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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2010년 일본 DDT 프로레슬링 챔피언에 오른 현역 프로레슬러이자 최고의 입심을 자랑하는 역투기 해설가이다. 그래서 독자가 직접 저자가 해설하는 UFC를 시청해봤는데, 최고의 입심은 아니다. IT얼리어답터이고, 파워블로거이다. 카페사업도 하고 있고 여기저기 글도 좀 기고하는가 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그가 낸 이 책, 필력으로 보건대 학창시절에 공부 좀 했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는 않는다. 책의 내용은 총 5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1장은 현 시점의 젊은 애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저자가 해주는 충고로서 타겟은 대학생들 정도로 보인다. 2장은 제대로 된 청춘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의식을 전달, 3장은 외모와 스펙이 성공의 바탕인 줄 아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관념을 일깨우고 있다. 4장은 실패에 대한 저자의 강연, 5장은 일깨워 준 내용들을 토대로 독자들을 움직이려고 하는 저자의 몸부림 정도로 요약해본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시대를 잘못타고 난 지금의 젊은것들의 현실을 다 안다는 듯 그들의 푸념을 대신 한숨지으면서도 ‘그래도 어떡하니, 이게 인생인걸.’ 하며 나이 먹은 티만 팍팍 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저자가 프로레슬링이다 보니 예화나 설명에 프로레슬링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이 책이 잘되면 프로레슬링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만큼 저자는 열정적으로 레슬링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또 그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오토바이 이야기. 저자와 독자의 연결고리는 온전히 저자의 취미생활에 달려있다. 독단적인 메뉴선택. 컬러풀한 디자인이 아주 인상 깊다. 왜 올 컬러로 했느냐. 일러스트가 들어간 타서적과 비교해볼 때도 이 책은 (뻥 좀 보태면) 글자 반 그림 반이다. 그림이 아주 귀엽고 인상 깊은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145쪽 그림은 독자가 보는 저자의 이미지를 형성해 준다. 각 장들 사이에 삽입된 저자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독자로 하여금 청춘으로서 느껴야 할 삶에 대한 교훈들을 던지고 있어 의미 있었다. 정신 상태는 물론이고, 마음이고 몸이고 할 것 없이 악취와 함께 썩어가는 지금의 청춘들에게 아주 적절한 조언이다. 또한 저자 자신이 젊은것들의 심리를 아주 꿰고 앉아있으며,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신무장과 가르침을 현실감각과 밀착시켜 책장을 넘길수록 수긍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서적이다. 다만 독자가 30대가 되었을 때, 20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설퍼서 쓴웃음이 나는’ 나이만 헛먹은 재수 없는 상태는 아니길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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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함도 능력이다.
’일단 지르고 보는거야.’이런 마인드는 나에게 있어 상당히 낯설고 이질적인 존재이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건 항상 이리저리 생각이 많은 나는 이처럼 대책없이 달려드는 용감한 사람들이 때로는 어느면에서 부럽기조차하다. 젊어서도 맘껏 지르지 못한 일들은 결국 나이를 먹으면서 더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지기 마련이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이사람 정말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출발선이 다르다는 자괴감,눈딱 감고 넘어서라. 1등과 2등 그리고 3등은 다르다. 진정한 폭풍청춘, 나만의 무기를 갈고 닦자. 피가 되고 뼈가 되는 말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88 만원 세대니 취업대란이니 어렵게 대학 문을 나온 이후에도 넘어야할 것이 첩첩산중이니 청춘을 말 그대로 푸르르게만 볼 수 없는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취업 재수생을 자처하며 취업의 좁은 문을 뚫기 위해 스펙 쌓기에 한창이지만 그것 역시 취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레슬러이자 UFC해설가, 파워 블로거, 카페 체인점 운영등 하고 싶은 것 많고 또 이를 미루지 않고 밀어붙이는 결단력을 가진 저자의 솔직담백한 글은 읽는 이의 주먹에 힘을 실어준다. 프로패셔널의 정의를 최고의 퀄리티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한 프로는 최악의 상황에서 평범한 수준의 퀄리티를 만들어내는 사람 즉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시장에 팔 수 있을 만한 제품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취미를 가지고 돈을 버는 행위는 확실히 프로페셔널이 되는데 도움이 된다. P244 오 토바이가 좋아 일본잡지 찾아보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일본사람들과 농담할 정도의 수준이 된 그의 취미는 내친김에 출간까지 이어지고, 격투기를 알리는 콘텐츠를 블로그에 연재하고 동영상을 만들면서 방송국과 칼럼사이트에 인연을 맺기까지 한다. 그 일련의 과정은 단순한 애호가의 입장에서 벗어나 진짜 프로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보게 한다. 그러고보면 우리는 너무 일상적인 틀에 얽매여서 살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버스가 ’지금 막’ 도착한다는 것은 버스가 ’한참 전’에 떠났다는 말이다. 기회도 그렇게 한참전에 떠났고 지금 막 도착할 것이다. 결코 1등이 될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마라. 곧 올테니까.P88
지금 그의 책을 읽고 홀로 외로이 파이팅을 외치는 우리 역시 아직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니다. 곧 도착할 버스를 위해 스스로를 갈고 닦을 시간은 철처하게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청춘에 과연 매뉴얼이 있을까 싶다만은 만약 청춘의 매뉴얼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무모하다 싶을 용기가 아닌가 싶다.
따지지말고 한 번뿐인 인생, 차지게 간지나게 재미있게! 인간미 넘치는 말투와 시종 이어지는 유머가 친근한 책이다. 오늘날의 흔들리는 많은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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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격투기와 같은 스포츠에 그닥 흥미가 없어서인지, 저자 김남훈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2010년 DDT 프로레슬링 챔피언에 오른 현역 프로레슬러이자 격투기 해설가이다. 그 뿐만 아니라, IT 얼리어답터이며, 온라인 마케터이자 청년사업가이고, 또 앞서 3권의 책을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열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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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파워블로거, 얼리어답터, 롤케익 카페 사장님, 마케터, 저자, 칼럼니스트.. 이게 전부 한 사람의 직업이다. 이 외에도 알게모르게 작고 큰 일들을 많이 하고 계시는 아주 바쁜 분. 유명 트위터러이면서 나의 트친이기도 하고, 내가 그의 300여명 남짓 되는 팔로잉 리스트에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운 김남훈님의 신작 <청춘 매뉴얼 제작소>가 출간되었다.
남훈님의 글은 이미 트위터나 칼럼, 블로그를 통해서 자주 접해왔었다. 아직 완독하지는 못했지만 전작 <멜로드라마 파이터>도 이미 구입했었고, 쉽게 읽히는 글을 쓰지만 남다른 철학과 위트가 돋보이는 그의 글빨을 나는 무척 존경하고 있다.
(나는) 강연하러 갈 때도 크럭스 신발에 청바지, 용무늬 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간다. 업무상 미팅할 때는 조금 정갈하게 번개무늬로 입는다. 프로레슬러니까 괜찮다. -본문 중 그의 글을 잘 살펴보면 거침없는 해학·비판·풍자·독설 등등이 가득 담긴 남훈님만의 느낌이 있다. 하지만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들과 좋은 컨텐츠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온화하고 다감하게 접근해 좋은 말들로 살펴주는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사람을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이번 신작은 그런 느낌이 더없이 강하게 묻어나는 남훈님만의 스타일 그 자체다.
이번 신작 출간 이후로 남훈님이 개인 프로젝트 삼아 진행중인 책 구매 인증 독자 뽀뽀샷 이벤트! 벌써 지금까지 총 6번 정도의 오프모임을 진행하면서 60여명의 남성 피해자(..??)가 속출했다*.* 보통의 저자들은 책을 내고 내 책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비판 혹은 악플은 없을지에 전전긍긍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청춘과 젊음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쏟아주고 링 위에서는 거친 사자후를 내지르는 파이터 남훈님은 이렇게 훈훈하게도 직접 발로 뛰며 독자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 (이 덕분에 다른 출판사의 러브콜도 많이 받았다고 ㅋㅋ)
이 외에도 저자가 직접 찍은 유투브 홍보영상 또한 아주 충격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 바로 보러가기 클릭 고고싱
사실 이런 책은 내 개인 선호도에 있어서 거의 맨 뒷쪽을 차지하는 내용이다. 자기계발서나 인생에 대한 조언 고민상담 뭐 그런 부류들.. 하지만 남훈님의 글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저없이 구입을 했다. 인간어뢰라는 닉네임을 쓰는 그분이 무서워서는 절대 아니었다. 실제로 만난 이들 중 다수가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참 순두부같고 뭐 그런 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분이다.
사진 왼쪽은 남훈님의 직업 중 하나인 롤케익 카페 스위트롤의 메뉴 샷. 이곳은 내 단골 카페 중 하나다. 사진 오른쪽은 남훈님의 뜨거운 애정 가득한 도서 구매 부록 상품(... ) 딥뽀뽀를 하사받은 나의 선배오빠님 ㅋㅋㅋ 이 책을 보는 재미는 아주 여러가지가 있다. 조금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이지만 절대 불쾌하지 않은.. 오히려 너무나 유쾌해서박장대소하고 왕공감 하게 만드는 본문 내용. 평소 남훈님의 트위터나 여러 모습들을 봐왔을수록 더 매력을 느낄 캐리커쳐 일러스트. 인생에서 마주대하는 고민거리 앞에서 좀 더 과감한 등떠밀어줌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참고할만한 단호한 충고까지!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맘에들었던 구절을 트위터에 올리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하고 RT를 받기도 했었다.)
길고 긴 휴학을 마치고 복학을 코앞에 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과 결심을 했다. 그래서 리뷰를 쓰는동안도 좀 더 정성을 들이고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 같다. 그러니 분명 이 책은 내게 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모든게 책이 좋아서라지만) 책도 예약구매로 사고, 구절트윗도 열심히 올리고, 독자와의 만남에도 참석하고, 이렇게 성실한 리뷰까지! 난 참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트친같다.(응?) 그러니 남훈님! 나중에 기회되면 서두원(남자의 자격 하모니편 노래하는 파이터)님 소개좀 시켜주세요. 저 완전 팬이란 말이예요~ ㅎㅎ (.......막이래-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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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 유쾌 상쾌 통쾌한 책이다... 저자의 캐릭터 만큼이나 책의 내용과 어조 전체적인 분위기가 큼직큼직 시원시원한 느낌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요소에 B급 유머를 함께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갈 길 몰라 방황하는, 또 새로운 힘을 얻고 싶은 '청춘의 시기'에 처한 사람들이라면 남녀 모두 공감할 만하다. 이 책은 오직 한 가지 방법만으로 향하는 성공의 길을 말하는 게 아니라, 청춘의 의지와 에너지만 있다면 해낼 수 있는 이런저런 방편들에 대해 열린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가 종합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인생 또한 여러 굴곡을 거치며 만들어왔기에 직접 체험해본 사람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생생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것. '청춘의 시기'에 왜 무작정 부딪쳐야만 하는지.. 왜 일단 해 봐야 하는지.. 그리고 넓은 그림을 그리면서 사는 것이 왜 중요한지 저자의 사례와 또, 직접 인터뷰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차근차근히 이야기한다. 무엇보다도 안온한 기존의 방식을 버려야 함을.. 날로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 속에서 나를 지키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아름다운 내용들로 귀결하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온라인 서점에 홈쇼핑 형식으로 책을 소개한 동영상을 보고서는 다시 한 번 웃음을 내뿜었다. 책 뒤에 가려 고상하게 남아있으려는 기존 저자들의 행태를 비웃기라도 하듯, 너무도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몸과 목소리를 십분 활용하여 '열정의 파이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책을 통해 이야기한 것들을 도서 홍보의 과정에서도 몸소 실천하는 저자의 모습에 진실성이 느껴졌다. 앞으로 저자처럼 씩씩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해본다. 그리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주변의 많은 청춘들에게도 이 책을 꼭 권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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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나 인생이나 매한가지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이 참 문제인 것 같아요. 어떻게 살아가라고 정해진 매뉴얼이 있으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이것저것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미리 정해진 답을 찾아서 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비단 인생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무엇을 먹어야 할지, 자장면? 아님 짬뽕? 우리는 항상 이런 수많은 크고 작은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서 선택을 해야 하잖아요. 젊음이라는 것이 인생의 황금기라고는 하지만 막상 청년들에게는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할 것 같아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유롭고 축복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하는 것랑 무엇이 다를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너무나 많은 제약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두고 오로지 공부에 매진하게 되고 친구들이 때로는 경쟁자들처럼 생각되고 그렇다고 대학에 가면 이제 청춘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사회에서 정해진 수많은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하잖아요. 그렇다보니 청춘이라는 것을 그저 진정 자신의 꿈과는 다른 곳에 허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이런 청춘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낼 수 있을까요? 복잡한 자동차도 그렇고 휴대폰도 다 매뉴얼에 있잖아요. 이런 걸 보면 우리들도 이런 청춘에 대한 매뉴얼을 한 번 만들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이 땅의 청년들에게 조금은 충격일 수도 있고,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요? 청춘은 단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처럼 치열하게 싸워서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작가는 우리들에게 파이터처럼 살아가라고 하는 것이겠죠.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가 청춘에게 주어지지만 막상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그만큼 열정이 있어야하고 또한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마음. 사실 인생이라는 것은 한 번이잖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청춘도 지나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지금 이 순간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 얼마든지 인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세상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관대한 것은 아니라는 것.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만큼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
인상깊은 구절당신의 인생이 정말 힘들고 지친다면 그냥 뻗어버려라. 아예 저세상으로 가라는 말은 아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이상하게 친한 사이라면 간접화법이 필요한 상황이어도 직절적인 말이 따갑지 않다. 오히려 이상하게 듬직한 위로로 들리기까지 한다. 사실 이런 느낌은 예전에는 몰랐었다. 누군가 나에게 여자친구와 깨지고 나서 친구를 만났는데 "자식 찢어졌구나~" 라는 친구의 말에 묘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을때 사실 그 말을 하는 사람도 그리고 거침없이 정곡을 찌르는 말을 했다는 친구도 둘 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알 것 같다. 오히려 친하지 않은 사이가 부연설명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친한 친구라면 꽤 오래간만에 만나도 어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것 처럼 어색하지 않고 다른이가 했으면 입에 거품을 물고 화를 낼것 같은 직설적인 말들도 그저 허허하고 웃어 넘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처음 만나는 이 책의 저자에게서 오랜 친구와 같은 느낌이 나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가 거침없이 아픈 곳을 물어뜯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식이다. 힘든 날 친구를 만나 잠깐 초라한 몰골을 보여주었을 뿐인데도 친구가 가만히 내 손을 잡고 "니 맘 내가 다 안다"라고 말해준 것 같은 묘한 느낌이다. 이유가 뭘까? 전직 프로레슬러였다는 저자에게서 섬세한 위로를 받는다니 어딘가 어색한 마음도 든다. 책을 읽다보면 앙증맞은 그의 캐릭터를 자주 만날 수 있는데 궁금한 마음에 검색해보고 한참을 웃었다. 정말 캐릭터는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저자 자신이 치열하게 살아보았고 좌절도 해보았고 다시 주먹쥐고 일어서 본 경험이 있기에 그의 말들은 겉에만 윤기가 좔좔 흐리는 립서비스용이 아니었다. 화려한 말장난은 없지만 담백한 경험담과 우직한 위로가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 들게 했다. 매순간 사람들은 힘들다고 말하듯이 나도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순간이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이상하게 줄을 그어놓고 그 줄 밖에 있는 사람들은 루저로 취급하는 살벌한 세상에서 의도치 않게 주눅들고 작아지는 나에게 그는 "동생, 쫄면 지는 거야"라며 호탕하게 등짝을 쳐준다. 거침없는 입담 그러나 다 듣고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호된 감기에 걸려서 이불 둘둘 말고 한숨 푹자고 땀을 쭉 빼고 다시 일어난 듯한 상쾌함이 느껴진다. 그래 인생 뭐 있나? 쫄지 말고 당당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하루하루 용기있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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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매뉴얼 제작소]를 읽고...
지금까지 자기 계발서를 여러 권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이전에 읽었던 책들과 상당히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일단 프로레슬링 선수 출신이라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특이하다. 그리고 TV화면에서는 다루어지지 않는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생각과 노력, 링에서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그들의 깊은 내면을 다루었다는 점도 상당히 독특하다. 이 책에는 회사원, 프로레슬러, 파워 블로거, 격투기 해설가, 인터넷 마케팅, 카페 체인점 등.. 다양한 일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이 책의 저자 김남훈씨의 인생 역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프로레슬러는 거칠고 단순 무식하며, 남성 우월 의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사회의 선입견에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맞섰다. 오히려 자신이 프로레슬러였을 때 쌓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여 격투기 해설가로 유명해지기도 한다. 자신의 핸디캡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을 오히려 멋지게 그 만이 가진 장점으로 바꾼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실패와 인내를 겪은 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그는.. 후배를 위해 그가 실전에서 힘들게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총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 : 동생, 쫄면 지는거야 2장 : 어금니 꽉 물고, 인생이 링 위에 서라. 3장 : 먼저 네 영혼에 식스팩을 새겨다오. 4장 : 청춘에게 KO란 없다. 5장 : 선빵 불패, 너만의 인생 승률을 높이기 위해 그리고 각각의 챕터가 끝날 때마다 윤강철씨, 이은하씨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의 실전 리얼 스토리를 담아.. 감동과 교훈을 더하고 있다. 난 스포츠에 관심이 별로 없는 여자이다. 그렇다보니 프로 레슬링에 대해서는 더 무지하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나에게 프로 레슬링은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운동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프로레슬러의 모습은.. 기존에 알고 있던 난폭하고 무식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두려움과 고통, 부상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는 멋진 사나이들이었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프로레슬러’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곳곳에서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 말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중에 몇 개만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청춘이란 그것이 한탄이든 기쁨이든 눈물이든 채워 넣는 과정이다. 좋아하는 일에 선의가 더해지면, 누구도 가지 못한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다.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 온 길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한 길이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21 세기의 여자가 20 세기의 남자와 만나 19세기 시댁과 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고.. 그 일에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는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평범하지만 절대적인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스펙, 지방대학, 부족한 외모 등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는 청춘에게.. 이 책은 자신감과 희망을 선물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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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 보이는 책의 표지와 저자를 흉내낸 그림을 보면서 가볍게 읽어 넘길 수 있는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으나, 중간에 다시 연필을 잡고 줄 그어가며 읽게 된 책이었다. 참 솔직하고 담백하고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잘 풀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고 말해도 잘난척 하는것 같지 않으며, 실패한 것은 실패했다고, 처음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못했는지 밝힐 때도 오히려 웃음이 나오고 희망이 느껴져서 좋았다.
일단 나 자신을 사람봄을 돌아보았다. 저자도 말하고 있듯이 운동 선수라고 하면 '공부' 또는 '지식'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랬던 것을 고백한다. 프로레슬러이지만 그는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며, 일본어는 거의 일본인과 동급일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고, 또 그 실력은 혼자서 터득한 것이었다.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잘했으며, 장학금을 받을 실력이었다는 것. 그런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학도 혼자 공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험상궂어보이는(실제로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외모로 인해 학교 체육 선생님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바로 그 선생님과 다를 바없이 외모로 판단하고 있다는 사실에 씁쓸한 웃음이 지어졌다. 저자는 말한다.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외모는 단번에 파악이 되지만, 내면과 실력과 그 사람 자체를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그래도 적어도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자를 보면서 세상엔 정말 별별 사람, 별별 인생이 다 있다는 생각, 그리고 각각 나름대로 다 의미있으며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참 인생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도전하면서 사는 저자를 보니,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도전도 되었다. 또 정말 책도 많이 읽었는지 모든 챕터마다 따라붙는 짧은 멘트들도 처음 듣는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
남을 위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를 위해 필요한데, 앞뒤 분간도 못하며, 공부하기 싫어서 온갖 비행을 일삼는 10대나, 취직 걱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시작하거나 청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20대, 이제는 자신 뿐 아니라 가족, 혹은 다른 사람까지 생각해야 하며, 미래를 생각하며 두려워하고 있는 30대 모두에게 참 도전이 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말한대로 다른 어떤 직업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프로레슬러로라는 정체성으로 자신을 밝히며 접근하고 있기에 독자들에게 더 각인될 수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