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22%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겐 너무 쉬운 사진 - 사진찍기의 본질. 행복한 순간을 추억화하다..
"내겐 너무 쉬운 사진 - 사진찍기의 본질. 행복한 순간을 추억화하다.." 내용보기
전 사진을 무척 못 찍습니다. 한 때는 '사진 그게 뭐 찍는 방법이 있나.. 대충 찍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죠. 사진의 질은 장비 성능의 차이라고 치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진기로 찍어도 분명히 다른 사진이 나오더군요. 심지어 폰카로 찍을 때조차 말이죠. 소위 말하는 얼짱 각도로 셀카를 아무리 찍어봐도 '영 아니올시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본판이
"내겐 너무 쉬운 사진 - 사진찍기의 본질. 행복한 순간을 추억화하다.." 내용보기

전 사진을 무척 못 찍습니다. 한 때는 '사진 그게 뭐 찍는 방법이 있나.. 대충 찍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죠. 사진의 질은 장비 성능의 차이라고 치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진기로 찍어도 분명히 다른 사진이 나오더군요. 심지어 폰카로 찍을 때조차 말이죠. 소위 말하는 얼짱 각도로 셀카를 아무리 찍어봐도 '영 아니올시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본판이 별로라 그런 것일까요?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 


사내에 사진 동호회가 있습니다. 주말이면 꾸준히 출사를 나가서 이곳 저곳의 멋진 풍경들을 갈무리하기 원하는 분들의 모임이죠. 연말에는 작은 사진전 같은 것도 열리곤 합니다. 그런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뭐가 다르긴 다르다는 것을 뭐 모르는 제가 봐도 확연히 느낄 수 있더군요. 저희 팀장님이 그 모임에 속해 있고 사진에 굉장히 조예가 깊으신지라 한번 쯤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에 사진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여쭤봤을 때 제게 주셨던 답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대상에 집중해라'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있어서는 이해하기 힘든 조언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 사실이네요. 친구들한테도 물어봅니다. 친구들의 답은 더 가관이지요. 무슨 이리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하는지.. 손가락 움직임 한번으로 사진을 찍어온 제게는 '넌 사진 찍지 말아라'로 들리더군요. 조금 더 쉬운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이 갈증을 조금은 풀어줄 책을 만났습니다. <내겐 너무 쉬운 사진>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저자 분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진 전문가입니다. 이 분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재미있습니다. 제가 말했던 상황과 비슷하거든요. 본인이 시간과 공을 들여 써낸 사진 찍는 법 관련 컬럼을 본 아내가 미안하지만 재미가 없다며 DSLR 클럽 회원 외엔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한테 늘 말하지 않았어? 사진 찍을 때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찍는 대상을 바라보는 마음이라면서?"


아..... 시원합니다. 저는 이런 것을 원했던 것이네요. ^^ 아무튼, 그 말을 듣고 충격 받은 저자는 사진 찍기와 관련된 본질적인 즐거움에 대해 신문에 컬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연재되었던 컬럼들을 토대로 새로이 고쳐 쓴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입니다. 독특하게도 이 책에는 사진을 '잘 찍는 비결'이나 특정 상황에서 사진을 빛나게 해 줄 '대단한 기술'은 없다고 합니다. 고로, 저 같은 사진맹들이 보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고수들은 저리 가세요~ 훠이~


사랑하는 사람을 예쁘게 찍고 싶은 마음, 평소에 먹어 보기 힘든 음식들을 먹을 때 군침돌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 아름다운 순간의 경치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 일상의 소소함들을 추억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 겁니다.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좋은 장비가 없어도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사진기 하나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예컨대, 인물 사진인 경우에는 사람의 눈동자에 초첨을 맞춰서 찍는다거나 가족사진은 거울을 이용하여 생생함을 살린다거나 연인의 사진은 포즈를 억지로 취하게 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으라는 조언들이 담겨 있지요. 중요한 것은 사진의 조작법이나 기술 보다는 본질을 직시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음식 사진을 찍고자 하면 창가에서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찍고 국물 음식은 재료를 숟가락으로 떠올려 찍는다거나 하는 설정에 관한 부분들은 쉽게 일상에서 적용할 만한 조언이었네요.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흔히 맑게 개인 날에 찍는 사진이 가장 예쁘고 잘 나온다는 상식은 잘못된 것이라 말한 부분입니다. 의외로 인물사진은 해가 비스듬하게 기운 때나 날이 흐린 날, 비가 살짝 흩뿌리는 날에 더 분위기 있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실제 책 속의 사진들은 그런 날씨들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에 촉촉히 물기를 머금은 꽃들의 사진이나 고인 빗물에 비친 푸른 불빛 건물의 사진이라던가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물방울을 포착해 낸 사진은 감탄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흠... 그래도 어떻게 해야 잘 찍는지 잘 모르겠다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저자의 한 마디. 


"일단 나가서 많이 찍으세요~"


자신이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 가까운 곳에 있는 좋아하는 것들부터 찍으라는 것입니다. 멀리 가게 되면 멋진 사진을 남기겠다는 부담감에 즐거움 자체를 놓칠 수 있으니 마음 편한 곳에서 편하게 찍기 시작하라는 것이죠. 출근길의 일상의 모습들, 휴식시간에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 사람들의 모습들, 낙서들에 이르기까지 사진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는 저자의 말이 용기를 가지게 해 줍니다. 일단 찍기 시작하면 관찰력이 생기고 새로운 프레임이 생성된다는 것이죠. 


살짝 아쉬운 것은 어쨌든 이 책 속 사진들도 작가의 좋은(?) 카메라로 찍어낸 사진임에, 일반형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이 가진 장비의 전부인 저로서는 또 장비 탓을 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폰카로 잘 찍는 법을 알려달란 말이다~~!!'. 그런데 말이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조차도 수 많은 기능들을 가졌는데 그 사용법조차 익히려고 애를 써 본적이 없더란 겁니다. 항상 기본 상태 그대로 놓고 찍는 수준에 그쳤었네요. 아마 저는 몇백만원짜리 카메라를 샀어도 폰카나 별반 차이가 안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책 한 권을 읽는다고 갑자기 제가 사진을 잘 찍게 되진 않겠지요. 한 번에 머리 속에 다 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그래도 왠지 자신감이 붙습니다. 그리고 사진기를 꺼내보게 되었구요. 두고두고 보면서 많이 찍어보려 합니다. 뭐... 좀 못 찍으면 어떤가요. 사진 속에 담고자 하는 것은 멋진 경치나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 그 순간의 추억을 담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 많이 남길겁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들을 말이죠. ^^




d******4 2012.12.26. 신고 공감 5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유창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유창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은 위즈덤스타일의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임을 밝힌다. 이 책에 대해 내가 가졌던 기대를 서평단을 신청할 때 썼던 나의 댓글로 대신한다.   학창 시절부터 일기를 써오고 있으니 기록의 경력이 수십 년이 되었겠네요. 그러나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쉽지 않고,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보고 느낀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더 어렵더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사진을
"[유창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우선 이 책은 위즈덤스타일의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임을 밝힌다. 이 책에 대해 내가 가졌던 기대를 서평단을 신청할 때 썼던 나의 댓글로 대신한다.

 

학창 시절부터 일기를 써오고 있으니
기록의 경력이 수십 년이 되었겠네요.
그러나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은 쉽지 않고,
내가 보고 느낀 것을 보고 느낀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더 어렵더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예술적으로 구도를 잡았는가
순간 포착을 잘했는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사진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니까요.

또한 사진을 보면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은 물론
그 당시에 느끼지 못한 것도 새롭게 생각하게 해주었고요.

그래서 올해는 단 한 장이라도
매일 사진을 찍자고 결심했고,
지금까지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들은 나의 일기와 함께
블로그에 올리고 있고요.

그러나 나는 사진을 정식으로 익힌 적은 없습니다.
책을 통해 배운 적도 없고요.
이 책을 통해 그것을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의 행운이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서평단에 신청합니다.

 

이 책에 대한 기대와 읽고 싶은 마음을 솔직히 쓴 글이다. 즉, 이 책은 읽고 싶은 책이었다. 만약에 서평단에 선정되지 못했다면 구입을 해서라도 읽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받게 되었을 때 몹시 반가웠다.

 

그러면 책을 읽은 뒤의 느낌은 어떤가? 기대했던 이상이었다. 그 마음을 몇 가지만 써보겠다.

 

첫째, 표지부터 내용까지 모두 좋았다. 사진에 대한 초보자로서 '내겐 너무 쉬운 사진'으로 생각될 만큼 사진과 가까워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렇게 이끌어 주었다. 사진에 초보자라고 하더라도 이 책을 따라하면 사진과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

 

공연히 하는 찬사가 아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사진입문서를 몇 번 본적이 있었으나 모두 포기했다. 카메라에 대한 설명도 어려웠고, 명암이니 조명이니 하는 것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한 이후에도 전문가 수준에 이르는 길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그동안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그저 있는 그대로 기록이나 하자는 편한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을 뿐이다.

 

그러나 이 글을 읽으면서 사진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을 쉽고 편안하게 사진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둘째,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사진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 카메라를 산 뒤 그저 보이는 그대로 찍었을 뿐이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상식이 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건물이나 풍경만 담을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함께 있으면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어떤 건물이나 사물 옆에 사람이 있으면 그 물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또, 사람의 복장을 통해 계절과 그 시대의 복장 등도 알게 해주는 단서가 된다. 그러나 초상권도 중요하므로 나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사람의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즐겨 담았다.

 

내가 무심코 알고 있는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었다. 아기가 얼마나 작은지 보여주기 위해 다른 사물과 함께 찍으라거나(26쪽), 꽃을 찍을 때도 사람의 손(47쪽)을 넣는 등 이 책 곳곳에 있는 자료 사진들이 그것을 알려주고 있다. 즉, 사진이라는 것이 별것이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셋째, 이 책의 자료 사진 자체가 교과서였다. 인물, 경치, 사물 등을 찍은 사진 한장 한장이 어떻게 찍으면 좋은 사진이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본문은 보지 않고 제목과 사진들만 보더라도 사진에 대한 상식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1994년에 신문사 사진부에 입사한 이래 10여 년 동안 쌓은 저자의 각종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을 통해서 그대로 얻을 수 있는 듯하다.

 

책을 읽으면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 책은 한 번만 읽을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으며 교훈으로 삼고 싶다."

사진의 초보자라면 이 책이야말로 그렇게 해야 할 책일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내용을 몇 장면만 소개하겠다.

 

네 개의 파트

이 책은 모두 네 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각 파트의 시작은 이와 같이 품위 있고 매력적인는 장면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의 내용

풍부한 자료 사진이 이 책의 특징이다. 사진의 각종 상식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각종 예화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자료 사진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찍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전면화보

이렇게 양쪽을 가득 채운 시원한 사진도 곳곳에 실려 있다. 이 사진(182~183쪽)은 비오는 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요령을 설명하는 자료사진이다.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을 창문을 통해 찍으면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물과 우산을 쓴 사람을 통해 그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완독은 했지만 아직 이 책에 담긴 내용을 모두 머릿속에 담은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크고 작은 제목 자체가 사진의 상식이다. 예를 들면 '생생한 가족사진 거울을 활용하자(28쪽 큰 제목)' , '일단 거울 앞에서 한 번 찍어 보자(30쪽 작은 제목)' 와 같은 제목과  함께 그에 따른 자료사진이 담겨 있다. 이 많은,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상식들을 한두 번 읽는다고 익힐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책은 아마도 두세 번은 더 읽어야 할 테고, 그 다음에는 국어사전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는 책이 될 듯하다.

 

y******3 2012.09.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겐 너무 쉬운사진]
"[내겐 너무 쉬운사진]" 내용보기
사진을 많이 찍었을 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면 첫 아이를 출산하고 해외근무중이던 남편에게 아이 사진을 보내던 때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하나 하나 기록하면서 육아일기를 쓸때도 사진을 제법 많이 찍었던 것 같다. 그때는 필름을 사용하던 카메라도 현상을 했을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맘에 들지 않은 사진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추억이 된 사
"[내겐 너무 쉬운사진]" 내용보기

사진을 많이 찍었을 때가 언제였나 생각해보면 첫 아이를 출산하고

해외근무중이던 남편에게 아이 사진을 보내던 때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하나 하나 기록하면서 육아일기를 쓸때도 사진을

제법 많이 찍었던 것 같다. 그때는 필름을 사용하던 카메라도 현상을 했을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맘에 들지 않은 사진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추억이 된 사진들이 많다.

이런 추억을 주고 아름다운 풍경을 주는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사진에 대하여 공부도 하고 사진강의도 많이 들으러 다녔다.

그런데 사진을 하는분들의 강의를 듣다보면 셔터스피드가 어떻고

조리개가 어떻고 하는 상투적인 말들을 주로 한다.

물론 사진기를 다루는 기능적인 면을 습득해야만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사진을 어떻게 담아내며

어떻게 표현하는 것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되어지지 않았던 기억이다.

유창우의 '내겐 너무 쉬운 사진'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은 사진기 조작법을

안다는 전제하에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사진기 조작법은 습득하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알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피사체를 어떻게 담아 내야 하는지는

누군가의 설명이 있으면 더 좋은 그림을 담아낼 수 있다.

단체여행을 하다보면 우루루 몰려 들어 사진을 찍고 시간에 쫒겨

사물에 대한 교감을 갖기도 전에 자리를 뜨게 된다.

그렇게 사진을 찍다보니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았을 때는 그때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딘가에 다녀왔다는 느낌만 갖을때가 많다.

유창우 작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줄 팁을 '내겐 너무 쉬운 사진'에서

주고 있다. 계절별, 시간별, 날씨별, 사물의 형태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들에 대하여 초보도 쉽게 알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무조건 사진에 다 담으려했던 내게는 '뺄셈의 예술'이라는 표현이라는

설명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사각 프레임에서 필요하지 않다 생각되는 것을

과감히 빼내고 그림으로 상상할 수 있는것을 담아내라는 말.

이제는 사진을 찍을때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과감하게 빼네는

방법으로 담아봐야겠다.

요즘은 디지탈 카메라가 보급이 되어 많은 양의 사진을 찍고

좋은 사진을 골라 낼 수 있으니 유창우의 '내겐 너무 쉬운사진'을

읽으며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s*****g 2012.10.0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쉬운 사진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여행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단어가 사진일 것이다. 나 역시 여행을 위해 가장먼저 챙기는 준비물이 사진기다. 얼마전 우연히 고가의 DSLR을 들고 난생처음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떠나기 전부터 너무 설레였고 멋진 작품을 남기리라 다집하며 사진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내겐 너무 쉬운 사진'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DSLR 조작에 미숙했던 나는 이 책을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여행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단어가 사진일 것이다. 나 역시 여행을 위해 가장먼저 챙기는 준비물이 사진기다.
얼마전 우연히 고가의 DSLR을 들고 난생처음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떠나기 전부터 너무 설레였고 멋진 작품을 남기리라 다집하며 사진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내겐 너무 쉬운 사진'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DSLR 조작에 미숙했던 나는 이 책을 바탕으로 보여주고 싶은, 남기고 싶은 사진을 찍어보겠노라 결심을 했다.
 
이 책의 장점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일단 샘플 사진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냥 사진이 아닌 어떤 식으로 조리개 값을 설정해야 하는지까지 상세히 적혀있는 사진들이다. 렌즈의 종류, 셔터스피드, 조리개, 감도를 자세히 적어두었기 때문에 정말 말 그대로 너무 쉬운 사진찍기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있다. 또한 내가 원하는 종류의 사진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상화를 원한다면 눈빛을 살리는 사진찍기 기술 부분을 펼쳐보면 되고 인테리어를 찍고 싶다면 플레시는 꺼두고 떨어지는 빛을 활용하여 찍는 부분을 살펴보면 된다.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각각의 상황에 따른 사진찍기 기법이 소개되어 있기에 원하는 부분만 펼치고 똑같이 DSLR을 조정하면 누구나 사진작가처럼 찍도록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이런 책이야말로 이제 갓 DSLR에 입문한 초보자를 위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 여행을 떠나며 이 책을 사진기와 함께 챙겨갔다. 처음에는 책을 찾아보고 찍는일이 상당히 번거롭고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비슷한 종류가 나오면 응용이 되었다.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왔기에 인쇄해서 집에 액자에 넣어두었더니 놀러오는 사람마다 사진작가가 찍은 것 같다며 어떻게 찍는거냐며 묻곤 한다. 요즘들어 이 책 덕분에 사진찍는 것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사진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것 같다. 아직 이 책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1 2012.09.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
""사진"" 내용보기
나는 사진 초보이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집어들면서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는 스킬을 얻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다. 친구들끼리 재미로 찍는 셀카도 잘 못찍어서 제 휴대폰 사진첩에는 친구들에 비해 사진이 턱없이 적은데다 SNS에 기가막힌 풍경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해서 찍는건가 부럽고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어서, 풍경을 보는 눈을 조금도 따라가지
""사진"" 내용보기

 나는 사진 초보이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집어들면서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는 스킬을 얻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다. 친구들끼리 재미로 찍는 셀카도 잘 못찍어서 제 휴대폰 사진첩에는 친구들에 비해 사진이 턱없이 적은데다 SNS에 기가막힌 풍경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해서 찍는건가 부럽고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어서, 풍경을 보는 눈을 조금도 따라가지 못하는 사진이 답답해 각막을 렌즈로, 눈꺼풀을 셔터로 해서 눈으로 보는 것과 똑같이 찍히는 카메라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아쉽게도 내가 알기로는 그런 카메라가 개발 된 적이 여태 없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다. 때문에 스마트폰만으로도 DSLR로 찍은 것 처럼 놀라운 사진을 찍는 '신의 손' 선배를 늘 부러워하면서 나는 항상 내 손을 탓한다.

 

 그래서인지 내 눈으로 보기에 저자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떻게 사람 손으로 이런 것이 나올 수 있단 말이지? 하는 생각에 존경스럽기도 하고,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쏟아내면서 내심 한켠으로는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 저자나 나나 눈 두개, 팔 두개, 손가락이 열 개인건 마찬가진데, 심지어 나는 학창시절 부터 그림 하나는 또래보다 꽤 잘그린다는 칭찬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다. 눈썰미도 있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내가 저자의 사진을 보며 가장 놀라고 감탄했던 것이 '자연...'이다. 사진이라고 부르기엔 그 단어가 너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부끄러운 사실을 고백하게 되었는데, 사진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는 사진작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잘 몰랐고 그림이 예술일 수는 있어도 사진이 예술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왔다. 사진을 갤러리 같은 데 걸어두고 전시회를 여는 걸 보면 '저런 걸 왜 돈 내면서 보러갈까?'하고 생각했었다. 단언컨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보면 그런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저자의 설명을 들었을 때, 왜 내가 찍은 풍경사진은 눈으로 볼 때 처럼 감동이 없고 두 번 보고 싶지 않은 식상하고 무미건조한 사진이 되버리는건지 짐작이 갔다.

 

 

 

 꽃을 이런 식으로 찍겠다고 나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내가 찍은 사진에서는 항상 꽃들이 죽은 조화처럼 나왔다. 내 사진 속에서는 항상 다 죽어있는 듯 해서 언젠가부터는 사진이 찍기가 싫어졌던 것이다. 카메라로 찍는건 정말 비싼 카메라가 아닌 다음에야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고, 그러니까 사진작가들은 죄다 비싼 카메라를 쓸 것이라고 자격지심이 가득한 편견이 깃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 였을 것이다.

 

 

 가장 놀랐던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내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사진이기도 하다. 나는 결코 눈으로 풍경을 보면서도 '마치 자연이 수면을 도화지 삼아 그려놓은 그림 같다'라는 생각을 떠올린 적이 없었다. 사진이 예술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이 바로 이 때문이었다. 사진작가는 화가도 그릴 수 없는 그림을 카메라로 그려낸 것이다.

 

 

 

  이 책의 처음에서 끝까지, 저자의 사진들은 생명력이 넘친다. 전부 살아있는 것 같이 느껴져서 때론 사진에서 글씨로 눈을 옮기다가 뭔가 꿈틀 하고 움직이지 않았나 하고 여러 번 착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것은 이 말도 안되는 '...'을 보면서 '사진나라'의 주민이라고 한다면 팔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내가 조그만 기대를 품었다는 것이다.

 

나도 어쩌면 살다가 한 번은 감탄이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되는것이 쉬운 일일 리가 없다는 걸 스스로도 아니까 생각을 해놓고도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저자가 의도한대로 사진이라는 것이 내가 형편없는 손을 가진 것도 아니고 반드시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은 틀림없다. 저자처럼 작품을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만 이제 나도 내 사진에 생명력을 조금씩 불어넣을 수는 있지 않을까?



s*******4 2012.09.17. 신고 공감 1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보여주고 싶은' 사진 찍기'           처음엔 사진하면 단순히 현재를 담아두었다가 과거를 회상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했었다. 잠시 잊고있던 기억을 되살려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사진인 것 같기 때문이다. 요즘 그런 사진에 대한 약간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다시 오지않을 예쁜 모습들을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집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보여주고 싶은' 사진 찍기'  

 

 

 

 

처음엔 사진하면 단순히 현재를 담아두었다가 과거를 회상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했었다. 잠시 잊고있던 기억을 되살려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사진인 것 같기 때문이다. 요즘 그런 사진에 대한 약간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다시 오지않을 예쁜 모습들을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집어들지만... 내가 생각했던 사진과는 너무 동떨어진 결과물을 보고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4년쯤 된 구식 사진기도 문제일 것이고... 아직 카메라 조작법도 서툰것도 문제일 것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사진찍기 자체가 서툰 나로서는 카메라 조작법이 상세히 나와있는 책이 더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사진을 찍는 기능보다 사진을 더 효과적이고 멋지게 찍을 수 있는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서 사진이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았다. 정말 사진작가만이 알고있는 노하우들을 조목조목 들려주고 있다. 각각의 상황에따라 그리고 관심사에 따라 감각있는 사진을 찍을 수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는것도 깜직한 아기의 표정을, 소중한 가족의 일상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진에 담는 노하우부터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감각있는 사진들과 카메라 설정값을 소개해 줌으로서 비슷한 상황에서 따라해 보기도 좋은 것 같다. 또한 책읽는 중간중간 알려주는 9가지 사진찍기 Tip도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을 덮을 무렵엔, 누구나 일단 카메라부터 꺼내 셔터를 눌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고, 찍을 건 아직도 너무나 많으니까. 불꽃놀이처럼 짧지만 찬란하게 피어오르는 순간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저장해 둘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은 어느 정도 살아볼 만할 것이라고 믿는다.

- 저자의 말 중에서...

j*******0 2012.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평소 사진 찍는 것은 좋아하지만 크게 별 관심은 없었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그리고 조금이라도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펼쳐본 순간 바로 공감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작가도 처음 시작 부분에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직업적인 일이 아니라 처음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평소 사진 찍는 것은 좋아하지만 크게 별 관심은 없었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그리고 조금이라도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펼쳐본 순간 바로 공감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작가도 처음 시작 부분에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직업적인 일이 아니라 처음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가 바로 아이가 태어난 그 순간이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던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이 사진은 다른 사진 관련 책들처럼 인물사진을 잘찍으려면 조리개는 어떻게 맞추고 셔터는 어떤 속도로 맞춰라 이런 책이 아니랍니다. 저 역시 어떻게 하면 집에서 자고 있는 dslr을 활용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보았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맞추고 촬영하는 것도 쉽지 않구요. 그래서 인지 금방 지쳐버리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우선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쉽답니다. 그래서 사진에 대한 즐거움이 있답니다. 사진을 잘찍기 위해서 조리개는 얼마 셔터는 얼마 이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의 표정을 생생하게 담아 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음식을 맛있게 촬영할 수 있는지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특히 저도 아이 사진을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그리고 더 멋지게 담고 싶었기에 그 이야기에 동감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인테리어를 멋있게 찍으려면 전부를 찍지말고 일부를 찍을 것, 그리고 아이를 촬영하기 위해서 항상 카메라를 준비할 것, 그리고 초점을 얼굴 중 한 부분에 맞출 것 등등 멋진 사진과 함께 그 노하우가 숨어 있답니다. 사진 찍기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주는 재미난 책이랍니다.


 

l*****y 201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즐겁게 사진 찍기!
"즐겁게 사진 찍기!" 내용보기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보여주고 싶은" 사진 찍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이 책은 사진 찍는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거나 사진 장비를 이러저러하게 갖추라고 조언하지 않는다. 가장 쉽고 기본적인 원칙을 담아 사진 찍는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부드럽게 말해주는 책이다. 조작법 따윈 중요치 않다고, 사진의 매력에 빠져 더욱 즐겨보라고 등 두들겨 준다.  아기 사진은 자연스럽
"즐겁게 사진 찍기!" 내용보기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보여주고 싶은" 사진 찍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이 책은 사진 찍는 "기술"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거나 사진 장비를 이러저러하게 갖추라고 조언하지 않는다. 

가장 쉽고 기본적인 원칙을 담아 사진 찍는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부드럽게 말해주는 책이다. 

조작법 따윈 중요치 않다고, 사진의 매력에 빠져 더욱 즐겨보라고 등 두들겨 준다. 

 

아기 사진은 자연스럽게 많이 찍는게 중요하고(일단 찍고 보자!) 

잡지에 나오는 인테리어 사진은 아예 "사진 잘 나오는 집"으로 완벽하게 재배치한 것이 진실이라거나, 

단풍 사진이 잘 나오게 하려면 이쁜 단풍을 찾아야 한다는 식의, 

이걸 사진전문기자의 조언이라고? 싶은 멘트들이 제법 있다. 

 

그럼에도, 어쩌면 초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니만큼 

많이, 혹은 상식을 깨는 구도로, 재미있게 찍어보라고 말한다.  

 

 

인물 사진의 팁들, 상황과 계절에 따라 달리해야할 우선순위들, 일상에서 좀 더 참신하고 기발하게 즐겨보는 사진 놀이들. 

목차 분류도 깔끔하고 

편안한 에세이 읽듯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사진"이 업이지만 그에 대한 저자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진 작가인 듯 싶다. 

사진 초보의 경우엔 이런 기본적인 지침을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감각을 익혀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비 오는 날의 감성적인 사진, 과감한 생략의 미학, 추억을 연출한 사진 등 

카메라 종류에 구애받지 않지만 매우 유용한 센스들이 많이 나온다. 

 

 

꼭 고급 DSLR이 아니더라도 똑딱이 디카나 하다못해 폰카조차 다들 갖고 있는 세상, 

왜 내 사진은 그럴듯하지 못한가 고민하기보단 

일상 속에서 내 감정을 담아 자연스럽게 한걸음씩 내딛는 것이 더 좋은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리라 생각한다. 

 

 

그야말로 생활사진가를 위한 "쉬운 사진 노하우" 

사진에 대한 애정이 샘솟아나는 책 한 권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12.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제목을 보며 '나도 그랬음 좋겠어요'라고 나즈막히 대답했다.  사진을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2000년, 디카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에 니콘 쿨픽스로 사진에 입문했다. 그전까지는 주로 찍히는 피사체였던 내가 그때즈음부터 피사체를 바라보는 일명 찍사 혹은 찍새의 길에 들어섰다. 그런데 사진은 참 어렵다 라는 것을 찍으면 찍을수록 느끼게 된다. 처음엔 그냥 그 순간의 그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용보기

제목을 보며 '나도 그랬음 좋겠어요'라고 나즈막히 대답했다. 

사진을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2000년, 디카가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에 니콘 쿨픽스로 사진에 입문했다.

그전까지는 주로 찍히는 피사체였던 내가 그때즈음부터 피사체를 바라보는 일명 찍사 혹은 찍새의 길에 들어섰다.

그런데 사진은 참 어렵다 라는 것을 찍으면 찍을수록 느끼게 된다.

처음엔 그냥 그 순간의 그 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만족했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5년전 결혼과 동시에 DSLR의 세계로 발을 들였다.

처음엔 M모드로 놓고 나름 열심히 ISO와 셔터속도 등을 고민하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P모드로 놓고, 그냥 찍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는 여전히 '사진을 잘 찍고 싶다'라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런 나에게 "내겐 너무 쉬운 사진"이라는 제목의 책은 나름 도전과 더불어 나름 짜증을 돋웠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주는 지은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냥 사진을 즐기라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떤 정하여 찍는 것이 아니라 찰라의 순간을 잘 잡아내야 하니 그냥 사진을 몸의 일부처럼 생각하고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디지털이 주는 최대의 이점 무조건 많이 찍어라. 그러면 게중 건질 사진이 생긴다.

무슨 욕심인지 나는 늘 어떤 포즈에, 어떤 상황의, 어떤 표정을 머릿 속에 그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니 어줍잖은 아마추어도 되지 못하면서 욕심만 많은 찍사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장 찍기를 잘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대로 사진이 안 찍힌 것에 대해 짜증만 많았다. 저자는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러고 보면 무한한 사진을 찍어 놓고 나에게 알아서 고르라고 던져주는 남편은 이 진리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이 사진은 정말이지 소 뒷걸음질치다가 한장 한장 건지게 되고, 그 사진 속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기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되도록이면 지켜야 하는 원칙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예를 들면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것_이것은 정말 내가 많이 놓치고 있던 것 중 하나다. 어설프지 않게 찍기 위해서 저자의 조언을 이 책을 읽고 난 뒤부터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에서도 되도록이면 지키고 있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되도록이면 창가에 앉으라는 것_이것은 정말 진리!이다, 눈(雪)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라는 것 등등의 세세한 조언을 조리개값으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공감하기 쉽도록 풀어주고 있다. 아마 설명문처럼 설명을 했다면 나같은 사람은 책을 저 멀리 치워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자가 조작법을 버린 것은 아니다. 사진마다 렌즈/셔터스피드/조리개/감도를 다 표시해 두었다.

사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진들이 찍힌 순간의 상황을 연상한다면 어떤 상황에 어떤 값들을 설정해야 하는지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난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다. 소싯적에는 정말이지 취미생활이었다면 지금은 두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기록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그 기록을 나중에 다시 들췄을 때 웃을 수 있고, 즐거워할 수 있고, 힘을 줄 수 있길 바란다. 글로 기록하기도 하지만, 사진 한 장은 10문장으로 쓰는 것만큼의 때론 그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도 저자의 책을 들춰본다. 알아두면 어쨋든 유용할 팁들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내가 찍고 싶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어느 순간에 어떤 프레임으로 다가올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1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진과 관련한 책을 찾는 이라면 가장 먼저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사진과 관련한 책을 찾는 이라면 가장 먼저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내용보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겐 너무 어려운 사진, 그래서 선택한 이 책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사진은 찍는 사람의 마음을 담는다고 한다. 똑같은 풍경, 똑같은 장면을 바라보고 찍어도 찍힌 사진이 보여주는 느낌은 다르다고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담아내고자 하는 마음과 아주 짧은 그 선택의 순간이 달라서일까. 너무 너무 예쁘고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과 풍경인데
"사진과 관련한 책을 찾는 이라면 가장 먼저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내용보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내겐 너무 어려운 사진, 그래서 선택한 이 책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사진은 찍는 사람의 마음을 담는다고 한다. 똑같은 풍경, 똑같은 장면을 바라보고 찍어도 찍힌 사진이 보여주는 느낌은 다르다고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담아내고자 하는 마음과 아주 짧은 그 선택의 순간이 달라서일까.

너무 너무 예쁘고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과 풍경인데도 내 사진은 보는 것만큼 아니 마음을 따라잡지 못하고 서투름을 그대로 내보인다.

열다섯 살 때 아버지에게서 낡은 독일제 아그파 카메라를 선물받으며 들었다는 말, ‘사진은 문학이다. 책 많이 읽어라.’ 이 말이 책을 펼치는 순간 바로 눈에 들어온 말이다. 조선일보 칼럼에 연재한 글들을 모은 책이라고 한다. 그가 쓴 이 쉬운 사진은 사진 잘 찍는 법을 알고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사진을 즐겁게 찍는 법을 일러주는 책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을 붙잡는 것. 나 역시 그랬다. 그 순간을 붙잡기 위해 찍었고 최대한 그 순간을 살려 찍고싶었고 또 그래서 잘 찍고싶었다. 그러나 마음만큼 드러나지 않는 사진을 보며 쉽게 실망하고 사진 찍는 즐거움보다 잘 찍는 기술을 알고싶어했다.

전일 대기조가 되어 꼭 웃는 얼굴을 고집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작은 아기의 모습을 있는 이 책은 내게 그대로, 눈빛을 살려, 가끔 거울을 이용하거나 그 사람다워 보이는 동작을 찾아, 혹은 부분이나 분위기를 찍거나 기다림을 찍는 것도 이렇게나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찬 음식은 차갑게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한 입의 크기로 스피드하게 음식 사진을 찍는 법이라든지 미리 정보를 찾고 대기하거나 총잡이처럼 찍는 여행 사진이나 눈을 찍고 싶을 땐 일찍 일어나야 한다든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정말 사진이 어렵고 잘 찍는 게 힘들다는 걸 느끼지 않게 한다.

같은 풍경, 같은 인물, 같은 장면 속에서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따라 배경도 분위기도 위에서 아래에서 뒤에서 담아내는 사진이 달라진다. 사진을 잘 찍는 법을 일러주는 책이 맞는데 그런 기술적인 면이 분명 있는데도 알아듣기 쉽다. 꼭 책 속 그의 사진처럼 사진이 쉬워지고 사진 찍는 일이 즐거워진다.

사진을 잘 찍고 싶어, 그 순간을 잘 담아내고 싶어 사진 찍는 법이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읽은 적이 있지만 이 책처럼 쉽고 읽으면서 편안해지고 찍는 마음이 즐거울 거라는 걸 일러주는 책은 쉽지 않았다.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사진이 궁금한 이라면 잘 찍고 싶고 행복한 순간,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을 잘 담아내고 싶은 이라서 사진과 관련한 책을 찾는 이라면 가장 먼저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i*******e 2012.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