.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을, 친구를, 연인을 위해서 요리를 만든다. '맛있다' 하면서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볼 때의 행복. 이 책에는 그런 행복들이 가득차 있다. |
| 작가는 요리를 그저 먹기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즐길수 있는 수단으로 요리를 선택하였다. 요리를 통하여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요리를 통하여 서로를 감싸주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것으로 요리를 넣었다. 여기서 주인공은 우악스러운 몸을 하고 있지만 요리관련 잡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주임으로 요리를 잘만들지만 가족들 이외의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이 사람을 중심으로 요리를 통하여 서로의 감정과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나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애정이 들어간 요리를 만드는 기쁨과 함께 나누어 먹는 기쁨을 통하여 그들은 서로의 신뢰와 애정을 나누어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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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요리만화'다.
일과 요리. 그리고 인간관계에 만능인 아빠가 주인공이다.
그러나, 소재는 요리지만 그 주제는 부성애, 모성애, 우애, 연애 등 사람들간의 따뜻한 감정들이다.
그렇기때문에 애정이 가고,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
단순히 레시피만 두고두고 보게 되는 요리만화가 아닌것이다.
현재 64권까지 나와 있으며, 뒤로 갈수록 나아지는 작가의 그림 솜씨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워낙 오랫동안 번역되다 보니, 가금 이름 등에 오역이 있는 것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아! 그리고 주인공인 일미주임은 모든 여성들의 이상형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
[인상깊은구절] "아이쿠~우리 성이~" |
| 그림만 가지고 본다면 아빠는 요리사는 그렇게 뛰어난 만화책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림체만으로 책을 만들고자 했다면 64권이 넘을 수 있었을까? 만화에 사랑에 빠지게 된 첫번째 책이여서 였을까? 책장 두 칸을 가득 매운 아빠는 요리사를 매일 보면서 저녁을 마감하기도 한다. 여기는 수퍼아빠 일미씨를 비롯해서 그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이 펼쳐진다. 아이가 태어나고, 이사를 가고, 결혼을 하고, 사랑에 빠지고, 실연을 당하고, 사회인이 되기도 한다. 나도 그들의 모습을 보며 쉽게 소개되어 있는 요리법을 보며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본다. 나는 요리학원에 다녀 본 적은 없지만, 뭔가를 만든다는 기쁨에 푹 젖어들게되었다. 스노볼, 냄비피자, 쵸콜릿케이크, 쿠키 등 우울할 때 심심할 때 장을 본 다음 요리에 빠져들어보자. |
|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흡사 한권의 요리책을 받아들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일미 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상 속에서 따뜻한 가족의 느낌과 그리고 이웃을 느끼고 거기에 더불어 맛있는 요리까지 볼 수 있는 그런 일석 이조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약 60여권의 책이 나와 있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난 한번도 지루함을 느껴보지 못한것 같다. 어쩌면 나라는 다르지만 내 주변에서 있을수 있는 그런 이야기 속에서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의 매력이 아마도 지금까지 그 만화책이 계속 나오고 있는 원동력이 아닐런지.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아서 집에서 해먹어도 좋을 그런요리가 무궁무진하다. |
| 일반가정에서 꼭 한번 해보고싶은 요리들이 가득들어있는 요리만화의 백미이다. 말없고 큰 몸집의 일미과장은 절대로 요리하고 어울리지않아 이지만 못하는 요리가 는 애처가. 활달하고 덤벙되는 아내와 귀여운 성이, 딸 미설이를 위해서 요리하는걸 즐기고 그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상적인 남편이다. 일상생활속에서 맛볼수있는 맛있는 요리들이 간편하고 알기쉬운 설명과 더불어 상세히 나와있어 그림이 들어간 요리책이라고할수 있다. 요리재료가 없을때, 아플때, 혹은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을때 상세한 생활속의 여러가지 들이 일어날때 이러한 요리를 해보자라고 속삭이는 듯한 책이다. 단편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모두, 혹은 한권씩 골라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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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소재 중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요리라는 점은 그리 길진 않지만 몇 년간 만화책을 접한 경험으로 볼 때 결코 보인할 수 없는 말입니다. 실제로 요리를 소재로 다룬 만화책 중에서는 대중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눈에 띄는 작품은 없지만, 전체적인 비중으로 볼 때 (특히 권수로 볼 때) 요리 만화책처럼 결코 무시할 수 없을만한 저변과 고정팬들을 갖춘 작품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만화를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판타지나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성에만 의존하는 우리 나라 작가들의 전문성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지요.
그 동안 봐 온 요리 만화는 대부분 요리에 대한 흥미와 환상을 승부로 담아내어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신기에 가까운 요리 솜씨를 뽐내는, 만화에 요리가 단지 하나의 장치로 차용된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는 그런 작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맛의 달인' 에 이어 '아빠는 요리사' 라는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일본 시리즈물의 힘과 전문성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푸근함 같은 것을 느끼면서 요리 만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뭔가 요리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소장 가치가 풍부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60권이 넘는 책을 소장한다?) 그 어느 책보다 그림체는 간단하지만 책장을 휙휙 넘기기가 힘든 것이 바로 요리법에 대한 간략한, 아니 자세한 소개가 매화마다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이,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굴같은 패류는 저칼로리이고 해초, 버섯류는 칼로리가 완전 제로입니다." "호-" "게다가 섬유질이 많아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 무기질 비타민 요오드 등 다른데 없는 영양소도 많이 갖고 있어요 - 다시 말해서 응가가 잘 나온다는 겁니다) 대신 소스는 물에 탄 식초를 사용해 주십시요. 마요네즈나 샐러드유가 많이 들어간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 밥은 평소대로 세끼를 다 드셔도 좋습니다. 밥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