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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에 사는 여덟 살 숙녀 '줄리에타'의 우아하고 깜찍한 나날이 펼쳐진다. 약간 통통하지만 깜찍한 줄리에타는 맛있는 음식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며 잘생긴 소년에게 쉽게 마음을 빼앗기는데…….
읽고 난 후의 감상. '줄리에타 요녀석 초등학생 맞아???' '일요일은 마르셰에서 봉봉'은 제목만큼이나 톡톡튀고 색다른 느낌의 만화로, 다소... 아니 많이 엉뚱하고 나이에 비해 조숙한 여자아이 줄리에타의 코믹한 일상기를 그리고 있다. 아직 철이 없어보일때도 있지만, 아직 식욕을 주체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아직 스스로가 뭐가 되고싶은지 모를때도 있지만, 아직 좋은남자를 보는 눈도 흐리지만, 아직 실용성없는 허영심에 빠질때도 있지만, 엉뚱하고 착하고 도전적인 아이 줄리에타! 통통한 몸체와 나이에 비해 조숙한 철학적 이론을 가진 그녀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부모에게 반항하기도 하고 짝사랑을 하기도하고 질투를 하기도하고 폭식을 하기도, 집시문화에 빠지기도하는 이 아이! 하지만 마냥 사랑스럽고 깜직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하하하' 하고 보다가 마지막 외전격의 이야기에 는 줄리에타가 좋아하는 잘생긴 남자아이 레미가 주인공으로 갑자기 반전되는 분위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나에게 살짝 미스였다. 아름답고 깜직한 외모는 아니지만 외향적으로 부족한 매력을 독특한 성격과 인생관으로 매꾸는 줄리에타의 일상을 그린 마르셰에서 봉봉. 빠져들게 재미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확실히 색다른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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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이주해 만화를 그리는 작가 카와카미 준코 님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작품 <일요일은 마르셰에서 봉봉> 1권입니다. 오픈마켓에서 음식을 들고 웃고 있는 8살 숙녀 줄리에타의 귀여운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개성 강한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얽힌 코믹하고 즐거운 에피소드들이 가득한 만화입니다. 특히 예측하기 힘든 줄리에타의 매력과 심드렁한 성격이 참 재밌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줄리에타를 짝사랑 중인 마르탱의 팔을 먹으려 하질 않나, 어느 날 갑자기 자유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빠지질 않나 황당한 짓을 마구마구 저지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랑스러운 애물단지의 트러블을 보면 볼수록 점점 줄리에타의 마력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나저나 줄리에타가 좋아하는 레미는 이미 사랑에 빠진 상대가 생긴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