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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드러커에 호감을 갖고 있는가? 그러면 나는 Druckerian이 되고 싶은가? 책을 보면서 몇번이고 생각해 보는 한가지 명제다. 책장을 보니 대략 7-8군정도의 드러커 관련책이 있기는 한데 절반은 이재규란 분의 이름이 절반정도 들어가 있다. 현대적 의미에서 경영학을 경제학으로부터 자주적인 독립적 위상을 만들어 낸 드러커는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말로 설명된다. 그런 그의 글과 그의 직접적인 말을 전달해 주는 저자에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나는 드러커에 대한 책을 보기이전에 학습효과에 따라 경영학이란 말이 상경계열의 경영학이란 편견을 갖고 접했던것 같다. 대학당시 경영전략, 경영정보시템이란 학문들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세계화란 추제에 따른 국제경영전략등의 수업비중이 늘어나던 시기였던것 같다. 직장이 되고나서는 싫어하던 회계, 재무의 필요성을 더 많이 공감하기도 했다. 좀더 기술적인 학습이 주류였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드러커를 통해서는 보다 본질적인 변화에 대한 자세, 목표에 대한 언급을 보면서 내가 읽고 있는 책이 경영학의 범주인지, 철학적인 사유의 범주인지, 삶의 교양서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그가 다양한 학문을 가르킨것처럼 신기하고 그렇게 학문간을 넘다드는 통찰이 신기하다. 그래서 나는 드러커의 책을 보면 마치 20세기의 현자와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마치 논어와 도덕경의 차이점과 비슷한 생각을 몇번 하게 된다. 특히 도덕경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여러군데였던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저자를 통해서 드러커의 저술활동을 함축적으로 볼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며,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나는 1장과 5장이 특히 맘에 든다. 1. 가치와 목표 내 스스로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지..드러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고 스스로 우상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 말을 통해서 개인의 성취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그 성취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요구되는 바도 마땅히 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 높고 건전한 목표에 도전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갖고 임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2. 학습과 탈학습 현대를 지식에 기반한 사회로 규정하고 있지만 나는 사회자체는 항상 지식기반사회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물질적 발전은 산업사회의 노동생산성에 있었고, 지금은 지식이란 자원이 보다 많이 활요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는 본질의 변화라기 보다 본질에 대한 환경의 기술적 변화라고 생각한다. 제목이 학습과 탈학습으로 이름지어진 이유가 있는듯 하다. 지식사회에서 지식의 진부화가 같는 특성상 기존의 학습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구습을 혁신하기 위해서 또 새로운 지식을 습득 창출하기 위해서도 탈학습은 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3. 강점관리와 리더쉽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장점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물론 예외도 존재하지만..그래야 성취가 빠르다. 그래서인지 최상의 리더는 다른 어떤 것에 앞서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라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시에 리더쉽을 일, 책임, 신뢰로써 정의함으로 대단히 높은 윤리와 도덕성을 동시에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이 분석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현시대에 기업가들의 평판에서 그들의 성취가 부족하다기 보단 드러커가 말한 신뢰의 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4. 비즈니스와 고객 이장에서 와 닿는 문장이라면 興一利, 不如除一害라는 말이다. 그리고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가 그에게도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 확인이 막연하던 생각을 명확하게 해준다. 전반적인 비지니스와 고객이란 현업속에서는 책의 말처럼 되지 않는 내가 참으로 답답하긴하다. 5. 통찰과 혁신 이 장의 경영혁신, 기업가정신의 부분에서는 대부분이 공감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갖게된다. 경영자체가 현대사회를 정치이론이나 사회이론에도 없는 어떤 것으로 바꾸었다고 하는 부분이다. 경영이란 제도란 환경속에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제도의 한계점에서 선택은 정치와 연관되지 않을 수 없는게 인간문화의 성향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인문고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치와 경제를 왜 세상을 굴리는 두 축으로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나는 경영이 어떤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화를 이루어 내지만, 사람의 활동이 근본적인 사유체계, 가치체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경영의 발전적 목적인 제도에 의해서 한계지어질때를 말한다면 나의 이해가 현실적인 것인지..그리고 더 창의적인 경영을 만들어야하는지 조금 스스로에게 의문스럽기는 하다. 6. 기업과 사회 책이 나온지 3년정도인데, 참으로 오늘을 잘 설명한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 기업의 존립목적은 흑자를 내는 것임과 동시에 공동의 이익란 명제가 기업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는 조건은 경영활동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야하는 당위성을 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럴때 보면 그는 경영학자인지 철학자인지..그래도 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책 자체가 저자를 통한 드러커의 요약이기에 이를 정리한다는 것이 무리임을 알지만 내가 읽은 내용을 좀더 기억하기 위해서 적어보는 것이다. 비록 경영학에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삶의 태도와 자세를 위해서도 권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처세와 돈버는 방법보다는 삶을 가치있게 살기 위한 현대사회의 지식근로자, 서비스근로자들에게는 유익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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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영의 이론과 원칙을 제시한 뛰어난 Guru이자 자신의 삶 자체가 지식 근로자의 Role Model 그 자체였던 피터 드러커의 삶과 경영의 통찰들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드러커의 저술을 한국에 소개하고, 개인적 친분을 통해 여러 방면에 대한 드러커의 진면목을 꿰뚫고 있다 할 한국에서 첫 손에 꼽힐 드러커리언이다. 단순명쾌한 Guru의 통찰은 언제나 모호한 삶과 경력의 안개속을 환히 비추는 등대와 같다. 강추!!! 꼭 읽어 보시길~~
1.사람의 인생을 저울질하는 3가지 척도 1)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 질문해야 하고 또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 ex)"죽은 후에, 너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아침에 면도를 할 때, 또는 아침에 립스틱을 바를 때, 거울 속의 내 얼굴이 어떤 종류의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는가?" 2)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숙해가면서, 세상의 변화에 맞춰 그 대답이 달라져야 한다. 3)꼭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하나는 자신이 인간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드러커의 대답.."여러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 되기를 바랍니다.I hope to be remembered for a man who helped several people achieve their goals."
2.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스스로 다음과 같이 질문할 것! "새로운 일을 맡은 지금 내가 계속 효과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3.사람을 평가할 때는..한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야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가 가진 강점들을 바탕으로 추진할 목표달성 과정에 방해가 되는 약점 들로서 그가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4.진정으로 '수준 높은 상사'는 '요구 수준이 높은 상사demanding commander' 로서 나름대로 사람을 길러낼 줄 아는 사람이다.그는 언제나 '부하가 무엇을 잘해야 하는가'에서 시작한다. 그런 다음 부하에게 정말로 그것을 실행할 것을 요구한다...직장에서 까다롭고 꼼꼼하며 따끔한 꾸중을 해주는 상사를 만나는 것은 정녕 인생의 행운이다.
5.사람마다 배우는 방법이 다르다. 1)강의를듣거나 생각나는 것을 '즉각 기록하는 방식'으로 배우는 사람이 있다. 2)회의 혹은 강의 도중에는 아무런 기록도 하지 않고, '먼저 듣고 나중에 생각 하고 또 정리하는 방식'으로 배우는 사람이 있다. 3)자신이 말을 하고, '말하면서 그것을 스스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배우는 사람도 있다. 4)'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며' 자신도 배우는 사람이 있다. 5)소설가와 같이 '직접 글을 쓰면서 스스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배우는 사람도 있다. 6)예술가들처럼 '실제로 작업을 하면서' 배우는 사람도 있다.
6.지식근로자는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엄숙히 답해야 한다. 1)나는 누구인가?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2)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그리고 어디에 속해야 하는가? 3)내가 기여(또는 공헌)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5)나의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이러한 다섯 가지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7.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1)강점 집중:자신의 강점이 성과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 분야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2)강점 보강:탁월한 수학자는 타고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이 삼각함수를 배울 수 있다. 3)인문교양 강화:인문과 교양, 예술을 탐구하라. 4)사후관리:사후관리를 통해 목표달성과 성과향상을 가로막은 일이나 하지 않은 일을 알아내어 실천에 옮겨라.산을 옮기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불도저다. 5)예의:상호 접촉하는, 움직이는 두 물체는 마찰을 유발하는 것이 자연법칙이다. 마주친 두 사람은 늘 갈등을 일으킨다. 예의는 움직이는 두 인간이 함께 일하도록 해주는 윤활유다. 그것은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하기, 상대방의 생일이나 이름 기억하기, 가족에 대한 안부 전하기 등과 같은 간단한 행동을 말한다. 6)하지 말아야 할 일들:일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분야는 맡아서도, 그와 관련한 직책을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애당초 하지 맣아야 할 일들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바보스런 일은 없다. 7)약점은 잊어라:스스로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성취자가 되는 데 에너지와 자원 및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8.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1)질문을 해야 한다: 다른 직원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를 질문 해야 한다. 2)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할 책임이 있다: 자신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업무를 보는 관점, 추구하는 목적, 일하는 방식, 자기 자신 및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확실히 이해하도록 말해주어야 한다. 3)조직의 기초는 신뢰이다: 신뢰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의지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수행한 일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관계책임을 지는 것은 의무이다.
9.시간의 속성 1)시간은 빌릴 수도, 고용할 수도, 구입할 수도, 저축할 수도, 혹은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할 수도 없다. 또한 누구나 하루 24시간을 소유한다. 시간은 철저히 대체 불가능하다. 2)시간의 공급은 완전히 비탄력적이다. 시간에 대한 수요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공급이 증가하지 않는다. 시간에는 가격도 없고, 한계효용곡선이라는 것도 없다. 어제의 시간은 영원히 가버리고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간은 언제나 심각한 공급부족 상태에 있다. 3)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야말로 단 하나의 참다운 보편적인 조건 이다. =>효과적인 지식근로자는 과업이 주어졌을 경우 자기가 맡은 일부터 먼저 검토하지 않는다. 그보다 먼저 자기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검토한다. 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자기가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는 일에서 출발한다. 그런 다음 신규계획을 검토하는데, 자기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는 비생산 적인 것들은 잘라낸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해서 얻어진 '활용 가능한' 시간을 가능한 한 가장 큰 연속적 단위로 통합한다.
10.성공적인 과업달성을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해야 할 일"을 실천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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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의 대가로 알려져있다. 국내의 피터 드러커 제일에 전문가인 이재규는 피터드러커를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라 이야기한다. 피터 드러커는 김나지움 시절 종교수업을 담당했던 필리글러 신부에게서 받은 "너는 죽은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니?"라는 질문이 인생이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피터 드러커는 질문으로 앎을 구해왔던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질문들은 드러커가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질문, 드러커가 다른 사람에게 한 질문, 드러커가 자신의 저술에 인용한 질문, 그리고 필자가 드러커와 만나 주고 받은 것들이다.' p6. 이 책은 드러커의 책이 아니라 이재규의 드러커에 관한 책이다. 책은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그 파트주제에 맞는 질문들과 그에 대한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기업인으로서의 질문, 사회인으로서의 질문, 지식탐구를 위한 질문, 인간존재로서의 질문,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 등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찾아서 읽을 수 있다. 순서별로 읽을 필요는 없다. 서술은 평이하게 되어있고 유명한 인물들의 일화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의 무게감은 크다.
이재규는 드러커와의 만남이 10여년 즈음 되던 해 드러커에게 자신이 어떤 존재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 물었다.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p23. 피터 드러커의 저작이 많이 나와있고 깊이 있고 어려운 내용이 많은데 아직 접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입문서로 삼을 수 있다. 현인의 가르침은 비단 가을에만 어울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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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라는 물음이 담겨있는 이 책은 쉽지 않다. 어딘가 몸이 불편해 자꾸만 아픈곳으로 신경이 쏠리고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나 책읽기를 방해했기 때문이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궁색해지는 변명이 될 뿐이다. 오히려 그 물음들 속에 담겨있는 뜻과 나의 대답을 정리하는 것이 어렵기때문에 이 책은 쉽지 않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경영학과 관련하여 자기계발서를 읽는다는 것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치부해왔었다.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도 많이 들어봤지만 누군가 그가 누구야? 라고 묻는다면 선뜻 설명해줄 수 없는, 그런 인물일뿐이었다. 그런 내가 피터 드러커의 물음이 담겨있다는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 결정적인 말은 제목인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와 연관되어 죽은 후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가 라는 물음이다. 책을 읽기 전에도 한번 쓰윽 훑어보기는 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아직도 여전히 나는 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망설이고 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죽은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에 대한 답을 망설이고 있다면 나의 삶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한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부끄럽게도 나는 그저 막연한 대답밖에 할수가 없다. 이 책은 가치와 목표, 학습과 탈학습, 강점관리와 리더십, 비즈니스와 고객, 통찰과 혁신, 기업과 사회라는 여섯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각 파트별로 구체적인 물음과 예시를 통해 그 답을 찾아가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언뜻보면 기업을 경영하거나 고객을 상대로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겠지만 그 모든것을 자기 계발의 측면에서 내게 맞는 물음으로 바꿔 현재의 나를 알아보고 나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내게 더 맞는 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 뿐 아니라 조직내에서 상급자에게 보고하는 형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며, 그것은 직장이라는 조직체계만이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어느 조직에나 다 적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의 삶의 방향을 생각함에 있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만 고민을 해 왔었는데 그에 대한 고민만큼 또 중요한 것이 내가 해야 되는 일에 대한 고민, 나 개인의 책임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책임, 조직에서의 내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과 사회라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부분에서 '공동의 이익 추구가 곧 기업의 이익'이라는 드러커의 말에서 '이익'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이익이라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공동선'이라는 것을 떠올리면서 폭넓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드러커는 '변화는 경영혁신의 원천'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나에게도 혁신의 원천인 변화가 그 어느때보다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 깊이있게 고민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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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꼽아 놓은 드러커의 책들을 볼 때면 항상 자괴감이 든다. 저걸 언제 다 읽나. 시간이 나면 언제든 뭔가를 읽고 있는 사람이지만 재미로 읽는 것이 아닌 이상 뭔가를 위해 읽어야 하는 처지에서 드러커의 책은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물론 드러커의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만은 아니다. 드러커의 책이 난해한 철학자의 책도 아닌데 읽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양이 너무 많다. 90세가 넘어서도 책을 쓰던 사람인만큼 저서의 양이 너무 많다. 그렇다보니 드러커의 책을 직접 읽기 보다는 이책과 같이 드러커의 사상을 요약해서 소개해주는 책을 틈이 날 때 읽게 된다. 드러커의 사상을 요약해 소개하는 책들은 여러가지가 나와있다. 그러면 올해 나온 이책은 그 많은 책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사실 큰 차이가 있다고 하기는 힘들다. 이책에도 드러커가 말해온 지식노동자, 지식사회, 혁신, 기업의 사회적 역할, 경영자의 역할, 자본주의의 의미 등이 주 내용이다. 그러나 이책은 드러커의 많은 이론 중에서 지식노동자의 그리고 경영자의 자기관리에 집중되어 있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일종의 드러커 자기계발서라고 할까? 이책의 특징은 내용적인 선택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책은 되도록 저자의 언어로 요약된 드러커보다는 드러커 자신의 글을 주제별로 편집해 묶는 다는 일종의 드러커 어록과 같은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대개 드러커 개설서들이 드러커의 방대한 저서들을 요약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요약하는 식으로 쓰여져 있는 것과는 접근방식이 다르다. 이책의 목적이 드러커의 사상 전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형식이기도 하다. 물론 이책에는 드러커로부터의 인용으로만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이책이 다루는 주제들만 하더라도 드러커의 생각을 그런 식으로 전달하기에는 드러커 저서의 양은 방대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은 드러커로부터의 인용과 함께 편저자 자신의 요약, 소개가 같이 등장한다. 그러면 그런 식으로 구성된 이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가? 이책의 저자가 파악하는 드러커의 이론적 구조를 대략 요약해 보면 이렇다. 저자는 드러커를 슘페터의 후계자로 생각하는 듯하다. 아버지의 친구이기도 했던 슘페터의 가장 유명한 이론은 기업가 정신이라 할 수 있다. 창조적 파괴를 자본주의의 원동력으로 본 슘페터는 그 모터로서 혁신의 창조자인 기업가에 주목했고 그 기업가들이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기업가 정신이라 했다. 그리고 드러커는 바로 기업가 정신이란 개념을 확장해 현대 경영학의 기초를 만들었다. 그러나 드러커를 슘페터의 후계자로 보기에는 난점이 있다. 케인즈와 슘페터의 시대는 자본과 노동의 시대였다. 그리고 그 시대는 자본과 노동의 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혁신이 이루어지던 시대였고 그 시절의 대표적인 경영이론은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였다. 그러나 드러커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전후시대는 조직의 시대였다. 조직의 운영이 혁신의 원천이 된 시대이다. 드러커는 지식사회, 지식노동자란 개념을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가 50년대 그런 개념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조직의 시대를 대표하는 경영학자로서 드러커를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책에선 그런 조직사회를 운영하는 사람들로서 지식노동자, 경영자들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즉 그들의 자기관리,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드러커의 생각들을 엿보게 하는 구성을 갖는다. 그렇다면 이책은 그런 목적에 성공하고 있는가? 그렇다고도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이책에 소개되는 드러커의 생각들은 이미 다른 책들에 소개되고 있다. 드러커의 생각은 널리 보급되었고 발전, 변형되었다. 지금에 와서 새로울 것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오리지널의 힘은 언제나 강하다. 이책은 그 오리지널의 언제나 새로울 수 있는 힘을 느끼게 한다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이책의 의도는 성공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물론 이책 한권으로 드러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대단한 체계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이책은 드러커의 언제나 새로울 수 있는 힘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즉 드러커 맛보기로서 이책의 의미를 생각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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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제가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그 무엇이 당신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닌 일인지 한번더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그 의미가 당신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들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벗어난 영역의 것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미래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것입니다. 고민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치열한 고민에 대한 행동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그 힘은 너무나도 허약할 것입니다. 뻔한 말, 있습니다. 그 힘들이 모여, 그 목소리들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현실을 몇 단계나 넘겨버리는 이상적인 말들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미래를 얼마나 고민하느냐가 중요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뻔한 이론이 있습니다. 왜 뻔한지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질문을 해나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틀린부분들에 집중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고수해 나갈려는 합리적인 부분들에 집중을 해나가게 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당신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참 많은 질문들에 대한 나의 답변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보다는 그 질문들에 저항만 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런 많은 질문들 중에 단 한가지라도 어느 누가 나에게 던져준 사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자신에게도 그런 질문을 한적이 없으니 그동안 머리 복잡한 질문과는 동떨어진 무리에서만 살아온 모양입니다.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라는 제목에 대한 답변에 끙끙 머리채 쥐어짜도 답변할 말이 없습니다. 이 책을 아무리 뒤져도 해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질문에 꼬리를 문 질문들이 마구 어켜 마침내 나를 잃게 됩니다. 인생의 나침반의 역할을 하여야 할 책이 바늘없는 수십개의 나침반을 제 주변에 던져놓습니다. 물음표가 많이 등장하는 책에 아주 많이 당황했다라는 변명을 우선 해보겠습니다.
성공한 사람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사람들, 존경받을만한 업적을 남긴 자들의 핵심을 찌르는 명언들을 접하면 거의 모든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무엇은 무엇이다라는 명쾌한 표현에 다양한 표현들과 목소리들은 주저앉게 됩니다. 주저 앉은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무엇을 만들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미 과거의 사실들이 무슨 의미이며, 피터드러커의 업적을 바탕으로 현실을 재구성하고 싶다면 좀 더 다양한 질문이 필요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좋은말, 삶에 채찍이 되는 말, 삶의 되돌아보게하는 의미심장한 말들은 오래전부터 너무 많은 삶의 고민들속에서 나약한 바람으로 흐르는 강물에 물결하나 그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흐름은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찬란한 역사속에서도 숨겨진 야사들은 큰 흐름에 굴러다니기만 할 뿐, 흐름을 바꿀수 있는 비결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큰 흐름에 작은 물줄기 하나 내고 싶을 뿐, 들어오는 물은 그 물이 그 물입니다. 가끔 맑은 물이 들어오지만 다시 큰 물줄기에 휩쓸립니다. 가끔 고여있는 시간동안만큼은 지상낙원입니다. 하지만 곧, 메마를, 증발될, 흡수될 것들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만들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만들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의문형으로 삶을 내버려둘수도 없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 그게 우리의 삶입니다. 직립보행 때문에 비대하게 커진 뇌로는 큰흐름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네 발로 걷는 인생이야말로 뇌도 작아질 것이며, 좋은 냄새를 잘 맡을 것이며, 작은 물줄기를 삼켜버릴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뇌는 커지게 도움을 주며, 좋은 냄새를 잘 맡게 해줍니다. 그리고 작은 물줄기를 삼켜버려야할 의미를 살며시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미래라면 네 발로 걸어다니겠습니다. 이젠 어떠한 의문을 가지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간곡히 하며 피터드러커의 훌륭한 업적만을 작아지는 뇌로 힘겹게 기억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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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 】 이재규 편저 / 위즈덤하우스
“아침에 면도를 할 때, 또는 아침에 립스틱을 바를 때, 거울 속의 내 얼굴이 어떤 종류의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나’는 다르다. 이 질문은 다음과 같이 바뀔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까?” 자신들이 기억되길 바라는 모습과 달리 사람들의 실제 기억은 다르다. 록펠러는 그가 행한 자선사업보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독점 사업가이자 매우 인색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리처드 닉슨을 죽(竹)의 장막(중국과 서방 세계 사이에 있던 정치적 장벽)을 걷어낸 지도자로 기억하기 보다는 워터게이트로 물러난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으로 기억한다. 성서에 나오는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친 영웅보다는 부하의 아내를 탐한 비열한 인간으로, 피카소는 위대한 예술가이기 전에 호색한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다가야만 잘 살다가는 것일까? 이 책의 중심인물은 피터 드러커이다, 국내에도 드러커리언이 많다고 들었다. 드러커의 삶과 저서를 통해 얻은 지혜를 실제적 삶에 적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드러커가 누구인가 를 설명하는데도 많은 지면이 필요하다.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앞일을 깊이 생각하는 사색가(thinker)였다. 사람들이 그를 미래학자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드러커 자신은 미래를 예언하지 않으며 또 예언을 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나는 결단코 예언을 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창밖을 내다보고 현실을 관찰하고는,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을 파악할 뿐이다.”
드러커의 장점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이재규는 명실공히 드러커리언임에 틀림없다. 1992년에 드러커의 책을 번역한 것을 계기로 드러커를 처음 만난 후 그가 타계할 때까지 매해 만남을 통해 배움을 얻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드러커의 저술을 번역하고 또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은 질문들 중 ‘일과 인생에 대한 위대한 통찰’이라고 할 수 있는 38가지 질문을 유형별로 묶었다.
질문들은 매우 실질적이다. 죽은 후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누군가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적이 있는가? 과연 나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의 묘비명은 무엇인가? 당신은 시간의 주인인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 등등이다.
드러커의 많은 조언 중 “내가 공헌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마음에 담는다. 첫째, “상황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결정한다. 다음으로, “나의 강점, 나의 성과 향상 방식, 나의 가치를 통해 나는 어떤 필요한 분야에 최고로 기여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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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세계열강의 외교관들 가운데 가장 존경받았던 인물은 런던 주재 독일 대사 소비에스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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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하다..무엇을 써야할지..
국내에 출간된 피터 드러커의 책들 중 상당수는 이재규님이 옮기셨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피터 드러커와의 만남, 번역 등을 통해 드러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총정리한 책입니다.
평생 드러커가 가장 중요시 했던 '왜'라는 말은 다시 한번 화두를 던집니다.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필립 코틀러조차도 피터 드러커를 마케팅의 할아버지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일신우일신으로 요약할 수 있는 '나날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학위는 경영이 아니였지만(물론 그 시대에는 경영에 대한 학위도 없었지만요.) 경영학이라는 신학문을 만들었고,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의 말처럼 난 그를 '여러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