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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개그맨들이 노래를 부르고 앨범을 내기도 했다. 물론 시즌따라 단발성으로
내놓은 그런 앨범들이었지만 개그맨들이 앨범을 내는 것은 그렇게 낯선 모습은 아니었
다. 하지만 최근에 개그맨들이 내놓는 앨범들은 그런 단발성의 앨범과는 전혀 다르게
꽤나 흥미로운 앨범들을 내놓는다. 그 대표적인 개그맨이 바로 유브이의 유세윤이다.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뮤지가 함께 하는 이 유브이는 너무나 매력적인 노래들을 들려준
다. 복고라고도 할 수 있고, 그동안 유세윤이 그리고 뮤지가 즐겁게 들었던 음악들을 다
시 새롭게 만들어서 내놓는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또한 유브이는 그렇게 너무나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그룹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은 개그맨이 내놓은 앨범이라는
생각을 모두 잊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이 앨범의 시작에서 하고
는 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그 말처럼 그들은 진짜 댄스 음악을 부르는 그
런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 유브이의 이 미니 앨범 제목인 아티스트처럼 말이다. 그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아티스트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다. 바로 이 미니 앨범으로 말이다.
유브이가 음악을 장난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던 집행유애 이후에 여러
실력있는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내놓았던 유브이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자신
들의 음악을 단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단련을 통해서 유브이가 자신
들을 더욱 더 확실하게 발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발견은 더욱 더 매력적이고
즐거운 음악으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앨범에서 유브이가 이야
기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앨범의 인트로의 역할을 하는 개나소나다. 그 개나소나를 통해
서 허세 가득한 가짜 아티스트들 혹은 아티스트인척하는 가수들에게 한방을 제대로 날
리면서 이 미니 앨범을 시작하는 유브이는 자신들은 스스로를 아티스트라고 부르지만
그것은 자신들이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또한 알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어지는 윤도현의 시원한 샤우팅을 만날 수 있는 그 여자랑 살래요는 유브이라는 팀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런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악동
스러운 유브이의 이 노래는 여전히 유브이는 신나는 노래와 살짝 막나가는 그 노랫말까
지 즐거운 노래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나는 군인이다와 좋아?, 그리고 이태원 프
리덤의 리믹스까지 조금은 적은 노래 숫자가 아쉽기는 하지만 유브이의 음악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를 이 미니 앨범을 잘 알려준다. 그것도 충분히 즐겁고 신나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