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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주제로 삼고 있는 만화는 이제 우리에게 생소함을 주지는 않는다. 일본 작품이기는 하지만 '미스터 초밥왕'이나 '맛의 달인' 등을 통해 요리만화에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에도 '맛의 달인'의 요소와 흡사한 점이 보이고 있다. 그것은 '아빠는 요리사'에 보통의 다른 일본의 요리 만화처럼 프로 요리사가 등장하지는 않는는 점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프로 요리사에 못지 않은 요리 실력과 상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일미가 등장하고 있다. 그는 평범한 회사 금환산업의 주임으로 매우 활력적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 남자이다. 후배들에게 엄하지만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투철하고 능력이 있는 일미는 직장의 안팎에서 많은 신임을 받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강인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가정에서는 회사 생활에 바쁜 아내 대신 아이를 돌보고 식사를 준비하는 자상한 남편이고, 아버지이다.
일미는 맛있고 영양이 넘치는 음식으로 주위 사람들을 보살피는게 취미인 사람으로 나온다. 비록 그가 한 요리인줄 모르고 먹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그런 그의 요리는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고있다. 자신이 만든 요리임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그가 요리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가족과, 같은 직장에 다니는 몽자씨가 있다. 그녀는 일미를 좋아하는 부하 직원으로 일미와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는 인물이다. '아빠는 요리사'에 나오는 요리들은 화려한 요리 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로 가득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일합시다. 응? 오늘 몽자씨 생일 아니야? 정말이예요? 응, 그래. 이야, 그렇단 말이야? 오늘 생일 파티 해야 겠는걸. 그런데 몇 살이야? 그런 실례되는 질문을.. 근무시간 중에 왜 이렇게 시끄러워!! 해피버스 데이, 몽자씨. 축하해. 몽자씨! 주임님 한테도 알렸으면 좋았을걸.. 안오시니까 서운하죠? 선배. 아냐, 주임님은 바쁘시잖아. 아시면 틀림없이 뭐든 만들어 오실거야. 사모님이랑 아이도 있는데.. 축하해, 몽자씨. 주임님, 어떻게 아셨어요? 우리 직원 생일 정도는 기억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