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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배리 리가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가족 구성원 중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유죄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들어간다면 남은 가족들의 생활도 그 범죄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교도소에 들어간 가족 생각과 걱정 때문에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웃음을 조금씩 잃어갈 것이다. 주변사람들의 눈길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범죄자의 가족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동네에서 얼굴을 제대로 들고 다니기 힘들테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과도 소원해질 수 있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에는 피해자의 가족들이 찾아와서 보복하려고 한바탕 난리를 피울 수도 있다. 아니면 매스컴에서 줄기차게 찾아와서 가해자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 등을 물을 수도 있겠다.
어느쪽이건 간에 남은 가족들의 생활은 그다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기 어렵다. 가족 중에서 나이가 어린 사람이라면 더욱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기억에서 벗어나기 힘들 정도로.
살인마를 아버지로 둔 소년
배리 리가의 2012년 작품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의 설정은 이런 상황을 극단적으로 끌고 간 경우다. 주인공인 17세 소년 재스퍼 덴트는 최악의 연쇄살인범을 아버지로 두고 있다. 재스퍼의 아버지인 빌리 덴트는 21세기의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였다.
빌리는 21년 동안 세 자리 숫자의 살인을 저질렀다. 재스퍼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한 살인행각은 재스퍼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반복됐다. 빌리는 재스퍼를 살인현장에 동행하게 만들었고, 아들에게 살인의 기술과 살인자의 심리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다.
다른 아이들은 아버지와 함께 야외에서 캐치볼을 하며 야구를 배우는 나이에, 재스퍼는 피와 살점이 튀기는 살인현장에서 잠재적 살인자로 성장하고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살인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는 법. 빌리는 4년 전에 체포되었고 여러 차례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작품의 도입부에서 재스퍼는 친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소년이다. 여자친구도 있고 친한 친구도 있다. 그래도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과거에 아버지가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살인에 관한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곤 한다. 잠을 자는 도중에도 마찬가지다.
재스퍼는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재스퍼는 우연히 현장을 보게되었고 이것이 연쇄살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재스퍼는 아버지의 광기와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았다고 믿는다. 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동원해서 살인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어떻게 성장해갈까
범죄소설의 역사에서 재스퍼보다 어린 나이에 탐정으로 데뷔하는 인물도 몇 명 없을 것이다. 나이도 그렇지만 재스퍼의 경우는 그의 동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재스퍼는 기특하게도 아버지가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어둠의 세계에 빠져들지 않았다.
대신에 거기에 정면으로 맞서서 그를 극복하려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아버지가 잡혀간 이후에, 재스퍼는 피해자의 가족과 여러차례 마주했다. 그중 한 아이는 울면서 재스퍼에게 말했다.
"자기 아빠가 하는 짓을 왜 막지 못한 거야?"
트라우마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가해자의 가족은 피해자의 가족과 마주할때 가장 힘들고 마음이 아플지도 모른다. 재스퍼는 자신에게도 살인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는 '재스퍼 덴트 시리즈'의 1부에 해당한다. 동일한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물이 그렇듯이 이 시리즈도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책장을 열면 잔인한 살인현장이 눈앞에 나타나지만, 그보다는 재스퍼와 그 아버지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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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렇게 끝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이야기가 끝이 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사냥한다고 했으면 사냥을 해야지 왜 하다가 마는 거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본다. 아니나 다를까 같은 제목에 번호가 붙어진 책들이 눈에 보인다. 3권에 게임 오버라는 말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게 마지막 이야기인것 같다. 그런 시리즈인줄 모르고 이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당연히 한 권에서 이야기가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했을 수 밖에. 아마도 이게 시리즈인줄 알았다면 아예 처음부터 몽땅 다 읽었거나 아니면 시작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어찌했건 간에 이야기는 흥미롭다. 여기 살인자의 아들 재즈가 있다. 그의 아버지는 빌리. 재즈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의 어머니까지 포함해서 빌리는 백 명이 넘는 사람을 죽인 살인자다. 엄마 한 명을 더하고 빼고의 문제가 아닌 재즈는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인다. 지금 빌리의 현주소는 감옥이다. 재즈는 자신이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 받았을까 고민을 하지만 그는 오히려 살인 현장에 있었고 그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물론 경찰은 고등학생인 이 아이가, 연쇄 살인범을 아버지로 둔 이 아이가 살인사건 현장에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재즈가 연쇄살인범이라고 범인을 주장하지만 경찰은 그 말을 무시했고 재즈의 주장대로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사건들. 거기에 재즈가 보안관에게 메세지로 남겨 놓은 그대로 벌어지는 사건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혹시 이 아이가 범인은 아닌가 하는 의심조차 할 수 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이 사건들은 빌리가 저지른 사건들을 그대로 모방해 놓은 것. 과연 이 사건의 범인은 빌리를 추종하는 미친 모방범일까 아니면 진짜 재즈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제 이의 인격이 저지른 것일까. 그도 아니면 각기 다른 사람이 저지른 범죄일까. 일단 처음 보는 사람인 부보안관을 의심해보지만 그는 아닌 것 같고 이 모든 세부사항을 알려면 빌리와 연관성이 있거나 해야 될터인데 무작정 추종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고. 모든 세부사항이 같지만 다른 것은 잘린 손가락. 인상주의자라 불리는 범인. 재즈는 범인을 알고 싶고 잡고 싶어서 그동안 한번도 가지 않았던 아빠를 찾아 감옥으로 간다. 인상주의자는 재즈의 집에 침입해서 그를 협박하는데 오히려 잡히고 만다. 사건이 끝인가 했는데 오히려 빌리가 탈옥하는 결과를 낳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궁금하던 찰나에 모든 것이 끝나버렸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이야기는 이제서야 시작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의 끝이 궁금하다면 이 이후의 이야기를 죽 연달아 3권까지 내처 달려 읽어야 할 것 같다. 읽을 것 같냐고? 아무래도 이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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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살인마이자 소시오패쓰인 빌리 덴트를 아버지로 두고 있으며 어릴적부터 그런 아비의 인간사냥을 보고 원하지않았지만 살인의 기술을 익힌 17살의 재즈 덴트는 아버지가 잡힌 그곳에서 이웃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늘 악몽을 꾸며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살인마인 아버지 빌리의 목소릴 듣는 재즈는 자신이 그런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같은 살인자의 길을 걷게 될까 죽도록 두려워하지만 아무에게도 그런 비밀을 털어놓을수 없다
작고 평화로운 마을 로보스 노드에 또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 살인이 평범하지않은 형태이며 또다른 살인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재즈의 악몽은 현실이 되고 연쇄살인이 될거라는 재즈의 말에 어느누구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않자 누구보다 살인마의 심리를 잘 알 뿐 아니라 그런 사람들의 범죄형태에 대해 알고 있는 재즈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범인을 추적치려 하게 되면서 이 살인마가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모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살인마와 재즈의 대결
몸속에 살인자의 본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누구보다 그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고 오히려 그걸 이용해 살인자를 추적한다는 설정은 얼핏 덱스터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덱스터와 달리 일단 살인은 하지않고 있다.
게다가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소년의 나이가 그 불안감을 더 극대화 시키고 있다.
안그래도 모든것이 불안하고 불확실한 청소년기의 소년이 주변사람들로부터 의심의 눈길을 받고 있으며 그런 소년의 불안정한 심리를 붙들어 매줄 어른은 없다는 것이 재즈에게는 불행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그에겐 두 명의 친구가 있다.
무조건 믿어주고 확신을 주며 그에게 용기를 주는 친구들이 있어 흔들리는 자신을 붙잡고 견디는 힘이 될뿐 아니라 자신의 기술을 살인자를 잡는데 이용하게 되는 동기가 된다.
자신은 기억하지못하지만 누군가를 칼로 자르거나 벤 기억이 있고 그 대상이 자신의 엄마일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소년이 모방범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공포를 이겨내고 배운 기술을 이용해 살인자를 잡는 헌터가 되는 소년의 이야기..
역시 시리즈라 그런지 첫편에서 과거의 이야기와 소년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한 설명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많아 생각보다 진도가 확 나가진 않았지만 초반의 지지부진함을 넘어서면 확실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다음 편을 꼭 읽어보고 싶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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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온전히 상속되는가]
매우 좋아라 해서 한동안 열심히 챙겨 보았던 미드(미국 드라마) 중 ‘덱스터’가 있다. 태어나기를 요상하게 태어났는지, 암튼 살인본능이 충만하신 주인공 덱스터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의 본능을 알아챈 의붓아버지로부터 살인 본능을 발산하면서도 절대 들키지 않는(!) 방법들을 배워가며 성인으로 자란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방법에는 법칙이 있었다. 반드시 죽어야 할(!) 놈들만 찾아내어 죽이는 것. 참 어찌 보면 신의 영역이거나 아님 법과 제도가 해야 할 일이건만, 우리의 주인공 덱스터는 자신이 알아서 대상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 자신이 신이거나 법인 셈이다.
암튼 독특한 상황 설정과 주인공의 천진난만한(!) 연기로 꽤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다. 지금도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난 시즌3부터 멈춰있다. 어여 어여 챙겨 봐야지.
반면 이 책은 얼핏 덱스터와 비스무리하면서도 살짝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선하다. 주인공 재스퍼 덴트는 17살의 평범한 소년이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렇지 않다. 윌리엄 코르넬리우스 덴트, 일명 빌리 덴트는 21년 동안 세 자리 숫자의 살인을 저지른 21세기 최악의 연쇄살인마였던 것이다. 오호, 통재라.
재스퍼는 이런 매우 희귀한(!) 아버지에게 살인의 기술, 살인자들의 특성, 살인을 할 때 명심해야 할 사항들, 절대 잡히지 않는 방법 등을 그야말로 일대 일 집중 학습을 받으며 자란다. 그런 것들을 가르쳐 주는 아버지라니. 뭐, 물론 소설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만약 그런 부모가 있다면, 음… 암튼 비극이겠다.
그런 아버지가 끝내 붙잡혀 3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독방에 갇히게 되고 재스퍼는 정신 상태가 오락가락하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간다. 그렇다고 그가 아주 불행한 것은 아니다. 아낌없이 서로를 보살펴 주는 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여자 친구도 있으니. 아버지가 사이코패스라 해서 아들까지 불행하다는 법은 없지 않나.
하지만 그나마 평온하게 살아가던 재스퍼에게 어느 날 그의 운명을 바꿀 사건이 벌어진다. 조용하고 평화롭기만 한 마을에서 또 다시 연쇄살인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과연 이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재스퍼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건은 그렇게 시작된다.
미국의 워너브라더스가 TV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라니, 이 작품이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기는 하다. 스토리 자체가 워낙 파격적 이다보니 급기야 ‘좀비’ 정도가 나오시지 않으면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먹힐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뭐, 결과는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이 작품은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화나 드라마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그려질 정도로, 실감나는 묘사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후반부에 반전 아닌 반전으로 이른 바 ‘재스퍼 덴트’ 시리즈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자못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 정도면 시리즈의 시작으로는 나쁘지 않다.
약간은 스포일러 같지만, 뭐 어차피 작품의 제목 자체가 이미 말해준 것이나 다름없으니 상관없을 것 같다. 재스퍼는 아버지 빌리 덴트가 전수해 준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연쇄 살인자들을 ‘사냥’하려 한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 아님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작품을 읽으며, 또 다시 몹쓸 버릇이 재발함을 느꼈다. 이 책과는 달리 우리의 상황은 어쩐지 부전자전, 아니 부전녀전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주인공 재스퍼 덴트는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는 것을 거부하고, 오히려 그 반대의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그 ‘어떤’ 분은 아닌 것 같다. 닮은 꼴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지 않은가.
MB는 시계를 10년 전으로 돌려버렸다는 비판을 재임 기간 내내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곗바늘이 마치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런 젠장, 복고 열풍이 너무 오래 간다. 우리나라! 도대체 직진은 언제 할 꺼니!
예전 검은 선글라스의 아버지는 정부가 불리할 때마다, 자신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간첩을 제조해내고, 빨갱이를 생산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런데 지금도 그런 일이 버젓이 벌어진다. 부끄러움도 수치스러움도 모른다. 그냥 똑같다. 붕어빵이다. 창조경제를 한다더니, 도대체가 창의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거기에다 권력에 빌붙어 온갖 추악한 짓거리를 하는 양아치들은 어찌 그리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천박하고 비굴한지.
난 믿는다. 악이라는 것은 홀로 만들어지지 않고, 또한 계승되는 것이 아님을. 하지만 그런 믿음을 흔들리게 하는 지금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믿음이 흔들리려 한다. 치밀하게 국민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게, 손발하나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시스템, 신자유주의와 오만한 권력들의 놀음에 언제까지 국민들이 당해야만 하는지. 무참하기만 할 뿐이다.
주인공 재스퍼 덴트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먼저 우리 안의 두려움과 비겁함, 온갖 더러운 욕망부터 사냥해야 하지 않을까.
나부터 잘하자.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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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감옥에 가게 되었을 때, 주변에서 쓰고 보는 색안경으로 원하지않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를 울리거나 분노에 차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일상에서 만나는 아이가, 내 아이가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가 연쇄 살인마 빌리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재즈' 라면... 잘 생기고, 나에게 연민을 불러일으킬만한 성격과 목소리의 소유자라면... 난 그가 주는 인상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내가 들은 정보를 믿고 그가 접근해 오는 모든 이유를 다 차단하게 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재즈의 생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지라, 그의 머릿속에 오가는 누군가에 대한 삶과 죽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그리고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이 '지금'이라고 외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 혼란스러운 그 아이, 재즈의 머릿속을 보게 되기에 아마 그 이야기는 나의 이기심의 승이 되지않았을까 싶다.
"로카르의 교환 법칙에 대해서 들어 본 적 있어?"...
로카르라는 프랑스인이 말한, 사람이 어떤 물체와 접촉하게 되면 무엇이든 상호간에 이동하게 되어 사건 현장에 그에 관한 어떤 사소한 단서라도 남기게 된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건 "제프리 디버"의 명 수사관, 아멜리아 색스나 링컨 라임이 아니다. 17살, 한창 여자 친구와 농구에 정신팔려야 할 아이, 재즈가 살인사건으로 제인 도우라는 이름을 얻은 여자를 조사하기 위해 한밤중 시체 안치소에 몰래 들어와, 덩치만 커다란 절친 하위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건네다 나온 이야기이다.
작은 마을을 한순간에 유명 마을로 만들어 버린 아버지 '빌리'는 세 자리수 살인이라는, 연쇄 살인마라는 이름에 걸맞을 만한 대담성과 잔인함으로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지금도 그의 아들 재즈의 머릿속에서 자신이 심어놓은 악의 이야기를 매순간 그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런 자신 또한 연쇄 살인을 즐기는 것으로 보이는 아버지와 같아질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는 재즈는 순간 순간을 '사람이 중요하다. 사람은 실제로 존재한다.'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이겨내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겨우 잠잠해진 이 조그만 마을에서 연쇄 살인마 빌리가 저지른 같은 수법, 같은 피해자들의 모습이라는 모방을 가장한 살인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그 사건속으로 점점 들어가게 되는 재즈는 자신만이 그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매순간을 차갑게, 객관적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는 재즈는 인간답게, 인간처럼이라는 상황과 이야기에 당황해하거나 낯설어하는 모습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 코니와 절친 하위와의 우정으로 겨우 삶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 틈을 언제고 삐집고 들어오는 아버지의 검은 그림자는 그 불안한 균형을 언제나 깰 수 있음을 보여주게되고, 아버지를 추종해 사건을 벌이는 누군가를 자신이 찾아야지만 자신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재즈의 좌충우돌, 불안 불안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이이야기는 우리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인간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생명의 존중이라는 고민을 보여주는 재즈에게서 우리 역시나 마음속에 있을 수 있는 악과의 싸움에서 언제나 승리는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된다. 이 겨울, 심리와 살인을 가르친 아버지, 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는 아들이라는 재미로 읽기위해 잡은 책은 연민, 섬뜩함, 그리고 다음을 기다리는 매력을 보여주게 된다. 절제된 거짓과 이성으로 자기 아버지를 속여야 하는 재즈, 그리고 그런 아들에게 벗어날 수 없다는 여유만만한 웃음을 보이는 빌리, 그들의 관계는 누가,누구를 쫓아가는 관계가 될까 싶다.
이 이야기는 티비 시리즈로도 나올 것이라 하는데, 기대되는 새로운 시리즈물이 되지않을까 싶다. 때로는 냉정한 덱스터처럼, 때로는 슈퍼 내추럴의 용감 무쌍하면서도 코믹한 형 딘처럼 무대포 돌진하는 재즈의 고민을 새롭게 즐길 수 있지않을까 싶다. 아버지 빌리에게서 어쩌면 아플 수 있는, 과거의 진실을 알아내야 하는 재즈는 심리학의 대가라는 빌리를 속여 자신이 알고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시리즈의 다음 편이 기다리는 이유가 되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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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을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사냥꾼, 덱스터 시리즈의 덱스터 모건을 한마디로 정의내리면 이렇게 결론이 나온다. 여러권의《덱스터》를 빌려읽다 비슷한 내용인 이 책을 대여해서 읽게 되었다. 일반인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 아닌 살인범이 상대라는 것이 다르다.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살인자 같은 이를 상대로 하는 것도 괜찮겠지. 아버지가 어린 소녀들을 대상으로 연쇄살인을 저질러 현재 감옥에 수감된 빌리 덴트라는 것이 소년에게 어떤 식으로 작용하게 될까? 연쇄살인마 빌리 덴트는 아들 재스퍼 덴트에게 살인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쳐왔다. 일반적인 아버지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아빠네 그려.
'소시오패스'는 무엇이며 '사이코패스'와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소시오패스란 인격장애의 일종으로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하여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의 주인공 '재스퍼 프랜시스 덴트'가 소시오패스긴 해도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124명의 사람을 죽인 최악의 연쇄살인마 윌리엄 코르넬리우스 덴트(빌리 덴트)가 재스퍼 덴트의 아버지다. 미국 최연소 연쇄살인범인 '크레이그 프라이스'는 13살에 살인을 시작했다 한다. 로보스 노스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는 '로보스 노드'라는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작다고 말하지만 고등학교 및 종합병원이 있는 것을 보면 중소도시 정도는 될 듯. 빌리의 범죄를 모방하고 있는 연쇄살인범 '인상주의자'는 빌리의 추종자일까? 연쇄살인범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그 광기를 품은 사람이 여자라면 연쇄살인범과 결혼하길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한다. 실제로 살인범 찰스 맨슨(80)은 54살의 연하인 26살의 애프턴 일레인 버튼과 결혼했다고 한다. 찰스 맨슨은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35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사형판결을 받았지만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간된다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석방되는 것일까? 연쇄살인범 빌리 덴트는 감옥에 수감된 후 사형을 피하기 위해 경찰에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주기로 했다 한다.
다른 사람의 목숨은 가차없이 없애버리면서 자신의 목숨은 소중하다는 것이겠지. 아버지와 닮지 않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제스퍼 덴트(재즈), 다행이도 재즈 근처에는 코너와 하위라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 마지노선 역활을 해준다. 연쇄살인범 행동양식 제1장: 범죄 계획을 짤 수 있고, 피해자들을 아무도 모르게 데려올 수 있는 숲 속 낡은 오두막을 찾아라. (p.173) 살인범이라 해서 기분 내키는 대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구나. 이런 행동 양식이 있는 것을 보면 놀랍기만 하다.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재즈, 아들을 완벽한 연쇄살인범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시킨 아버지가 아들의 청을 들어줄까? 반항기와 똘끼가 가득할 나이인 18살에 제정신을 차리고 살려 노력하는 제스퍼 덴트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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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인자의 아들이었다. 악명높은 연쇄살인범을 아버지로 둔 그는 아버지에 의해 원하지않는 살인교육을 받으며 자라야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살인을 저지를때의 심리며 붙잡히지않는 요령등을 가르치는것을 즐거워했다. 아버지 빌리가 체포되기전까지 그는 아버지의 손아귀에서 그가 빠져나오지못할것이라고 여겼었다. 그러나 신화를 자랑하던 빌리는 끝내 체포되었고 연쇄살인범의 아들로 그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제 열일곱이 된 그는 연쇄살인범의 피가 흐르는 자신이 아버지처럼 언제인가 연쇄살인범이 되는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으로 불안한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불쑥불쑥 고개를 쳐드는 공포감..혹시나 하는 불안감...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형사나 탐정, 그도 아니면 범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의 경우에는 그들이 아닌 살인범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살인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도록 교육받은 소년, 재스퍼 덴트..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를 따라 연쇄살인범이 되도록 운명지어지지않았을까하는 불안에서 자유로울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 불안에서 벗어나기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연쇄살인범을 잡는 사냥꾼이 되기로 한것..그렇게만 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란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않았던것일테니까..마지막을 읽으면서 결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3부작으로 기획된것중 이것이 1부라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된다. 재즈의 활약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재즈 엄마의 행방이 밝혀질지도 의문이고 자신을 억압하던 공포에서 재즈가 확실하게 벗어날지도 궁금해진다.
화창한 날이었다. 재즈는 경찰들의 무전소리를 듣고 시체가 발견된 현장으로 가서 현장조사중인 경찰들을 주시한다. 몸을 들키지않을 위치에 숨기고 경찰들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살피는 재즈는 연쇄살인범 빌리의 아들이었다.123명이라는 경이적인 희생자를 낸 빌리는 윌리엄에게 체포되었지만 희생자들의 정보를 공개한다는 조건으로 아직까지 살아있었다. 그런 빌리가 체포된 마을에서 또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것이다. 빌리의 밑에서 자라며 원치않던 살인교육을 받았던 재즈는 이번 살인사건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닌 연쇄살인사건이라는것을 한눈에 파악하게 된다. 재즈가 예상하고 있는 내용들을 윌리엄에게 알려주지만 윌리엄은 재즈의 말을 대수롭지않게 여기는데.. 혈우병을 앓고 있는 친구 하위와 함께 시체공시소에 들어가 살해된 여자의 사체를 점검하던 재즈와 하위는 경찰에게 체포되고 단단한 주의를 받고서야 풀려나게된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터지자마자 재즈의 곁을 맴돌며 특종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웨더스가 달라붙고 그런 거머리같은 기자만으로도 힘겨운 재즈에게 이번에는 빌리가 죽인 여성의 아버지가 등장해 재즈에게 딸의 이야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공포가 밀려온다. 재즈는 빌리의 아들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는 것일까..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윌리엄은 재즈의 말이 공연한 허언이 아닌것을 알고 재즈에게 다른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려준다. 빌리의 희생자들의 사진을 둘러보던 재즈는 희생자들과 새로 발생한 연쇄살인과의 어떤 고리가 있다는것을 알아내고 경악하게 된다.계속되는 살인사건의 패턴을 조사하던 재즈는 다름 살인자가 노리고 있는 사람이 다름아닌 지니선생님이라는것을 알아차리고 지니를 구하기위해 지니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범행이 벌어진뒤..아직 범인이 안에 있다.재즈는 하위에게 경찰에 신고하라 이르고는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여있는 피..숨이 끊어져가는 지니선생님..빌리의 가르침.. 혼란스러운 와중에 재즈는 지니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해보지만 지니는 결국 숨을 거둔다. 그리고 피웅덩이를 만들고 쓰러져있는 하위..범인에게 하위가 공격당했다.
이제 재즈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가지밖에 없었다. 살인자는 빌리의 범죄를 모방하고 있었고 그런 살인자의 패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그 패턴을 만든 빌리였다. 빌리를 만나 재즈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면서 빌리의 의도대로 흔들리지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빌리는 교활하고 영리했다.재즈에게 한가지의 요구를 한 다음에야 재즈가 알고싶어하는 상황들을 이야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재즈는 인상주의자라 칭하는 범인의 방문을 받게된다..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 재즈의 생각처럼 수상한 기미를 보이는 두명의 용의자가 있었지만 실제로 모습을 나타낸 이는 전혀 예상밖의 인물.. 빌리가 알려주는 바에 따르면 연쇄살인범들은 지역사람들광 융화력이 뛰어나단다. 마치 물처럼 흔적도 없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섞여버리는 능력..
범인의 전리품들을 보는 순간 재즈는 알아버렸다. 이제 재즈가 사냥해야 하는 살인범이 누구인지를..다시 재즈가 연쇄살인범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휘둘리지는 않을것이다.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하위와의 약속한 문신대신에 재즈 자신의 다짐을 문신으로 새기는 재즈.고딕서체의 열두글자..
이책은 추리소설인 동시에 한소년의 성장소설이기도 한 것처럼 느껴진다. 살인교육을 받으며 자라야했던 한소년이 아버지처럼 연쇄살인범으로 자랄까봐 불안해 하는 성장과정과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서 떨어뜨리려는 복지사와 대립하고 혈우병에 걸린 하위와 우정을 나누고 그리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코니와의 풋풋한 사랑까지 모든 성장과정에 있는 감정들이 녹아있는것 같다.그리고 그런 재즈의 불안을 이해하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않을것이라고 한결같은 우정을 보여주는 하위와 정해진 운명따위는 없다며 재즈의 불안을 한순간에 일축시켜주는 코니, 그리고 빌리를 체포한 윌리엄이 재즈에게 보여주는 따뜻함등이 재즈의 삶을 더 생기있게 만든다. 이제 본격적으로 살인자들의 사냥꾼이 된 재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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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탄생부터 함께하고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던 아버지가 바로 역사적으로 이름을 알릴수가 있는 희대의 살인마이고 그 아버지에게 배운 많은 것들이 바로 살인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과 함께 살인을 숨기는 방법이라는 것이 아직은 어린 주인공에게 많은 짐으로 다가오고 있고 자신의 감정인 살인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극복을 하기에는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살인마가 되지 않기 위하여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주변의 상황들은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것을 희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도록 만들어가고 그러한 사실에 대하여서 의문을 가지고 벌어지는 살인사건들을 해결을 하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지만 자신의 지식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사실만을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이 한명의 진정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서 필요한 경험과 시간에 대하여서 생각을 해본다면 그러한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와 그 시간을 만들어가는 인물로 적합한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하여서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어린 주인공이 자신의 모든것을 만들었다고 볼수가 있는 부모에게서 받은것은 오로지 사람을 죽이고 왜 사람을 죽이는것이 정답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실습만을 하면서 예비된 살인마로 성장을 하였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길이 살인마의 길이 아닌 정상적인 인생을 살아갈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길로 가지고 가기 위하여서 많은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교도소에 수감이 되어있는 자신의 아버지의 영향과 함께 그동안에 익히고 배워온 많은 지식들이 정상적인 인생이라는 것에 대하여서 알수가 없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것을 알면서도 자신은 정상적이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는 거리가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하여서 많은 흥미를 가지고 그 사건을 풀어내기 위하여서 위법한 행위도 하면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을 하기 위하여서 지식을 동원을 하고 자신의 사상과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틀리는 생각을 하고 있는 범인을 잡기 위하여서 지식을 동원을 하고 그 지식을 사용을 하는것을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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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h cult 만화를 그리기도 하는, 작가의 재스퍼 덴트 (Jasper Dent)시리즈 1편. 워너 브라더스에 TV시리즈 판권을 팔았다고 하니, 이제 덱스터 시리즈에 이어 또 하나의 연쇄살인범의 연쇄살인범 추적기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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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이 작품의 재스퍼, 별명 재즈는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지만, 연쇄살인범이었던 아버지의 교육과 추억이 뭉뚱그려져 현실과 환상을 다소 혼동하고 있다.
(이건 북트레일러)
이야기는 로보스 노드란 작은 마을. 일찌기 21년 동안 세자리수의 살인, 즉 123+1 (마지막 하나는 범인의 아내이자 남주의 어머니 재스민, 별명 재즈...일수도 있다)의 살인을 저지른, 잡히기전 '그린잭', '예술가' 등으로 불리우던 윌리엄 코넬리우스 덴트 (빌리 덴트)를 체포한 마을 보안관 G. 윌리엄 를 따라 살인사건 현장을 간, 바로 덴트의 17살 아들 재스퍼 프랜시스 덴트 (흠, 프랭크 시나트라의 원래 이름이 프랜시스인데..) 의 시선에서 시작한다.
그렇게나 물려줄 일이 없는 건지, 패밀리 비즈니스라며 연쇄살인을 아들 재즈에게 물려주기 위해 여덞살부터 살인현장에 데리고 다닌 아버지 때문에 재즈는, 체포후 왜 13살이나 되었으면서 (4년전 빌리 덴트가 체포되었을때 나이) 막지못했느냐는 비난, 두려움의 따돌림, 환상인지 내적 충동인지를 헷갈리며 후자일 경우 자기가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하는 공포, 할머니가 뒤통수 때리는 것보다 '넌 네 아비랑 똑같아!'란 말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음에도 아침마다 스스로에게 세뇌 (사람이 중요하다. 사람은 실제로 존재한다...p.53 )를 걸어가며, 혈우병환자인 베프 하위를 보호하며 여친 코니에게 안정감을 느끼며 안쓰럽고도 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연쇄살인범인 아버지 덕분(?)에 추적을 피하는 도구들과 기술을 습득한 재즈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그것이 연쇄살인범의 소행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소년의 아버지를 잡은데 대해, 아니 연쇄살인범을 잡은 것은 다행이나 소년의 아버지를 빼앗아간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는 보안관 윌리엄에게 필사적으로 연쇄살인범의 소행임을 주장하며, 재즈는 필사적으로 범인을 잡기로 결심한다. 왜냐면,
글쎄, 일본추리물이었다면 사소한 경범죄라도 이웃에 알려져 왕따를 당하고 물리적인 위협마저 당하며 가해자 가족으로서의 무고하게 희생된 삶이 조명되겠건만,이 작품에선 그보다는 덜 폐쇄된, 그렇지만 정신적으로는 어째 더 타락할 수 있는 (목격한 것을 말하면 돈을 주겠다는 저널리스트 등의 유혹) 보다 내면적으로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가하는 위협에 중심을 두며 보여주고 있다. 물리적인 위협 이상으로, 스스로가 어쩜 범죄를 자신도 모르게 저질렀을지 모르며, 매번 학습된 눈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찾으며 범죄성공률을 계산하다 자신스스로에게 공포를 느끼는 그것이 더 호러스러울지 모르겠다.
시리즈라곤 하지만 아직 첫편만 나왔으며, 첫권도 주인공의 배경과 연쇄살인범 프로파일러의 양상을 띄며 앞으로 여러 킬러들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인물을 추적하게 되는 소개편에 그친다. 시리즈의 성공은, [크리미널 마인즈]나 [멘탈리스트]와 같은 카테고리이면서도 앞으로 얼마나 기발하게 차별화되며 나가는데 있을듯. 일단,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은 꽤나 마음에 든다.
p.s:
...있잖아...난 너와 함께라면 지옥같은 전쟁터에도 따라갈 수 있을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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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1세기 가장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를 아버지로 두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무려 123명을 살해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희대의 살인마인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십대 소년이라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피해자들에게 시달리고, 이웃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니 비뚤어지고... 결국은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가게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주인공 재즈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자기 자신과 싸우며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10대가 주인공인 작품이지만, 코니와 하위는 어른 만큼이나 재즈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입니다.
소시오패스라는 존재가 주로 평범해 보이는 사람 중에 있다고 하잖아요. 실제로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소시오패스가 전 인구의 4프로라고 하니,,, 25명 중에 1명은 소시오패스라는 건데.. 무시무시한 수치가 아닐 수 없네요.
어쩌면 누구가 가지고 있는 인간의 두 얼굴, 또 다른 본성이 만들어내는 거겠죠. 우리는 어떤 숨겨진 얼굴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 나는 어떤 얼굴로 살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