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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지도 3> 서평 이용원 글 그림
대전에는 카이스트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서 몇 번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대전에 유명한 하늘 공원도 들리고, 퇴김소보루도 먹고 그랬었지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은 갔어도, 한번도 유성구에 어떤 마을이 있는지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월간토마토에서 나온 <대전여지도 3>는 이용원 작가님이 대전 유성구의 작은 마을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마을의 이야기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전통이 긴 마을들이 점차 현대화되가고, 과학 개발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서 점점 마을이 사라져가는 와중에, 작은 마을들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지금은 잘 모를지 몰라도 후에는 가치 있는 역사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이용원 작가님의 디테일을 통해서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옛날 모습을 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 이용원 작가가 닭을 보고, 할머니에게 이름을 물어보는 대목은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
할머니, 저 닭 이름이 뭐에요? 아, 닭이 이름이 어딨어? 그냥 닭이지! "
책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작가님의 생각, 그리고 마을의 사진들로 구성이 되어있어 누구나 읽기 쉽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작은 마을들이 사라지기 전에 하루빨리 이 책을 읽고 여행을 가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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