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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참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함께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지만 또 따로, 각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삶도 참 중요하지만 우리는 주변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을 들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우리는 사람이 옆에 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진 않습니다. 사랑은 서로 표현해야 알 수 있지요. 이 책에서는 '정전'이라는 소재로 가족간의, 이웃간의 사랑을 표현하도록 상황을 만들어준 것 같아요~ 각자의 삶에 치여 돌아보지 못했던 것, 깜깜해지고 나서야 깨닫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소중한것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아요~ 직장일에 또 이런저런 걱정, 근심 때문에 정작 가까운 사람들에게 무관심 할 때가 많지요. 결국 조용히 어둠이 내려앉아야 비로소 마음의 따뜻한 촛불은 켜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중요시 여기고 있는 내 시간, 내가 하고있는 일들, 잠시 내려놓고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화려한 마음의 불을 '딸깍' 끄고 '작은촛불'을 밝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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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보면 요 근래에 정전이 일어난 건 2년 전 여름이었다. 무더운 여름 밤이라 모든 집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틀었다. 물론 우리집도. 그러다 한밤 중, 아파트의 모든 불이 꺼졌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던게 멈추었고, 부랴부랴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후덥지근한 바람이 훅 들어왔지만, 그래도 그나마 선선한 밤 공기였다. 움직이면 덥다고 해서 베란다 창문 앞 거실에 가만히 앉아서 전기가 들어오길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사방이 고요하고, 바깥에선 풀벌레 울음소리가 났다. 아파트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온 모양인지 바깥에선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렸다. 앗, 깜깜해를 읽고나니 잊고 있던 그 날의 기억이 다시금 생각났다. '앗, 깜깜해'는 아이의 입장에서 정전이 일어난 어느 날 밤의 사건을 그린 책이다. 삽화가 독특해서 첫장부터 호기심이 갔다. 마치 만화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이 보통의 그림책을 보는 것 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더욱 신선했다. 칼데콧 아너상의 수상작이라 그런지, 내용도 참신하고 꽉 차있다. 아이의 표정부터, 가족들의 표정 하나까지 정말 현실적이다! 보드게임을 들고 망설이며 가족을 부르는 아이와, 무심하게 나가! 바빠!를 외치는 가족들은 오늘 날 가족들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아이의 입장에선 정말 우리 부모님은 너무너무 바쁜 사람들이 아닐까. 정전이 일어나자 두 눈이 동그랗게 커지며 '엄마!!!!'를 외치는 아이의 모습도 너무 그럴싸하다. 깜깜한 방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방 불이 꺼지면 화들짝 놀라 후다닥 내 품으로 달려오는 아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림책 작가들은 무심코 넘길 아이들의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를 어찌나 이렇게 잘 잡아내는지 신기하다. 정전이 난 세상의 모습은 어둡고 깜깜하다. 온통 새까맣 세상에서 가족이 모여있는 곳만이 노란 불빛이 보인다. 그 노란 불빛을 들고 시원한 옥상으로 올라가자, 하늘엔 수많은 불빛이 떠있다. 또 다른 가족들도 저마다의 불빛을 들고 올라와 함께 정전이 된 세상을 보내고 있다. 불빛들이 모여 모여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여준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노란 램프도 마치 하나의 별처럼 반짝인다. 마치 한 가족이 모여 있을 때 별처럼 빛이 난다는 것 처럼 말이다. 옥상을 내려와 거리로 내려와도 바쁜 사람들은 없이 모두 함께 이야기를 하며 어둠을 즐기고 있다. 정전이라는 작은 에피소드가 바쁜 현대 사회인들이 잠시 잊고 사는 대화와 소통을 찾아준 것이다. 어제 가족간의 소통을 주제로 동학년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에게 집에서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물어보니 채 10분도 되지 않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다고 안타까워 하셨다. 나도 우리 가족과 하루에 몇 분 정도 대화를 할까 고민해보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닌 것 같다. 양 손에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부부이자 가족이지만, 그래도 대화는 꽤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아이 입장에선 책속의 부모들처럼 '바빠! 미안!' 하고 외치는 것 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를 위해 일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소통해야겠다. 아이들은 혼자 노는 것 보다 함께 노는 것이 행복하다. 아이와 노는 것이 일이 아닌 쉼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행복하게 즐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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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 속의 엄마모습이 마치 제모습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사실, 컴퓨터 작업을 자주하고, 그때마다... 애들에게 "엄마 지금 작업하잖아.. 나중에~" 이 말을 참으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도시에 살고 있지요. 이 삭막한 도시 속.... 가족들도 서로 바빠서 만나기 힘든 요즈음.. 잠깐만의 여유를 가지고 뒤돌아 보는 건 어떨런지요..... 이 책은 어두움의 색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해줍니다. 신선한 발상인것 같았어요. <정전>을 통해서 불편함도 우리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작가님의 메세지! 이 책을 읽고 난 우리 남매들이... "와 대단해! " 딱! 이 말 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읽은 다음날, 큰 아이 학교숙제로 전기코드 한시간 뽑아놓기가 숙제였습니다. 아들과 저는.... "앗, 깜깜해!!" 를 동시에 외치며 한바탕 웃었지요 가끔.... 나도.. 우리 가족들과 마주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사랑하는 우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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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의 우리의 삶을 보기 쉽게 표현해 놓은 그림책 같아요. 작가님이 어릴때의 경험을 책으로 만든것이라는데 저 또한 어릴때 정전이 되는 일이 지금보다는 많았던 것 같아서 어릴때가 생각이 나기도 했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며 TV 등 다양한 매체들이 있어서 각자 원하는 것을 보거나 하는 것들이 이상하지 않죠. 저희집 또한 그래요. 짧은 글과 그림들로 반성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쓰려고 노력 하는데도 아이는 부족하게 느낄수도 있으니깐 말이에요. 책을 읽고나서 아이에게 책 어땠냐고 물어보니 "재밌어. 그림자놀이도 하고 별도보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다 같이 노는게."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더 많이 활동하고 시간을 보내도록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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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그리고 남겨지는 아이들... 요즘은 부모님들이 바쁘고 고된 하루를 보내면서 각박하게 살아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부모님이 없는 집에서 기다리며 외로움을 갖게 된다.
깜깜한 밤, 아이들은 심심해하면서 아빠, 엄마에게 놀아 달라고 졸라댄다. 하지만 부모님은 바쁘다며 아이들에게 무심하게 말을 한다. 아이는 그 순간 외롭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 때, 정전이 일어난다. 모두 하던 일을 관두고 무슨 일인지 밖을 나간본다 밖은 파티 그 자체 모두 이 순간만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아주 짧은 글이 나오지만 그림에서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다. 각박한 세상에서 외로이 남겨지는 아이들에게 잠시라도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모습을 그림 자체로 보여주는 것 같다.
깜깜한 밤은 아이들을 무섭게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잠시라도 이런 현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다 같이 하던 일은 멈추고 아이들과 같이 있어주면 조그마한 웃음을 전해주진 않을까?
아이들 가진 부모들은 모두 한번 이 책을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보여주며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귀 기우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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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때와 똑같은 어느 여름밤. 모두 바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전부 다 정전이 됩니다. 가족들은 손전등과 촛불을 켜고 식탁에 둘러 앉게 됩니다. 각자 따로였던 가족이 정전으로 인해 다같이 모이게 되는 군요. 지붕위에 올라가 보는데요. 다름 사람들도 지붕위에서 파티를 열며 즐기고 있네요. 서로 손도 흔들며 아는체를 합니다. 정전이 되고 나니 바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다시 불이 켜졌고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예전과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가족이 다시 모여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정전으로 인해 가족들을 다시 모이게 할 수 있었군요. 바쁜 현대인들의 개인주의적 모습 속에 우리가 잃고 있는 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하는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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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깜깜해_존 로코
함께 놀아줄 사람이 필요한 한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너무나 하고 싶은 보드게임을 들고 엄마, 어빠, 그리고 누나에게 찾아가보지만 다들 너무 바쁘네요. 보드게임위 "2인 이상"이라는 글자가 너무 슬프게 들어옵니다. 아이에겐 너무나 공감했던 부분일 테고 나에겐 한없이 미안했던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 순간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도시 전체가 어둠에 휩싸이고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요, 가족들은 느닷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갑자기 찾아온 정전으로 그토록 하고 싶었던 보드게임도 할 수 있게 된 우리의 꼬마 주인공 시무룩했던 얼굴이 활짝 폈습니다. 아이는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다면 가끔 깜깜해도 나쁘지 않겠다고. 그리고 실행을 하는데요.
책을 읽으며 엄마 아빠 우리 모두 반성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려 주지 못하면서 우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이가 같이 놀아달라고 할 때 잠깐만!이 아니라, 같이 놀자~ 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언젠가 아이도 느꼈을지 모를 그 기분을 책에서 봤으니 얼마나 위로가 됐을까요. 지금 바쁜 일을 잠깐 내려 놓는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무모들의 태도를 꼬집어 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저자 : 존 로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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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깜깜해 │ 세계작가 그림책 1 │ 201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 다림 존 로코 지음 │ 김서정 옮김
깜깜해진 도시에서 일어난 어느 여름밤의 이야기에요. 표지만 봐도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불꺼진 건물 2층 창가로 새어나오는 불빛... 저 안에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상상하기에 따라 공포물도 될 수 있을거 같은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가슴 따뜻한 동화책이랍니다. 사실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만화형식을 많이 빌어와 만화동화라고 해야할까요?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한 아이가 턱을 괴고 너무나 소침한 모습으로 창밖을 응시하고 있어요. 누가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첫장에는 이렇게 평범한 어느 도시의 밤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어요. 집집마다 새어나오는 불빛과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다들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네요. 우리집도 밖에서 본다면 이런 모습이겠죠?
여긴 아까 그 소녀가 사는 집이에요. 모두가 각자 자신의 공간에서 자신의 일로 바쁜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담았네요. 그래서 엄마도 아빠도 심심한 이 소녀와 놀아줄 시간이 없나봐요.
그런데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어버렸네요. 이 도시 전체에 말이에요. 그리고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소녀의 가족들은 모두 손전등과 촛불에 의지해 식탁에 둘러앉아 재미있는 그림자 놀이를 하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았어요. 때아닌 정전으로 소녀는 일에 빼앗긴 엄마, 아빠를 잠시 돌려 받았네요. ㅎㅎ 아이는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상상만 해도 흐뭇해 집니다. ^^
그러다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소녀 가족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옥상에 올라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어요. 밤하늘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구요.... 전 이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깜깜한 한 여름밤의 정취를 참 멋지게 표현한 장면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치 쏟아질듯이 반짝이는 하늘의 별빛을 보니 갑자기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생각이 나네요.
두 그림이 많이 닮았죠? 배경은 틀리지만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이 말이에요. 삭막하게만 느껴지는 도시의 밤하늘에도 이렇게 무수히 많은 별들이 매일 반짝이고 있는데 왜 몰랐을까요? 이렇게 정전으로 잠시였지만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가족들의 뒷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답니다. 그리고 정전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가족에게 이제는 일상이 예전의 일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지요.
뉴욕이 배경인 이 책은 작가가 어릴때 경험한 '정전'이라는 소재를 통해 살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사는 사람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뭔가를 생각해보게끔 하는 동화에요. 아이에게는 깜깜한 어둠이 가져다준 재밌는 선물을 알려주었지만 어른에게는 정작 내가 놓치고 사는게 무엇인지를 알수있는 책이지요. 그래서 어린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각자가 생각하는 눈높이에서 느끼는 바를 찾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전 책을 읽는 내내 엄마로서 내 아이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내 아이도 혹시 책 속의 소녀처럼 바쁘다는 핑계로 외롭게 혼자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좀 더 아이와 시간을 가지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누구나 경험해볼만한 소재여서 그런지 오히려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 스토리는 일상의 소재가 주는 공감과 어린시절의 추억을 반추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답니다.
오늘 밤, 아이를 위해 잠시 불을끄고 책 속의 소녀가 가진 즐거운 경험을 내 아이에게도 선물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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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정말 빛하나 발견할 수 없는 그런 칠흑같은 어둠을 본지가 너무 오래되었어요.
아파트에서 생활하다보니 가끔은 수면에도 지장이 될 정도로 밝은 빛이 들어오기도 하죠.
예전에 어릴적 기억으론
전등을 일부러 켜두지 않으면 불빛이 없는 그런 시골 친척댁에 가서 하루밤 자고 올때는 그 어둠이 무섭기만했는 데
이번에 만나본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때의기억이 새록새록 즐거운 기억으로 다시 떠오르네요.
이 책속에 보이는 도시의 모습, 지금 우리 주변의 모습이죠.
밤이 배경이 되고 그 주변에는 조명과 간판불들로 어둠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그런 모습이에요.
그런 저녁, 사람들은 각자의 일을 하느라 바쁜 가운데
한 아이는 손에 게임을 든채 얼굴 표정이 무겁기만 합니다.
같이 놀아줄 누군가가 필요한 데 엄마, 아빠 , 그리고 언니 모두들 제 각각 바빠요.
그런데 갑자기 온 도시에 어둠이 덮쳤습니다.
정말 작은 불빛 하나 찾을 수없는 어둠이었어요. 정전이 된것이죠.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정말 우리 일상생활은 생각 할 수없을 만큼 불편해지죠.
뭐 하나 제대로 할 수있는 게 없어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식구들은 하나 둘씩 모여 들었고, 같은 자리에 둘러 앉아서
촛불하나 밝혀두고서 어둠속에서 즐길 수있는 놀이거리도 찾게 되고, 뜻하지 않은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맛보게 된답니다. 바깥으로 나와보니 하늘에 떠있던 별들이 떠 반짝거리고,
거리에도 사람들이 모여서 어둠속에서 즐길 수있는 모든 것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정전 덕분에 소화전에서 나오는 물로 아이들은 신나는 물놀이도 즐기고,
또 아이스크림 조차도 공짜로 주네요^^
잠시뒤 정전이 풀리고 다시 평소대로의 모습이 찾아 왔지만
이 책속에 나왔던 아이의 가족들에겐 큰 변화가 생겼어요.
정전을 계기로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가족들은 그 시간을 서로에게 더 집중하고
그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함께 하기 시작했어요.
이는 실제로 작가가 정전을 경험으로 쓴 이야기라고 하는 데요.
덕분에 좋은 책으로도 나오게 되었고 가족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이랑 어느날 저녁에 함께 이 책을 읽었어요.
아직 아이에겐 어둠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런 깜깜한 어둠이 때론 재미있는 일상이 되고 또한 예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있는
멋진 배경 색깔이 될 수있다는 것을 함껴 보기로 했어요.
잠시 불을 꺼두고 아이랑 그림자 놀이도 즐기고,
깜깜하고 어두운 밤이 이렇게 즐거운 놀이를 가능하게 해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지금까지도 아이랑 잠들기전에 불을 꺼둔채
이야기 짓기 놀이도 하고 가끔이지만 아이 아빠가 그림자 놀이도 해주곤 했는 데
앞으로도 깜깜한 밤을 즐길 수 있는 이런 시간도 자주 만들어보는 것도 참 좋을 거 같아요.
'정전'이라는 불편함을 통해서 가족애를 다시 느끼고
그런 가운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 책, 참 좋은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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