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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동학에서 미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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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9세기 말에 농민지식인 계층이 생겨나게 된 원인으로 상업(자유무역)의 발달에 의한 경제양극화를 꼽았다. 설득력이 있다. 농민지식인층이라는 주체와 경제양극화라는 환경은 현재적 의미로도 타당하게 비교된다. 대안으로 최제우의 사상적 체계의 완성, 최시형의 조직적 전파 (포, 접, 집강소의 설치)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농민지식인 층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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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9세기 말에 농민지식인 계층이 생겨나게 된 원인으로 상업(자유무역)의 발달에 의한 경제양극화를 꼽았다. 설득력이 있다. 농민지식인층이라는 주체와 경제양극화라는 환경은 현재적 의미로도 타당하게 비교된다.

대안으로 최제우의 사상적 체계의 완성, 최시형의 조직적 전파 (포, 접, 집강소의 설치)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농민지식인 층을 포함한 시민(농민)들이 바라보았던 이상향을 공감할 수 있었다. 현재적으로는 자본주의의 가속화로 양극화가 극심해지는데 포, 접, 집강소로 상징되는 소규모 단체들이 성립될 수 없는 환경이 안타까웠다. 일예로 bed타운의 형성과 분업화, 마을단위의 노하우 전수 등이 어려운 현대사회에서는 거주 단위에서의 집단체제가 발생할 수 없고 민주화도 요원하다. 저자는 국민이라는 개념이 허울이라고 생각한다.

동학농민운동의 발생 배경(외세에 의한 교류, 상업의 발달, 민주주의의 후퇴), 사상적 체계의 완성, 농민지식인층으로 구성된 근대 시민계층의 발생, 그러나 몰락, 현대까지 이어지는 과거의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드디어 과거의 역사(동학)에서 현대의 문제로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w******6 2020.1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